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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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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유 시간이

...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9-12-10 23:22:33
혼자인게 좋은 미혼이에요
퇴근하고 와인에 영화 보며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는게 큰 취미이자 낙입니다
요즘 독립하고 집정리 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며 혼영 혼술한지 오래 됐어요
오늘 오랜만에 와인한잔에 영화보는데
도무지 재미가 없네요
와인이 취하지도 않고요
내가 왜이러고 있나 영화가 끝나기만을 바라고 겨우 다보고 이게뭔가
말똥말똥한 느낌이에요
혼술혼영이 더이상 재미가 없네요
시사에 관심 많고 뉴스 다 챙겨보고 정치 돌아가는것 궁금해하고
시사프로 찾아서 보고 그랬는데
더이상 아무 관심이 없어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남의 이야기일뿐
뭔가 내 삶에 관계없는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는건지
나는 혼자고 시사에 사회에 관심 20년간 가졌는데 내삶은 그대로인 느낌
내 삶은 안돌보고 미디어에서 휘두르는대로 휘둘린 느낌
혼자서 자유롭게 와인영화하던것도 시간낭비라 느껴지고
티비는 시시해서 안본지 오래됐어요 한 서너달 됀듯요
저 왜이러나요
누구 만나는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외부에 피상적으로 관심두다보니 내사람 내것이 없는 느낌이에요 ㅠ

IP : 183.98.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1 12:00 AM (61.102.xxx.61)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하는걸까요....
    저도 오래된 싱글이라 공감

  • 2. ....
    '19.12.11 12:22 AM (221.157.xxx.127)

    남편 애 다 있어도 나이드니 뭣도 재미없네요 ㅠ

  • 3. ...
    '19.12.11 12:46 AM (58.143.xxx.95)

    점셋님 싱글이라 공감 그죠그죠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안ㄴ가봐요

    점넷님 식구가 있어도 그렇군요 그래도 부럽네요

    요즘은 외부에 흩어져 있던 관심과 에너지가 내부로 향한 느낌이에요
    운동을 시작하고 몸이 좋아지고 근육이 두터워지고 척추관절이 비뚤렸던게 바로잡히는걸 느끼면서 내적으로 충만해지는 기분이에요
    비로소 나에게 집중하게 됐다고 할까요.
    스스로 충실해지고 좋은 사람도 만났으면 하네요
    저에게 생긴 변화가 신기하면서도 반가워요^^

  • 4. 그러다가
    '19.12.11 1:1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재테크 하고
    돈 불리고 나면 럭셔리라고 하는 것들 체험 점점 늘리는 거죠.
    보석 옷 집 현금 늘릴대로 늘리고 쓸만큼 쟁이고 나서는
    클래식 들으러 다니고 배우고 피티하고
    추우면 따뜻한 나라 더우면 시원한 지방 찾아다니며 살게돼요.
    점점 돈이 최고다 싶어요.

  • 5. 그래서
    '19.12.11 9:24 AM (220.123.xxx.111)

    사람들이 결혼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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