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때 첨보는 점수를 받아 왔네요.
모고나 평가원 시험에서도 못받던 점수를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항상 모고는 넘 잘나와서 수시 버리고 정시만 보고
공부했는데...
눈뜨기 싫은 날들이예요.
수능때 첨보는 점수를 받아 왔네요.
모고나 평가원 시험에서도 못받던 점수를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
항상 모고는 넘 잘나와서 수시 버리고 정시만 보고
공부했는데...
눈뜨기 싫은 날들이예요.
어디나 예외는 있지만
재수생 군단이 너무나 막강하기 때문에
대체로 그렇답니다.
그래서 학교서도 수시, 내신 버리면 안된다고 끝까지 놓지말라고들 하고요.
최상위층은 현역도 막강해요.
그 이하는 아무래도 재수생이죠.
실력 차이도 있지만 경험,연륜 무시 못해요.
임하는 자세부터 달라요.
공부좀 하는데 정시 점수 원하는 만큼 안나온 실력좋은 애들이
대부분 재수생이라..
현역보다 경험도 공부량도 더많으니 현역이 밀리죠..
아이들 학생일때 설명회가면 늘 듣는 소리였네요.
현역도 잘 나와요.
다만 정신력이 강해야해요.
예민하거나 떠는 애들은 실수가 좀 나옵니다.
최상위 제외하고는
현역보다
재수생 유리합니다.
전국권 극최상위아닌 98,97정도 1등급받는 애들은 94-5퍼2등급으로 밀려나는 게 수능 현장 체감이예요.
재수하면 오르기는 할까요?
정신력 싸움인것 같아서 더 두렵습니다.
떨려서 못푸는건 재수때도 똑같은까봐서요.
뭐가 문제 인건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재수하면 오르간 합니다.
다만 원서를 자신감있게 지르질 못하니
결국..재수전과 마찬가지인 애들도 있구요.
힘내세요.
저도 같은 처지인데
다시 한번 해보자고 아이 다독이는 중이에요.
특히 이번에 과탐 표점 때문에 더 망했네요.
차라리 지학을 할 걸
아이가 우겨서 물리 했는데
표점 차이가 7점ㅠ
저희 애도 재수했는데
재수하면 성적이 좀 오르기는 합니다,
첫 수능 때 생전 못보던 성적 받아온 건
애가 평소에 하지 않던 긴장을 해서 그런 거였더라구요,
그 해에 1교시 국어가 지금도 비교 대상 될만큼 어려웠는데
국어 어려우니 확 망치고 그 여파로 뒷시험에도 영향 주고;;;;
결국 재수하고 본 시험은
성적이 아니라 멘탈 관리 덕분에 제대로 본 거 같아요.
저희 애는 재수하는 동안 멘탈 관리하려고 전문의 상담도 받았어요.
저번에 자게에 글을 올렸는데 수학5등급받고 재수해서 2019년 수능잘봐서 의대 입학했어요
현역때는 보통 수능을 만만하게 생각을 하는듯해요(학생,부모) 옆에서 아무리 재수생 무섭다해도 현역때 공부좀 하는 아이들은 이 말을 그냥 흘러 듣죠... 그리고 수능을 보면 정말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경험을 합니다
저희애도 그렇구요... 중학교때는 sky말고는 학교도 아니다 생각을 하고, 고등때는 서성한은 갈줄 알았다며 아주 자신만만^^;;
재수를 해보니 혹 실패를 하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애가 말하더군요.. 절실함. 책임감. 긴장감.. 19년을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치열함까지...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재수하면 성적이 오르는것 같아요
재수하면 성적은 오르지만 대학이 오르기는 힘들어요.
안전지원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