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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장 싸시는 분 계신가요?

소중한 책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9-12-01 13:07:00
소중한 책은 왠지 겉장이 닳거나 지저분해지는걸 못참잖아요

예전엔 책 겉장을 무조건 비닐로 싸거나
서점에서도 무조건 겉장 서비스로 싸주고 그랫는데
이젠 그런곳을 다 사라진것 같아요

어제 책 겉장이 염려되어 일단 급한대로 눈에 보이는 마트 전단지로 쌌는데
알롤달록하니 나름 이쁘더라고요
그래도 소중한 책이니 뭔가 다른걸로 싸고 싶은데..
예쁜 천이나 한지.  이런걸로 싸거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들 책 겉장을 요즘 전혀 안싸시는거죠?

뭔가 좀 아쉬운것 같아요 ;;
IP : 110.70.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9.12.1 1:10 PM (211.227.xxx.172) - 삭제된댓글

    요즘 책표지 디자인도 신경쓰고 나름 책의 아이덴티티인데. 아쉬워요...
    마트전단지보다는 투명 아세테이트지 문구점에 파는걸로 싸시는건 어떨까요?

  • 2. 책커버
    '19.12.1 1:11 PM (115.143.xxx.140)

    두개 샀었고 남는 포장지로 싼 책도 있어요^^ 재테크나 아이 교육서 같은 실용서적은 표지를 감추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 3. ...
    '19.12.1 1:11 PM (122.38.xxx.110)

    원글님 같은 분들이 찾으시는게 북커버죠.
    매니아층이 있어요.
    가죽부터 패브릭까지

  • 4. 플럼스카페
    '19.12.1 1:14 PM (220.79.xxx.41)

    저는 그냥 좀 닳아가는.책표지가 자연스러워 좋아요.

  • 5. ..
    '19.12.1 1:15 PM (99.243.xxx.102)

    저도 가끔 싸요.오래됐는데 아끼는 책은 더 낡을까봐,새책 중에서 좀 닳을까 염려되는 책은 가끔 쌉니다.팁이라면 낱장으로 된 클리어 화일 용 속지 비닐은 얇고 투박하지도 않아서 책 싸기에 딱이에요.가끔 선물받은 포장지가 예쁘거나 하면 책꽂이에서 저한테 간택된 책이 호사를 누리기도 하고요,전엔 딸이 신발을 샀는데 속지가 예쁜게 딸려왔더라구요.그걸로 오래된 책 하나 싸뒀더니 딸이 이쁘다고 사진찍어 친구한테 보여주더라구요.딸아이는 전공책도 싸던데 그건 나중에 팔아먹으려고 그런다고ㅋㅋ

  • 6. ...
    '19.12.1 1:18 PM (125.128.xxx.97)

    한국은 책 사이즈가 너무 다양해서 북커버 사이즈별로 사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천으로 제 전용 북커버 간단히 만들어 써요. 다읽고 나면 다음 읽는책에 맞춰 조정해서 계속쓰구요. 책더러워지는게 옷더러워 지는 것보다 백만배는 속상한 사람인지라.

  • 7. 거의
    '19.12.1 1:30 PM (59.4.xxx.58)

    책 자체의 물신화에 빠져 있는 터라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장만하면 우선 투명비닐로 쌉니다.
    두세 권이 한 질로 돼 있는 책이라면
    딱딱한 골판지로 케이스를 만들어 보관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땐
    명함 2배 크기의 얇은 투명 플라스틱을 책위에 놓고 읽으면서 지문이 묻지 않도록 해요.
    그러니 다른 사람이 내 책을 만지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지요.
    물론 다른 분들이 당연히 따라 하지도 않겠지만 바라지도 않아요.
    사실 엄청 귀찮고 낭비스러운 짓이지요.
    얼떨결에 기벽을 고백했네요.

  • 8. ...
    '19.12.1 1:52 PM (106.102.xxx.136) - 삭제된댓글

    환경 생각하면 포장지도 낭비죠

  • 9. ...
    '19.12.1 1:59 PM (118.44.xxx.68)

    전 어디 갈때 남는 토막시간에 책 읽는데요,
    그 책 표지를 공공장소에서 보이는게 불편해서
    달력종이로 싸서 다니다가 다 읽으면 쌌던 종이 벗겨요.
    다음 읽을 책에 다시 적절히 싸서 다니고요.

  • 10. 가끔
    '19.12.1 2:01 PM (221.143.xxx.44)

    체육 관련 책들인데 맘에 들면 달력 달 지난 거로 싸요. 그림만 대부분 보는 거라 항상 곁에 두고 몇천독은 한 듯한 책들도 있는데 그것도 헤지면 모서리 부분 껍데기를 테이프로 다시 보강하고요. 낱장으로 떨어지면 인연이 다한 거니 풀로 붙이다가 계속 보다 버리려구요. 철 지난 헌 달력 좋던데요. 성경책이나 사서삼경 같은 것은 한번 보고 땡쳐도 이것들은 심심풀이로 항상 곁에 두고 즐겨 애용하고 좋아하는 것들이라...

  • 11. 비타민
    '19.12.1 2:28 PM (121.88.xxx.22)

    어릴 적에는 종이책 사면 비닐로 쌌는데, 이제는 점차적으로 비닐을 안 쓰는 쪽으로 하려구요. 달력으로 하는 것도 괜찮네요. 요즘엔 전자책 보느라 종이책도 안 샀는데...
    오랜만에 알라딘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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