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상아니죠

돈욕심 조회수 : 866
작성일 : 2019-12-03 09:42:34
이제 곧 50이예요.
겨우 2백정도 벌고 있어요.
더하면 3백까지 벌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일하기 싫어요
남편 정년 얼마 안 남았어요.
겨우 사는 집하나 깔고 있고 버는 족족 써요
재테크 관심 1도 없어요. 아들 둘은 곧 대학 갈거고.
남편이 졸업때까지 회사에서 벼텨주길 바랄뿐이죠.
대학 이후엔 너희들 알아서 해라 라고 강조합니다.

생각해보니 암담하기도 한데
전 전혀 위기감이 없네요.
더 벌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계산도 못합니다.
저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16.121.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도피
    '19.12.3 9:46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어쩌시려구요??
    이렇게 살다가 몇년 내에 죽으면 딱인 플랜인데
    재수없어 오래살게 되면 그야말로 재앙이네요 ㅠ
    애들이 지 살길 찾아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두기만해도 다행이죠
    행여 애들 발목 잡지 않게끔 조치는 취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19.12.3 9:49 AM (211.219.xxx.193)

    친구같은데^^ 그나마 비빌언덕이 있으니 이런저런 궁리를 하는 거같은데?
    외벌이에 아이 하나 이제 중딩인데 학자금 안나오는 중기.
    남편은 기껏해야 5년 6년 내다보는데 가진건 지금 앉아 있는 이집 한채.
    위를 보자면 끝이 없고 아래를 봐도 낭떠러지고 그러네.

  • 3. 그러다
    '19.12.3 9:50 AM (223.33.xxx.149)

    더 늙어 돈없고 병들면 자식들 등골 빼겠죠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노후 대책 해놓으세요
    원글님 정신 바짝드시라고 쓴소리 좀 했습니다

  • 4. 돈들어갈시기
    '19.12.3 9:58 AM (175.208.xxx.235)

    아들 둘 곧 대학 들어간다면 한참 사교육비 많이 써야하는 시기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맞벌이시네요.
    저흰 외벌이라 진짜 저축도 못하고 애들 학원비 쓰고 나면 생활비가 늘~ 부족해요.
    둘째가 중학생이라 대학 졸업하려면 십년은 사교육비와 학비 대야 하네요.
    맞벌이도 못하고 있어서 남편에게 좀 미안하고.
    그렇게 학원 보내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데 애 성적은 그저 그렇고.
    저도 계산 못하고 살기는 마찬가지내요.
    전 큰애라도 대학을 보내야 제가 뭐든 할거 같네요.
    그냥 지금은 건강이라도 잘 챙기고 애들 대학입학까지만 잘 버텨보자란 생각으로 삽니다

  • 5. 현자타임
    '19.12.3 10:00 AM (116.121.xxx.166)

    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악착 같이 돈을 모아야 하는 거지요..
    그래야하는데....

    우울이 너무 깊나 봅니다 ㅠㅠ

  • 6.
    '19.12.3 10:11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저희 고등둘에 중등하나 키우는데
    돈 안모아요
    애들키울동안 먹고 교육만 시켜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먹이고 교육시키고 있어요
    사실 애키우면 살면 돈이 끝없이 들어가죠 ㅜ

  • 7. 허걱
    '19.12.3 10:27 A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

    윗분은 많이 벌든지
    유산이 많든지 한가 봅니다
    기댈 곳 없이 버는 족족 쓰는 경우 거의 없죠
    자식들한테 나중에 키운 값 내놓으라 할 계획 아니면....

  • 8. 윗님ㅎㅎ
    '19.12.3 4:51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앞으로 몇년은 돈 안모으려구요
    가진거 안까먹고 버는돈으로 애들교육시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애들 결혼시킬건 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556 온누리 상품권 어디서 사용하나요/? 7 //////.. 2019/12/03 1,106
1012555 바나나를 오븐에 넣었는데..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9 실패한듯 2019/12/03 2,918
1012554 적금들때 빠듯하게 넣으시나요? 여유있게 넣으시나요? 2 ... 2019/12/03 1,745
1012553 아이 패딩이나 운동화.. 다 낡을때까지 기다려 사주시나요 3 아이옷 2019/12/03 1,129
1012552 기도를 간절히 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요? 16 기도 2019/12/03 3,973
1012551 기계적 중립=결국 자기 밥그릇 지키기 5 ㅇㅇㅇ 2019/12/03 622
1012550 혹시 고양이 좋아하시면 매탈남 유튜브 보세요. 7 저처럼 2019/12/03 3,130
1012549 일본, 조작한 테이타로 올림픽 유치 폭로 5 ㅇㅇㅇ 2019/12/03 1,150
1012548 11번가 잘 쓰고 계세요? 2 ㅇㅇ 2019/12/03 1,144
1012547 윤석열, 정신차려라 항의받아..'불콰해진 얼굴로 빈소 떠나' 14 악어눈물 2019/12/03 4,413
1012546 민식이법 만든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면허' 운전 전력 15 .. 2019/12/03 1,369
1012545 성남어린이집 가해아이, 어떻게 그런일이? 12 성남 2019/12/03 2,731
1012544 중하위권 아이들은 재수학원에서 안 받아주나요? 4 내신4~6등.. 2019/12/03 2,160
1012543 겉 소재가 탄탄하고 따뜻한 여성 롱패딩 30만원( -)이내로 추.. 9 친정어머니 2019/12/03 1,733
1012542 중등 아이들 공부 어려워해도 일체 안봐주시나요? 8 ... 2019/12/03 1,718
1012541 가습기 청소 2 가습기 2019/12/03 628
1012540 문재인 대통령 미세먼지 특별법개정 촉구 1 ..... 2019/12/03 378
1012539 인생에서 젊은시기를 25년 잡으면되나요? 5 .... 2019/12/03 1,716
1012538 이인영 "법무부, 검찰의 강압수사 특별감찰하라".. 18 해라!특별감.. 2019/12/03 1,546
1012537 왜 중학교 수학은 엄청 쉽다고 생각할까요 16 .... 2019/12/03 3,294
1012536 봉하장날에 김치 6 주문 했어요.. 2019/12/03 1,418
1012535 향미는 손담비가 베스트인 거 같아요 16 동백이 2019/12/03 3,693
1012534 아직도 집값 상승 프레임에 놀아나세요? 18 ㅇㅇ 2019/12/03 3,223
1012533 김장했는데 배추가 살아있어요 7 미리 감사해.. 2019/12/03 2,756
1012532 허무한 내 생강청 ㅠㅠ 5 ... 2019/12/03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