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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은 어느 선까지 알리시나요?

ㅇㅋ 조회수 : 7,496
작성일 : 2019-11-27 18:28:33
밑에 시모상 친구들에게 알리냐 안알리냐 얘기가 나와서 궁금합니다.

몇년 전에 친구가 외조모 장례식을 알려와서
모임친구들끼리 조문 다녀온 적이 있거든요.

완전 절친은 아니지만 일년에 서너번은 정기적으로 만나는
동창친구이기도 했고, 친구가 카톡에 올려서 많이 슬퍼하기도 해서
조문 다녀왔어요..

다만, 제가 좀 그랬던거는 외조모님 상까지는 알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연락을 받아서 가야하나..고민이 됐었었어요..
저는 조부모 상은 한번도 친구들에게 알린적 없이 가족끼리 치뤘고,
시부모님 상이라도 알릴 생각은 없습니다.
딱 제 부모님만 절친에게만 알리고 싶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치르시는지 궁금해집니다.
IP : 115.136.xxx.1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7 6:30 PM (221.157.xxx.127)

    외조모상은 외조모가 아들 딸 없고 손주가 상주가 되면 알리기도 해요 울남편 같은경우 시어머니가 먼저돌아가셔서 남편이 상주역할을 해야해서 절친에겐 알림

  • 2. 이게
    '19.11.27 6:3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제 느낌에는 참 양가적인 감정이 있어요.

    그런거 알리는거 싫어하면서도
    안 알리면 또 뭐라 서운해하더라고요
    경조사 챙기는 것이 의미있는 한 부분인 우리나라에서는
    님이 사회생활 하시면 좀 여기저기 알리는게 좋아요

  • 3. 나는나
    '19.11.27 6:36 PM (39.118.xxx.220)

    직계만 알릴려구요. 시부모님은 안알릴거예요.

  • 4. ..
    '19.11.27 6:37 PM (223.38.xxx.228)

    안 알린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은 없음.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임.

  • 5. .....
    '19.11.27 6:3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본인상, 배우자상, 부모상까지 가요. 배우자 부모상도 상주일테니, 갈수 있으면 가요.
    형제나 자녀, 조부모는 간적없구요.

  • 6.
    '19.11.27 6:39 P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

    윗분처렴 부모대신 키워준 분이라면 이해가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알리는 사람이 이상한 거지요.
    친손주 외손주도 멀리있고 급한일 있으면 참석 못하는데
    하물며 손주의 친구라니 너무한 거에요.

  • 7. ㅇㅋ
    '19.11.27 6:39 PM (115.136.xxx.137)

    친구가 상주는 아니었어요..
    어릴때 외할머니가 각별했다고 들었고,
    워낙 정이 많은 친구고, 본인이 경조사를 잘챙기는 스타일이에요..

    반대로 저는 사회생활 할때는 다 부조하기는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부조문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저희 아이 돌잔치도 딱 직계가족만 모여서 식사만 했었어요..
    왠지 민폐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다 저같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니,
    원칙 세우기도 쉽지 않네요..

  • 8. ...
    '19.11.27 6:43 PM (221.150.xxx.233)

    외할머니상 문상객들도 많은데 일면식없는 손주 친구들까지 문상이요?

    전혀 생각해본적없는 일이네요

  • 9. 제제
    '19.11.27 6:44 PM (125.178.xxx.218)

    친구들 어릴때 드나들어 부모님들 다 아는데도 연락안했더라구요.
    그럼 저도 못 부를 듯하네요.
    언젠가 절친들 모임에서 그런 얘기 나왔는데
    애들 혼사외엔 경조사 말자 결정났어요.
    근데 회비가 있는 운동이나 애들 키우며 만난 계모임은
    더 부르네요.꼬박꼬박 조문하네요.

  • 10. 오늘
    '19.11.27 6:50 PM (211.177.xxx.118)

    저는 가족장으로 해서 아무도 안 불렀어요.
    안불렀다고 섭섭해하는 사람 없어요.
    괜히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예요.
    또 앞으로도 가족장으로 할 예정이예요.
    세상 경건하고 품위있는 장례삭이였어요.

  • 11. ..
    '19.11.27 6:51 PM (175.119.xxx.68)

    딱 부모만
    직계라도 형제는 말고요

  • 12. ...
    '19.11.27 7:09 PM (122.38.xxx.110)

    요즘 장례업체에서 폰받아서 일괄로 쫙 발송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엄한 사람한테서 부고 오면 무시하라고

  • 13. 보통
    '19.11.27 7:11 PM (223.62.xxx.189)

    보통 조부모 상은 널리 알리지 않죠-

    저는 그런데.. 엄마가 일하셨고 할머니랑 평생 같이 살았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상이랑 부모님 상이랑 똑같은데,
    막상 연락하려니까 하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더 서러워서 눈물이 났었어요.
    딱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베프에게만 연락했는데 그 친구가 중학생 때 친구들한테 연락해줘서 그 친구들이 와줬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할머니 이야기 많이 했었어요. 우리 집에 와서 많이 놀았거든요..
    직장에서도 제가 결근하니까 많이 와줬고요.
    하지만 휴가는 딱 하루 주더라고요. 조화도 안보내주고.. 출근했다가 빈소로 퇴근하고.. 그랬답니다..

  • 14.
    '19.11.27 7:17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사회생활을 안해서 시야가 좁은건지
    시부모 장인장모상도 부르는건가요
    저는 시부모상에 부르고싶은맘 없어요

  • 15. ...
    '19.11.27 7:21 P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전 시부상 아무에게도 안 알렸어요. 이게 참 그렇더라고요.
    워낙 사연이 많기도 했고 지방이라 떠난지 오래이고 친구들이 오면 제가 찾아가 수고할 일도 싑지 않고 아무에게도 안 알렸어요.
    참 아이러니한게 저는 제사지내는것도 유교사상에 대해서도 반감이 없었는데 시댁에 너무 데여서ㅡ 특히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 ㅡ 제 장례식 자체를 하지 말라 했어요 아이들이 왜 그런 얘기 하냐고 하지만 농담처럼 남편에게도 자주 언급해요.
    유언으로 제 죽음을 시가에도 알리지 말라하고 싶어요

  • 16.
    '19.11.27 7:23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시부모상 안알립니다
    직장은 할 수 없이 알리고요
    별로 알리고 싶지 않아요

  • 17. ㅇㅇ
    '19.11.27 7:29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직장에는 시부모상까지 알리고 친구들한테는 지난 다음에 얘기해요.
    조부모상은 아예 연락 안 했고 그냥 약속 있던 사럼들한테는 언급만 했죠.
    조부모상에는 부르거나 조문 올 생각 안 하는 게 보통 아닌가요?

  • 18. ...
    '19.11.27 7:33 PM (218.39.xxx.76)

    장례식 결혼식 제발 간소하게 식구끼리 친인척끼리만
    했음 좋겠어요
    눈치없이 시부모상 까지 연락하는거 진짜 민폐예요
    조용히 치루고 나중에 알게된사람
    너무 존경스럽더군요
    부모인데도 그랬어요
    나도 그렇게하리라 다짐했네요

  • 19. ..
    '19.11.27 7:44 PM (58.125.xxx.176)

    보통 조부모상은 알리지않죠
    제 친구들모임도 친부모만 상알리고 시가쪽은 말안하기로했어요

  • 20. 부모상만ᆢ
    '19.11.27 7:55 PM (59.20.xxx.105)

    알려요ㆍ시부모상 조부모상은 안알렸어요
    특히 조부모상을 왜알려요?
    상대방도 부담됩니다ㆍㅜ
    시부모상도 저는 안알렸어요ㆍ
    그냥 내부모상만 알렸어요

  • 21. ㅇㅋ
    '19.11.27 8:32 PM (115.136.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대부분 지나고 나서 말끝에 이러이러 하게 치뤘다..정도로만 얘기하고, 그나마도 자주 보는 친한친구들에게만 얘기했었어요.

    조용히 가족끼리만, 개인사 알림은 민폐,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이러한 저의 일관된 태도에 대해
    친정엄마는 냉정하다고 비난하시거든요..

  • 22. ...
    '19.11.27 8:59 PM (1.245.xxx.91)

    직계 부모상만..

  • 23. 시부상
    '19.11.28 12:26 A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제 부모도 아닌데...
    절친에게도 알리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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