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매해 검정콩 주신거 아껴서 콩국수도 해먹고
콩밥도 해먹다가 노는 밭이 있어서 처음 심어봤어요.
엄마가 주신 콩 남겨뒀다가 이른봄에 모종판에 서리태를 2개씩 심은후 총 600개를 심고
싹이 날때까지 물주고(싹날때 너무 이뻐서 수시로 가서 쳐다보고 있었음^^)
날이 따뜻해지니 밖에 두고 물주고
많이 우거졌을때 한번 이발해주고요.
얼마전 콩대 자르고 말리고 털고 하니 10키로쯤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내년 원없이 콩국수 해먹고 매일 콩밥해먹을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