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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문화와 편의점으로 급증하는 알콜중독 예비환자

건강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9-12-09 11:42:16
드라마 보면 술마시고 남녀가 합방을 하고 민망하면서 달달한 로맨스를 하고
술주정 부리고 블랙아웃되서 실수하는 여주인공이 마치 그저 귀여운 것마냥 묘사되어요.

예전에는 혼자 술마시면 뭔가 좀 어색하고 숨고 싶은 감정도 들긴했겠지만
지금은 혼술을 심지어 자랑하는 분위기가 되니까
거리낌 없이 자주 매일 며칠 연속으로까지 마시게 되면서
알콜중독 병동까지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요새는 20-30대 알콜중독 중증환자들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키친드링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앤 해서웨이도 술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아이 케어를 제대로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아이 성인 될 때까지 금주를 선언하고 실천 중이라고 합니다.

맨정신으로 살기 힘든 세상, 갈등을 내려놓고 싶어서
퇴근 후 한잔 두잔, 한병 두병
너무 사는 게 힘들고 우울해서 불면증까지 오면 혼자 정신줄 놓고 마시고
자고 싶어서 마시다 보면 점점 양도 늘어나고 독한 술을 찾다가
몸, 정신 다 버립니다.
그리고 술은 잠시 기분을 좋게하는데 점점 더 우울하게 만들어요.

82에서는 혼술하시는 분 어쩌고 글 가끔 올라오잖아요.

혼술도 괜찮고 반주도 괜찮고 술문화도 나쁜 것만은 아닌데
본인이 생각할 때 블랙아웃이 생겼거나 숙취가 반나절 이상 가거나
더 우울한 생각에 사소한 갈망까지 느껴지시면
해가기 전에 총체적으로 건강과 생활을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제일 부자도 누워있는 데 아파트며 부동산이며 아이 학벌이며
본인의 건강보다야 중요하겠습니까?

무엇보다 내년에는 82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IP : 1.240.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9 11:53 AM (112.186.xxx.45)

    저도 우리나라가 술에 너무 관대한 것 같다고 늘 생각했어요.
    요즘 혼술 문화가 알콜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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