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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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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열심히 운동한 저를 칭찬해요

..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19-12-05 14:42:22
올해 1/1일 시작해서 작심3일이 아니라 ㄷㄷㄷ
이제 1년 다 되어가네요.
헬스장 끊고 가장 길게 꾸준히 다닌 저를 칭찬합니다 ㅋㅋㅋ
지금까지 4번쯤 끊었고 가장 긴 건 3개월 짧게는 2주였어요 ㅋㅋ

저를 열심히 다니게 해준건 다름아닌 에어로빅이었네요.
원래 케이팝댄스 같은 거 관심있었는데
에어로빅에서 스트레칭 전신운동 케이팝댄스도 조금씩 해주니까 재밌더라구요.
왜 어머님들이 나이들면 에어로빅을 다들 하시는지 이제야 이해함! ㅋㅋ
그렇게 재미를 붙이고 요가도 하고 필라테스도 하고

반년 정도 지나니 허리 어깨 골반 등 온몸의 아픈 곳이 많이 좋아졌고
컨디션도 좋아졌는데 살은 안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7월경 근력운동 시작했고
몸무게는 61->56으로 5킬로 빠지고
체지방률은 32%->28%로 줄었구요.

지금은 표준에 근접하고 옷입었을 때 나쁘진 않지만
53킬로 체지방 25%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45세 나이드니까 정말 살도 쉽게 안 빠지네요.
40대 초반에 다이어트할 때는 지금 3배 정도의 속도로 빠졌던 거 같은데요 ㅠ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출렁이던 두부살들이 많이 단단해진 거 같아서 좋아요
턱살 볼살도 많이 정리됐구요
자세도 많이 좋아지고
친구들 만나면 운동하는 여자같다고 합니다 ㅋㅋ
요즘 백화점 안 가고 안다르 젝시믹스같은 데서 운동복만 보네요.

처음엔 주5일 열심히 다녔는데
지금은 꾀가 생겨 좀 게을러졌지만 ㅎㅎ
그래도 최소 2-3일은 열심히 가고 있어요.

이제 평생 이렇게 운동해야겠죠.
헬스장에 오래 운동하신 50-60대 언니들 아가씨같은 뒷모습 보면
운동의지가 불끈 생기네요.

운동 슨배님들 저 좀 칭찬해 주시고 다같이 화이팅해요~~ ^^
IP : 112.151.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5 2:57 PM (203.237.xxx.73)

    원글님 폭풍 칭찬 해드릴께요.

    정말 장하세요..

    저도 걷기 운동 1년 하다가,,눈,비오면 할수 없어서, 저녁에는 요가학원 다니다가,
    내친김에 점심시간에 PT, 줌바 번갈아,하고,
    아주 스포츠에 푹 빠져 삽니다.

    근력운동 하니,,줌바 뛰는데 숨이 덜 차고,
    요가 하니 PT 가 잘되고,,서로서로 윈윈 중이에요.

    그러나 1년 지나면서, 너무 의욕에 넘쳐 하다가, 살짝 다쳤어요.ㅠㅠㅠ
    그래서 6개월 정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심하세요..너무 잘된다..할때, 부상이 옵니다.
    조심조심~~~

    하여튼,너무 축하드립니다.

  • 2. 참 잘했어요
    '19.12.5 2:58 PM (110.5.xxx.184)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한데 거기에 뿌듯한 결과까지 얻으셨으니 장하세요^^

    저 역시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했고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운동이예요.
    50넘어 헬스장에 처음 가봤는데 운동의 재미를 알아버렸으니..ㅎㅎ
    더불어 식습관도 새로이 하고 내 몸을 알고 내 몸을 어떻게 돌봐줘야하는 지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보람찬 시간들이었고요.
    이 모든건 건강하게 밝게 활기차게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니 저 자신과 주변의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며 살고 싶어요.
    내년에도 쭈욱~ 가자고요!

  • 3. ?
    '19.12.5 3:16 PM (27.177.xxx.186) - 삭제된댓글

    칭찬 받으실만 합니다.

  • 4. ..
    '19.12.5 4:30 PM (112.151.xxx.40)

    203님 감사해요! 칭찬받으니 힘나요 ㅎㅎ
    저도 걷기운동 많이 했었는데 미세먼지와 추위 더위의 방해로 한번 리듬끊기면 한참 안 나가게 되는 게 문제였는데 헬스장 가니까 그 문제가 해결되서 너무 좋아요. 계속 새로운 걸 배울 수 있으니 지겹지 않아서 더 좋구요.
    어디를 다치셨길래 6개월이나 쉬셨을까요 ㅠㅠ 운동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셨겠어요 ㅠㅠ

  • 5. ..
    '19.12.5 4:32 PM (112.151.xxx.40)

    110님 감사해요~ 저도 칭찬드려요!^^
    운동과 배움엔 정말 나이가 없는 거 같아요. 운동과 좋은 식단 정말 좋죠~~
    저도 식단도 요즘 샐러드와 단백질 위주로 먹으니 컨디션도 좋고
    옛날만큼 밀가루와 단 걸 찾지 않게 되네요.
    즐겁게 운동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같이 뿜뿜해요 ㅋㅋㅋ

  • 6. ..
    '19.12.5 4:33 PM (112.151.xxx.40)

    27님 칭찬 감사드립니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네요~ ^^

  • 7. 나두 45세
    '19.12.5 4:34 PM (115.140.xxx.222)

    친구야! 대단하다! 난 여지껏 결심만 하고 실천을 못해ㅠ 이제 곧 겨울방학이라 초딩 어린 둘째 땜에 헬스장은 못갈거같아ㅠ 내년엔 친구의 기운을 받아 꼭 열심히 다녀볼래. 우리 다 건강하고 예뻐지자~

  • 8. ..
    '19.12.5 4:39 PM (112.151.xxx.40)

    우리 토끼친구 반가워 ㅋㅋ 나도 작년까지 그랬는데
    작년말에 심하게 아파서 이제 운동 안하면 정말 죽을 거 같아 겨우 시작하게 됐는데
    재미있게 다니니 좋으네~ 위에 50대 언니도 얘기하시다피 운동에 늦은 나이는 없는 거 같아! ㅎㅎ
    나도 애들이 중1 초4인데 방학이고 뭐고 그냥 1시간은 애들 티비 보라고 해놓고 아침엔 무조건 나왔어 ㅋㅋ
    같이 화이팅하고 건강하자!^^

  • 9. 오십대 토끼
    '19.12.5 5:02 PM (122.62.xxx.144)

    내 이야기 쓰신줄.... 저도 주변에서 갱년기 오기전에 살빼라는 조언을 곱게 무시하고 인생최대의 몸무게를 안고
    일년동안 열심히 다녔더니 5키로 빠졌어요, 아마 40대의 님나이때에 시작했으면 덜 힘이 들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운동에 재미를 붙여 다행이다 싶기도해요.

    저도 운동하는곳에 오는 60대이신 분들보고 나이들어도 계속 운동은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아무튼 화이팅하세요.

  • 10. 축하 축하
    '19.12.5 6:23 PM (175.196.xxx.225)

    저도 올해 운동 시작해서 주 5일 가는거 제스스로 대견해요
    집에 있으면 자꾸 몸이 근질 거려서
    벌떡 일어나 가게 되네요
    운동에 중독 되어 생활이 활기차 졌어요.
    하체 근육이 늘었고 뱃살이 빠졌어요
    평생 운동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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