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연을 어찌할까요?
나이한참 많은 미혼입니다.
일년정도 만난 남친있어요.
이사람과 미래를 함께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내가 우선이어서가 아니라 결혼을 해야지해서 절 만나는거 같아서요.
제가 차갑게 해봤는데 절 포기안한다구 일편단심이라네요.
근데 제가 개복수술한지 두달다되가고 감기왔는데
밥은 잘 먹었냐구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뽀뽀해줘야한다구
하구 알바약속 잡았는데 몸이그런데 할수 있겠냐가 아니라
약속은 지켜야지 그런타입입니다.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게 아니고 저를 아끼는 마음이 없는듯.
수술하고 나서도 잘먹고 있는지챙기는게 아니구 운동해야지
회복된다구...
제가 쉬고 있는데 자기가 살림할께 나보구 일해보라구...
농담으로요. 물론 각자살구 있어요.
이사람과살면 일도하구 살림도 해야겠지요.
지금 밖에서 만나면 칼국수 비빔국수 그런거 사주고
커피값 아까워하구요.
봄에도 당일 기차여행 제가 이십주고 예약해서 갔는데
국밥 한그릇 사구...저는 데이트할때 비용 절대 일방적으로
지출안하게 하구 저도 꼭 부담했어요.
한때는 돈버는거 참 힘드니까 뭐든 아끼는게 좋지 햇는데
이젠 이사람이 돈쓰는거 아까워하는게 눈에 보이니 저도
이런생각이 드네요.
보낼려구 몇번해봤는데 잠도 못자구 먹지도 못한다구 안쓰러워서
말았네요.
근데 만나면 갈등이 생겨요.
저도 내세울건 없지만 이사람 만난건 미혼이구 성실 해서 였는데.
제겐 따뜻하지가 않네요
1. ,m,
'19.12.2 12:06 PM (70.187.xxx.9)네. 님처럼 저리 대해도 딴 남자 없어 헤어지자 못하는 여자 드물죠. 잘해주지 않아도 되고 돈도 안 들고.
2. ㅜ
'19.12.2 12:06 PM (218.209.xxx.206)님이 느끼는 게 맞아요.ㅜ
돈이 계산적인 남자, 돈만 계산적인 게 아니예요..
성품이 그러니까 돈까지 계산적인거예요.
정도 들고, 지금 딱히 만날 사람 있는 거아니어서 이어가시는 듯 한데 잘 정리하시길. 시간만가고 후회합니다.3. 음
'19.12.2 12:06 PM (124.49.xxx.184)님인생이 아깝잖아요. 이기적인 사람은 평생 님이 고생해요
4. 아이구야
'19.12.2 12:12 PM (182.226.xxx.131)결혼전에도 저러면~@@
밥을 못먹던말던 내비두세요~
나 챙겨주지도 않는사람 뭐하러 안쓰러워한답니까5. ㅠ
'19.12.2 12:12 PM (210.99.xxx.244)공감능력떨어지고 자기뿐이모르는 사람이네요. 남편감으로 별로인데요.
6. 웬일
'19.12.2 12:14 PM (120.142.xxx.209)저 사람은 절대 아녜요
늙어 저 인색한 ㄴ 수발 들어 줄 일 있나요
그건 아니죠 집 안 일 고스란히 님 일이고 돈 아꼈어 잔소리
쇼핑도 맘대로 못하고 맨날 싸구려 음식 사먹어야하고
어머 ㅠ 그건 아님 ...7. 그냥
'19.12.2 12:16 PM (175.223.xxx.96)차돌 돌같은 사람이 있어요.
더 상처받지 마시고 님이 이 사람이다 싶어질 때
인연 맺으세요. 님의 느낌 그대로 살아봤자 확인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님이 느낀게 맞지요. 전 이혼했는데 그런 부분이
비슷 사랑받고 살고 가족에게도 따뜻한 그런 사람을 만나세요. 만날 수 있슴 좋고 없다고 굳이 맺을 필요는 없어요.
좋은 사람 만났을 때 서로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사세요.
천성은 바뀌기 힘든거라서요.8. @@
'19.12.2 12:16 PM (119.64.xxx.101)이런 남자 결혼하면 답 나오네요.
발등 찍지 말고 빠져 나오세요.
돈 안쓰는 남자 결혼후엔 칼국수가 라면되고 커피는 자판기커피됩니다.
살림 못한다고 뭐라하는건 덤이구요.
빨리 정리하시길..9. ,,
'19.12.2 12:17 PM (125.186.xxx.124) - 삭제된댓글남자가 여자 사랑도 안해뵈는데
저런 남자가 안스러워요
정신차리세요10. 0000
'19.12.2 12:20 PM (118.139.xxx.73)싸우세요...왜 참아요???
어차피 싫어진 사람인데....
싸우고 상대방이 말 알아듣고 고치면 다시 생각하는 거고...
아님 그거 꼬투리잡고 헤어지세요..
님 느낌이 맞습니다...님 자신을 믿으세요.11. ᆢ
'19.12.2 12:22 PM (223.33.xxx.94)님도 오지랍이크네요 밥먹든 말든
이기적이고 차가울거같은데
먼 결혼생각까지
진짜 좋은남자 아니면저런 남자랑 엮일바에야 혼자 사세요
결혼해서 차갑니어쩌니 고민하지 말고요12. ...
'19.12.2 12:30 PM (59.8.xxx.133)차라리 혼자가 나을 것 같아요
13. wisdomgirl
'19.12.2 12:34 PM (180.224.xxx.19)결혼하지 마요 안대요
14. ㅇㅇ
'19.12.2 12:35 PM (110.12.xxx.167)위로도 안되고 의지도 안되고 따뜻하지도 않은 남자
보내버리세요
불쌍하다고 거두면 짐만됩니다
그남자 조건에는 님이 최상이라 주변을 맴도나본데
계산이 뻔한 얕은 남자를 어찌 평생 믿고 살겠어요
이미 님 눈에 다 들어났는데
계속 만나면 환멸을 느끼게될겁니다15. 치워~
'19.12.2 12:37 PM (14.41.xxx.158)그새키 치우라고 님아
긴말하고 싶지 않다 님이 느끼는 그게 정확한 답이라니까
나이들수록 돈 안쓰고 사람 어찌 만나나 더구나 여자 만나면서 면대기로 비비고 앉았고 커피값 아까워 하는 새키 나이쳐먹고 어디 구질스러 만나겠냐 말임
막말로 얼굴이 정우성이라도 저런 값싼 짓꺼리하면 정내미 바로 떨어지겠구만 거기다 자린고비도 자린고비지만 그 말하는 꼴상도 공감능력 제로에 님은 그런 놈을 만나고 있는 님자신을 재정비해야 님도 같이 격 떨어지는거임
그놈만 노났지 않음 면대기에 섹스해주는 여자 어디 흔할까 님도 나이 먹고 이왕하는 섹스 좋은남자와 해야지 아무리 남자가 없데도 차라리 없는게 백번 낫고16. ....
'19.12.2 12:37 PM (193.115.xxx.116) - 삭제된댓글그냥 남들하는 결혼이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만 이런 사람이랑 살면 서글플것 같네요. 아무도 없는 외로움보다 옆에 있는데 외로운게 더 힘들어요.
17. ddd
'19.12.2 12:39 PM (49.196.xxx.250)원글님 한테 벌써 그러면 자식을 20년 동안 퍼주고 키울 것 같지 않아요. 평균이하는 제발 걸르세요
18. 평생
'19.12.2 12:4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독신으로 살고 말지 저런 사람 엮여서 어쩌려고요?
이걸로 고민씩이나..남편이 아니기 천만다행입니다.
평균 이하는 제발 거르세요222
배고프다고 흙이나 ㄸ 먹는 거 아닙니다.19. ㅅㅈㄷ
'19.12.2 12:47 PM (175.200.xxx.126) - 삭제된댓글저런 남자 만나 봤어요.
치가 떨립니다.
욕도 못해요 , 드러나는 큰 잘못한 건 없으니...20. 인연 아니고
'19.12.2 12:49 PM (119.198.xxx.59)악연. .
인연이라고 이어가다가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다 드러나죠
인연 아닌 악연이었다는게21. 지인
'19.12.2 12:55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대수술 하고 깨어났는데
남편이 하는 첫 말이
"밥 먹고 올게" 였다네요.
손 한번 잡아주지도 않았다고..
물론 간병도 안 했죠. 그 인간...
저는 지인의 남편이지만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2. 못 고쳐요
'19.12.2 1:07 PM (183.97.xxx.23)안 고쳐져요.
원래 따뜻한 사람 만나세요.
혼자 살면 신세 망칠 일은 없지만,
저런 악연과 얽히면
신세 망치는거예요.
인생 어찌될지 모르는데,
저런 사람하고 평생을 같이 하려구요?
차라리 유기견 듬직한 녀석 데려다 동거하세요.
최소한 집에 오면 꼬리라도 치고,
울면 눈물도 핥아줍니다.23. 본전
'19.12.2 1:07 PM (211.187.xxx.221)그동안 시간 돈쓴 본전생각나서 헤어진다해도 호락호락 하지 않을것같고 친구로 지내보다 곃혼은 그때가서 셍각해보니 결혼전제로 만나지 말자 하세요
24. 얼른 안녕
'19.12.2 1:07 PM (112.220.xxx.98)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한다고 하는 말을 설마 믿으시나요?
놓치기 싫어서 하는 말이잖아요.25. 음
'19.12.2 1:09 PM (175.127.xxx.153)보낼려구 몇번해봤는데 잠도 못자구 먹지도 못한다구 안쓰러워서
말았네요. 라고 쓰셨으니 그럼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거두면 되겠네요
원글님도 아는거죠
원글님 조건에 더 나은 남자 없겠다는걸26. 정확히
'19.12.2 1:10 PM (14.41.xxx.158)말하면 인연은 개뿔이고 걍 스쳐지나가는 무심한 길거리 사람 중에 하난거지 그놈은
인연이란 단어가 들어갈때엔 과정과 결과가 좋을때를 말하는거에요 그러나 님은 과정부터도 비루하잖아요 님을 비루하게 만드는 남잘 어디 인연이라고 붙여요 불이길
님이 인연소릴 하는거 보니 그남잘 님이 더 좋아하는 모양임 그런데 상대남의 본질을 알았을때엔 그 좋아하는 감정도 급 정리가 되더라만 님도 잘 정리하길 바래요
대한민국의 그많은 남자들이 다 그런놈들로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백인백색이라 정말 님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남자를 만나길 바래요27. 11
'19.12.2 1:14 PM (220.122.xxx.219)님은 불쌍해서 만나준다 지만
상대도 님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네요
노처녀 돈 안들고 적당히 만날수있다고..
님이 그 정도로 참고 만날수 있으면 만나는 거죠 뭐..
헤어져도 별 남자는 없어요
그냥 맘을 비우세요28. 음
'19.12.2 1:22 PM (42.36.xxx.37)결혼하면 서로 더 귀하게 여기기 힘들어요.
이거 반만 나 귀하게 대해도 살만하겠다는 남자 만나세요.29. 새로 만날 자신
'19.12.2 1:24 PM (110.11.xxx.163)헤어진 후 그런 병신같은 놈도 새로 만나기 힘드니 안 헤어지겠죠
자신 없음 보유한 상태로 새 남자들 만나보고 생기면 갈아타세요30. ..
'19.12.2 1:42 PM (218.147.xxx.151)나 함부로 대하는 사람 만나지 마세요.
용기내세요.31. ..
'19.12.2 1:44 PM (210.97.xxx.179)세상에... 연애할 때조차 님을 아끼지 않는 사람을 왜 만나요?
32. 어렵다
'19.12.2 1:47 PM (218.50.xxx.174) - 삭제된댓글제 남편은 참 공감 능력이 떨어졌어요.
곰살맞은 사랑의 표현이나 애정을 부모나 형제에게 잘 받아본적이 없어서 학습이 안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참 편했던것과 내가 나다울수는 있겠구나 싶은것과 나와 강력하게 결혼하고 싶어했던것이 결혼 요인였어요.
살면서 서운하다 울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기도 하고...
20년이 넘으니 남편이 나보다 더 섬세해졌어요.
아이들 키우며 표현하는 방법도 많이 배우고요.
큰애 낳을땐 진통 하는 동안 장모는 안절부절 하는데 남편은 병원 벤치에 누워 자고 밥먹으러 다녀오라면 네 하고 다녀오고 그랬었어요.
올초 제가 수술할 일이 있었는데 2박3일동안 병원에 함께 있었어요.엄청 염려 하더군요.
사랑도 배우고 학습하니 결과물이 나오더라구요.
원글님 마음과 서운함을 있는대로 표현해보고
대답을 들어보세요. 그 사람 마음이 따뜻한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나와 비슷한지를요.33. 어렵다님
'19.12.2 2:11 PM (221.149.xxx.183)저랑 비슷한 연배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전 반대랍니다. 20년이나 기다리라고요? 그 섬세함 20년 한결같은 사람도 많아요~
34. ..
'19.12.2 2:13 PM (182.228.xxx.37)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세요.
내가 아니라고 느끼면 아닌거예요.
원글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시면 지금 이 남자가 진짜 아니였구나 느끼십니다.
그리고 나이 있다고 아무나 만나지 마세요.
인연은 늦게라도 나타나요35. 마른여자
'19.12.2 2:40 PM (211.36.xxx.229)제발 헤어지세요ㅜ
자기중심적이고 배려가없잖아요 배려가ㅜ
거기다 열라 찌질하기까지 제가다마음이 아프네요
남자는요 진짜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아낌없이 돈을써요
빛을내서라도ㅜ
말만들어도 그남자가 어떤스타일인지 눈에보여서안타깝네요36. ㅇㅇ
'19.12.2 2:41 PM (49.142.xxx.116)그사람이 하는 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보세요.
말: 헤어지자 하니 잠도 못자고 힘들다
행동: 나한테 돈 아끼는게 눈에 보이고, 사람을 아끼는게 아니고 뭔가 교육 사무적으로 대한다
돈 아끼는거 좋은 행동이죠. 하지만 좋은 습관이 아닌 나에게 아까워한다라는 느낌이 들면 그건 더이상 아닙니다.37. ..
'19.12.2 2:53 PM (116.93.xxx.210)나한테는 아껴도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쓰는게 마음이죠 . 내돈 안써도 불평없는 편한 여자 누가 마다해요? 저 남자도 지맘에 꽉차는 딴 여자 있었으면 지돈 쓰면서 다녔을 겁니다.
저도 연애할 때 제돈도 남자돈도 쓰고 다녔지만 서로 째째하게 굴면 끝인거죠.
니돈 내돈 다 아까우며 절약이지만 지돈만 아까우면 쪼잔한거죠.38. 아는 남자
'19.12.2 3:01 PM (112.162.xxx.107)중에 그런 사람 있었는데,
나한테 돈 쓰듯이 다른 여자한테도 그럴까 싶더라구요.
근데 나이가 40대 초반인데, 못가고 있는 걸 보니
원래 그런 남자인듯 했어요.
결혼 못할 거 같았어요. 자기도 아는지 베트남 여자 알아보던데.ㅋㅋ39. ...
'19.12.2 3:08 PM (61.72.xxx.45) - 삭제된댓글속으로 서운해만 마시고요
솔직하게 얘길 하세요
여기 적은 걸 그분께
보니까 나쁜 사람같진 않은데
여잘 많이 사겨보지 않고
경험 없고 공감력 학습이 안된 남자네요
일단 가르쳐보고 안되면 헤어지시길!40. 찌질이
'19.12.2 3:10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연애중인데도 저러면 결혼후는....하.....
41. 그래도
'19.12.2 3:21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사람 파악은 하셨네요.
꼭 해어지시길...
결혼 안 한게 천운42. 그 남자
'19.12.2 3:25 PM (58.140.xxx.20)공감능력도 없고 안 따뜻하고...
머리도 나쁘지 않아요?
가정환경도 정서적으로 비루할 것 같은 느낌...
돈보다 훨씬 중요한거에요.
꼭 차세요. 행복할 인연이 아님.43. 인연
'19.12.2 8:24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인연이 아닌데 본인이 놓치기 싫어 인연이라고 합리화 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객관적으로 봐도 정말 좋은 인연은 아닌것 같은데... 인연이라는 말을 여기다 사용하면 안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