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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 약속 칼같이 지키는 사람

우와 조회수 : 7,320
작성일 : 2019-11-29 18:22:12
세면기 수리로 3시에 방문 약속하신 아저씨가 3시 되기전에 저희집 현관앞에 도착해서는
3시정각에 띵동하려고 현관앞에 서계셨어요.
문열다 얼마나 놀랐는지
며칠전에 상태보러 오셨을때 제가 쓰레기 버리고 오느라 1층에 있었는데
일분이나 될까 시간약속 어겼다고 화내셨던 이유를 알았네요.
퉁명스러운데 바가지 안씌우고 잘 고친다고 유명하신 분이라 그런가보다 했었거든요.
코리안타임 반성합니다.
끝.




IP : 115.21.xxx.22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9.11.29 6:24 PM (118.139.xxx.63)

    내집에 수리하러 오는데 시간 안 지키는 사람 보다는 차라리 저런 분이 낫지요..아주 맘에 드네요...

  • 2. ...
    '19.11.29 6:24 PM (220.75.xxx.108)

    미리 와서 문앞에서 정각까지 기다리는 케이스는 또 처음이네요.
    성격대로 수리도 철저히 하실 듯^^

  • 3. ...
    '19.11.29 6:24 P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

    진짜 믿을만한 사람 만나신 듯. 전 내 시간, 남의 시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제일 신뢰가 가더라고요

  • 4. 저도
    '19.11.29 6:24 PM (116.125.xxx.203)

    시간 약속 안지키는 사람 짜증나요
    애들한테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거라고
    약속을 했으면 먼저 가던가 정각에 가라고

  • 5. 좋은데요?
    '19.11.29 6:25 PM (90.240.xxx.9)

    저런분이면 바쁘시기도 하실것 같애요.
    전 부르면 하루종일 대기타야 하는 곳에 살아서리 ㅜㅜ

  • 6. 맞아요
    '19.11.29 6:26 PM (1.253.xxx.54)

    시간 칼같이지키는사람 대부분은 상대도 똑같이칼같이 지키길원하고 조금만 늦어도 예민해지고 기분나빠지죠.
    저도 그런편이라 느긋한사람보다는 전자가 더 좋아요.

  • 7. ,,,
    '19.11.29 6:26 PM (73.189.xxx.179)

    미국사는데 사람부르면 10분 일찍와도 차안에서 기다렸다가 정각에 벨 울리더라구요.

  • 8. .......
    '19.11.29 6:28 PM (112.140.xxx.11)

    좋은 분 만나셨네요
    주위에 많이 소개해주셔요..... 저런분들이 돈많이 버셨으면 좋곘어요

  • 9. 알바
    '19.11.29 6:31 PM (1.233.xxx.68)

    예전에 과외하던 학생이 그랬음
    집 밖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정시에 딩동

  • 10. 우와
    '19.11.29 6:31 PM (115.21.xxx.229)

    어떤분이시냐면요.
    다른 동 화장실 오수배관이 새서 아랫층에 난리가 났었는데 당연히 욕실 바닥 뜯고
    방수공사하고 배관갈고 견적이 엄청나왔대요.
    칼같은 아저씨 소문듣고 불렀더니 실리콘총으로 배관둘레 쏴주고 3만원받고 가시더래요.
    아무 문제 없고 배관 연결부위가 헐거워 물이 방울방울 스몄다 떨어진거라고
    전설의 인물이세요.
    인상은 완전 ㅜㅜ

  • 11. 하나를 보면
    '19.11.29 6:32 PM (110.5.xxx.184)

    열을 안다고 이렇게 확실한 사람은 다른 일도 확실하게 잘 하더라고요.
    이런 분은 어디가도 환영받으실거예요.

  • 12. 제가
    '19.11.29 6:35 PM (112.154.xxx.39)

    저런편입니다 그래서 오기로 한 시간에서 10분이상 넘어가면 예민해져요
    초중고대직장생활까지 단한번도 지각 없었고 약속시간 칼같이 지키느라 늘 동선체크하고 5분 빨리가 기다립니다

    특히 집으로 오기로 약속한 시간에 안오면 정말 짜증나요
    그러나 일의 특성상 앞시간에 늦어지는 경우 미리 연락주고 언제까진 가겠다 해주면 아무렇지 않아요
    정한시간안에만 오면 됩니다
    늦으면 연락주고 양해 구하고..
    그런데 이런 기본상식 없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 13. ...
    '19.11.29 6:41 PM (175.113.xxx.252)

    그동네에서 소문이 났겠네요.ㅋㅋ 일잘하기로...ㅋㅋ 길게보면 저런 사람이 자기 입장에서도 나을것 같아요...그래도 사람들이 신뢰하고 이집 저집 다 소개 시켜줄거 아니예요 ..저런일도 입소문이 잘 나야 고객들이 많이 늘테니까요

  • 14.
    '19.11.29 6:44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욕실 수리 때문에 업체에 신청했더니 사장이 견적보러 오는데도 약속 잘 안지키고 몇번 확인전화로 겨우 견적받고. 수리하러 온 아저씨는 수리중에 욕실 타일 부셔놓고 말도 없이 넘어가려고. 몰래 수리하려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황당했어요. 게다가 수리하다 말고는 타일 담당자가 오기까지 또 하루이상 연락도 없이 대기타고.. 사장은 연락도 없더니 10원도 안깎아주고는 다 받아가네요. 덕분에 욕실에 커다란 타일 한조각만 색깔이 달라요. 진짜 일을 그지같이 하는곳 많아요.

  • 15. 저도
    '19.11.29 6:46 PM (125.178.xxx.135)

    그런 분들만 만나고 싶네요.
    시간 잘 지키는 거 정말 습관이에요.

  • 16. 일찍
    '19.11.29 6:48 PM (1.237.xxx.138)

    가도 당황할수있으니 배려심도 깊으시네요
    저와는 일면도 없고 앞으로도 없겠지만
    우주의 기운을 모아 흥하시길 응원합니다.^^

  • 17. 열쇠수리기사는
    '19.11.29 6:49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열쇠 수리 하다가 실수로 벽 뚫어놓고는 내게 여기 벽에 구멍이 있다고 알고 있으라고.. 얼굴표정 하나 변함없이 거짓말을 하더군요. 양심껏 사는게 그리 힘드나..

  • 18. 인생지금부터
    '19.11.29 6:49 PM (121.133.xxx.99)

    성격데로 일도 완벽하실듯...전 아이 피아노나 바이올린 쌤 집으로 와서 레슨하는데..젊은 대학원생 쌤인데 시간 칼같이 지켜요..역시나 일년 지켜봤는데 성격도 좋고 부지런하고 혼자서 척척척...우리 아이도 커서 저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볼때마다 흐믓해요

  • 19. 크리스틴
    '19.11.29 6:51 PM (223.33.xxx.68)

    서울이시면 그 분 좀 소개받고 싶은데요. 집에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서요..

  • 20. 닉네임안됨
    '19.11.29 7:02 PM (61.253.xxx.166)

    지역이 어디신지 궁금하네요.
    욕실을 수리 하던지 새로 해야하거든요.

  • 21. 저런분
    '19.11.29 7:04 PM (49.179.xxx.241)

    넘 좋아요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시는분 !

  • 22.
    '19.11.29 7:07 PM (223.62.xxx.166)

    방문학습샘도 시간 정확히 지켜주시거나 늦으면 언제까지가겠다 연락주었으면 좋겠어요. 사정이 있겠거니 이해는 하지만 그 다음 스케줄까지 꼬여 버리니 좀 짜증납니다.

  • 23. Dionysus
    '19.11.29 7:09 PM (182.209.xxx.195)

    시간 지키는건 모든 일의 기본중의 기본이고 자기 관리라 생각해요.
    시간 관념 없고 습관적으로 매사 늦는 경우 신뢰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온라인 카페에서 친해진 4명이 사적으로 만나자고들 해서 따로 몇번 봤는데 유독 제일 연장자께서 진짜 매번 1시간 가까이 늦게 오시더라구요.
    이유도 별다른게 없었고 다 모여 있으면 그제서야 출발한다고 문자를...;;;
    그러니 미리 식사도 못하고 기다리게 되고 따로 뭘 할 수도 없고...ㅠ
    다른 2명은 그게 아무렇지도 않았는지 모르겠으나
    저같이 시간 잘 지키는 사람 입장에선 매번 그러는게 이해가 안가서 그 분 기분 안상하시게 다른 핑계 대고 그 모임 안나갔어요.
    애써 스트레스 받으며 만날 이유는 없겠더라구요.

  • 24. wii
    '19.11.29 7:20 PM (175.194.xxx.190) - 삭제된댓글

    멋있어요. 저도 반성하면서 되도록 칼같기 시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들 신년 목표로 삼아보려고요.

  • 25. 그 분
    '19.11.29 7:21 PM (175.223.xxx.10)

    소개 받고 싶네요. 동네 상가 인테리어 사장님은 정말...ㅜㅜ

  • 26. 누구냐
    '19.11.29 7:24 PM (221.140.xxx.139)

    워 빨리 신상털(?)어 드려야할 분이시네요 ㅎㄷㄷ

  • 27. 배려심까지있네요
    '19.11.29 7:24 PM (112.149.xxx.254)

    집에 오기로 한 사람 준비안됐는데 일찍오면 짜증나잖아요.
    문앞에서 기다리기까지.
    너무 좋은 분.

  • 28. ..
    '19.11.29 7:57 PM (182.228.xxx.37)

    약속시간 수시로 늦는 사람치고 믿을만한 사람 없다~~
    제 결론입니다.
    일이 생겨 어쩌다 늦는 경우야 어쩔 수 없지만
    늦는 사람은 매번 늦어요.그런 사람들 특징은 늦어도 크게 미안해하지 않더라구요

  • 29. .....
    '19.11.29 7:59 PM (223.62.xxx.102)

    나훈아선생 콘서트를 32번 보고 내일 33~36번째 보러 제주도 갑니다 ... 이 분이 콘서트를 정각에 시작하는게 칼 같기에 다른 가수들도 당연히 그러겠지 했다가 요즘 대세 오브 대세인 신인가수 콘서트
    갔다가 10분 늦게 시작하는것 보면서 비교를 안 할수 없었네요.

  • 30. 33
    '19.11.29 9:41 PM (122.36.xxx.71)

    저도 저런 스타일. 약속시간 칼같이 지키는데 상대도 그러길 바래요 그게 기본이라 생각하고요. 근데 현실은 너무 빡빡하다 그게 왜 기본이냐며 도리어 제 탓...이상한 세상.

  • 31. 원래
    '19.11.30 12:26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그런일 하시는 분들은 약속시간보다 늘 일찍 와요.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전 일찍 대기해요.

  • 32. 지역이 어디신지
    '19.11.30 2:26 PM (49.173.xxx.133) - 삭제된댓글

    서울이라면 저도 소개받고 싶습니다. 시간되실때 좀 알려줏ㄱ면 안될까요? kimbitna7@naver.com

  • 33. 저도
    '19.12.1 1:26 PM (124.5.xxx.145)

    서울이면 알려주세요.
    hulje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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