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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학부모 상담했는데요. (하소연글)

... 조회수 : 4,931
작성일 : 2019-12-06 22:51:13
1시간 이야기했는데도ㅠㅠ지쳐요.

ㄱㅁ 시켰는데
우리애가 왜 못 하는지 모르겠다고..

중2인 아이인데....
고2 과정까지 ㄱㅁ으로 얼마나 많이 반복했는지 아냐..
고2까지 한 아이가 중2 일차함수를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
왜 우리애가 중3 선행에서 이차방정식, 그리고 2,3학년 함수에 약하다고 하냐. 아이 제대로 파악한거 맞냐.
난 이해도 안되고 샘 말에 납득이 안된다.

일차함수의 기울기도 못 구하고..
교점이 연방의 해인 개념도 모르고.
지난다~~는 표현의 좌표값을 대입해야 하는 것도 모르고..
직선의 방정식= 일차함수= x,y미지수가 두개인 일차방정식 모두 같은건지도 모르고...옆에서 애는 자기 다 모르겠다고 열심히 하겠다는데...
애 앉아서 안절부절..
어머님은 계속..ㅠ
제가 ㄱㅁ은 연산이다라고 말씀 드려도 이건 말이 안된다고....

결국 학생이 엄마 나 진짜 몰라.
ㄱㅁ서 풀던거랑 다 다른 유형들이야.
어려워.
이러니까 알겠다 하시던데..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IP : 223.62.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기지 않네요 ㅎ
    '19.12.6 10:5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글쓰신 분이 구몬 교사인거 아니죠?
    그럼 그 어머니는 구몬 가서 항의를 해야지 ㅎㅎㅎ

  • 2. ..
    '19.12.6 10:57 PM (223.62.xxx.161)

    아니요ㅠㅠㅡ
    전 그냥 학원강사에요..
    저번달에 들어온 신입생인데
    학부모 상담전화 하며 함수가 유독 약하다.(전 2학기 중반부터 수업했으니 제가 함수 안가르쳤어요..) 그래서 시험기간에 그 부분 집중연습해야하는데 한번에 안된다고 했더니 아이 하원시간에 맞춰 오셔서 내원상담 하신다며 그런거에요.
    학생이 자기엄마는 자기를 잘 모른다더니 이런거였나봐요.저도 당황스러워요..이런 소리 첨 들어봐요.. 학습지로 완성이라니ㅡㄹ

  • 3. ㅠㅠ
    '19.12.6 10:57 PM (175.194.xxx.54)

    저는 아이가 안됐네요.

  • 4. ㅇㅇ
    '19.12.6 10:59 PM (175.114.xxx.36)

    안타깝네요, 아이가불쌍해

  • 5. ..
    '19.12.6 11:01 PM (223.62.xxx.161)

    저도 옆에 앉아서 당황해서는 엄마 말리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최대한돌리고 돌려서 말하고...어머님이 첫통화부터 아이는 하위권인데 어머님 분위기는 최상위권이라 뭔가 했더니...ㅠㅠ

  • 6. ...
    '19.12.6 11:03 PM (116.36.xxx.130)

    지칠만하네요.
    자기 자식인데 엄마가 제일 모름.

  • 7.
    '19.12.7 2:31 AM (210.99.xxx.244)

    구몬을 선행으로 착각하는거죠ㅠ 구몬은 수학을 잘하기위해 준비하는 일부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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