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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분야에서 상담 비중이 적은 직업 있나요?

ㅇㅇㅇ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9-11-28 08:41:27

오래전부터 심리상담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제가 사람에 대한 호불호도 강하고, 사람을 잘 타서
평이하게 두루 아우르는 상담자타입은 아닌거 같아요..

왠간한 타인의 얘기를 들어줘야 하면 금세 기운이 빠지고요.
사람을 타게되는 타입이예요.

심리상담이 예전부터 관심이 큰 분야라서 연구자를 직업삼는것도 고려해봤는데..
집중력이 부족한 탓에 책을 진득하게 읽는 능력이 부족해 포기..

제가 별다른 능력이나 재능이 없는 편인데, 심리상담쪽은 계속적으로 관심이 가요.
혹시.. 이 분야에서 내담자를 직접적으로 상담하는 비중이
적은 직업, 아는분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임상심리검사를 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서
심리평가 결과를 낸다던지 하는 직업이요.
IP : 110.70.xxx.2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8 8:47 AM (118.221.xxx.88)

    '관심'이 간다고 해서 꼭 직업으로 삼을수는 없죠. 그렇게 되기도 어렵구요.
    그냥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하기에는 어려운 공부, 어려운 직업입니다. 성격 자체가 그쪽 분야를 공부해서 '이해'하기에도 힘들어 보입니다. 이론따로 실전따로가 어느 분야에서 가능할까요?

  • 2. ..
    '19.11.28 9:05 AM (117.111.xxx.108)

    임상심리사 정도 되겠네요.
    검사 실시하고 결과해석해주는 거요...

  • 3. ㅇㅇ
    '19.11.28 9:09 AM (175.223.xxx.185)

    충고는 고맙습니다만 아뇨. 단순호기심이라기엔
    인생에서 심리정서가 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있고..
    인간의 성격과 심리 이해에도 관심이 많은편이라서요.
    심리관련 자기계발서도 거의 2~300권 이상은 읽었을겝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글 하나만으로 나의 성격 자체를 평하며
    그쪽분야를 공부해서 이해하기도 힘들어보인다는건지요?
    자칫하면 타인의 직업선택과정에 누를 끼치는 무례한
    조언이 될수도 있는건데 조심성이 없으시네요.
    그런 생각은 118.221의 단적인 편견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4. ㅇㅇ
    '19.11.28 9:11 A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

    아 고맙습니다.
    임상심리사가 검사실시하고 평가한다는 얘긴 언뜻 들은바있네요.
    혹시 이 직업에 요구되는 자질이 있을까요?
    직업심리검사의 예를 들자면 성격유형이 관습형, 사고형,
    관심형이라거나 그런거요.

  • 5. ㅇㅇㅇ
    '19.11.28 9:21 AM (175.223.xxx.185)

    아 고맙습니다.
    임상심리사가 검사실시하고 평가한다는 얘긴 언뜻 들은바있네요.
    혹시 이 직업에 요구되는 자질이 있을까요?
    직업심리검사의 예를 들자면 성격유형이 관습형, 사고형, 
    현실형이라거나 그런거요.

  • 6. 비전문가
    '19.11.28 9:31 AM (175.206.xxx.49)

    현재 미술치료사로 현장에 있는 사람입니다. 주변에 대부분이 임상심리사, 심리치료사들입니다.
    임상심리사가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분석하고 평가를 해요.
    임상심리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요?
    일단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하는데, 최소 석사는 돼야 해요. 학부와 석사가 심리라면 석사까지만 해도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데, 학부에서는 심리가 아닌 타 전공을 하시고, 석사를 심리쪽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결국은 박사까지 가셔야 가능한 분야같아요
    통계 쪽 머리가 있어야 해요. 상황에 대하여 민감하게 관찰해야 하며, 유연성도 필요하구요. 관습형, 사고형, 현실형..다 포함된다고 봐야해요.
    임상심리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이며, 자격증 따는 것도 어려워요. 공부를 아주 많이 하고, 책값도 꽤 들어가요.

  • 7. ...
    '19.11.28 9:46 AM (39.7.xxx.233)

    25년전 학부 전공이라 지식이 짧습니다.
    심리학은 결국 사람에 대한 관심과 교류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이 아닌 자신에 대한 관심이 주가 된다면
    많은 책을 읽고 비슷한 관심사의 시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본인이 좋은 상담가를 만나 상담을 받는것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상담이 안 맞는 스탈이라 아이들 공부를 도와주는일을 하는데 결국 아이에 대한 이해와 동기부여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 8. ㅇㅇ
    '19.11.28 10:37 AM (175.223.xxx.185)

    우선 댓글들 고맙습니다.
    제가 하던일이 있어서 오후 이후에 자세한 댓글달게요

  • 9. ^^
    '19.11.28 11:13 AM (221.153.xxx.103)

    심리평가를 단순히 기계 돌리듯 검사하고 해석하는 거라서, 직접 대면해서 상담하는 비중이 적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경기도 오산~ ^^;;;
    심리평가에는 필수적으로 면담이 필요하고,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면담해서 진단을 내리는 훈련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 기본적으로 임상심리 쪽 수련은 3년은 받아야 하거든요. 그리고, 책을 매우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나마 상담 비중이 적다면 연구 분야를 추천드리려고 했는데, 연구 쪽이 어려우시다면....
    글쎄요.
    차라리 심리학에 관심있는데 사람만나는 건 좀 그렇다 하면 인지 쪽 추천할 수 있는데 심리상담 분야에서 상담 비중이 적은 걸 추천하라 하시나 어렵네요.

    성격유형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아요. 물론 대부분의, 사실은 대다수의 치료자들이 내향적이라는 비밀 아닌 비밀이 있지만요.
    심리상담하는 사람들 절반쯤은(실은 더 큰 비율로) 자기문제 해결로 시작한 사람들이 많지만, 대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해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알고 싶어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해요. 그런 사람들도 듣다보면 지치고 그래서 여러가지 다른 도움을 받고 그러잖아요.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는게 기운 빠지는 일이라는 걸 아신다면 이 쪽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 10. ㅇㅇㅇ
    '19.11.28 12:03 PM (175.223.xxx.185)

    연구와 인지분야도 추천부탁드립니다.
    심적으로 안정이 안되어있어 책을 못읽겠다고 말씀드렸는데..가릴 처지가 아닌거 같아요.
    심리학이론 자체보다는 사람의 성격유형과 심리등에
    관심이 있는데 사람만나기 꺼려지는것도 사실이거든요.

    저도 사람만나는걸 어떤면에서는 좋아하구요,
    타인의 삶을 듣거나 적당한 수준?의 고민 정도는 듣고 의논해도 괜찮은데.
    자살, 생활고, 병 등 과도하게 힘들고 비관적인 얘기를 들으면 스스로도 좌초할거 같고 크게 자신은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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