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가 집을 사면 배아픈가요?
아직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아요
이번에 저희가 새아파트 분양받아 이사를 와서 집들이를 했는데요
시누이가 아주 못마땅해하는게 보여요.
대출은 어떻게 했냐(시댁 도움 1도 안받고 이미 분양가보다 많이 올랐음)
우리 나라도 일본처럼 집값 급하락한다
집 조망이 맘에 안든다. 층이 별로다( 선택할수 있는게 아니고 추첨으로 정해지는걸 어쩌라고요)
그러면서 급기야 본인이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불평을 하네요.
본인은 언제 새아파트 살아보냐고 ..ㅠㅠ
근데 엄밀히 시누이가 부모 모시는게 아니라 독립을 못한거예요.
시어머니 아직도 정정하시고 집안일 손수 다하시고 오히려
시어머니가 시누이 뒷바라지 하는격입니다
명절때도 손하나 까딱안하는데 누가 누굴 모신다는걸까요
근데도 저리 말하고 동생네가 집산걸 질투합니다
사촌아니고 형제가 집사도 배아픈가봐요.ㅠㅠ
1. 몰랐어요?
'19.12.1 8:59 AM (219.255.xxx.153)원래 그래요. 거의 다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2. ..
'19.12.1 9:03 AM (175.223.xxx.126)윗님 그런가요?
전 우리 형제가 잘되면 진심으로 좋거든요.
저게 배아파할 사안인지 ㅠㅠ3. rainforest
'19.12.1 9:03 AM (183.98.xxx.81)보태준거 없이 지적질 하는 사람 젤 밉상이에요.
웃으며 한마디 해주시지.
"말은 바로 하세요, 형님이 부모님 모시는게 아니라 부모님댁에 사시는거죠~" 이러면 싸우자고 덤비려나요.ㅋㅋㅋ4. ㅇㅇㅇ
'19.12.1 9:05 A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손위가 사면 자격지심이 안생기는데
손아래가 사면 본인이 평가절하 되잖아요
인성도 포함 되구요5. ..
'19.12.1 9:07 AM (115.40.xxx.94) - 삭제된댓글그냥 성격이 이상한 분인듯. 굳이 말도 기분나쁘게 하고..
저런 사람 많아요6. 원래 그래요
'19.12.1 9:08 AM (124.49.xxx.61)저히분양받을때 오빠네도 얼굴이 벌게지더라구요.
질투나서7. ㅇㅇ
'19.12.1 9:11 AM (124.216.xxx.232)그렇지 않은사람도 많죠.
전 형제가 집사니까 다행이다 놀러만 다니는것같더니 준비는 하고 살았구나 안도감들던데요.
저희남편은 형제가 집을사도 약간 노관심이구요.
시누가 워낙 잘살아서 그런지 용산에 전망 끝내주는 곳으로 얼마전 이사갔는데
남편왈 매형 직장때문에 울산에 있다가 용산에 집사서 이사갔다고 연락왔어 ~그리고 끝이예요.
한번가봐야하지 않아? 그러면 곧 명절이잖아.그러는 타입이긴해도 배아프다 이런건 상상하기 힘든데
여기서 저도 배아파한다는 글 가끔 보긴했는데 과연 많을까 싶던데요8. ㅇㅇ
'19.12.1 9:14 AM (175.223.xxx.152)저는 한숨 돌려지던데요.
친정은 물론이고 시댁형제들도 집사면 이제 안정되는구나..하고요.
형제로써 자리잡은 모습 보는게 좋고,
부모님들의 걱정도 줄어들테니 좋고,
10,20년 뒤에 자식한테는 사촌네 집이 되는건데
전부 그지같이 사는거보다는 안정된게 좋잖아요9. ...
'19.12.1 9:15 AM (175.223.xxx.126)윗님
맞아요
저도 우리형제가 잘되면 진심 좋아요
형제가 못사는게 문제지 잘되면 서로 다 좋지 않나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10. 시누
'19.12.1 9:15 AM (182.215.xxx.201)가 찌질하신듯. 질투를 주체못하시는걸로 보여요
11. ....
'19.12.1 9:27 AM (211.252.xxx.214)위에 형제가 잘되면 안심되면 좋다는 분들 궁금한게
내가 이미잘살고 못살던 형제인 경우이거죠
나는 힘들게 사는데 형제가 아주 잘되면 기쁜건가요
내가 힘든데 뭐가 기뻐요12. ㅇㅇ
'19.12.1 9:45 AM (175.223.xxx.152)211.252.xxx.214//
시동생은 우리보다 꽤 많이 잘 살고
친정은 우리집이랑 다 고만고만해요.13. 걍
'19.12.1 9:46 AM (116.125.xxx.171)시누도 빨리 집사서 돌깁하시라고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 하세요. ㅎㅎ
14. 아뇨
'19.12.1 9:48 AM (175.116.xxx.151)전동생들이나 친척들이집사면 너무좋던데요~
사는게 주거가안정되는게 얼마나좋아요
그게 왜기분나쁘고 화나는지,,,
그건 심뽀가 못되서그런거예요15. 124.49님
'19.12.1 9:49 AM (223.33.xxx.131) - 삭제된댓글질투나서 님오빠 얼굴이 벌게진게 아닐겁니다.
아마 마누라 눈치보여서 그런거지요.
글고 마누라 눈치볼것도 사실 없어요. 맞발이해서 집살때 보태는거 아니면요
원글님 시누는 시집도 못가고 부모랑 헌집에서 객처럼 사는데 동생은 장가가고 새집사고 부모도 신경 안쓰고 지들만 좋은집 사나 싶어서 심술난거에요.16. ㅡㅡ
'19.12.1 9:50 AM (14.45.xxx.213)넘 이상해요 왜 형제가 잘 사는 게 배가 아파요 너무 좋죠 진짜 이상해요.. 형제가 다 잘 살아야 서로 부담도 안주고 부모님께도 다같이 잘하니 그것 또한 부담없고 얼마나 좋은데요. 우리는 남편형제들 중에선 막내인데 형편이 젤 나아서 시부모 생활비 전적으로 부담하고 행사비 독박이예요.. 친정 언니 오빠들이 잘 사는 게 너무 좋고 부럽다 생각은 들어도 질투는 절대 없어요. 어째 형제지간에 질투한다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요기서나 그렇지 실제로는 그런 집 못봤어요.
17. ..
'19.12.1 10:00 AM (121.131.xxx.3) - 삭제된댓글친정쪽은 모르겠으나 남편쪽으로는 질투가 활화산입니다
오죽하면 집 샀다는 이야기 안했어요18. ...
'19.12.1 10:00 AM (118.44.xxx.152)그런 사람도 있어요 특히 자신이 힘들면 더하죠 그래서 형제는 잘사는게 무조건 좋은거더라구요
19. 시가쪽도
'19.12.1 10:08 AM (58.231.xxx.192)엄청좋아해요. 정신병자 아니면
남동생이나 오빠 집샀는데 님들 질투하세요? 전혀요
남자 형제가 집샀다 부모에게서 돈가져갈려는거 아님 다 기뻐하죠20. 응?
'19.12.1 10:42 AM (58.123.xxx.199)내가 잘살던 못살던 형제가 잘된거는 기뻐야지
무슨 소리예요?21. 60mmtulip
'19.12.1 10:51 AM (211.178.xxx.190)저같은 경우(50평)는 시어머니가 질투 폭발 해서 첫마디가 관리비 우짤라꼬 ㅋㅋ
맞벌이해서 파출부 한번 안 쓰고 인터넷 뒤져 만원 이만원짜리 옷입고 피부관리실 한번 안다녔는데...
시누이는 약사고 지남편은 의사여서 우리와 한달 수입이 비교도 안되는데도 질투하더이다
썅것들22. ㅁㅁㅁㅁ
'19.12.1 11:02 AM (119.70.xxx.213)저도 시어머니가.
와서 얼마나 흉거리를 찾으시는지.23. ,,
'19.12.1 11:17 A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아파트는 다 부실공사다
공짜로 와서 살라해도 안산다
이런건 옳은 집이 아니다
나는 그돈을 주고 이런거 안산다
집들이 날에 친정식구라는 사람들의 행태
그후부터 왕따를ㅎㅎ
남편이 처가에 얼마나 잘했는데
사위에게도 막말
꼴난 집 하나 있다고 유세냐고
지들이 십원하나 보태지 않았는데도24. ... ..
'19.12.1 11:48 AM (125.132.xxx.105)그게 질투, 시기는 가까울 수록 더 심하게 하는 거 같아요.
그동안 서로 누가 얼마나 더 베풀었나, 서로 얼마나 가까이 지냈나 상관없이
아주 좋은 일이 생기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샘을 내요. 그러려니 하는 수 밖에요.
신혼때 남편이 회사에서 장학금을 받아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됐어요.
좋아서 시모께 전화드렸는데 잠시 조용하시더니 한숨 쉬는게 들리더라고요.
제가 그땐 모르고 "어머니, 기쁘시죠?" 했더니 "내가 왜? 너가 좋겠지" 라고 싸늘하게 대답했다는 ㅠㅠ25. 동서
'19.12.1 11:56 AM (175.209.xxx.170)40평대 아파트 사서 이사간날 친척들이 와서 밥먹었는데 손아래 동서만 안오더라구요.
고기 먹는다고 하니 자기 아들만 보내더라는26. ...
'19.12.1 12:22 PM (203.243.xxx.180)남자형제들이 더심한거같아요 아는집 오남매 큰형이 변호사로 큰돈을 벌으니 동생들도 공무원 교사로 다 잘사는데 기분이 안좋고 자기네가 불행하다고 하더래요
27. 네
'19.12.1 1:07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시동생이 경기도 새집 샀을때 남편이 뛸 듯이 좋아해줬는데 우리가 서울에 새 아파트 사니 바로 카톡으로 집 사 좋겠네 곧 내릴거다 그 동네 사면 뭐하냐...말두 못해요.
남편도 시동생이 자기랑 같을 줄 알았다가 한방 먹었는지 맨날 퍼주다가 이제야 정신 좀 차렸어요28. ㄱㄴㄷ
'19.12.1 1:16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딴 사람은 몰라도 내 형제 가 집을 사는데 어떻게 배아플 수 있어요?
전 비슷한 처지에 부모님 모시고 있었는데(지금 여전히 싱글이고 독립)
남동생네 집샀다고 하니 미리 얘기 안한건만 서운 했지 너무 맘 놓이던데요.
손아랫 시누도 아니고 너무 하네요29. 이해안돼요
'19.12.1 3:06 PM (220.76.xxx.5)전 반대로 동생네가 집 못산게 넘 신경쓰여요.
원체 사이갸 각별하긴 하지만
애들은 커가고 빨리 사얄텐데 제가 애가 타요.
형제가 잘되면 너무 좋고 안좋은 일 있으면 속상하고
그게 형제죠.
시누 왜그런데요.30. 그게
'19.12.1 3:35 PM (73.221.xxx.76) - 삭제된댓글본인이 안정이 안됐는데 형제자매는 너무 안정되게 잘살면 그것도 위축되고 샘나하더라구요. 전 제가 제일 먼저 안정된상황이고 다른 남매들이 좀 불안정한 상황이라 새집사서 이사간단 말 들었을때 너무 맘놓이고 기뻤었는데 근데 반대로 제가 상황이 안좋은데 다른 남매들 다 좋은집사서 아사가고 그럼 무작정축하하기도 힘들수도 있겠단생각도 드네요~
31. 그게
'19.12.1 4:00 PM (73.221.xxx.76)형제자매도 비슷비슷하게 잘살아야지 한쪽이 기울거나 다른쪽이 확잘나버리면 잘안만나고 그러더라구요~
32. 네
'19.12.1 5:0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배도 아프고.
기쁘기도 하고
2가지 감정 동시에 느끼는데
보통 배아픈건 금방 사라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