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민정수석실 소속 특감반원으로 활동하다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검찰측에서는 검찰춘장에게 죄송했다고 하면서 언플을 펼쳤지만
사실은 가족들을 배려해 달라는 메시지임이 확인되면서 가짜뉴스임이 밝혀졌다.
검찰 주장대로 올바른 증언을 막으려는 청와대의 압력을 못이겨서 그랬다면 그런 언플을 펼칠 이유가 없었다.
사건이후 검찰춘장이 모든 비공식일정을 전부 취소했다는 팩트로부터도 검찰이 이 사건에 매우 당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반면에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는 의심을 받는 청와대측에서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이광철 현 민정수사관, 심지어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존재감없던 현직 민정수석까지 직접 조문을 했다.
이것은 청와대가 이번 일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강력한 반증이다.
심지어 고인의 부인은 직속상관이었던 백원우를 붙잡고 오열을 하는 장면마저 포착되었다.
전날 검찰춘장의 문상에 유족중 한명이 고함으로 항의했었다는 장면과 정확하게 대비된다.
이정도 상황이면 검찰이 청와대를 공격할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해서는 안되는 짓을 저질렀다는게 명확해진다.
더구나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를 사건 하루만에 압수수색해서 증거물을 모조리 압수했다?
이거 압수수색영장 내준 판사놈은 대체 대가리에 무슨 생각을 하고 내준거냐?
아무튼 유서와 핸드폰을 포함한 중요한 단서들을 검찰이 가져갔다.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농후하다.
법무부는 당장 직무감찰 들어가야 한다.
아무튼 조국 사건 파헤치다가 조국을 칠만한 명확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을때 검찰은 그때 종결했어야 한다.
그런데 파헤쳐도 안나오니 조국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울산경찰청 하명 사건으로 확대해서 끊임없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청와대 행정관 하나가 군인사 자료 분실해서 면직된 사건을 들여다 보겠다고 기무사에
대통령 군령권까지 들여다 보겠다고 했단다. 왜 그걸 보려고 했을까?
그걸 보고 이렇게 엄중한 문서를 분실한 행정관을 단순 면직처리한 민정수석실을 공격하려는 의도 아니었을까?
아무튼 하다 하다 이제는 대통령의 군령권까지 파고 드는 그야말로 대통령 근처에서 망나니 칼 춤까지 추고 있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러는 것일까?
아마도 윤춘장은 최대한 하는데까지 파헤쳐보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후퇴할 길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것은 바로 고이 모셔두었던 자유한국당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들.
사태가 불리하게 전개되어 조국 사건 봉합하려면 자한당 의원들 강제수사 돌입해서 기소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면 국민 여론과 정부 여당이 다시 국정농단과 사법농단 수사에 막강한 힘을 도와주었던 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참고인 신분이었던 전직 특감반원이자 현 검찰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다.
검찰춘장이 모든 비공식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고민에 빠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청와대 전현직 고위 비서관들이 조문할뿐 아니라 검찰발 가짜뉴스에 청와대 대변인이 정면으로 검찰에게 반박 및 경고하고 있다.
아무래도 조만간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로 검찰력을 총동원해서 국면전환을 시도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이미 늦은것 같지만 검찰 입장에서 보면 이 한없이 빠져드는 모래 수렁에서 어떻게든 살아나오려고 남겨두었던 마지막 수를 써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