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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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주의해야하는 자랑 No1
무주택자 앞에서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집값 ㅇ억 올랐다 자랑하는거예요.
모임 회원들 다같이 유주택자면 집값자랑하고 밥사면되구요.
이런 자랑은 잘 못하면 연끊겨요.
1. ..
'19.12.2 11:01 PM (180.66.xxx.164)난임부부앞에서 임신자랑도요~~
2. 어우
'19.12.2 11:04 PM (223.38.xxx.151) - 삭제된댓글임신 정말 최악이네요..ㅠㅠ
3. ...
'19.12.2 11:05 PM (58.148.xxx.122)무주택자 앞에서 유주택자의 한탄도 있어요.
남들집은 *억이나 올랐는데 우리집은 그 정도가 아니니 이번 생에 재테크는 텄다는 식이요.
본인은 진심이더라구요.4. 실제로
'19.12.2 11:05 PM (221.144.xxx.195) - 삭제된댓글저는 자랄때 친구들이 엄마가 따뜻하게 해준거 자랑할때마다
송곳으로 내 가슴을 찌르는거 같았어요.
저에게는 그런 엄마가 없었거든요.
다 자란후에도 친정 엄마 그리워하는 지인들볼때마다 마음 아프더라구요.
뭐 어쩌라구? 할까봐 고스란히 아픔을 겪어야했어요.5. 그러니까
'19.12.2 11:18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굳이 그 많은 리스크를 지고 꼭 자랑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나 이번에 어디 취직했어 하고 같이 좋아하고 축하하는 거면 모를까
내 자식 공부잘해 나 돈 많아 나 부모한테 뭐 받았어
이런 얘기를 대체 왜.
자기얘기없이 자식이 나한테 뭐해줬다 자랑배틀밖에 할 게 없는 노인네들도 아니고..6. 그러니까요
'19.12.2 11:23 PM (115.143.xxx.140)왜들 그렇게 자랑을 할까요..
7. ..
'19.12.2 11:28 PM (220.70.xxx.250)이런 자랑은 해도 되겠지요?
시내 대형 서점에 갔는데 글쎄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 사인회를 하고 있지 뭐에요? 얼른 책사서 사인 받고 악수도 하고 인증샷도 찍었답니다. 그날 저는 제가 속한 몇몇 단톡방에 마치 로또라도 맞은 것처럼 자랑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ㅎㅎㅎ8. 윗님 그럼요
'19.12.2 11:39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남보다 내가 낫다, 너는 나보다 못하다는 걸 깔고 가는 기분나쁜 자랑이 아니잖아요. 내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나누고자하는 자랑은 나에게 해주면 고맙죠. 나랑 좋은 얘길 나누자는 거니까.
애키우는 엄마 앞에서 애 공부잘한다 자랑
부모 봉양하는 사람 앞에서 부모한테 받은 거 자랑
이런건 뭘로 포장해도 안되는거죠.
모르고 했다는 것도 안되고 그냥 저런 얘기 자체가 불필요한.9. ..
'19.12.2 11:40 PM (115.40.xxx.94)사람이면 생각을 하고 말을 내뱉어야할텐데 ..
10. ㅎㅎㅎ
'19.12.2 11:42 PM (221.140.xxx.230) - 삭제된댓글아..무주택자로서 공감이 살짝 갑니다.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는데,,
오래 무주택자로 같이 있던 친구가
집을 사고 말을 안했었나봐요
어느날 얻어 걸렸다며 강남 제일 비싼 아파트 산 이야기 하는데,,,
배 아프다기 보다(부러운 것도 사실)
'얻어 걸렸다'란 표현이 내가 등신이구나..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남은 강남 수십억 아파트도 얻어 걸리는데 난 뭐하고 살았나..싶은..
쩝..
뭐 그 뿐..11. ㅎㅎㅎ
'19.12.2 11:49 PM (223.38.xxx.203)위에 댓글들 공감가네요. 일단 상대방이 들어서 마음 아플 수 있는 자랑은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삼수하는 아이 부모앞에거 자식 의대 합격 장황하게 자랑하고, 남편 실직한 친구한테 남편 임원승진자랑하고, 부모님 여읜 사람앞에서 부모덕 본거 자랑하고... 이런 경우 종종 봅니다.
12. 읫님 그럼요님
'19.12.2 11:50 PM (220.70.xxx.250)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듣는 사람 마음에 상처 주는 자랑은 삼가며 살아야겠어요. 이래서 제가 82를 못떠나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절반은 여기서 배우는 것 같아요.
13. 웃겼던 기억
'19.12.3 12:45 AM (124.53.xxx.149) - 삭제된댓글올래전에 연락끊긴 지지리 궁상이라 소문났던 동창이 오랫만에 전화와서
안부 묻더니 바로 아들자랑,
십년만에 만난 사촌언니 시가에서 땅받았는데 뭐가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여전히 사는건 궁핍해보였...
삼십년전 인연의 사람이 전화와서 만났더니
잘난 아들 얘기, 누가봐도 자랑 할만은 하더군요
그런데 그 일들이 육개월 사이에 다 같은도시 사람들에게 들은 말들
그러니까 친정동네 쪽이긴 하네요
난 원래 친족 아니면 누굴 만나든 자식 얘기나 사는 형편, 돈 얘기 같은 민감한 얘긴 아예 안꺼내고
상대한테 절대 안물어 보거든요.
자랑하고 싶어 보자고 했구나 싶었어요.14. 자랑은
'19.12.3 2:13 AM (65.110.xxx.6)부모님한테만 합니다.
살다보니 나 잘되는거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부모님들밖에 없어요.15. ㅇㅇ
'19.12.3 5:26 AM (222.234.xxx.130)전 평소에 자랑을 대체 왜 하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인데요
이번에 무주택자 앞에서 집 많이 올랐다고 그랬네요
그 무주택자..가족인데 매사 사사건건 트집잡고 초치고..
우리가 매매한날 놀러와서 축하는 커녕 그아파트를 그돈주고 왜사냐고 무시하고 그러더라구요
이번에 전매제한풀리면서 많이 올랐거든요 사람꼴이 참 우습더라구요 왜저리 구업쌓고 사나 ..생각들었어요16. ㅇㅇ
'19.12.3 5:52 AM (222.234.xxx.130)참고로 돈이 없어 무주택자인 분들 아닙니다
17. wisdomH
'19.12.3 8:16 AM (117.111.xxx.110)자식 결혼 자랑도 조심,
요즘 결혼 포기, 못 가는 젊은이 많고 부모가 가슴앓이18. 저는
'19.12.3 9:27 A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여기서 최근 두번 봤는데
강남 집값 배로 올라도 실거주라 소용 하나 없다는 글.
어떻게 그렇게 좁은 사회 인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을까 헉 했어요.19. ..
'19.12.3 4:45 PM (14.52.xxx.3)자랑은 부부끼리만 하는걸로.
우리집 얼마 올랐어. 우리애 또 수학 100점이야
엄마가 이번에 내앞으로 상가사준대. 기타등등 진심 같이 기뻐해줄 사람앞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