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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이 왜 페미영화죠?

78년생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9-12-06 02:32:25
논란많던 그 영화를 봤네요.
이제 중.초 아이 엄마인 제가 보기엔..

감기 수족구로 겨울이면 반은 집에서 놀고..
초6까지 키워놓으니 학교체육시간..
축구하다 발가락골절됬다 연락받고, 학교병원으로 쫒아다닌 어제의 제 일상같은 영화인데.

명절마다 시댁가서 점심차릴때 오는 아가씨가족 음식차리고, 아가씨저녁먹을쯤 눈치보며 빠져나오는 제 일상인데.

더한것도 뺀것도 없는데, 왜 페미즘 영화죠?


진심 이해가..잘 안되네요.
IP : 106.102.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9.12.6 2:58 AM (211.206.xxx.180)

    82에 일상으로 올라오는 주제들이 영화에 담겼을 뿐입니다.
    가정에서 아들과의 차별 경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고민과 전업 후의 불편한 사회적 시선, 사위와 다른 며느리 처우, 명절 스트레스들이 과장해서 담은 것도 아니고 평범하게 담겨 있어요.
    일부 못난 놈들이 애초에 책도 영화도 읽지 않고 페미라고 찌질 거린 거지 인터넷 글들 잘 보시면 공감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 2. 디-
    '19.12.6 3:00 AM (67.131.xxx.117) - 삭제된댓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사상검증 마녀사냥의 한 예죠.

  • 3. 디-
    '19.12.6 3:01 AM (67.131.xxx.117) - 삭제된댓글

    여성이 받는 차별을 그린 영화니까 페미니즘 맞잖아요??

  • 4. 디-
    '19.12.6 3:03 AM (172.58.xxx.63)

    여성이 사회와 가정에서 받는 명시적, 묵시적 차별을 고발하는 소설과 영화니까 페미니즘 맞잖아요?? 페미니즘이 뭐라고 생각하시길래 이게 페미니즘 소설, 영화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 5. ...
    '19.12.6 6:59 AM (27.100.xxx.184) - 삭제된댓글

    페미니즘을 뭐라고 생각하시길래. .
    원글님의 그 일상을 비판한 게 바로 페미니즘이에요

  • 6. ...
    '19.12.6 7:00 AM (27.100.xxx.184)

    페미니즘을 뭐라고 생각하시길래. .
    원글님의 그 시댁에서의 일상을 비판한 게 바로 페미니즘이에요

  • 7. 일상...
    '19.12.6 8:12 AM (182.215.xxx.131)

    일상이니 다들 그렇게 사는거고 당연한거 아니냐 하시면... 그 영화의 주제가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인가요? 아니면 그 일상이 잘못되었다 얘기하는건가요? 거기에 답이 있겠죠. 후자면 페미니즘이예요.

  • 8. 너트메그
    '19.12.6 8:47 AM (211.221.xxx.81)

    메갈이라 불리는 꼴페미들 때문에 사람들이 페미니즘에 혼동이 오는 것같아요.

    여성 개인의 삶을 사회적으로 풀어나간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페미니즘 영화 맞아요.

  • 9. ddddd
    '19.12.6 9:04 AM (211.196.xxx.207)

    책이나 영화는 보통인데 일베가 애국보수 영화라고 찬양하면 보기 싫어지는 거에요.

  • 10. 음...
    '19.12.6 1:11 PM (210.218.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내세울 게 없으니 이슈화될 만한—이미 프레임질 하고 있던— 토픽을 강조하며 언플질 한 거라고 봐요.
    왜 그, 아무리 518을 소재로 삼았어도 영화화되었을 때 소재 자체가 주는 무게와 완성도 높은 영화매체가 주는 감동이 덧붙여져서 훌륭해지는 작품이 있는 반면, 주제의식은 있으나 원작이 너무 아니올시다이거나 영화의 완성도가 형편없어서 관심 안가는 것들도 있었잖아요.
    작품수준이 영 아니어서 관심 안 주는 건데 뭐 페미라서 폄하한다는 둥 그런 부류의 난리라고 봐요.
    책 수준이 @@ 같아서 영화 안보려다가 내사랑 공유랑 정유미가 나와서 결국 봤더니, 흐미 어찌 그런 대배우들 연기를 뭣 같은 대본으로 막쓰고 말았나 한숨이..

  • 11.
    '19.12.6 4:52 PM (210.218.xxx.118) - 삭제된댓글

    지치지도 않고 홍보하는 영화 질리네요

  • 12. 78년생
    '19.12.6 8:52 PM (106.101.xxx.103)

    참..님. 홍보아니라, 주부인 제가 영화보니 답답해서 올렸어요.
    저런 일상에 공감못하고 페미니즘등의 명분을 내세워 몰아세우고 훙보고. 편가르는게 답답했거든요.

    육아의 힘듬을 공감하고 함께하는걸로.. 생각을 마무리지으면 안되나 싶은..
    아쉬운 마음에 글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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