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가니 영화 잘 만들었네요.

조회수 : 3,615
작성일 : 2011-09-24 18:05:57

다 보고나면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

 

 

IP : 203.130.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가복어
    '11.9.24 6:31 PM (121.131.xxx.189)

    아 그럴줄 알고 전......아예 안보게요 ㅠㅠㅠㅠ 공유가 멋있어보이긴하지만 기분이 정말 '더러워 질 것' 같아서 ㅠ

  • 2. 보고싶지만
    '11.9.24 6:40 PM (211.178.xxx.235)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어서 넘 마음이 아프고
    그런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 분할거 같고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
    싫을 거 같아요.
    영화평이나 흥행도 좋을 거 같으니 다시 이슈가 되어서 가해자들이
    어떤식으로든 벌을 받았음 좋겠어요.

  • 3. 프린
    '11.9.24 6:50 PM (118.32.xxx.118)

    지 버릇 개 못준다는데 지금은 안그럴까 라는 생각이 머릴 떠나지 않아요
    지금 제 2 제3 의 피해자들이 그자리서 일어나고 있을지도 ㅠㅠ
    영화 보기전부터도 예고편만으로도 살의가 생기더라구요
    그들에게 가장큰 벌은 뭘까요

  • 4. ===
    '11.9.24 7:05 PM (210.205.xxx.25)

    그들에게 가장 큰 벌은 그사람들의 자식들이 똑같이 당하는거죠. 물론

  • 5. 근데
    '11.9.24 7:17 PM (112.146.xxx.72)

    그런인간들은 처벌없이 그냥 살아가는건가요..
    그냥 모두가 개인적으로 기분 더럽고만 마는 건가요..
    아.
    나랏님들..맨날 싸움박질만 하지말고..
    이사건 한번 쌈박하게 싹쓰리 하시고들..사회정화 한번 하지..
    차마 그사건에 돌 던질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인가..
    진짜...눈앞에 보이는 사건두 해결 못하는 나라인가..

  • 동감
    '11.9.24 9:05 PM (125.182.xxx.89)

    저 역시 ..기분 더럽더라는 영화후기 올리는 분들은 많은데 그걸로 그치고 끝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 나라가 장애인은 뭔가 사람 아닌 존재라는 인식이 당연시 되는 곳이라 그런지... 아마 일반학교였다면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항의전화 빗발치고 서명운동 벌어지고 난리났을거에요.

    사람들 대부분 책, 영화같은 문화상품으로 소비하고 그대로 끝나지 싶어요.. 사실 장애인학교나 장애인시설 비리 수두룩한거야 비밀 아닌 비밀이고 장애인단체에서만 바위에 계란 던지기 하고 있는 형국이니..

    얼마전에 장애아 성추행은 일반 어린이보다 형량도 낮다는 기사도 올라오고..

  • 6. ...
    '11.9.24 7:37 PM (125.142.xxx.204)

    불편하지만....

    마주해야할 진실........

  • 7. 책은
    '11.9.24 9:24 PM (61.105.xxx.15)

    읽었는데...
    영화는 도저히 볼 자신이 없네요....

  • 8. 왜 사람들은
    '11.9.24 11:20 PM (99.226.xxx.38)

    그런 일들을 소설이나 영화로 마주하고 싶어하는지
    궁금해요.

    소설이나 영화로 보고 싶은 내용은 아니예요. 게다가 멜로물의 공유가 주인공이라니.....
    결국 뒤집어 보면 주제 자체도 '황해'등과 다를바 없이 '자극적'인 것 아닐까요.

  • 불편한 진실
    '11.9.25 2:46 AM (121.134.xxx.199)

    뭐라 할 말이..참..
    저도 로멘틱코메디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어찌 자극적이라니..

    공유가 소설을 보고 영화로 제작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지금도 그 학교는 여전히 그 문제를 일으킨 교사가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펌글.--
    공지영작가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게 된 것은 어떤 신문기사 한 줄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마지막 선고공판이 있던 날의 법정 풍경을 그린 젊은 인턴기자의 스케치기사였다. 그 마지막 구절은 아마도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였던 것 같다. 그 순간 나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의 비명소리를 들은 듯했고 가시에 찔린 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준비해오던 다른 소설을 더 써나갈 수가 없었다. 그 한 줄의 글이 내 생의 1년, 혹은 그 이상을 그때 이미 점령했던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76 피부가 건조해요 추천해주세요 1 악건성ㅠ.ㅠ.. 2011/10/04 1,666
19375 43세 건강검진 결과~ 2 기뻐요~ 2011/10/04 3,227
19374 스마트폰도 인터넷차단 할 수 있나요? 2 무식한질문 2011/10/04 4,611
19373 이사갈려고 합니다 등촌동 2011/10/04 1,412
19372 일룸 책상 중고를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중고 2011/10/04 4,965
19371 안경만 끼는데...외출시에만 렌즈 끼는거 해봐도 될까요? 2 렌즈 2011/10/04 1,831
19370 씽크빅 교사 첫달 월급 백만원 받으려면 몇명이나 해야 하나요? ... 2011/10/04 2,269
19369 백김치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렵나요? -김치고수님들 부탁드려요.. 4 정말 이럴래.. 2011/10/04 2,497
19368 상추씨를 뿌렸는데 4 베란다농사 2011/10/04 1,771
19367 장터에서 인터넷가입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 2011/10/04 1,467
19366 바로커 햇참식 먹이는 분 계세요? 3 중학생맘 2011/10/04 2,956
19365 10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10/04 1,296
19364 가베 한번도 안한 아이들 많나요? 16 2011/10/04 3,891
19363 토익스피킹 시험 보신 분들 계세요? 버터발음 2011/10/04 1,682
19362 담이 결릴 때 어느 병원, 무슨 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1 일산이에요 2011/10/04 6,993
19361 사이트카 발동했군요.. 5 밝은태양 2011/10/04 2,803
19360 강아지 사료 어떤 거 사시나요? (최신판 사료등급포함) 3 .. 2011/10/04 5,088
19359 수수가 콜레스테롤 낮춰준다고 해서요... 3 수수가루 2011/10/04 2,160
19358 주말주택.. 경험자 계실까요? 8 주말주택 2011/10/04 2,118
19357 시사평론가 고성국이란 사람 5 손석희 시선.. 2011/10/04 2,134
19356 그곳에는 인간이 없다! safi 2011/10/04 1,370
19355 포인트가 이상해요 행복웃음 2011/10/04 1,258
19354 카자니아가 애들에게 볼거리가 많나요 요금이 너무 비싼것 같아서요.. 7 애플이야기 2011/10/04 2,560
19353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1/10/04 1,413
19352 피아노가 오래 되서.. 4 30년 2011/10/04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