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넷. 뭘 해야할까요?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싱가폴 미국 등에서 일하다가 한국에 정착하려고 들어왔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려고 노력을 해도 맞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가 않고
자꾸만 가지 못했던 길들... 포기햇던 꿈들이 떠오르네요
20대때 하고 싶었던 게 있었거든요
다시 도전하려는데 늦은걸까요?
뜨금한 충고 부탁드려요 인생 선배님들.
1. 그 꿈이
'19.12.12 12:0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의학전문대학원 진학 등 기본적으로 앞으로 6~8년 이상 걸리는게 아니라면 하고 싶은거 시작하세요.
준비기간 1~2년 내외이고, 그 후 바로 현직에 투입될 수 있는거라면요.
저는 님보다 10살쯤 많은데 지금 34이라면 바위도 씹어 먹겠어요2. ㅇㅇ
'19.12.12 12:01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뭔지 모르지만 하세요
결혼의 기회는 원글님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것과 하등의 관계가 없어요3. 늦지않았어요
'19.12.12 12:02 PM (116.121.xxx.166)지금이 딱 좋아요
하고 싶은 거 하세요..4. ‥
'19.12.12 12:02 PM (27.179.xxx.100)겨우 34세에 뭘 망설이세요?
하고싶은 일에 도전하세요
제가 그 나이면 수능도 다시 치겠어요!!
하고싶은거 열심히 하면 돈도 생기고 좋은 사람도 만납니다!!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5. 원글
'19.12.12 12:03 P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제가 하고 싶은건 또 외국에 나가서 사는거거든요. 이제 실패가 두려운 나이가 됬네요
6. 원글
'19.12.12 12:03 PM (223.33.xxx.196)다들 현실을 깨달으라고 조언해주실줄 알았는데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늦지 않았어오
'19.12.12 12:06 PM (116.121.xxx.166)그 나이때 저도 늦은 줄 알고 포기하며 살다
10년 더 넘어 도전했어요.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 세월보내고 깨달았네요..
요즘 늘 드는 생각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8. 이력서
'19.12.12 12:16 PM (223.33.xxx.91) - 삭제된댓글보자는 말은 않겠지만, 어디서 뭘 공부하고 무슨 일을 해 왔는지, 뭘 잘 하는지 좋아하는지 정도는 밝혀 주셔야 구체적으로 댓글이 나오죠.
화창한 겨울 점심시간, 잠시 투정부리는게 아니라면 말이죠.9. ...
'19.12.12 12:41 PM (73.97.xxx.51)90까지 살잖아요.
저도 또래인데 100살까지 살 수도 있겠다 각오합니다.
저는 커리어 체인지 준비중이에요, 유관분야로.
어차피 쓰다 버려질 피고용인 인생인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서 변주를 좀 주려고요
빨리 승진하고, 임원달고 그런건 의미 없을 것 같고,
돈 많이 벌어서 떼부자 되는 것도 애저녁에 쫑난것 같고,
할 수 있는 범위를 조금씩 확장하고 살면
생에 도전의식도 있고 활기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늘그막까지 조금씩 길게 벌어 살까 해요.
나이에 0.8 곱해야 진짜 나이라잖아요.
숫자때문에 미련 남기지 말고 살아봅시다.10. ?
'19.12.12 1:41 PM (110.70.xxx.254) - 삭제된댓글뭐든 지금 도전하세요.
독신주의 아니라면 결혼도 포함11. 그런데
'19.12.12 4:14 PM (119.75.xxx.190)외국에서 공부하고 일 하셨다고 했는데 왜 한국에 정착하려고 하시는 거에요?
나이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일하고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외국이 좋지 않나요?
저는 원글님이 일했던 나라중 하나에 살면서 늦은 나이에 일을 시작했는데 그 점이 참 좋아요.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 이라고 생각 되거든요.
미혼이시라니 결혼이 문제긴 해요. 해외에 나온 한국 남자들은 극과극을 달리 더라고요.
능력 있고 잘 나가서 결혼 생각 없는 총각 or 유부남, 한국에서 취업이 안되서 준비도 없이 무작정 나와서 몸으로 부딧치며 일하는 총각들.
몇년을 투자 했을때 가능성이 있는 일 이라면 어디서 수요가 있는지 고민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