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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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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 남편들 요리 시켜보세요.

... 조회수 : 3,448
작성일 : 2019-11-30 03:43:43
아래 글 중에 아들 주방 출입 그런 글 있어 읽다가 생각이 났어요.
아드님들 키우시면 요리 하나씩 알려주시면 좋겠더라고요.
남편도 주말에 파스타 같은거 슬쩍 하나씩 해보라고 해도 좋고요.

요리가 남자들이 하기에 꽤 괜찮은 취미 생활이더라고요.
조리법을 익혀서 순서대로 따라하게 하고
자기만의 커스텀 방식을 만들게 하고
그런게 남자들한테 꽤 즐거운 작업인 듯...
제가 복수의 남자들에게 실험해 본 결과
다들 주말에 게임하는 시간 좀 줄어들고
장 보러 가고, 요리 해먹으려고 하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해먹는게 얼마나 번거롭고 큰 일인지도 알게 되고요

단,
자기가 할 줄 아는 음식에 대해 아는체를 하기 시작하는 것과
고등어구이만 해도 노량진에 가려는 오바육바와
김치볶음밥만 해도 초토화 되는 주방을 치우는 것과
발을 동동 구르며 맛있다고 소리소리 질러주며 과장된 리액션을 해줘야 하는 여러 부작용들은 각오를 하시고요 ㅋㅋ
특히 리액션시 맛에 대해 너무 심오하게 접근하면
남자들 오타쿠 기질 발동돼서 레시피 나노단위로 분석하다
결국 식당하겠다고 합니다 ㅋㅋ

아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업으로 하시는 분과 조리병 출신은 해당 안됩니다 ㅎㅎ

지금 고3들 심심할텐데
대학가서 혼자 생활하면 음식 해먹을 줄 알아야 하지 않겠냐는 핑계로 파스타랑 간단 국과 찌개류 알려줘보세요 ㅎㅎ
IP : 73.97.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도요
    '19.11.30 5:0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저 40후반
    우리 나이대도 아들.딸 구분 없이 부엌일 안시켰거든요.

    저 결혼하고 죽다 살았어요.
    막내 남동생은 엄마랑 싸워서 독립시켰음.
    저보다 더 잘하더라구요.

    아들.딸 구별 말고
    살살 시키는게 애 살리는 길임.

  • 2. 필수죠
    '19.11.30 5:33 AM (121.133.xxx.137)

    요즘 비혼도 많고 만혼도 흔해서
    그야말로 먹고 살려면 일품요리 위주로라도
    할 줄 알아야해요
    외식 배달음식도 하루이틀이고 건강에도
    좋겠나요 자극적이고 비위생적이고

  • 3. ...
    '19.11.30 7:27 AM (116.121.xxx.179)

    고등 아들 요리 하는거 좋아해요
    스테이크는 저보다 잘 합니다

  • 4. 요즘
    '19.11.30 7:35 AM (223.39.xxx.231)

    다 사먹어요. 젊은 주부도요
    저희회사 직원 친정엄마가 애봐주는데 요리 못해서
    친정엄마가 반찬해주시고 가면 밥먹고 아니면 햄버거
    배달시켜 먹더라고요. 요리 남녀문제 아닌것 같아요
    20대이후는

  • 5. ㅇㄹㄹ
    '19.11.30 8:00 AM (1.244.xxx.183)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로 하려면 진작에 했겠죠
    마늘 편으로 자르는 것도 그냥 통으로 먹는데 요리를 가르쳐준다고 하나요? 저한테 누가 가르쳐준다고 해도 싫어요. 어떨땐 귀찮아서 안묵고 그냥 자요.

  • 6. ㅁㅁ
    '19.11.30 8:0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ㅎㅎ그거 장단맞는것도 복이죠
    잘한다 잘한다 맛있다 맛있다 엉디 팡팡
    폭탄맞은 주방뒷처리는 내몫이되지만

  • 7. ㅣㅣㅣㅣ
    '19.11.30 8:33 AM (125.178.xxx.93)

    고딩아들 요리를 생각보다 잘 하더라구요
    스파게티 면 삶는 방법 노하우도 세세하고
    소스 구입도 까다롭고
    스테이크도 레스토랑에서 파는것처럼 세팅해서 내놔요. 가끙씩 제가 퇴근하면 준비해서 저 먹으라고 차려주고 독서실 가는데 진심 남편보다 사랑스러움
    입시결과 발표가 다음주인데 좋은 결과 있음 하네요

  • 8. 우리아들
    '19.11.30 9:10 A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

    수능보고나서부터 요리 시켰는데
    3년 된 지금 주특기가 될 정도로 잘 합니다
    와인 한잔 따라놓고 마시면서
    아들이랑 나란히 서서 요리하는게 참 즐거워요
    아직 정복 못한 건 장보기 재료 고르기..
    그건 아직 아이에겐 어려운 영역인가봐요
    요리가 지지고 볶는 행위가 다가 아님을 깨쳐가고 있네요
    지금은 제가 세프대접을 해 주기에
    장보기 재료손질 다 해주는데
    이제 전복 손질도 자기가 하겠다고 하고
    점점 지평을 넓혀가는 중 ㅎㅎ
    반면 남편은 줄곧 짜파게티 요리사 수준
    짜파게티에 감자 호박 더 넣으면 뿌듯함이 올라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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