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더러울수도 있는 얘기 양해 부탁드려요;;
친정엄마 얘기인데.. 오늘 2주만에 만나서 놀러를 가는데 엄마 치아가 갑자기 눈에 띄더라구요
엄마가 치아가 돌출에 치열도 고른편은 아니고 이 자체가 하얀편은 아니에요
근데 오늘은 자세히보니 이가 착색이 많이 된거에요
원래도 이가 살짝 누런편인데 왜 홍차 많이 마시는 찻잔에 찻물 착색되는 듯 그런 느낌이요
치아 신경이 죽어서 까맣게 된 느낌이 아니라 치과 기구로 긁으면 긁어질 그런 느낌
그래서 이런지 얼마나 됐냐고 하니 3-4주쯤 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1주전에 잠깐 만났는데 차안에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봐서 저도 잘 몰랐거든요...
그래서 평소와 다른 뭔가 하신게 있나 물어보니 1달전부터 소금물 가글을 하셨다고 해요
소금물을 연하게 타서 30분정도 (또는 그 이상도 종종) 머금고 있다가 헹구셨구요
그동안 감기가 정말 심하게 든 상태라 감기약을 3주이상 드셨어요
지금 좀 나아지고 있는 상태고 그동안 감기로 거의 매일 병원다니느라 치과 갈 정신도 없으셨다고...
제가 보고 심하다고 월요일에 꼭 치과를 가보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갑자기 이에 착색이 생긴 경우 무슨 다른 병이 있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서요
건강검진 꾸준히 하고 계시고 별다르게 아픈곳 없으세요 나이는 70세
평소에 수영, 아쿠아로빅등 다니며 운동 꾸준히 하고 행동 민첩 원래 교사하셨던 분이라 정신도 아주 젊은 사람 뺨칩니다
소금물 가글을 너무오래해서 이렇게 치아색이 변한 얘기는 못들어본거 같은데...
아님 감기약을 너무 오래먹어서일까요??
걱정되고 그러네요 혹시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