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의 인간관계
1. ᆢ
'19.12.1 3:44 PM (211.219.xxx.193)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봐요. 내자식이 인간관계를 이렇게 처신한다면 아이야,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라고 조언할거 같거든요.
근데 중년의 나이엔 이미 그 시절을 다 겪어내고 내가 나를 위해 선택한 삶의 방식인거 잖아요.
아쉬움은 있는데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어서 내려 놓은 상태같아요.
아쉬움은 감수해야요.2. 젊어서는
'19.12.1 3:49 PM (222.110.xxx.248)서로 맘 맞고 좋아서가 아니라도 같은 회사 다니고 학교 다니고 하니까
인간관계가 이어지고 그러다 보면 그 중에는 맞는 사람도 찾을 수 있고 그러면 절친도 되고 하는데
그래서 그 때는 가족 밖에 없이 그렇게 살 수도 없었고요
나이들니 그렇다는 거죠.3. ...
'19.12.1 4:20 PM (61.99.xxx.52)점점 그래서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4. ㅇㅇ
'19.12.1 4:22 PM (125.182.xxx.27)안맞는건 정주지도받지도마세요 나랑코드가맞고 내가좋으면함께하는거지요 굳이 안맞는사람과는 깊이 알고지낼필요없어요
5. ...
'19.12.1 4:24 PM (125.177.xxx.43)자꾸 줄어드는데 ,,
새로 시작하는게ㅜ어렵더라고요6. 그럴수밖에
'19.12.1 4:42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어릴때는 다들 순수해서 목적없이 그냥 좋은 마음 하나로 잘 어울리고 단합이 잘 되었지만
나이 들면 들수록 자기 가정중심으로 이기적 마음이 강해지는거같아요
아이들 위해 만난다해도 대부분 목적을 위한 만남이고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만하면 거리두게 되죠
나이들면 오히려 거리둔 예의를 충분히 차린 모임이 오래 가더군요
왜 그런가 가만히 살펴보니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이젠 더 참고싶지가 않나봐요 조금만 심기를 거슬려도 내 맘에 안들어도 안만나고 싶은거죠 그래서 상대가 예의를 잘 갖춰주면 나도 거기에 상응한 예의를 갖추게되고 그나마 인간관계가 이어지는거죠7. aho
'19.12.1 6:51 PM (1.226.xxx.249)제 나이보다 많으신지...적으신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이들어서 새로운 관계?맺는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서로 필요(?)가 없으면 소원해지는게 수순같아요...그냥 딱 안만난다 이렇게 맘먹어서 그렇다기 보단
사람이 에너지가 계속 샘솟는게 아니다보니 그 안에서 계산이 되고
노력이 다른곳으로 옮겨지면 저절로 멀어지는?8. 오십
'19.12.1 7:31 PM (223.62.xxx.62)제가 적은 글인 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그립다가도 아파트커뮤니티에서 주책맞게 아무나 붙잡고 시시콜콜 수다떠는 할머니보면
아이고 저건 아니지 싶어 입 꾹닫고 다니게되구요
모임 두어곳 가도 그냥 선그어진 딱 거기까지
더라구요 ㅠ9. ..
'19.12.1 11:41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나이 들면 더 참고 싶지 않다기보다는
젊은 날엔 참을 필요가 없는데도 잘못된 선택으로 참은 것들에 대한 회한 때문에
에너지 낭비나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자기보호 본능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모임이 깔끔하려면 돈이 오가지 않아야 하고,
모임이 오래가려면 돈이 걸려 있어야 한대요^^10. 저도
'19.12.2 7:26 PM (59.14.xxx.63)이래 저래 가족하고만 지내다 최근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어요
활력 있고 좋네요
원글님도 또 그러다 새로운 인연이 올거예요
그럼 너무 정주지도 말고
그렇지만 조금 손해 본다 생각하고 만나니
나름 즐겁네요11. 그래여
'19.12.22 2:20 PM (110.47.xxx.93)저장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12007 | 문지지자 수준.... 14 | ... | 2019/12/01 | 1,118 |
1012006 | 19년째 그대로'5000만원 예금자보호 상향되나 3 | ..... | 2019/12/01 | 2,344 |
1012005 | 코트 길이 문의합니다~패피분들~^^ 8 | 간절기 | 2019/12/01 | 2,251 |
1012004 | 또 갈등 중 도와주세요 .. 블라인드vs.커튼 8 | 결정장애 | 2019/12/01 | 1,180 |
1012003 | 음료수 중에 몬스터에너지 드링크요 1 | 음 | 2019/12/01 | 700 |
1012002 | 선행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9 | ... | 2019/12/01 | 3,246 |
1012001 | 전세금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6 | 불안 | 2019/12/01 | 1,567 |
1012000 | 자유한국당 보좌관, 음주 후 호텔직원 폭행해 입건 6 | dd | 2019/12/01 | 1,016 |
1011999 | 중국스파이...실제로 있었네요 5 | hap | 2019/12/01 | 2,269 |
1011998 | 깍두기 실험 이거 가능할까요 ?? 5 | 김치 | 2019/12/01 | 1,163 |
1011997 | 나경원 "한국당 응원해 달라" 20 | .... | 2019/12/01 | 2,529 |
1011996 | 유치원생 6살 남아가 성폭력... 42 | ... | 2019/12/01 | 8,494 |
1011995 | 노카라코트 VS 오버숄카라코트 5 | 유후ㄷㅈㅅ | 2019/12/01 | 1,396 |
1011994 | 집 팔아서 빚 정리하면 꽤 큰돈이 남는데 뭘 어찌해야 될 지 .. 11 | ㅇㅇ | 2019/12/01 | 5,396 |
1011993 | 친정부모남도 싫고 남편도 싫고 다 싫어요 22 | .. | 2019/12/01 | 6,640 |
1011992 | 나경원은 그 혀가 참 길어요. 11 | ..... | 2019/12/01 | 1,665 |
1011991 | 김진표는 아니다 57 | bluebe.. | 2019/12/01 | 1,989 |
1011990 | 이종걸 트윗 jpg 5 | .... | 2019/12/01 | 1,886 |
1011989 | 이승환 콘서트왔어요 12 | 후니맘 | 2019/12/01 | 2,178 |
1011988 | 응팔은 정말 겨울밤에 딱 맞는 드라마였네요 14 | ㅇㅇ | 2019/12/01 | 3,438 |
1011987 | 일요일에도 학원간다는데 4 | ㅁ | 2019/12/01 | 1,139 |
1011986 | 단소 몇학년때까지 배우나요? 5 | 음악고자 | 2019/12/01 | 1,182 |
1011985 | 어제 이사했는데 집이 넘 더워요... 18 | 갱년기인가 | 2019/12/01 | 6,094 |
1011984 | 중등전과목 만점받는 아이는 22 | . . . .. | 2019/12/01 | 3,834 |
1011983 | 남의 정보는 공짜인지 아나 13 | 답답 | 2019/12/01 | 3,0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