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러움주의) 서해안남해안 양식장 주변의 심각한 오염

노로는 당연함 조회수 : 2,722
작성일 : 2019-12-07 17:28:33
굴과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덧글들 보니 갑자기 생각 나서 써요.
직장 상사가 낚시방송들 보고는 작년부터 갑자기 낚시에 홀릭해서 
야유회며 단합대회 형식의 행사를 낚시행사로 자꾸 몰아가서 남해안과 서해안의 좌대낚시터를 가봤어요.
갔더니 그런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이 어마 어마 했어요.
서해안에 있는 이름도 처음 들어 보는 작은 항구인데 가두리 양식장이 많은 곳이라 좌대낚시를 많이 가는 곳에 갔는데 그 작은 구석진 곳조차 이른 아침부터 천명도 넘게 놀러 왔더군요. 항구 마을엔 주차전쟁이구요 낚시용품 파는 가게는 그동안 장사가 얼마나 잘되었는지 건물을 새로 크게 올렸더군요. 
좌대 낚시라는게 가두리 양식장에 사람들을 배를 태워 데리고 가서 양식장에 설치된 시설에 앉아서 바다낚시를 하는 건데요
생선을 가둬 키우는 곳 안에만 낚시대를 넣지 않으면 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밥도 그 위에서 먹고 짜장면 짬뽕 족발 같은 것도 배달이 돼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화장실은 양식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인부들을 위해 설치해 놓은 간이 화장실을 쓰게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정화조 같은 그런 거 없이 소변이며 인분이 그냥 바다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단 두 번 다녀왔지만 그걸 보니 노로바이러스가 기세 등등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양식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오염도 상당 할 텐데 좌대낚시가 유행하고는 양식장 일대에 놀러가는 인원이 적어도 수백배로 늘었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주말 마다 서해안 남해안 해안선 근처 양식장 마다 수천명이 가서 바다에서 먹고 다 내려 보냅니다.
좌대낚시가 인기를 끌고부터는 아예 양식장 시설을 낚시 시설로 바꿔서 사람들을 더 많이 채우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주변도 다 양식장이 많구요.
좌대에 한번 건너가면 배 타고서 다시 나올 때까지 있어야 해서 시간을 죽이고 앉아 있는데 밀물인지 썰물인지 잘 모르겠지만 물때가 바뀌어 물살이 이리저리 바뀌자 둥둥 떠 있던 여기 저기 쓰레기들이 좌대 주변을 감싸며 한번에 흘러가는 장관을 보았는데 인분들이 둥둥 같이 흘러 가는 것을 계속 봤습니다.구역질이 나서 바다쪽 말고 육지쪽만 일부러 보고 있다가 시간되자마자 얼른 배타고 나왔고 이후부터는 핑계를 대고서라도 그런 곳에 안 갑니다. 
저요, 거기 다녀와선 그때까지 잘 먹던 회를 이젠 입도 대지 않아요.
양식을 할 수 없는 종류만 가끔 먹고요.
지자체나 환경부에선 좌대낚시 현장을 다 점검해야 해요. 그리고 낚시 하는 사람들에게 환경보호 관련 세금을 물리거나 적어도 청소하는데 쓰일 돈을 다 내라고 해야 합니다.그리고 어업에 종사하거나 양식업 하시는 분들도, 키워서 팔면 누가 판 것인지, 누가 먹는 것인지 모른다는 생각에 좌대며 양식장을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데에 별 관심도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그런 환경에서 키운 생물들인 것을 언젠가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결국 사업도 어려워질텐데 좌대로 빌려주고 얻는 수입이 커서 그런지 관심이 없는데요 저라면 자기 양식장 근처에 그런 좌대낚시 시설들이 생기는 것도 막을 거 같아요. 
농산물이나 여러 식품들은 해썹으로 그나마 시설 관리를 하는데 수산물은 이런 부분이 영 관리가 안되는 거 같은데 이건 식약청이나 지자체들의 환경 관련 부서들이 먼저 챙겨야 하는 사안 아닌가요? 







IP : 121.160.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7 5:32 PM (218.48.xxx.3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요즘 낚시 유행하는거 생각보다 환경오염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납추... 그거 그냥 바다에 떨구는게 얼마나 많을지. 몇백만명이 하나씩만 떨군다고 생각해보면. 그리고 똥오줌 다 바다로. 그래서 새우, 조개류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낙지도. 뻘의 오염이 너무 심각

  • 2. 납으로된 추를
    '19.12.7 5:56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납이 아닌것으로 의무교체하도록 입법을 해야 할것 같아요.

  • 3. 납으로된 추를
    '19.12.7 5:57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선진국같이 낚시 인원을 법으로 인원제한해야 하고요.

  • 4. ㅇㅇ
    '19.12.7 11:59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정말 낚시하시는분들 안그런분들도 계시겠지만. 양심없는것들(것들이라해도 됨ㅜ)이 너무 많아요.
    저도 몇차례 배낚시 따라가봤는데 배에서 먹고하는것들 비닐은 기본 캔같은쓰레기도 바로 바다로 다 던지는거보고 너무 놀라 큰 대봉투에다 제가 담으려 했더니 그봉투 필요없다하고 바다로 그많은 쓰레기 다 버리던 ㄱㅅㄲ가 생각나네요.
    너무 화가나서 우리는 잠시 빌려쓰는 바다이고 쓰레기들 다 물고기가 먹게된다하니 바다는 넓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니 괜찮답니다.
    그리고 저보고 별걱정 다한다면서 국회의원 나가라는 비아냥까지..
    그걸보고도 암말도 안하던 그배에 있던 똑같은 ㄱㅅㄲ 몇명과 그집 와이프~~ 무식함에 할말을 잃었던 기억이ㅜㅜ
    제가 한바탕 몇마디 했더니 선주분이 대봉투 잘보이는곳에 걸어놓고 이제 여기다 버리자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4231 한국투자증권 거래하시는분 매매수수료가 몇프로인지요? 지혜를모아 2019/12/13 645
1014230 실손의료비 왜 오르나요? 타먹은적도 없는데 15 메리츠실손4.. 2019/12/13 3,831
1014229 돈 아껴써야하는 것이 너무 힘들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Dma 2019/12/13 5,556
1014228 지금 김건모 노래 연속 두곡 틀고 있어요 5 kbs라디오.. 2019/12/13 2,346
1014227 정해지지않은 일에 걱정과 불안이 너무 많아요 4 걱정녀 2019/12/13 1,098
1014226 양지육수미역국ㅡ 알려주세요 2 빼빼로 2019/12/13 810
1014225 냉장고 수명이 어찌되나요? 12 uf 2019/12/13 3,387
1014224 침대 프레임 가죽vs패브릭 뭐가 낫나요? 5 ㅇㅇ 2019/12/13 1,828
1014223 금방 성추행범 적었다가 삭제하신 분 보세요. 1 ㅇㅇ 2019/12/13 1,604
1014222 전참시 홍현희 귀엽네요 12 .. 2019/12/13 4,246
1014221 어릴때 병원에서 당한? 경험 20 .. 2019/12/13 10,321
1014220 해외 구매한 에르노 경량패딩에서 털이 빠지는데 판매점에 문의해도.. 11 털빠지는 패.. 2019/12/13 3,803
1014219 드라이 맡겨야 하는건데 집에서 손세탁할 방법 있을까요.. 4 ㅎㄹㄷ 2019/12/13 1,161
1014218 보험회사에서 1 가나다라마바.. 2019/12/13 539
1014217 거위도 사람 꽤 따르나봐요 8 .. 2019/12/13 1,732
1014216 대입에서 내신은 무조건 3년치 다 들어가요? 5 ?? 2019/12/13 1,532
1014215 셀룰라이트와 비슷한 거 있나요? 뉴아, 보탬, 네오 고주파 피.. 1 피부미용기 2019/12/13 5,173
1014214 추다르크만세 문프만세 소주성 통일만세 24 문프만세 2019/12/13 2,854
1014213 공고,실업계출신 부모님들~ 자식교육은 어떻게 리드하세요? 9 리드 2019/12/13 2,376
1014212 예비 고2 겨울방학동안 영어 내신 대비도 해야하죠? 5 ㅇㅇ 2019/12/13 994
1014211 고 1 수학과외하는데 성적이 그대로면 7 .. 2019/12/13 1,452
1014210 썬크림과 촉촉 파데만으로 피부결점 커버 가능하나요? 2 ........ 2019/12/13 1,342
1014209 남성의 갱년기엔./... 숲과산야초 2019/12/13 862
1014208 독감주사는 언제부터 효과가... 4 2019/12/13 1,222
1014207 지금까지 봐온 시트콤중에 어떤게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으세요.??.. 23 ... 2019/12/13 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