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자(A)예요.
그녀(A)와 저는 그냥 단순한 직장동료였고...
그녀는 같은 직장내 다른 부서의 동료(B)와 친한 관계였죠.
A는 직접 자기 입으로 저한테 B와 절친이라며 자기네 그룹 정기모임이 있고 블라블라 우정을 과시..
저는 그런가보다..
제가 보는 B는 아주 성실하고 인정많고 너그럽고 인간미 넘치는 정말 자애로운 보살같은 사람이었어요.
여유있는 심성에...
저도 친하진 않았지만 그녀를 동료로서 좋아했고요..
동료중 안티가 없음..
그러던 어느날 ...A가.. 자기 입으로 직접 까긴 뭐하니.. 누가 그러더라 하며 B의 뒷담화를 ...
업무적에 관한 건데 별 근거도 없는거였어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였을뿐이고...
저는 어이가 없어서 ..속으로 니 입으로 나한테 절친이라 하지 않았니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절친이라고 떠들어대더니 하나도 안친한 나한테 그녀 뒷담화를..
A는 첨 입사했을때 첨부터 되게 살갑고 다정하게 구는데도 뭔지 가식적 느낌에 찜찜했었고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단서로...
동료들 앞에선 살랑대다 뒤에선 바로 뒷담화..ㅎㅎ
넌 믿을만한 애는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결정적 자백을 ㅎㅎㅎ
그런말이 자기를 믿지못할 인간으로 만든다는걸 모르니 그렇게 살겠죠?
아님 니가 날 어케 보든 상관없다 그건지 ㅎㅎ
본인은 세상 처신 잘하는줄 알고 영악하게 사는줄 여기더라고요.
빤히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