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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서 아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면 다들 그만둔다고

00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9-12-13 16:24:08
여동생이 수학 강사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는데요
첫째가 5학년이라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설명회 몇 군데 갔는데 선행 진도가 너무 빠르다
학원 보내야하냐 말아야하냐...
보내고 싶으면 보내는데 솔직히 수학은 혼자 풀어야한다고
언니가 힘들면 일단 보내고 아이 구멍 생기는지 챙겨주라고 ㅡㅡ
그리고 학원에서 하는 말은 백퍼 다 믿지 말라고
학원 담당샘이 누구보다도 아이를 잘 파악하는데도
솔직히 얘기하면 기분나빠하며 바로 끊어버린다 ㅎㅎ
그리고 학원에서 보는 시험 점수도 믿지마라
2-(-3 5) 이런 쉬운 문제 못푸는 아이들이 절반이고
학원 시험 성적 30~40점대 허다한데
숫자만 바꿔 재시험 봐도 60점 못넘기는 애들이라고
문제는 이 학생들 초등수학 개념부터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그런 얘기하면 엄마들 학원부터 끊어버린다고 ...
내 아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하되 학원 맹신은 금물
인강보며 혼자 개념 설명 읽으며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라네요
선행 좀 나가볼까 하는데 꼼꼼하게 봐주는 곳이 없다보니
엄마만큼 열정을 가지고 반복할 곳도 없는 것 같고
참 고민이네요


IP : 115.139.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3 4:32 PM (221.157.xxx.127)

    동생말이 맞는데 그래도 학원보내세요 혼자하는게 어려우니 다들 학원갑니다

  • 2. ㅁㅁ
    '19.12.13 4:57 PM (110.13.xxx.92)

    혼자 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죠
    그걸 잘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고요
    학원에서 그런 서비스는 무리라고 봐요

  • 3. ...
    '19.12.13 6:17 PM (58.140.xxx.200)

    수학은 특히 혼자 공부하며 역량을 키우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 4. ..
    '19.12.13 6:46 PM (211.246.xxx.253)

    과외가 제일이죠.

  • 5. ..
    '19.12.14 9:29 AM (110.8.xxx.176)

    맞는 말이긴한데... 초5만 되어도 엄마가 알아도 아이에게 어려운걸 쉽게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힘들게 혼자 붙잡고 있게만 한다면 아이들 수포자되어요....집에서 공부 봐줄수 없다면..일정 수준이상은 보내는게 맞는듯 합니다

  • 6. 맞아요
    '19.12.14 10:16 AM (210.95.xxx.48)

    근데 엄마 혼자하긴 힘들어요.
    5학년 정도면 학원 보내면서
    숙제는 제대로 해가는지 학원교재나 테스트는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엄마가 관심가자고 체크해야 해요.
    학교서 단원평가 본다하면 엄마가 집에서 문제집 풀려보고 점검도 하구요.
    안 그러구 학원만 보내면 별 소용없어요.
    이런 체크도 초등학교때나 가능하니
    학원은 보내되 아이가 학원수업을 정말 도움되게 다닐 수 있게 습관를 들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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