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못 받고 나가는 경우

[sss]

전세기간 다 못 채우고 1년 정도 남은 상태인데요,
갑작스런 직장문제로 타 지역으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부동산과 집주인에게 사정을 말했고
양쪽복비 당연히 저희가 내는걸로 전세 내 놨는데
한달이 넘어가도 집 보러오는 사람조차 없네요.
분위기가 저희 이사 전까지 집 안 나갈거 같은데요....

이사갈 곳에서는 사택이 제공되어
당장 목돈이 팔요한건 아닌데요,
전세금을 못 받은 상태에서 이사나간적은 없어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전세권설정이란것을 해 두면 전세만료까지
저희 전세권을 안전히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또 다른 우려사항은 없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음]

짐을 다 빼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점유를 하고 있어야한대요
집을 보여주려면 비밀번호를 부동산에 알려줘야할텐데요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였던 동네이웃이 저녁 8시쯤 자기 집 비밀번호 좀 바꿔달라고
부탁 받은적이 있어요

[집주인이]

전세권설정에 동의 잘 안해주긴 할텐데 일단 얘기는 해보세요 제가 아는 할수 있는 방법은 전입신고한거 빼지 말고 짐도 몇개 남겨놓고 당분간은 왔다갔다 하는거요 .. 절대 주소 옮기면 안됩니다

[sss]

아. 짐 남겨놔야 되는건 생각 못 했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전세권설정은 등기부등본 떼 보니 이전 세입자도 설정했던적이 있더라구요. 해줄거 같긴 한데...혹시 안된닥까봐 갑자기 걱정되네요. 주소는 저라도 전출을 안 하고 냅둬야할까요.

[sss]

전세보증보험도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차피]

사택이니 주소이전 할것도 없잖아요. 짐 몇개 놔두고 계속 부동산에 연락해 집빼는 수 밖에 없어요

만에 하나 계약만료시점까지 안빠지면 만료 두달전 주인에게 보증금 달라고하고요.

즉 원글님은 이사가지만 서류상으로는 그집 임차인인셈이죠. 그러면 아무 문제없습니다.(중요한것 돈받기전 주소이전과 짐다빼면 안된다)

[......]

사택있으니 큰짐 그냥 두세요
가끔 오셔서 거기서 지내시고요
그럼됩니더

[sss]

추가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쭐께요.
짐을 남겨와야 된다면 어느정도여야 할지요?
실질적으로 ‘들고 나르기 어려운’ 가구류여야 하는지,
아님 상징적으로? 소소한 가전(밥솥같은거)이면 되는건지

[ㅇㅇ]

어차피님 말씀대로하심 돼요
전세권설정 필요없어요

[부피크지 않아도]

됩니다.
안쓰는 물건 몇개 놔두세요.
아님 버릴 소가전이나 가구 놔두셔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