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 원했는데 둘째는 아들이래요..남자아이 키우기 정말 힘든가요?ㅠㅠ

하아 조회수 : 12,097
작성일 : 2019-12-02 07:35:45
현재 임신 6개월인데, 둘째는 남자아이랍니다ㅠㅠ 전 너무나 딸-딸을 가지고 싶었어요. 

첫째는 3살배기 딸인데 잠투정 한번 안하는 너무 순딩입니다. 수면교육 따로 안해도 100일되는 무렵부터 혼자 자기 시작했고, 그 후로 여태껏 통잠 12시간 잘 잡니다. 둘째도 정말 딸이길 바라고 또 바랐는데... 둘째가 남자아이라는 소식듣고 그만 울어버렸어요. 친구들과 만나면 남자아이 있는 친구들은 정말 식당 커피숍 같이 가기 힘들더군요. 제 딸아이는 가만히 책보거나 스케치북에 그림그리는데, 남아들은 쇼파를 넘어갔따 왔다, 뛰어다니고 정신이 없는걸 보고는 와. 남자아이들 체력 진짜 엄청나다 싶었는데, 둘째가 남자아이 당첨이네요.. 

네, 알아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거. 그래서 받아들이고 사랑할 준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노산에(30대후반) 허리디스크까지 있어 남자아이를 과연 케어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요. 딸아이는 작게 나왔고 지금도 10kg 이하라 또래아이들 대비 가볍지만, 그래도 제 허리로 이아이를 드는것도 무거운데 남자아이는 대체 얼마나 힘들까요ㅠ 

첫째 딸이었다가, 둘째 남자아이 키우신 선배님들 어떠셨나요?ㅠㅠㅠ 현실이야기 듣고 싶습니다(마음의 준비라도 해놔야지요) 

참고로 이곳은 해외라 남자아이에 대한 선호?이런것은 전혀 없어요(한국지인분들이 다들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면 100점이라하시길래). 사실 제가 큰 딸이고 남동생 하나 있는데, 성인된후 사이가 완전 대면대면해지더라구요(남동생 결혼하니 더더욱). 주변 자매들 보면 결혼해서도 다들 친구처럼 잘 지내는거 보면 부러웠고, 제 딸아이도 그랬으면...했어요

IP : 83.84.xxx.206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
    '19.12.2 7:38 AM (222.118.xxx.71)

    아들-아들보단 나으려니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매끼리 싸우고 안보고 사는집들 몇 봤어요

  • 2. ㅇㅇ
    '19.12.2 7:39 AM (49.142.xxx.116)

    아이는 절대 큰애를 위해서 낳는거 아닙니다.
    큰애를 위해서는 안낳아야죠.
    이미 뱃속에 아이가 아들인데 뭐 어떻게 해요? 하늘이 점지해준것을 어쩌겠습니까 받아들이고 순산하시길....

  • 3. 축복같은 아기
    '19.12.2 7:40 AM (218.50.xxx.174)

    찻째 딸이고 둘째 아들이예요.
    지금 학교갈 준비하고 있는데 딸 키울때보다 편히 키웠어요. 덜 무거웠고^^
    순산 하시길 기도해요.

  • 4. 원글
    '19.12.2 7:45 AM (83.84.xxx.206)

    아뇨, 큰애를 위해 둘째 낳는거 전혀 아니에요. 둘다 시험관으로 고생해 가진 소중한 자식들인걸요
    소중하게 온 것은 알지만 딸이길 바랐습니다ㅠㅠ 첫째가 애교도 많고, 신중하고, 너무 순해서 주변에서 복받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남자아이들은 행동반경이 너무 넓고 겁도 없고 골격도 커서 걱정이 됩니다ㅠ

  • 5.
    '19.12.2 7:45 AM (223.39.xxx.15)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딸한테 시달리고 아들한테 위로 받던데요?

    애 나름이니 그냥 태교나 잘 하세요.

    남매가 남남되는건 맞긴 해요. 남매는 사이가 너무 좋으면 오히려 문제가 되더라고요. 근데 경제력이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윗님 말대로 형제 없는게 아이를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긴 해요.

  • 6. 힘은 들겠지만
    '19.12.2 7:46 AM (223.33.xxx.2)

    나름 장점도 있어요.
    딸보다 기운은 세지만 삐지거나 신경전 덜하고
    잘 먹고
    단순하고(뒤 끝 없음)
    좀 크면 든든하고 등등
    미리 편견을 갖는건 안 좋은것 같아요.
    저는 자매지만
    평생 여우같은(?) 동생한테 치여살았어요.ㅜㅜ

    좋게 생각하시길^^

  • 7. ..
    '19.12.2 7:47 AM (222.237.xxx.88)

    저는 님과 반대로 아들-딸로 낳았어요.
    분명한건 딸 키우는 맛과 또다른 아들 키우는 맛도 아주 좋다는거에요.
    물론 동성으로 낳으면 두 아이가 같이 어울려 잘 놀고
    옷도 물려 입고 성향도 아~주 다르지는 않을테니
    키우기가 딸-아들보다 쉽겠지만
    버라이어티하고 힘도 세고 때때로는 딸 키울때 상상 못한
    행동을 하는 아들을 보며 신세계가 열려요.
    저는 두 아이 다 키워 작은 애가 3월이면 애엄마가 될 나이인데요. 남매간에 사이 좋아요. 지금도 서로 수시로 의논하고
    좋은거 있으면 나누고 동성으로 낳지않았어도
    너는 여자, 너는 남자 구분하지말고
    너흰 한 형제다 이렇게 키우면
    커서도 우애 좋은 남매로 지낼거에요.

  • 8. ㅇㅇ
    '19.12.2 7:48 AM (125.180.xxx.185)

    여자애들도 드센 애들은 드세요. 아들이 괴물도 아닌데 아들이라고 울 일인가요? 여자 아인데 아들 바라서 울었다고 글 올리면 댓글 엄청 달릴 듯...

  • 9.
    '19.12.2 7:49 AM (223.39.xxx.15)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딸 엄마의 아들 선입견이네요.

    아들도 장점 많아요. 물론 애들 나름이긴 하겠지만 딸 장점 아들 장점 둘 다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딸이 어릴때 순하고 축복받는거 같다고 커서까지 그런것도 아니니 미리 아들을 후려치기 하지 마세요. 지랄 총량의법칙은 진리이더이다.

    근데 어느 외국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서구권은 성별 선택 가능하지 않나요? 이왕 시험관 한거 그렇게 딸이 절실했으면 딸로 넣어달라 하시지...

  • 10. 0000
    '19.12.2 7:49 AM (118.139.xxx.73)

    우리 외동아들 완전 순둥이였어요..
    근데 집집마다 둘째는 정말 똑같아요...
    천방지축에 애교 폭발에 눈치 백단에......
    남자아이가 아니라 둘째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건강하게 낳으시길 바래요.

  • 11. 엄마가
    '19.12.2 7:49 A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이런 선입견을 갖다니요
    딸 키워보셨잖아요?
    여아이들이 다 앙칼지고 극악스럽고 징징대던가요?
    여아들도 까페 식당에서 부산한애들 못보셨어요?
    부모가 가정교육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다르겠지요
    남아라고 이런 편견가지고 있는거 웃겨요

  • 12.
    '19.12.2 7:50 AM (112.133.xxx.78)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딸 엄마의 아들 선입견이네요.

    아들도 장점 많아요. 물론 애들 나름이긴 하겠지만 딸 장점 아들 장점 둘 다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딸이 어릴때 순하고 축복받는거 같다고 커서까지 그런것도 아니니 미리 아들을 후려치기 하지 마세요. 지랄 총량의법칙은 진리이더이다.

    근데 어느 외국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서구권은 성별 선택 가능하지 않나요? 이왕 시험관 한거 그렇게 딸이 절실했으면 딸로 넣어달라 하시지...

  • 13. 원글
    '19.12.2 7:51 AM (83.84.xxx.206)

    댓글들 감사해요.
    이곳은 해외라 사교육이 거의 없어 교육비는 안들고, 경제력도 괜찮은 편이라 다행히 양육비 걱정은 없어요
    윗분 뒤끝없고 든든하다는 말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ㅠㅠㅠ 그러나 그렇게 클때까지..는 체력과 정신력이 너무 힘들겠죠?ㅠㅠ

  • 14. oo
    '19.12.2 7:53 AM (210.90.xxx.138)

    선입견 헐

    근데 그터울에 누나있으면 누나가 남동생 잘이끌어주고
    키워줘서 별로 안힘들어요.
    둘째 낳아도 첫째 질투 때문에
    첫째가 변신하고 일춘기 이춘시 삼춘기
    와서 엄청 힘들었을거라는건 명심하세요

    둘째나오면 아들이던 딸이던 순하던 첫째가
    미쳐서 힘드실거에요
    첫째 잘보듬어주시면 첫째가 아들키울꺼임

  • 15. 운다?
    '19.12.2 7:53 AM (125.15.xxx.187)

    신세한탄이신가요?

    뱃속 아기는 기분 참...나쁠겁니다.
    남자아기라고 차별대우 받고
    좀 불안한 감정을 가질 것 같아요.

    태교 잘 하세요.
    그리고
    당당하시고요.

    엄마의 마인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16. .....
    '19.12.2 7:54 AM (117.111.xxx.31)

    이게 걱정할 일인지. 순한 딸에게 감사하며 기쁘게 맞으세요. 건강하기만 바랄 일이지 왜 이러시나요.

  • 17. oo
    '19.12.2 7:54 AM (210.90.xxx.138)

    어쨋든 첫째가 딸이면 둘째 성별은 문제가 아니궁요

    순하던 첫째가 질투로 대폭발과
    온갖 안하던 행동들 할껀데
    그건 걱정이 안되시나요
    아마 그걸로 우울증 오실수도 잇음
    둘째가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 18. ..
    '19.12.2 7:55 AM (116.39.xxx.162)

    우리 아들은
    원글 속에 나온 짓 한 번도 한적이 없는데
    얼마나 얌전하게 컸는데...
    사람들도 잘 따르고..
    친정 아버지께서 두고두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어요.

  • 19. 군데
    '19.12.2 7:56 AM (223.33.xxx.165) - 삭제된댓글

    전 아들 둘인데 저는 아들들 때문에 잠 설친적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둘 다 순했어요. 심지어 애들 신생아때 제일 많이 잤던거 같아요.

    특별히 안아달라는 성격들도 아니어서 안아주는거 힘들다고 생각한적도 별로 없네요.

    성별로 순둥이냐 아니냐를 가르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 20. ...
    '19.12.2 7:5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제동생이 남동생이라서 진짜 다행이다 싶을때 많았는데요...저한테는 여동생은 잘 안맞을것 같구요.. 남동생이 워낙에 똑소리나는 애라서 그런지... 정말 제가 고민같은거 생기고 하면 정말 옆에서 현실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는스타일예요.. 전혀 데면데면하지도 않구요.... 가끔 내인생에 내동생이 없었을때 나 어떻게 되었을까 한적 살면서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존재이기 떄문에 가장어렵기도 하고.. 조심스러운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든든하네요 .. 자매라고 다 사이가 좋겠어요..??? 남매도 남매나름이죠..

  • 21. 우리애
    '19.12.2 7:59 A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외동아들입니다. 순하게 컸고 지금도 똑같이 사춘기인지도
    모르게 조용히 공부합니다. 주변에서 다들 쉽게 키웠다고
    어쩜 니네 아들은 사춘기 반항 같은것도 없냐고 해요.
    저도 힘들게 아이 가졌고 낳았는데 성별은 사치더군요.
    우리애도 외국서 낳았어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자매끼리
    다 사이 좋을수는 없어요. 저도 남매인데 제 친구는 저
    부럽다했었어요. 오빠가 데릴러 오고 알바하면 늘 뭐
    사주고 한다고 자기는 언니랑 옷 싸움, 용돈 싸움 장난
    아니었다고 동성끼리는 경쟁도 더 심했다고..
    82에도 자매끼리 다 사이 좋던가요?

  • 22. 아 근데
    '19.12.2 8:01 AM (112.133.xxx.78) - 삭제된댓글

    참고로 애들은 성별이 아닌 태고난 성향 나름이긴 하지만, 주변 보면 한 70% 확률로 둘째가 더 극성맞고 힘든건 맞아요.

    오빠 여동생 관계여도 마찬가지고요. 자매들 비교하면 극명하죠.

    힘들더라도 아들이 아니라 둘째라서 그럴 가능성도 꽤 많아요.

  • 23. ...
    '19.12.2 8:01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제동생이 남동생이라서 진짜 다행이다 싶을때 많았는데요...저한테는 여동생은 잘 안맞을것 같구요.. 남동생이 워낙에 똑소리나는 애라서 그런지... 정말 제가 고민같은거 생기고 하면 정말 옆에서 현실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는스타일예요.. 전혀 데면데면하지도 않구요.... 가끔 내인생에 내동생이 없었을때 나 어떻게 되었을까 한적 살면서 많았던것 같아요... 저희집은 서로 힘들때 옆에서 둘다 도와줄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 입장에서도.... 오히려 아들 키우기가 더 편안했을것 같아요.. 어릴때도 딱히 말썽부린적이 없었거든요.. 이건 예전에 제가 저희 올케한테도 그런이야기 한적 있는데 .. 어릴때 예민해서 부모님 속 많이 썩혔지..남동생은 정말 엄마가 거져로 키웠을것 같다고.. 그만큼 착했다고 .. 제 기억에 남동생은 어릴때 그런 모습이었어요..

  • 24. ...
    '19.12.2 8:02 AM (124.58.xxx.190)

    큰딸이 그렇게 순하고 예쁘다고 둘째딸도 그러리라는 법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복받았다는 말도 많이 들으셨으면 욕심 부리지 마세요. 그냥 뱃속에 자리잡은 아기 성별이 어떻든 성격이 어떻든 사랑만 주시면 되죠.

  • 25. ..
    '19.12.2 8:03 AM (175.113.xxx.252)

    저는 제동생이 남동생이라서 진짜 다행이다 싶을때 많았는데요...저한테는 여동생은 잘 안맞을것 같구요.. 남동생이 워낙에 똑소리나는 애라서 그런지... 정말 제가 고민같은거 생기고 하면 정말 옆에서 현실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는스타일예요.. 전혀 데면데면하지도 않구요.... 가끔 내인생에 내동생이 없었을때 나 어떻게 되었을까 한적 살면서 많았던것 같아요... 저희집은 서로 힘들때 옆에서 둘다 도와줄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 입장에서도.... 오히려 아들 키우기가 더 편안했을것 같아요.. 어릴때도 딱히 말썽부린적이 없었거든요.. 이건 예전에 제가 저희 올케한테도 그런이야기 한적 있는데 .. 제가 어릴때 예민해서 부모님 속 많이 썩혔지..남동생은 정말 엄마가 거져로 키웠을것 같다고.. 그만큼 착했다고 .. 제 기억에 남동생은 어릴때 그런 모습이었어요..

  • 26. 원글님
    '19.12.2 8:03 AM (116.126.xxx.128)

    넘 걱정마세요.
    단언컨데 낳는 순간부터 그 걱정은 사라지고
    이런 천사가 있나 싶을거예요.
    (저도 첫째만큼 둘째가 이쁠까 싶었는데 이쁘긴 하더군요 ㅎㅎ)

    키우고보니 태교의 중요성을 더 느낍니다.
    지금은 뱃속에 있지만
    그래도 아기 많이 예뻐 해 주세요~~

  • 27. 왜이러세요
    '19.12.2 8:05 AM (223.62.xxx.154)

    시험관까지해서 얻은 귀한 생명앞에서 지금 이러심 안되죠. 이건 그냥 애낳기전 희망사항일뿐 아이 성별까지 알 정도면 이런 생각 잠깐 들다가도 머리 흔들어 날려버려야할 생각인데 워째 여기에 글까정 쓰시고 눈물바람이래요 이제 그만 뚝 하시고 아이 잘키우세요

  • 28. 미국
    '19.12.2 8:06 A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미국은 성별 선호는 없지만 (딸을 살짝 선호하는 느낌은 있음) 우리 나라와 다르게 당연히 사춘기는 아들이 편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던데요.

    페북 같은데 어린 아들 활동적이라 함들다는 글 올리면 댓글의 대부분이 “사춘기때는 딸이 아니라 아들이라 고마울거다”라고 달리던데 (지금은 제가 한국에 살지만 어릴때 미국에서 살아서 미국 지인들이 많은데 이런 글 많이 봤어요. 일반 육아 게시판에서도 자주 나와요) 미국이랑 한국은 뭐가 달라서 인식이 이렇게 다른지 궁금해요.

    한국은 입시때문에 애들을 기본적으로 잡으니 딸들이 특별히 문제 일으킬 소지가 없어서 그런가?

  • 29. ...
    '19.12.2 8:08 AM (175.113.xxx.252)

    그리고 태교에 굉장히 안좋을텐데 이런 생각은 이제 하지 마세요....ㅠㅠ 아마 저희집이 그래도 결혼하고도 서로 힘들떄 도와주고 살수 있는건 서로 부모님한테는 편애 안받고 서로 인정해주면서 살았으니까 가능한것 같아요. 뭐 물론 올케나 그런 배우자의 역할도 컸겠죠.. 남보다 못한 사이로 안사는건. ..그래도 부모님도 저희 키울때 저희 남매 서로 서운하게 한적은 없으니까 부모님으로써도 노력 많이 하셨다고 생각해요..

  • 30. 이게
    '19.12.2 8:08 AM (223.38.xxx.211)

    딸이라 다 순딩이고 아들이라 다 힘든게 아니에요
    딸도 힘든 아이기 있고 아들도 순딩이가 있는거죠
    아기 많이 이뻐해주세요~

  • 31. ㅇㅇ
    '19.12.2 8:09 AM (121.168.xxx.236)

    아들 둘 엄마인데
    이뻐 죽겠는데요~~
    고딩 아들 재수생 아들입니다

  • 32. wii
    '19.12.2 8:09 AM (175.194.xxx.76) - 삭제된댓글

    시험관으로 힘들게 가졌다면서 한탄부터 하다니 진짜 왜 이러세요.
    저는 싱글인데 여동생이 애가 셋. 큰애가 남자앤데 저는 큰 애가 제일 잘 맞아요. 오히려 여자 조카 하고는 초등저학년때 싸우고 여행지에서 뛰쳐나갈 뻔. 그럴때 큰조카가 와서 위로해요. 이모 내가 잘 타이를테니까 가지 마 하고요. 유난한 애들 아닌데도 저하고는 안맞음. 좀 커서 대화가 통하니 이제 사이좋은가 했더니 이젠 초2셋째가 시비걸어요. 또 싸우는 중입니다.
    남아 여아 기질 다 다릅니다. 단순하기도 하고 사려깊기도 해요. 남아냐 여아냐보다 나와 맞느냐가 더 중요해보이는데 엄마니까 조금 더 맞을 가능성이 높겠죠.

  • 33. 띠로리
    '19.12.2 8:09 AM (183.103.xxx.30)

    저는 아들낳고 딸낳았어요
    시장바구니 무겁게 들고오면 젤먼저 받아주는건아들이구요..힘쓸 일이나 힘들일이 있으면 아들 찾아요
    애기때도 순했고 밖에 내놔도 걱정이 안되는데
    딸은 어디만 나가도 눈에 안보이면 걱정입니다
    딸먼저 낳고 아들 낳는게 더좋았겠어요
    애기아빠는 뭐라나요? 아마 속으로 좋아할듯요 ^^

  • 34. ㅇㅇ
    '19.12.2 8:10 AM (121.168.xxx.236)

    저 오빠 언니 남동생인데요
    남동생과 제일 친했어요

  • 35. ㅡㅡ
    '19.12.2 8:12 AM (111.118.xxx.150)

    그냥 인형놀이하고 싶은가봐요..
    첫째애도 순하다 하지만 사람 키우는건 힘들어요.
    크면서 여러번 바뀌기도 하고요.
    태교도 하는데.. 저런 생각을 하고 작은 애한테 좋을리가 있나요

  • 36. 다 나름
    '19.12.2 8:12 AM (123.214.xxx.130) - 삭제된댓글

    아들도 딸같은 아들 있어요~^^
    완전 순둥순둥...일단 이 세상에 태어나야지 어떤 천사인지 알 수 있겠죠?
    사춘기 나이쯤 되니 딸...하 여전히 이쁘긴한데 아이감정선에 제가 좀 힘들긴 하네요.
    사서 걱정 먼저 하지는 마세요

  • 37.
    '19.12.2 8:12 AM (45.64.xxx.125)

    같은3살 첫째키우고 둘째임신중인데요
    아오..아들 진짜 힘들어요,.
    저희 애가 좀 힘들게하는스타일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들 이쁘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딸하고 아들은
    다른듯요..어린이집만 가봐도 우리애는 미끄럼틀을
    등반하고 거꾸로 배로만 내려오는데 여자애들은
    차근차근 또는 인형만 메고있거나...
    물론 애 바이 애인데..딸엄마들이 저보고
    많이 힘들겠다며 위로를^^;;
    윗분들 아드님들은 넘 순했네요..아님 오래되셔서
    기억이 미화되었거나...
    장점이라면 확실히 아들이 단순하다거나
    어린이집갈때 쿨하게 잘떠나요...여자친구들은 일단 엄마나
    아빠랑 헤어질때 힘들어하더라구요..
    체력 많이 키우세요~축하드려요~~^^

  • 38. 원글
    '19.12.2 8:13 AM (83.84.xxx.206)

    아이고 덧글들 조언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저 성별로 인한 선입견 심한거 인정해요.. 주변 지인들 아이와 여기 82 아들 글들 주욱 훑어보니 아들 성향은 어느정도는(?) 비슷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생각보다 행동 먼저 나서는 아들을 감당할수 있을까 덜컥 겁부터 나더랍니다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허리디스크와 노산이라 체력도 겁나고요
    근데 성별을 떠나 둘째들이 보통 더 괄괄하다니 위안이 됩니다

  • 39. ....
    '19.12.2 8:15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윗님 님위 이러뉴걱정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져서 님을 힘들게 할 수 있어요. 아이는 축복입니다.
    늘 사랑하세요.
    태교가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태교 정말 중요합니다.

  • 40. .....
    '19.12.2 8:1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자매 사이 좋은것도 그가정에서는 별로에요
    남편도 덩달아 피곤한 인간관계 맺어야됨
    제발 성인되면 각자 가정 챙기며 자매도 둘이만 가끔 보세요
    품앗이네 공동육아네 놀게해준다고 몰려다니고 이딴거 하지말고

  • 41. ..
    '19.12.2 8:16 AM (223.62.xxx.158)

    윗님 님의 이런걱정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져서 님을 힘들게 할 수 있어요. 아이는 축복입니다.
    늘 사랑하세요.
    태교가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태교 정말 중요합니다.

  • 42. 아들도 있고
    '19.12.2 8:17 A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딸도 있고 좋구만~~
    몬 엄살을 그리 떠세요~~^^

    첫애가 순한거로 봐서는 둘째도 그럴거같은데
    이또한 낳아봐야 아는것이고요

    딸보다 더수월한 아들도 있는법이고요
    지금순한 딸이 커가면서 어찌변할지도 모르고요

    고로
    아들딸 가리지말고 구분구별하지말고 다같은 자식으로
    대해요

    막달쯤 되어보세요
    아들이고 딸이고간에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할것을...

  • 43. ....
    '19.12.2 8:17 AM (1.237.xxx.189)

    자매 사이 좋은것도 그가정에서는 별로에요
    남편도 덩달아 피곤한 인간관계 맺어야됨
    제발 성인되면 각자 가정 챙기며 자매도 둘이만 가끔 보세요
    품앗이네 공동육아네 놀게해준다고 몰려다니고 이딴거 하지말고
    여기서 집성촌 이뤄 살다 사촌끼리 열등감 갖는것도 봤고

  • 44. ..
    '19.12.2 8:17 AM (211.246.xxx.226)

    해외에서 살아서 남아선호 사상은 없다는 분이 남아 편견은 있네요. 남자 아이라고 다 소란스럽고 활동적이 아닙니다. 여자 아이라고 키우기 쉬운 것도 아니고. 시험관까지 해서 소중하게 님에게 온 자식인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 하나요? 자식은 내 상상대로 인형 놀이하듯 그대로 키워지는 게 아니에요.

  • 45. ..
    '19.12.2 8:17 AM (175.113.xxx.252)

    선입견 진짜 버리세요.. 저는 아들도 없지만..주변에서 하는 아들 이야기 82쿡 아들 글 제일 공감 안가던데요.. 왜냐하면 제동생 보면 진짜 안그렇거든요... 물론 제동생 같은 아들도 있는 반면 아닌 경우도 있겠죠.... 사람나름이지 아들이라서 다 같은 캐릭터 아니예요..

  • 46. 태아가 벌써부터
    '19.12.2 8:19 AM (110.5.xxx.184)

    효도를 하는군요
    내가 엄청난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과 인생 내 뜻대로 안된다는 진리를 깨우칠 기회를 태어나기도 전부터 엄마에게 주고있으니 말입니다.
    아기에게 많은 것을 배우세요.
    건강하시고요.

  • 47. 원글
    '19.12.2 8:21 AM (83.84.xxx.206)

    댓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들, 인생선배들니 주는 따끔한 교훈들 모두 도움됩니다.
    덧글들 보니 머리가 확 깨우쳐지는것 같아요
    역쉬 82..

  • 48. 애초에
    '19.12.2 8:27 AM (110.9.xxx.145)

    노산에 허리디스크면 둘째 딸이어도 힘들어요.
    각오하고 갖으셨어야죠
    그리고 남아던 여아던 타고나는 성격대로 힘들게 해요. 기질대로.

  • 49. 딸둘맘
    '19.12.2 8:32 AM (182.215.xxx.201)

    원글님 첫째가 순한 아기라서 감사한거에요.
    아들이라고 다 와일드하지 않고,딸이라서 얌전하지
    않아요. 우리 올케는 삼남매 키우는데 아들이 낫다고
    그래요. 원글님 순산하세요^^

  • 50. dd
    '19.12.2 8:34 AM (125.177.xxx.81)

    저도 첫애가 딸, 둘째가 아들인데요. 원글님 딸처럼 조용하고 똘똘하고 잠 잘자고 그런 애였어요. 그런데 둘째는 그거보다 더 조용하고 순한 아들을 낳았어요. 게다가 딸내미는 특유의 예민함이 있는데 아들내미는 그런게 없으니 키우면서 점점 편해져요. 물론 사춘기 직전이니 장담은 못하구요. 걱정마세요. 키우기 나름이고 활발한 아들은 아들대로 너무 이뻐요

  • 51.
    '19.12.2 8:35 AM (172.56.xxx.64)

    아무리 딸 딸 하는 세상이지만
    아들가졌다고 ㅠㅠ 표시하는거 정상입니까?
    엄마 맞아요? 태아에게 미안하지 않아요?
    딸가졌다고 ㅠㅠ 하면서 하소연했다면 댓글들이 과연 저렇게 순한 충고들이었을까요?
    메갈이예요? 남혐인가요?
    진짜 웃기네요 엄마자격없어요

  • 52. 딸둘맘
    '19.12.2 8:35 AM (182.215.xxx.201)

    결혼해서 남자 형제들과 잘지냅니다. 꼭 이성이어서
    사이 멀어지지 않아요. 자매끼리 샘내고 시기하는집도
    많아요. 각자 성격 나름인거죠

  • 53. ...
    '19.12.2 8:37 AM (121.187.xxx.150)

    아들들도 아들 나름이에요
    똘망한 아들은 손 안가고 주는대로 잘 먹고
    털털해서 뭐라고 해도 삐지지도 않아요
    베시시 웃으면서 늘 해맑고 좋은데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요 딸래미들에게 절절 매면서
    딸들 눈치보고 딸 삐지면 일주일 넘게 말도 안이쁘게 하고
    늘 주변 여자애들과 시기 질투하는거 힘들어하는거 보면
    차라리 아들이 낫지 않나 싶을 정도던데요?
    딸 나름이고 아들 나름입니다
    어렵게 찾아온 귀한 천사 딸이나 아들이나 어떤 성별로 찾아와도
    이뻐해주는 마음으로 만나면 아이도 느낄거에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로 걱정 마시고 지금을 즐기세요 ㅎㅎㅎㅎㅎ
    애들 둘 키우는건 어느정도 키울때까지는 좀 힘들거든요 ㅜㅜ

  • 54. ....
    '19.12.2 8:38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누나 남동생 조합 관찰 19년차,
    남녀차이보다 개체성향차이가 훨씬 더 크고
    아이 자체 성향이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는 건 없고, 엄마성향과 아이 성향의 차이를 엄마가 빨리 인정하고 맞추는게 행복하고 건강한 길 같아요

  • 55. ..
    '19.12.2 8:53 A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진짜 아무나 엄마가 되는군요.
    어렵게 가졌다면서 그게 할 소린가요?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울 생각이 우선이지
    님은 님의 형제자매에게 뭐 얼마나 좋은 존재이고
    부모님께 기쁨을 안겨드린 딸이었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아들원했는데 딸이라고 징징거리는 글 올라왔어봐요.
    무식하고 뒤떨어졌다고 막말 들었을겁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딸 더 좋아요 하면 좋게 봐주는줄 아나요?
    머리나쁜 여자들이 요즘은 딸이 대세래 하면서 헛소리하는거지.
    미혼들이 그러면 멋모르고 남들 따라하나보다 하는데
    애도 이미 하나 낳아 키운 여자가 이러니..

    가게에서 과일 고르듯 자식 고르는 인간들 말고
    진짜 간절하게 내새끼 품어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 수도 없이 많아요.
    이런 여자 말고 진짜 그들에게 소중한 아이가 가야 하는데
    신도 무심하네요.

  • 56. ..
    '19.12.2 8:54 AM (114.203.xxx.163)

    아들 둘이라 둘째때 저도 울었지만 원글님은 참 심하시네요.

    저야 이제 내 인생에 딸은 없구나해서 섭섭해서 그런거였는데
    진짜 편견 쩌시네요.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애 나름이에요.

    우리애들은 크게 다친곳 없이 자랐는데
    부산스러운 딸 키우는 집들은 팔 부러지고 화상 입고 그랬어요.

    본인한테 온 생명인데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시는게 먼저 아닌가요.

    노산에 시험관이면 아들이고 딸이고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철 좀 드세요.

  • 57. dd
    '19.12.2 8:56 A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허리디스크에 노산이 두려우면 애초에 둘째를 계획하지 말았어야지
    성별 가지고 걱정이라니... 참....

  • 58. 아아아아
    '19.12.2 8:56 AM (14.50.xxx.31)

    저랑 똑같아요.
    순하고 착한 큰 딸에..
    둘째 아들인 걸 알고..
    병원 나오면서 내내 울면서ㅠ.ㅋㅋ
    오죽하면 남편이 얼마나 위로해줬는지요 ㅋㅋㅋ
    저도 4살 차이구요.

    결론은 더 순하고 착한 아들이예요.
    진짜 너무너무 이뻐요. 물고 빤다는 소리가 그냥 나와요.
    백일만 지나면 너무 이뻐서 미치겠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큰 애가 순하면 보통 둘째도 같이 순하고 둘이 싸우지 않고 잘 놀아요.
    아들인 둘째가 첫째딸과 달라도 너무 귀여워요.
    아들 특유의 엉성한 귀여움이 진짜 하늘을 찔러요.
    걱정마세요.
    제 주위에 둘째 아들이라고 엉엉 울었던 딸 엄마들..
    지금 전부다 아들바보예요.
    나는 절대 안 그래..그러시죠? 저도 그랬고 제 주위도 다 그랬어요.
    그럴리 없다고 나는 우리 딸이 너무 이뻐서 이보다 더 이쁠 수 없다고.
    그런 엄마들 다 넘어갔어요 ㅋㅋㅋ
    태교 잘하세요~~~^^

  • 59. dd
    '19.12.2 8:57 A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

    허리디스크에 노산이 두려우면 애초에 둘째를 계획하지 말았어야지
    성별 가지고 걱정이라니... 참....
    아무리 순둥이어도 엄마 몸 힘든 건 출산과 육아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인데
    얼마나 공으로 키우실 생각이었기에 남아라고 걱정이라니요.

  • 60. 0O
    '19.12.2 8:59 A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딸 아들인데
    둘째 아들 아주 순둥순둥 너무 편하게 키웠어요
    그러나 커서 축구 할 만큼 활발
    첫 딸도 순했는데 까칠해서 힘들었거든요

  • 61. ...
    '19.12.2 9:01 AM (188.65.xxx.247)

    그 힘든 시험관을 이겨내고 엄마에게 온 아기가
    남아라서 그게 그렇게 서운하세요?
    저는 성공만한다면 다시한번 도전하고싶은 외동딸엄마에요. 남들이 둘째 물으면 그냥 난 끝이라하는데 사실은 둘째 갖고싶어요. 근데 해외거주자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구요
    몸이 안좋아서 못해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시험관 해보신분이 이러니 정말...참....다들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아기를 바라는데 이런 마음 가지면 안되요.진짜...
    심지어 서운한 이유가...아들은 키우기 힘들어서라니....
    참고로 저희딸은 쭉 우량아 99퍼 찍고 지금도 유치원서 젤 크고 잘먹고 활동성은 비글 그냥 이겨먹어요.
    체력왕이라 체대보내라는 농담 백번 들었어요.
    근데 거기에 감성충만이라 공주님 모시고살기 힘들어요.
    그놈의 감정 읽어주기..환장하겠어요.
    그냥 애들마다 다른건데 이리 편견에 사로잡혀서 막 자리잡은 아기에게 그런 마음을 품다니....
    귀한 아기 귀한 마음으로 잘 품으세요.
    키우는 내내...남자애라그래....이런 생각하며 애 볶으실꺼에요?? 그냥 그게 아이 성향이고 성격인겁니다.

  • 62. 어이없네요
    '19.12.2 9:03 AM (110.5.xxx.184)

    본인 포함 둘째가 아들이었다고 엉엉 운 딸엄마들이 그렇게나 많아요?
    그게 참 철없고 창피한 일인데 자랑인지 상황판단이 안되는건지...
    임신이 되고 아기를 갖는 것이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줄 안다고 하지만 그건 아는게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걸 그냥 주워들은거죠.
    진짜 소중함을 안다면 내 입으로 왈가왈부 못해요.
    왜냐하면 내 능력 밖의 일이니까.
    주어진 것이니까.

    성별이 뜻대로 안된다고 엉엉 울었다는 철부지 어른들이 부모가 되니 자기만 알고 남들에게 민폐 끼치는 아이들이 나오는거겠죠.
    그런 부모들에게서 만약 기대했던 성별의 아이가 태어났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세상이 내 맘대로 되는 줄 알고 기고만장했을 것을 생각하면.

  • 63. 진실
    '19.12.2 9:07 AM (67.180.xxx.159)

    힘듭니다. 힘들어요. 힘들어도 좋습니다. (저는 두 아들 엄마)
    저는 큰애가 아들이라 내심 딸을 바랬는데, 아들이니 또 그나름 좋던데요. 물론 힘은 들고, 그또래 딸인 사촌, 친구들과 비교는 됩디다만.
    누나니까 훨 나아요. 보니까 오빠 여동생은 여동생이 오빠처럼 노는 경우가 많고 누나가 있으면 동생도 잘 챙기고 좀 차분한 거 같긴 합니다.
    울긴 왜 우세요. 태교잘하세요.

  • 64.
    '19.12.2 9:07 AM (172.56.xxx.64)

    딸도 딸 나름 아들도 아들 나름이다..
    우리 아들은 순하다
    이런 말들도 하는거 아닙니다
    순한 애 아니면 내다버릴 사람들이네
    애완견 한테도 그러면 욕먹는 세상에
    아들가졌다 울고 아들도 순둥할수 있다고 위로라니
    성적감수성은 여자에게 유리할 때만 쓰는건가요?
    다른 것도 아니고 태아를 두고 이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다니
    아들 키우기 백퍼 다 힘들다 하면 옛날에 딸들 낙태하듯 낙태 하겠네요?

  • 65.
    '19.12.2 9:09 AM (182.215.xxx.201)

    아무 걱정이 없으니까
    사서 하시는 듯...
    복에 겨운 투정입니까

    궁금하시면 남편 보시면 되요.
    남편 쪽 남자들, 원글님 쪽 남자들...
    거기서 얼마 다르지 않아요.

  • 66. ..
    '19.12.2 9:10 AM (182.0.xxx.19)

    제가 딸 아들이에요. 세살차이 나고

    둘 다 다른 이유로 이쁘죠. 딸은 아기자기하고 네살 넘어서니 사고가 벌써 어른처럼 돌아가는게 보여서 주변 이모저모 잘 파악하고 눈치빠르고..저랑 대화도 되고..그만큼 감정적으로 섬세해야 하더라구요..

    둘째는 확실히 좀 느리지만 단순해서 딸과 다르게 혼나도 금세 헤헤거리고... 사주는거 다 좋다고하고..
    첫째가 여자아이라 아무래도 몸쓰고 노는 것보다 얌전히 노는걸 선호하니까 둘째도 남자치고 얌전하게 노는편이에요.
    대신 남자애들은 기운을 쫙 뺄만큼 뛰고 놀며 에너지 발산해줘야 집에서 짜증도 없고 잠도 잘 자네요. 엄마사ㅜ체력이 딸리면 아빠가 주말에라도 데리고 야외에서 몸으로 놀아주고 평일에는 수영 체육관 이런거 보내시면 되요


    괜히 미리 걱정마세요. ㅎㅎ

  • 67. 주위보니
    '19.12.2 9:10 AM (14.47.xxx.244)

    둘째아들은 더 이뻐죽을라고 하던데...

  • 68. 그게
    '19.12.2 9:11 AM (182.226.xxx.131)

    뭐 큰 의미가 있습니까?
    게다가 어렵게 가진거라고 그러셨잖아요~
    내새끼 예쁘게 잘 키우믄 되는거지~
    딸이라고 얌전하고 아들이라고 드세고 그렇지안잖아요~
    알수도 없는일이고~

  • 69.
    '19.12.2 9:20 AM (218.147.xxx.180)

    원글님 큰애가 성별을 떠나 운좋게 순한 성향이지
    딸이어서가 절대절대 아니에요

    제가 딸아들아들 맘이라 얘기드려요

    딸도 남들은 순한아이라는데 전 꼼짝못하고 힘들었어요
    애가 걔 하나일땐 세상기준이 그 애라 애기들은 다 비슷한줄 알았어요
    똘똘하고 책도좋아하고 행동도 군더더기없고 떼 부리는거 별로없고 이쁘지만
    잘때 깰때 힘들었죠 겁이 많아 꼭 제가 24시간 붙어있어야되는 아이였어요
    엊그젠가 슈돌간만에 봐보니 홍경민딸 비슷한 느낌??ㅎㅎ


    그런데 아들을 낳았는데 울음 끝이 짧고 자기혼자 방싯방싯 웃고있고
    백일지나자 10시면 혼자 사르르 잠들어 일어나면 또 방싯방싯 안아달라 보채는 것도 한결 덜하구요

    호기심있어서 마냥 앉아있진 않았지만 떼안쓰고 애교많고
    이공계 성향이라 자동차 달리는 모양이나 무슨공간구조를 막 특이하게 그려내서 천재인줄 알았어요 ㅎㅎ
    (티안냈음 속으로)

    클수록 큰애는 범생이 스럽게 엇나가는건 없지만
    제속 뒤집어놓는 소리 너무하구요
    그래도 또 뭐든 평균이상 하니 학원도 보내고 하지만 힘드네요 ;;
    둘째는 계속 순하고 똑똑하고 책 좋아하고 가르쳐보면 자기가 해보려 애쓰고 과제집착력 문제집착력 있는 공부할 애에요

    근데 둘만 키웠으면 저는 딸은 힘들게 하고 아들은 순하다 편견가졌을수도 있는데 저희 막내아들은 또 다른 성격이네요
    힘들었죠 너무너무너무너무 울었어요 ㅠㅠ
    그냥 제가 밖엘 안나갔어요 그만큼 힘들었어요
    뭘해도 안되더라구요

    결론은요

    우리가 다 같은사람하나없냐싶게 다르잖아요
    애기도 그래요 같은사람 없고 그냥 성별을 떠나 부모 외삼촌이모고모성격 어딘가쯤을 닮은 사람이 나오는거에요

    애 못키우는 사람은 딸도 아들도 난장판으로 키우는거죠 뭐
    아들이라 미리 걱정할필요 없어요

  • 70. 동감
    '19.12.2 9:21 AM (223.39.xxx.115) - 삭제된댓글

    성별이 뜻대로 안된다고 엉엉 울었다는 철부지 어른들이 부모가 되니 자기만 알고 남들에게 민폐 끼치는 아이들이 나오는거겠죠.
    그런 부모들에게서 만약 기대했던 성별의 아이가 태어났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세상이 내 맘대로 되는 줄 알고 기고만장했을 것을 생각하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말 진짜 공감해요.

    대개 보면 별 어려움없이 의도한대로 아이가 크는 부모가 오만하고 남의 입장 헤아릴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냥 키우기 편한 아이가 주어진 것일 뿐인데 마치 자기가 육아를 잘해서라고 착각하면서 남들은 육아를 못하는걸로 단정해버리는 ㅋㅋ

    그나마 성향 다른 둘째가 나오면 반성이라도 하는데, 둘째마저 그런애가 나오거나 외동이면 참 답없는 사고방식 갖는 경우 진짜 많음.

  • 71. 원글
    '19.12.2 9:29 AM (83.84.xxx.206)

    와... 덧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생각이 많이 모자랐네요. 글 82에 잘 올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은 시간이라도 태교 열심히하고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따끔한 언질 조언 경험담 더 나눠주세요
    정독하고 두아이 모두 많은 사랑받는 아이로키우고 싶습니다

  • 72. ...
    '19.12.2 9:32 AM (223.62.xxx.89)

    엄마 나 엄마한테 온 거 처음 알았을 때 어땠어?

    응 니가 내게 온 걸 알았을 때 딸이 아니라 아들이라서 엄마는 울어버렸어



    이런 대화가 나올 듯..

  • 73. 원글님 댓글보니
    '19.12.2 9:35 AM (110.5.xxx.184)

    원글에서 보여주신 모습보다 훨씬 열려있고 멘탈도 강하시고 깨달음에도 민첩하신? 분이시네요.
    82를 사랑하셔서 투정하듯 편하게 쓰신 글이었나봐요.
    과하고 격한 댓글도 여럿 있는데 유익하게 받아들이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그냥 나에게 온 귀한 존재들일 뿐 아들이니 딸이니 첫째니 둘째니 구별하지 마시고 예쁘게 사랑듬뿍 주시면서 키워주세요.
    아이가 언제든 행복하고 해맑게 웃을 수 있다면 그게 최고예요.

  • 74. ..
    '19.12.2 9:35 AM (175.117.xxx.158)

    부질없네요 성별 꼴통딸도 많은데ᆢ아들이던딸이던 잘키우기가 힘든거죠

  • 75. 아가
    '19.12.2 9:39 AM (123.212.xxx.56)

    내가 아끼는 후배부부댁으로 가지....
    오매불망 아무 문제없는데도
    찾아오지않는 그 귀한 아가가
    이런 엄마한테 가다니....
    정말 새생명 품은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닌듯 하네요.
    애초에 둘째를 시도하지말았어야죠.
    딸은 되고 아들은 안되면 ....
    해외 어디서 시도한건지 모르겠지만,
    근래 가장 얼척 없는 글.

  • 76. 역시
    '19.12.2 9:49 A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원글은 완전체네요.
    태중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이따위인데 두 아이 모두 사랑받을 수 있겠어요?
    자기자신은 모르고 욕심만 많은 스타일.

  • 77.
    '19.12.2 10:08 AM (121.157.xxx.30)

    아들들 단순해서 진짜 귀여워요.
    사춘기에도 고기 구워주면 엄마 사랑한다고
    시크하게 말해주고요.
    애기때는 더 예뻐요.
    축하드립니다

  • 78. 뭐래
    '19.12.2 10:19 AM (14.38.xxx.159)

    뱃속에서 애가 다 듣고 있겠네요.
    설령 남자애가 더 힘들어도
    하아...

  • 79. 그럼
    '19.12.2 10:29 AM (223.62.xxx.148)

    낳지 마시던가요.

    이말이 끔찍한가요?
    이 글이 더 끔찍해요.
    뱃속 애가 딸이라고 징징거렸음 아마 82가 뒤집어졌죠.

  • 80. 정말
    '19.12.2 11:05 AM (223.39.xxx.250)

    어렵게 가진거 맞아요?
    어렵게 귀한 생명 얻어놓고 지금 뭐하는짓이세요
    쉽게 가져도 생명가지고 이런 오만 함부로 부리지않을텐데
    진심 어른이 맞는지 묻고 싶네요

  • 81.
    '19.12.2 11:06 AM (203.226.xxx.160)

    전 아들,딸 둘다 키우는데 솔직히 아들 키우기가 훨씬
    편해요
    집집마다 애들에 따라 다른거지
    아들들이 더 키우기 힘들다
    딸들은 순하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

  • 82. ...
    '19.12.2 11:27 AM (183.98.xxx.110) - 삭제된댓글

    아들이 활동반경 크고 신체적 활동 왕성한 거 맞구요
    단순하기도 하고 관계보다 목표지행적이기도 하고요.
    물론 애들마다 다르겠지만요.
    그 특성 자체를 사랑스럽게 봐 주세요.
    아들 키우면서 남편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자매만 있는 제가 몰랐던 재미난 세상을 알게 되었어요.

  • 83. ...
    '19.12.2 11:33 AM (183.98.xxx.110)

    아들이 활동반경 크고 신체적 활동 왕성한 거 맞구요
    단순하기도 하고 관계보다 목표지향적이기도 하고요.
    물론 애들마다 다르겠지만요.
    그 특성 자체를 사랑스럽게 봐 주세요.
    우리 아들은 잠시도 안쉬고 움직여서 키울 때 몸이 힘들긴했지만
    그게 뭐 대순가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요.
    커도 귀여워요^^
    딸은 아기자기하게 사랑스럽고
    아들은 해맑게 사랑스럽고
    다 이뻐요.
    아들 키우면서 남편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자매만 있는 제가 몰랐던 재미난 세상을 알게 되었어요.

  • 84. ...
    '19.12.2 11:48 AM (117.111.xxx.153)

    다들 임산부니 좋은 말로 얘기해 주셨네요 엄마가 정신 차리고 아이 사랑하고 체력 키워서 든든하게 사랑할 생각하세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인데 그런 걱정이라니 정신차리세요

  • 85. ㅁㅁㅁㅁ
    '19.12.2 11:58 AM (112.171.xxx.76)

    원글님은 딸이 갖고 싶어 그 힘든걸 견뎌내신거네요
    아들이 아니라...

    근데 신기하게도 원하던 성별 무관하게...태어나면 내 집에 와 있는 이 아기 무엇? 하다가 곧바로 물고 빨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돼요

    첫애때 경험하셔서 여기까지 알려드리면 기억이 나실거임

  • 86. ...
    '19.12.2 2:3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봐도 미친여자네요

  • 87. 댓글안읽고씁니다
    '19.12.2 2:39 PM (111.99.xxx.246)

    다들 좋은 말씀해주신듯 해서요
    저도 딸아들 엄만데...

    아들도 아들 나름이에요. 딸도 그러하듯.
    전, 착하지만 예민하고 예민한 성격의 큰딸 키우다가 둘째인 아들은 더 착해서 얘라면 정말 둘 더 키울 수 있을것 같아요
    큰애도 얌전한 편에 속하는데 둘째는 더 얌전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딸 키울 때보다 적어요
    정~말 단순하고요. 단순해서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듬직해요
    큰딸은 안심이 되고 둘째인 아들은 듬직...
    좀 키워보시면 알거에요
    몇년 뒤 아이들과 행복하시다는 뒷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 88. ...
    '19.12.2 2:39 PM (1.237.xxx.189)

    다시 읽어봐도 미친여자네요
    애가 지 낳아달랬나

  • 89. ^^
    '19.12.2 7:48 P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고 우셨다니..참. 할말이 없네요. 딸도 딸 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에요.

  • 90. --
    '19.12.2 8:05 PM (223.62.xxx.242)

    아들이라고 울었다니.. 참 할말이 없네요.

  • 91. ...
    '19.12.3 12:37 AM (65.110.xxx.6)

    남이보기엔 잘된일이죠.
    이런분들 원하는대로 딸낳아 키우면 정말 답없는 딸둘맘 돼요. 아들은 무슨 버러지취급하고.

  • 92. 악성댓글방패
    '19.12.3 12:48 A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위에 진짜 미친댓글들 많네요.
    다 무시!!!

    저도 딸딸 원했는데 둘쨔 아들이어서
    얘는 태명도 중간에 없었고 얼떨결에 태어났어요.
    이름도 막 짓느라 고생..ㅠㅠㅠ

    그런데 진짜 이렇게 아들이 이쁠수가 없어요.
    낳기전엔 몰랐습니다.
    제가 셋째를 낳는다면 또 아들낳고 싶어요.

    딸은 딸만의 그 연약함 이쁨이 있는데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아들은 낳아보니 전혀 모르던 세계를 알게 되더라구요.

    근데 지금 5학년인데
    홀애비냄새 나기 시작했어요ㅠㅠㅜ
    근데 뭐 이건 딸방에서도 납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낳아보세요.
    너무 귀얍습니다.

  • 93. ㅎㅎㅎ
    '19.12.3 12:50 AM (58.224.xxx.153)

    저 아들둘.
    여기 게시글 검색어 아들 .
    보세요
    위로되실거에요
    아들이 애교떨면 딸 발라버려요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뎅

    저는 이제 다키워서 고3.중3이지만 저는 두아들 키우면서
    쓰러지게 웃고 헤프닝 아까워서 육아일기에 남기고 그랬어요

  • 94. 단언컨데
    '19.12.3 1:12 AM (125.132.xxx.234)

    정말 힘드실거예요
    몸도 많이 망가지고 정말 토나올 정도로 힘들겠지만
    그건 둘째가 아들이여서....가 절대 아닐겁니다~
    딸이여도 마찬가지로 노산에 둘째는 정말 힘드실거예요~

    전 정말 활동적이라 눈물 콧물 다 빼게 체력적으로 힘든 아들 키우는 중인데 그럼에도 너무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감사한 존재라는건 확실해요
    체력적인 고통은 정신적 기쁨이 주는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임신 축하드립니다~
    체력 많이 비축해두시고 순산하세요~

  • 95. 아들 둘
    '19.12.3 2:28 AM (121.160.xxx.130)

    아니 , 갑자기 아들 둘 엄마들은 무슨 봉변인가요 ? ㅋㅋㅋㅋ
    뭐라고요 ?

    우리 아들들 카페가서도 조용히 잘 노는 아들들인데 , 어디 뭘 넘어다녀요 ? ㅎㅎㅎ
    여자애들 시끄럽게 꺅꺅 거리고 징징거려서 시끄러 딸 낳기 싫다면 이해 가시겠어요 ? ㅎ ㅎ ㅎ


    다 키우기 나름이랍니다 아줌마 ~

  • 96. 원글
    '19.12.3 4:01 AM (83.84.xxx.206)

    덧글들 하나하나 잘 읽었어요. 엄청난 날선 댓글도 간혹 보이지만...그건 뭐 성별로 인한 선입견을 가졌던 제탓..이라 생각할께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덧글들을 주욱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성별을 떠나 둘째이고 노산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주신대로 딸아이들은 얌전하게 놀아도 또 예민하게 구는 경우가 많이 있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오히려 그냥 뭉퉁뭉퉁 넘어가는 남자아이들이 오히려 더 육아하기 쉽다는 말에도 공감이 갔고요.

    주신 말씀들 잘 새겨듣고, 열심히 태교하고 사랑 담뿍 담아 키울께요.
    1년후 이곳에 다시 후기를 남겨야겠어요 ㅎㅎㅎ

  • 97. 원글
    '19.12.3 4:01 AM (83.84.xxx.206)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역시 82에 글을 남기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제 관점을 바꿔주셨어요, 감사해요 들.

  • 98.
    '19.12.3 7:03 AM (106.102.xxx.171)

    체력 안좋으면 걱정하고 투정할수도 있지
    엄마의 신성성 강조도 좋지만 가족도 아니고
    심하게 까칠한 비난성 댓글들도 걍 비난대상
    찾는 글로 보여요ㅋㅋ

  • 99. ㅎㅎㅎ
    '19.12.3 7:29 AM (58.127.xxx.156)

    도대체 남자랑 결혼은 어떻게 하셨어요? 그렇게 남자는 다루기 힘들다고 애기에 대해서까지 징징 울어대는 사람이... 이해가 안가네요 ㅎ

    무슨 아마존 정글에서 살다 왔어요?

  • 100. 아들딸
    '19.12.3 7:55 AM (209.52.xxx.226)

    시험관해서까지 가진 아이에게
    이런 생각을 하는 엄마라니..
    아이도 엄마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나이많고
    자신을 축복보다는 걱정하는
    허리아픈 엄마 선택하지 않을듯요~

  • 101. mi
    '19.12.3 9:24 AM (14.138.xxx.73)

    헉 이래서 딸 둘맘이랑은 사돈 맺기 싫다는 말이 있나보네요.
    (저희 엄마 또래 친구들이 입모아 하는 말이에요.)
    저희 엄마도 며느리가 외동딸이라 차라리 좋다고 말씀하심.

    딸 둘맘이 편견이 심하다더니 맙소사 ㅋ
    너무 심하시네요.
    지랄맞은 딸도 있고, 지랄맞은 아들도 있는거죠...
    님의 이런 생각을 깨고자 아들로 당첨인가보네요^^;;

    하긴 저희 언니도 딸만 둘인데,
    아들만 둘인 저희집 애들 어릴때 보고 adhd인줄 알았다고;;;
    다른 친구들 비교하면 세상 얌전히 노는데 ㅋㅋㅋ
    지금은 애들이 초등학교 중/고학년이라 이제 그 말은 안해요 ㅎㅎ

    아들도 다 예뻐요.
    딸->아들 둔 친구들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긴 하지만...
    단순미 넘치는 아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걱정마셈~ 차별하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197 층간소음 4 냐옹이 2019/12/02 1,162
1012196 마트에서 파는 봉지굴이요. 사놓고 다음날 먹어도 될까요? 5 ... 2019/12/02 1,658
1012195 출산하면서 친정엄마한테 서운한데 17 2019/12/02 3,956
1012194 이런 당 나오면 찍어주고 밀어주고 홍보한다. 4 Vi 2019/12/02 467
1012193 카드 해외결재 무단시도가 있었는데요. 5 최근 2019/12/02 1,205
1012192 2억4천 투자해서 월60 수익나오면 어떤건가요? 10 자랑아님 2019/12/02 4,365
1012191 오지랖으로 한소리들었네요 49 2019/12/02 6,409
1012190 요즘은 성경책도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많이 보나봐요 2 ㅅㅇ 2019/12/02 803
1012189 (음악) 이소라 - 난 행복해(1995) 1 ㅇㅇㅇ 2019/12/02 673
1012188 현금으로 얼마정도씩 묶어놓으셨어요?? 1 현금 2019/12/02 1,923
1012187 스카이나오고도 전문대를 다시가는 14 ㅇㅇ 2019/12/02 4,098
1012186 춥구나 추워^^;; 1 숲과산야초 2019/12/02 861
1012185 사학재단 관련자 국회의원 3 제발 2019/12/02 576
1012184 잘한다 더불어민주당!!!(이해찬 대표 모두발언) 23 음성지원 2019/12/02 2,212
1012183 한국, '국가별공공청렴지수' 세계 19위..일본 제치고 亞 1위.. 6 ㄱㄴ 2019/12/02 701
1012182 패턴을 잊었어요 6 2019/12/02 1,435
1012181 수능 후부터 피가 마르네요. 13 ㅠㅠ 2019/12/02 3,432
1012180 이 블라우스 코디대로 입고싶어요... 어떨까요? 18 //////.. 2019/12/02 3,835
1012179 현 정권 의혹 사건 관계자 또 숨진채 발견…야권 '경악' 23 이거 2019/12/02 1,787
1012178 좋아했던 친구가 싫어지는 내가 못된걸까요? 8 친구란 2019/12/02 2,863
1012177 초1 남아 운동화 어떤거 신나요? 8 ... 2019/12/02 1,012
1012176 감기 걸리면 붓나요..? 2 .. 2019/12/02 809
1012175 삼실에 엘지유플 인터넷 전화 사용하시는분... 2 ... 2019/12/02 416
1012174 밖에서만 순한 아기ㅠㅠ 15 ㅇㅇ 2019/12/02 2,589
1012173 염증이 옮겨다니나요?ㅜㅡ 8 ㅡㅡ 2019/12/02 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