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냥 두마리를 돌보려면 제가 연차를 어떻게 써야할까요

두마리 냥집사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9-12-09 00:09:29
아들이 이번주 목금 여행을 갑니다 (목금 full 비움)
남편은 목요일 아침 8:30출근 5:30귀가/금요일 거의 하루종일 비움
저는 목금 6:40출근 8:30귀가

냥이 두마리가 있는데
한냥이는 저희집에 2개월에 와서 현재 1살10개월 여아이고
남편과아들이 여행간 며칠동안 저의 출퇴근시간에 맞춰 생활한 경험도 있어서 걱정은 안됩니다ㅡ

지난주목요일에 저희아들이 데리고 들어온 길냥이는 의사쌤말로는 한살좀 넘었다는 중성화된 수컷인데
요녀석이 에너지넘치고 아무도 안보면 씽크대에 올라가 거름망을 뒤져 음식쓰레기를 물고 구석에 갑니다 ㅠㅠ

홈ㅁ캠으로 보니 (낮에 아들이 돌보는데)
아들이 나간사이 업둥이 길냥이가 씽크대와 식탁 등을 활개치고 다니고
붙박이 냥이 밥그릇도 뛰어다니다 바닥 깔개를 잡아당겨서 뒤집어졌어요.

그래서 아들이 여행 가는 목금동안
제가 2.5일 남은 연차를.사용하려합니다ㅡ
사실은 12월30일과 31일에 사용하려고 애껴둔건데...

회원님들의 지혜를 빌려서
목금 시간활용을 잘해서 반차만 사용하고
나머지 2일 연차는 제 계획대로 12월 말일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남편은
업둥이를 아들방에 가두고 출근하면 된다고 그러는데
얘가 혼자두면 엄청 울거든요...
울다지쳐 잠든다고 그렇게 두고 금요일 오후에 반차고ㅜ일띡 귀가하라고합니다.

그냥 이틀 휴가 쓸까요
아니면 하루 금요일 휴가를 쓸까요...
아니면 남편말대로 금요일 반차만 쓰고 냥이들을 돌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121.139.xxx.1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2.9 12:14 AM (118.35.xxx.230)

    고양이는 그냥 냅두면 되는데
    휴가 내시고 지켜 보시게요?

  • 2. 그냥
    '19.12.9 12:18 AM (118.35.xxx.230)

    음식물 쓰레기만 잘정리 해 두시고 문 열어놓고 각자 볼일 보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혼자 잘 지내요
    3박4일 지들끼리만 냅두고 여행가도 괜찮은데 무슨 휴가씩이나..

  • 3. ??
    '19.12.9 12:20 AM (112.166.xxx.65)

    귀한연차를 고양이때매 쓴다고요??

  • 4. 그린 티
    '19.12.9 12:26 AM (39.115.xxx.14)

    두 냥이 사이가 나쁜게 아니라면 2박3일 괜찮을텐데요.
    밥,물,화장실만 따로 있고, 음식물쓰레기믄 정리하시면.
    저 한손으로 눌 냥이 궁디팡팡 하고 82 합니다.

  • 5. 3박4일
    '19.12.9 12:36 AM (125.184.xxx.10)

    맘 조리며 집 비웠는데
    잘 있더구만요 ~~

  • 6. 둘째냥이가 온지
    '19.12.9 12:57 AM (121.139.xxx.163)

    열흘밖에 안되어서
    둘이 거실에 두기가 좀 불안해서요.
    처음에 집냥이가 하악질을 많이 했는데 요즘엔
    하악질은 안하고 유심히 관찰만 하는 상황인데
    둘이 거실에 두어도 괜찬ㄹ까요?
    천방지축 업둥이는
    집냥이가 노려보면 얼굴을 돌리고 시선을 피하는 순둥이이긴 해요.

  • 7. 그냥
    '19.12.9 1:08 AM (118.35.xxx.230)

    괜찮아요~

  • 8. 그냥
    '19.12.9 1:10 AM (118.35.xxx.230)

    오히려 아무도 없으면 지들끼리 의지해요
    걱정 마세요~

  • 9. 아...
    '19.12.9 1:18 AM (110.70.xxx.188)

    합사 시키신지 얼마 안 되셨구나.
    여기보단 고다 같은 고양이 커뮤니티에 글 올려서 물어보시는게 좋을듯요.
    (전 외동냥 집사라 돔이 못되네요. 죄송...)

  • 10. 굳이
    '19.12.9 1:49 AM (116.41.xxx.148)

    연차 안쓰셔도 돼요.
    그리고 사람 없으면 계속 자니까 격리하셔도 상관없어요.

  • 11. ㅇㅇ
    '19.12.9 4:06 AM (73.83.xxx.104)

    같이 두어도 괜찮을지 고양이 카페 같은데 물어 보세요.
    제 생각엔 다른 공간에 문 닫아두고 목요일 하루, 금요일 오전 반차 오후에 다시 분리시켜 놓고 출근하면 어떨까 하는데요.

  • 12. 합사
    '19.12.9 7:55 AM (223.39.xxx.177)

    합사를 시키는 순서와 방법이 있는데.... 영역 동물인 고양이 합사를 너무 성급하게 시키신 게 아닐까 해요.
    휴가 전에 합사 방법을 다시 빨리 찾아보시고 고민하는 게 우선 같아요. 지나치지 마시고 꼭 생각해 주세요!

  • 13. .....
    '19.12.9 8:34 AM (118.235.xxx.169)

    저는 강아지를 키우기는 하는데요..
    하루 정도는 강아지만 두고 비우기도 하는데요..

    저라면 남편분 말대로
    방에 가두고 출근하고 금요일 오후 반차 내겠어요.
    저희집 강아지 혼자 두고 어디 다녀오면
    대개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천둥 무서워하는 개라
    어느날 저희가 하루 비웠는데 천둥이쳐서 걱정했더니
    집에 와보니 개가 없는거예요 ㅠㅠ
    진짜 어디서 도둑이 들어서 개만 데려갔나
    별별 생각을 다 하면서 미친듯 이름 부르며 찾아보니
    세상에 안방 바깥 베란다 창고에 들어가서 못 나오고 있는 거였어요 ㅠ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거기 집이 높게 쌓여있으니
    개 점프력으로는 못 나오는 거였어요 ㅠ
    생전 가지도 않는 곳을 그날따라 무서우니 들어간 건지 ㅠ

    그 후로 저희는 방 하나에 유각장 넓게 치고 그 안에 가둬요.
    개의 안전을 위해서요 ㅠ
    그 안에 개방석 밥그릇 배변패드 물그릇 다 넣어주고요..
    방석 밥그릇 물그릇과 배변패드는 가급적 멀리에다가.. ㅠ

  • 14. .....
    '19.12.9 8:35 AM (118.235.xxx.169)

    정 걱정되시면
    목요일 오후 반차, 금요일 오후 반차 내시면 어떨까요? ㅠ
    그 정도면 충분할 듯요 ㅠ
    연말에 1.5일 휴가도 남기고요 ㅠ

  • 15. 양이
    '19.12.9 10:01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어지를것들만 잘 치워두고 밥,물,화장실 충분히 마련해 두시면 돼요. 사정상 최장 4박5일 경험있어요.
    다녀와서 청소만 잘하시면 되죠~

  • 16. ......
    '19.12.9 11:14 AM (202.32.xxx.141)

    제 생각엔 불안하시면 집에 안계실때 격리시키는게 좋을것 같아요. 둘다 1살 넘었으니까 낮에 잘 잘것 같구요. 꼭 반차쓰셔야 한다면 원글님 한테도 고양이한테도 좋은 금요일 오후죠.

    그리고 고양이 따라서 케바케이기 때문에 꼭 천천히 합사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1살 고양이가 있는데 새끼 고양이 데리고 왔는데, 1살 고양이가 얼굴이 안보이고 소리만 들릴때(1주일 정도)는 오히려 불안해하고 방문에 하악질 하다가 새끼 고양이 실제 만나니까 좀 경계하다가 애가 너무 작으니까 그냥 다 양보하더라구요.

    대신 작은 고양이한테 균이 옮아서 눈병을 크게 앓았답니다. 꼭 데려온 고양이 건강검진 철저히 하시길 바래요.

  • 17. 펫시터
    '19.12.9 11:48 AM (125.184.xxx.67)

    서비스 제공하는 데가 요즘 있어요.
    저도 이번에 여행갈 때 처음 썼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 18. 그나저나
    '19.12.9 2:49 PM (116.39.xxx.162)

    원글님 출근시간 왜 그리 빨라요?
    퇴근도 늦으시고 ...

  • 19. 와 많은 답변
    '19.12.9 8:46 PM (175.196.xxx.230)

    넘넘 감사합니다.
    펫시터 검색 들어갑니다.~
    아이들도 조금씩 친해지는것 같아서 반차만 쓸까도 고민중이에요.
    출퇴근 왕복 4시간인 직장이지만 나이50에 이만한 직장이없어서요 ㅠㅠ

  • 20. ㅂㅅㅈㅇ
    '19.12.9 10:58 PM (114.207.xxx.66)

    착하신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969 저도 예전에 알바할떄 웃겼던일 있어요.^^ 13 .. 2019/12/09 4,037
1012968 빌트인 시킨 식기세척기 가져갈수 있나요? 7 음..ㅜ 2019/12/09 3,000
1012967 제주도 가는데 인터넷면세점 이용할 수 있나요? 3 초보 2019/12/09 3,408
1012966 특이한 친정엄마 두신분 계시나요? 8 ... 2019/12/09 3,583
1012965 아이 학교 때문에 이사 고민중이에요...(목동, 잠실, 광장, .. 8 학군 2019/12/09 2,876
1012964 왼쪽가슴이 아파서 숨쉬기가 힘드네요 5 왼쪽 2019/12/09 1,503
1012963 손흥민 대단했나보네요. 9 ㅇㅇ 2019/12/09 3,466
1012962 영화 포드 v 페라리 (1) 12 ... 2019/12/09 1,829
1012961 바이올린 전공자나 레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질문 드릴게.. 3 나라엄마 2019/12/09 1,534
1012960 미국의 속셈 2 ㅇㅇㅇ 2019/12/09 1,075
1012959 투자용 신축apt 에 시스템에어컨 신청할까요? 13 2019/12/09 1,957
1012958 대구가톨릭의대에 대해 잘 아시는 분,,,, 7 의대 2019/12/09 2,077
1012957 저 영양제를 넘 많이먹는거 같아요. 바보같나요? 25 ..... 2019/12/09 4,104
1012956 몽클@@ 광택도는 롱롱~~~~패딩 4 허드슨강 2019/12/09 2,296
1012955 일전에 미시민권자 유산포기 위임장 혼자 만드셨다는 분 ... 2019/12/09 606
1012954 질투가 가장 무서운 것 20 질투 2019/12/09 9,440
1012953 눈세척은 어떤용액으로 하나요? 4 질문 2019/12/09 918
1012952 이게 농담인가요? 18 과연 2019/12/09 3,541
1012951 제가 돕는 학생이 있는데 2 양파맘 2019/12/09 1,315
1012950 40대 후반 싱글인데 직업 갖기는 힘들까요? 9 인생지금부터.. 2019/12/09 7,922
1012949 마음을 잘 다스리고 싶어요 9 ... 2019/12/09 2,053
1012948 핸드폰 어떻게 구입하시나요 6 조언 2019/12/09 1,403
1012947 갑자기 화장이 안먹는 이유가 뭘까요? 10 ..... 2019/12/09 3,030
1012946 국회, 오후 본회의..예산안·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처리 시도 5 ☆☆ 2019/12/09 746
1012945 회사에 왔는데 청바지 찢어졌어요 5 ... 2019/12/0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