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다 경기안좋아 그만두고 월급생활하시는분들 어떠세요

bb 조회수 : 4,710
작성일 : 2019-11-28 17:58:22

남편이랑 같이 하고있고

1-2년 계속 적자에요

그만둘수없는 상황이라 붙잡고 있는데

건물주인이 내년에 건물을 팔 예정이라(거의 확정인가봐요)

이사비용이랑 영업보상 조금 해준다고

나가라고 하는데요 (대략 5천만원정도 될거같아요)

다른데 이사가서 장사해야 하나 고민중인데

남편이 각자 일구해서 나가는게 어터켔냐고 해요

둘이 나가서  500정도 벌수 있지 않겠냐고 하는데요

물건재고,손님스트레스 비수기때 어려움 이런게 너무

지친다고하네요

다행이 자가 집도 있고

아이는 한명이고 중학생이라 손이 많이 가진 않아요

10년째 장사만 했고

그래서그런지 자신이 없는데

남편은 그러는게 좋겠다고 해요

장사하시다 취직하신 분들

괜찮으신가요

먹고 살려면 뭐든 다 하게돼있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없네요

IP : 211.251.xxx.17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8 6:07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자영업 해오신분이면 뭘해도 잘하실걸요
    금방적응되실거에요

  • 2.
    '19.11.28 6:12 PM (183.102.xxx.86)

    남편분 말씀리 맞아요. 우리나라는 자영업의 무덤이에요. 남자들 사장님 소리 듣고싶어서 사업병에 걸리면 약도 없는데 그래도 남편분이 현명하시네요.
    사실 월급받고 일할 수 있으면 그것만큼 편하고 확실한 건 없어요. 임대료, 직원 월급, 자재비, 인테리어비... 가타등등 나갈일 없고 주말이면 일 떠나서 쉴 수 있고... 차라리 속 편해요.

  • 3. 남편분
    '19.11.28 6:16 PM (113.199.xxx.91) - 삭제된댓글

    생각에 한표 드려요
    자영업도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경우가 허다해요
    잘되는 날만 이어지면 좋은데 안되는 날은...똔똔인거고요

    10년 직장생활이면 퇴직금이 나와도 나오고
    연봉도 올랐을텐데
    자영업 10년.....먹고는 살았겠지만....

    여튼
    유리지갑이네 뭐네 해도 이런땐 월급쟁이가 낫습니다
    그러다가 또 기회가 오면 다시 할수도 있고요

    그간 두사람월급 나왔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휴식시간 좀 갖다 남편분 뜻에도 한번 따라보세요

  • 4.
    '19.11.28 6:17 PM (121.160.xxx.92)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용단있고 현명하네요.
    2년 적자면 과감히 접어야 하는데 주인이
    보상비도 오천 만원인가 준다니
    좋은 기회예요.
    그동안 힘드셨으시 보상 받은 거로 가족들
    여행도 한 번 다녀오고 심기일전해서
    취업하는 거 권합니다.

  • 5.
    '19.11.28 6:20 PM (121.160.xxx.92)

    2년 적자면 과감히 접어야 하는데
    주인이 보상비 오천 만 원이나 준다니
    절호의 기회네요.
    그 돈 받고 얼른 그만두고 그동안 고생하셨니 좀 쉬고 여행도 다녀오고 취업하는 게 좋겠어요.
    원글님네 운이 좋네요.

  • 6. 아이가
    '19.11.28 6:22 PM (112.169.xxx.189)

    아직 중학생이라는거보니 두분 젊으시네요
    내 가게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지만
    취직은 사십대 중반만 돼도 특히 남자는
    막일도 구하기 쉽지 않아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구하세요 일 ㅎ
    부럽네용 우리부부는 이제 남이 써줄
    나이가 훅 지나서 죽으나 사나
    장사하고있음요 힝

  • 7. 자영업
    '19.11.28 6:22 PM (183.96.xxx.60)

    인건비 올라서 두분 일하심 500만원은 족히 될거예요
    자영업 7년차인데 점점 장사가 힘이드네요
    저두 취업 하고 싶어요

  • 8. 자영업
    '19.11.28 6:26 PM (121.155.xxx.30)

    힘들죠.. 요즘엔 더 힘들꺼같구요
    저희 동네 상가도 임대 라고 내놓은 상가를
    몇개나 보게되는데 속으론 저 주인들 얼마나 힘들면
    장사를 접었을까 싶더군요...
    적자 더 붙들고 있지말고 가게 정리하고 따로일하라
    말하고 싶네요

  • 9. bb
    '19.11.28 6:28 PM (211.251.xxx.176)

    네 둘다 40초반이에요
    예전에 남편이 엘지베스트샵같은곳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아는 지점장이 있어 그쪽으로 자기는 갈수도있다고
    많이 팔면 파는 만큼 수당도 나온다고
    이때가 기회다 싶다고
    그만두자고 하네요..
    장사가 안될땐 막 취업하고 싶었는데
    막상 남편이 그만하자고 하니 겁이나요ㅠㅠ

  • 10. ..
    '19.11.28 6:30 PM (222.237.xxx.88)

    봉급쟁이가 백배 속편하죠.
    손에 쥐는 돈은 적어도 따박따박 통장에 들어오니
    내 사업 한다고 명이 줄며 똥줄 탄게 억울하던데요.

  • 11. 이뻐
    '19.11.28 6:39 PM (110.70.xxx.213)

    직장은 쉬는 날 출.퇴근이라도 있지요
    물론 누구밑에서 베알이 꼴릴때도 있지만
    자영업 많이 벌땐 좋지만 투자대비부부가 매달리면 쉽지않지요

  • 12.
    '19.11.28 6:59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저 아는사람
    본인 가계에서 부부가 식당을 했어요
    월세안내도 먹고만 살았대요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각자 취업을했는데
    남자는 젊은나이에 연구소경비 여자는 판매직
    아들중등 하나 있는데 경비는 교대근무라 시간많은
    아빠가 돌봤대요
    지금 아들 고등졸업후 공사취업후 입대
    부부는 조금벌어도 아끼며 해외여행도 다니고
    아들제대후에 수입차도 사줄꺼래요
    두분다 성실하다면 각자 취업하세요
    아직 젊으니 괜찮아요

  • 13. ᆢ윗글
    '19.11.28 7:01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남 얘기라 잠시후 지울께요

  • 14. 서하
    '19.11.28 7:26 PM (122.46.xxx.73)

    원글님은 업종이 뭔가요? 저는 음식점 1년차인데 생각만큼 수익이 나질 않네요. 주인이 보상금줄때 접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 15. .....
    '19.11.28 7:33 PM (117.111.xxx.87)

    2년째 적자시면 취직이 더 나은선택 같아요.
    저도 자영업하다 월급쟁이하는데
    저는 돈은 지금 더 적게버는데도 차라리 지금이 더좋을정도니까요.

  • 16. 아정말
    '19.11.28 7:41 PM (125.132.xxx.250)

    저희는 생활용품 도소매에요
    2층으로 나름 크게 운영했는데
    500월세주고 인건비 주고 나니
    저희가 가져가는게 없는정도가 아니라
    있는 적금 다 쓰고 서비스까지 받고 있어요
    처음 시작은 좋아서 집도 사고 차도사고 좋았는데
    이렇게 고꾸라질지 몰랐어요 ㅠㅠ

  • 17.
    '19.11.28 7:48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생활용품이면 다이소랑 경쟁인가요?
    저아는분은 그릇도소매 크게 하는데
    진짜 돈 많이 벌더라구요
    노하우 있으시면 업종변경은 어떠세요

  • 18. 자영업이 그래요.
    '19.11.28 7:49 PM (183.102.xxx.86)

    위에도 댓글 달았데요,저희도 그랬어요. 처음엔 꽤 잘 되서...ㅣ생각해보면 1~2년 안에 벌고 빠져나오고 잠시 쉬다가 다시 하던가 해야하더라구요.
    그게... 매장이라는게 시간이 지나면서 낡기도 하고요. 사람들 인식에 새로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오면 더이상 안 오더라구요. 편의점이나 프렌차이즈 이런데가 주기적으로 멀쩡한 인테리어 뜯어고치는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 19. 밀키밀키
    '19.11.28 9:2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지금보다 훨씬 몸과 마음은 편하실 거에요.
    정해진 시간만 일하고
    월급 정해진 만큼 따박따박 들어오고요.

  • 20. . .
    '19.11.29 12:01 AM (118.47.xxx.5)

    그런데 취직이 되시냐구요.
    그게 관건이죠.

  • 21. . .
    '19.11.29 12:02 AM (118.47.xxx.5)

    200벌기 힘들어요.

  • 22. ...
    '19.11.29 12:03 AM (118.47.xxx.5)

    사장님이실때 그까이꺼 하지만 나기면 200잘 안 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430 실제로 조기은퇴하는 파이어족들이 많은가요? 15 아함 2019/12/25 5,709
1020429 인간관계에 유통기한이란 말에 공감할 수 없는 처지 28 ㅇ ㅇ 2019/12/25 6,699
1020428 조국 내일 운명의 날..서울대 "기소땐 직위해제 및 징.. 29 미친 2019/12/25 3,889
1020427 중고등생 둔 집 연휴 7 연휴 2019/12/25 2,208
1020426 운전하니까 고급패딩은 입을 일이 없어요 6 ㅇㅇ 2019/12/25 5,274
1020425 하나라도 b가 있으면 전사고 안되겠죠 9 . . . 2019/12/25 1,447
1020424 이춘재사건보다 훨씬 뒤집기 어려운 故김성재 판결 ... 2019/12/25 829
1020423 갑작스런 종아리경련과 그 부위 멍이 들었는데 2 ㄱㄴ 2019/12/25 1,214
1020422 싫은 소리 한마디했다고 말없이 집에 가버린 엄마 109 워스트마스 2019/12/25 26,532
1020421 영화 천문 내일 개봉이네요. 펭수팬으로 보러가야겠어요. 펭펭 2019/12/25 689
1020420 펭수노래 산타 텔미~ 20번은 들은거 같아요. 10 음.. 2019/12/25 1,710
1020419 울지마 톤즈 지금 A채널 에서 하네요 9 영화 2019/12/25 1,077
1020418 대학생 남자향수 추천 4 ... 2019/12/25 1,198
1020417 2020년 연봉 실수령액 1 공수처설치 2019/12/25 3,178
1020416 어딜가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나요..? 10 엄마 2019/12/25 2,539
1020415 전세금 확정일자 3 45글러브캣.. 2019/12/25 1,095
1020414 요즘 소개팅하면 어떤식당 가나요? 16 ㅇㅇ 2019/12/25 4,649
1020413 진학사 쓸때 막판에 많이 바꾸나요? 1 이상해 2019/12/25 994
1020412 뉴스공장 2019 한반도 정세인터뷰 4 2019/12/25 775
1020411 피아노 치는게 상당한 칼로리 소모가 되는거 같아요 12 ... 2019/12/25 6,355
1020410 시래기국은 육수를 멀로 내는게 맛있나요? 11 YJS 2019/12/25 2,192
1020409 보배드림은 중년의 디씨 같은 곳인가요? 7 ㅇㅇ 2019/12/25 2,525
1020408 갤럭시 쓰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오니 26 ㅇㅇㅇ 2019/12/25 8,831
1020407 법정스님 책 인도기행.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6 살까말까 2019/12/25 1,255
1020406 목소리가 늙는 이유가 뭔가요? 9 ㅁㅁㅁㄴ 2019/12/25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