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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맘님들께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 조회수 : 4,690
작성일 : 2019-11-27 15:24:03
제일 친한 친구가 늦게 아이를 낳아 이번에 수능을 봤어요.
너무 예민해있어서 저희는 수능 백일전에 커피상품권을 돈 모아 보내주고 격려한 후 일체 연락을 하지 않고 단톡방도 따로 만들었어요.그 친구에게 수능후 연락달라고 했고 친구가 배려해줘서 고맙다했습니다. 그런데, 다른친구 한명이 오늘 내일 시모상을 당할 것 같아요.
입시를 끝낸지 꽤 돼서 저도, 친구들도 감이 없어서요.
지금 어떤시기인가요? 합격자발표가 막 나고 있는 상황인건지.
아님 수능점수 나오기전 폭풍전야인건지..물론 전형마다 다르겠지만 수시는 거의 논술만 쓴것 같아요.
친구가 나중에 알면 서운해할것 같기도하고. .
워낙 정많은 친구고 저희는 한달에 한번은 꾸준히 만나던사이거든요. 그냥 연락하지말까요? 상 당하기 직전인 친구는 연락말라고 합니다.












IP : 112.146.xxx.9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7 3:2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답이 있네요.
    상 당하기 전인 친구가 말하지 말라고 한다면서요.

    그리고 그 친구에게도 나중에 이러저러했다고 말하면 이해할거에요.

  • 2. ..
    '19.11.27 3:28 PM (223.33.xxx.68)

    연락하지마세요. 친엄마도 아니고 시모상인데

  • 3. ㄴㄴ
    '19.11.27 3:28 PM (211.46.xxx.61)

    연락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저도 고3맘인데 수시를 써서 결과를 기다리고는 있지만
    조문을 못할정도로 마음이 강팍하지는 않거든요

  • 4. .....
    '19.11.27 3:2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시모상 당사자가 연락말라 하고
    수험생 엄마는 아직 연락이 없는데
    굳이 알릴필요있을까요

    논술은 아직 막바지고 수능성적표는 12월 4일에 나와요. 수시 발표는 12월 10일. 사람에 따라 다르긴한데 한숨돌릴 상황은 아니에요

  • 5. 막대사탕
    '19.11.27 3:28 PM (1.237.xxx.64)

    연락안하시는게 좋을듯요

  • 6. ...
    '19.11.27 3:29 PM (112.146.xxx.91)

    아 그럼 연락 말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19.11.27 3:30 PM (124.64.xxx.162)

    못오면 부조라도 대신 보내겠죠.

    지금 연락 안하시면 그 친구도 일 당했을 때 연락 못하잖아요.

  • 8. 근데
    '19.11.27 3:31 PM (222.120.xxx.34)

    입시가 아무리 중요해도 이런 연락 조차도 못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저도 고3 엄마지만 할 거 다 하면서 지내거든요.^^;

  • 9. 대딩맘
    '19.11.27 3:31 PM (14.52.xxx.196)

    아니, 전 좀 이해가 안가요
    저도 입시 치뤄봤기에 저 심정 잘 알지만
    그렇다고 친한지인 문상도 안갈정도는 아닙니다
    경우 차리고 살 정도는 된다는 얘기죠

    친구인 원글께서 부고 뜨면 알리세요
    같이 못갈 형편( 어떤 이유이든) 이면
    조의금이라도 보내겠죠

  • 10. 글쎄
    '19.11.27 3:32 PM (61.239.xxx.161)

    저도 최근 아이 입시 끝냈지만
    친한 친구가 시모상을 당했는데도 연락을 하지말하야할 정도인가요?
    시부모라고 본인 부모상과 다르게 생각하는것도 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사람마다 예민한 정도도 다 다르긴 하지만 그건 연락해야하지 않을까요

  • 11. ㅡㅡ
    '19.11.27 3:34 PM (110.70.xxx.172)

    저도 고3맘이지만 입시가 뭐라고
    시모님 상을 안알리나요.

  • 12.
    '19.11.27 3:37 PM (125.132.xxx.156)

    고삼맘들에게 조심하란게 입시관련해 묻지말란거지 이런것까지도 말못할까요 고삼맘들도 알건알아야지요 알려도 됩니다

  • 13. ....
    '19.11.27 3:4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수험생활이 귀향 살이도 아니구 이런건 알려야죠
    저도 경험있구요
    우리애도 당연히 붙을 곳이라고 생각한데 떨어졌어요.
    알바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할거 하고 살았어요

  • 14.
    '19.11.27 3:42 PM (211.179.xxx.129)

    고삼 엄마이고 논술 전형발표 담달 10일 부터라
    초조한 사람인데...
    시모상 연락 못받을 정도는 너무 예민 한 거죠.
    입결에 대해 질문하지 않고 쓸데 없는 모임에 오라 하는 게
    불편하지 왜 인간 도리도 못하나요?
    대입이 뭐 사람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만약 알렸다고 싫어하면 전 정 떨어 질 것 같아요.

  • 15. 0O
    '19.11.27 3:44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대입 치뤄봤는데 입시가 뭐라고 그런거 연락도 겁내나요.

  • 16. 00
    '19.11.27 3:45 PM (39.7.xxx.54)

    고3엄마가 문제가 아니라 시가의 경조사까지 조문을 하느냐의 문제 아닌가요?

  • 17. ..
    '19.11.27 3:47 PM (1.235.xxx.180)

    친정부모님도 아니고 시부모상도 일부러 연락하나요?
    어쩌다 통화하거나해서 알게되도 오지말라고 하는데
    굳이 고3 예민한 상태라는 사람에게 알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나중에 그 모임 상태( 전부터 시부모 상을 챙겨왔다던지)에 따라 받은게 있으면 뒤늦게라도 부조하면 되겠지요.

  • 18. ㄱㄴ
    '19.11.27 3:50 PM (1.237.xxx.64)

    친정 부모님도 아니고
    시어머니상인데
    굳이 알려야하나요 222
    지금 예민한 시기인데

  • 19. ..
    '19.11.27 3:51 PM (180.229.xxx.17)

    시기가 그렇다해도 문상 안갈정도는 아니죠 근데 본인 부모도 아니고 시모를 불러야되나요??남편들과도 다 친한사이인가요??

  • 20. 고3맘
    '19.11.27 3:52 PM (1.225.xxx.117)

    평상시처럼 지내요
    연락와도 못갈 상황이면 말하고 조의금만 보내면되죠
    이렇게 연락 딱끊고 지내다 만나는게 더 어색하겠네요

  • 21.
    '19.11.27 3:53 PM (61.239.xxx.161) - 삭제된댓글

    저 3년전 엄마 돌아가셨을때 지난 달 아빠 돌아가셨을때 제 남편 친구들, 회사 사람들 다 와주셨어요. 형부들도 마찬가지구요. 참 고마웠어요.
    특히 슬픈 일인데 ,,, 폐 되는 일이었을까요....

  • 22. 그간에
    '19.11.27 3:56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

    친구들 시집상에도 서로 오고갔으면
    오히려 안 알렸다고 원망들을 일이지만
    굳이 서로간에 경조사까지
    챙기지 않았다면 나중에 알아도 될듯해요

  • 23. 가짜주부
    '19.11.27 3:58 PM (1.214.xxx.99)

    재수생엄마인데, 시모상은 연락을 해도 될듯 합니다. 친한 사이라면

  • 24.
    '19.11.27 4:05 PM (125.132.xxx.156)

    평상시에 시모상으로 연락할 사이라면 지금도 해도돼요
    친구시모상까지 챙겨야하나는 또 다른 문제고요
    여기서 포인트는ㅈ그게아니자나요

  • 25. 연락
    '19.11.27 4:14 PM (61.253.xxx.184)

    안하시는게.....
    그거...내 아이일보다 안중요해요....

  • 26. 연락
    '19.11.27 4:19 PM (14.52.xxx.225)

    해도 돼요.
    저 작년에 아이 수능 망쳤고 올해 잘봣는데 공교롭게도 작년도 올해도
    수능 얼마 후 경조사가 있었네요.
    기분이 좋든 싫든 알 건 알아야죠.

  • 27.
    '19.11.27 4:21 PM (39.7.xxx.37)

    저 고3맘. 입시 끝나고 발표기단기느냐 현기증 나지만
    일상은 똑같이 보내요.
    시험도 끝난 마당에 고3 이 뭐 그렇게 조심해얄 일인지.
    이건 고3 맘이냐가 아니라
    시모상에도 가는냐로 나뉠듯요.

  • 28. 당연히
    '19.11.27 4:21 PM (223.39.xxx.186)

    그냥 단톡방에 부의는 알리시는게 낫죠.
    조의금이나 장례식장 가는건 고3맘이 알아서 할 일이고... (안왔다고 서운해하거나 하는거 아니면 당연히 연락을 하세요)

    논술 발표나려면 아직 2주나 더 남았는데.. 지금 가장 한가한 기간이에요.

  • 29. ㅇㅇ
    '19.11.27 4:26 PM (210.218.xxx.3)

    상은 알려도 되긴 할 곳 같은데...
    근데 얼마나 친한 사이길래 시모상까지 일부러 알리나요?
    친모상도 아니고요..

  • 30. 저도고3맘
    '19.11.27 4:30 PM (180.65.xxx.239)

    기존 카톡방에 올려요.
    쉬쉬하며 따로 카톡방 만든것도 웃겨요.
    고3은 무슨 호환마마보다 무서운가?
    저도 6논술 쓰고 기운빠져 있지만 내김장은 알아서
    할테니 김장 얘기는 하지마시라 한것만 빼고
    일상 똑같습니다.

  • 31. .....
    '19.11.27 4:34 PM (221.157.xxx.127)

    주변 고3엄마인 친구들 그렇게 유별나진 않던데 ㅎ 일단 공지하고 오거나말거나는 본인이 알아서 못가더라도 부의금만 전달할 수도 있는거고

  • 32. 고3맘이지만..
    '19.11.27 4:38 PM (117.111.xxx.88)

    윗님들 말씀대로 이미 그간 시모상은
    서로 챙겼으면
    가야맞고...
    개인적 생각은 시모상까지는 평상시
    안챙겼슴 합니다..
    복잡하고요..
    전 시기도 맘도 좀 그렇기도하고...
    고3도 사정따라 다를거같아요..

  • 33. ...
    '19.11.27 4:47 PM (223.38.xxx.46)

    원글인데요. 못본사이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저희는 친구들끼리 시모,시부상도 쭉 챙겼어요.
    남편들도 모두 친하구요. 친구 힘들때 가서 같이 밥 먹고 오는건데 그렇게 힘들다 생각한 적이 없어서요. 돌아가시려는 시모도 저희 불러서 밥도 해주셨던 분이라요. 일단은 안 알리고 부의만 제가 대신하기로 했어요. 단톡방 따로 만든거 우습다하신 분도 있지만, 저희는 그러기로 했어요.

  • 34. 오히려 지금
    '19.11.27 4:51 PM (125.177.xxx.202)

    지금이 괜찮아요.
    저 오늘 고3엄마와 점심 먹고 왔어요.
    수능 성적표는 12월 4일 나오고, 그 집 아이는 지난주에 수시 면접을 봤거든요.
    차라리 합격자 발표나 성적표가 나오면 알아서 먼저 연락 주기 전에는 먼저 전화 못하지만, 오히려 지금이 괜찮은 시기입니다. 시험은 다 봤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건 없고...

  • 35. ..
    '19.11.27 5:12 PM (1.253.xxx.137)

    계속 챙겨오던 사이면 알려야죠.
    원래 있던 단톡방에 부고 올리시면 돼죠
    그러다 다 떨어지면 연락도 안 하실거에요?
    저도 고3맘이지만 평상시처럼 지내요.

  • 36. 단톡방
    '19.11.27 5:27 PM (14.47.xxx.130)

    따로 만드는게 더 이상하지 않아요?
    수능에 대해서만 말 안하면 되는거 아니에요?
    서로 연락도 안하나요?

  • 37. ㅇㅇ
    '19.11.27 5:28 PM (1.237.xxx.64)

    시모상 그동안 다들 챙겼다면
    알리는게 맞겠네요

  • 38. 3수
    '19.11.27 6:11 PM (222.236.xxx.144)

    저 3수생 엄마예요
    당연히 알리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다음은 그 분의 몫이구요
    그냥 담백하게 공지처럼만 연락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요즘은 수험생 엄마도 주변 지인들도
    너무 예민한 것 같아요 인생사 여러 일들 있을때마다 고비고비 어찌 넘기시려고 ...
    애들에게는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입시생 엄마들도 단단해지자구요

    모든 입시생들 좋은 결과 홧팅입니다
    울 딸 4수는 안하면 좋겠어요

  • 39. 3수
    '19.11.27 6:12 PM (222.236.xxx.144)

    애들에게는 ㅡ> 애들이

  • 40. 원글
    '19.11.27 6:25 PM (223.38.xxx.198)

    친구들이 입시를 겪을때마다 그러기로 했었어요.
    단톡방특성상 시시껄렁한 농담들 엄청말하고
    별얘기 다하거든요. 저희는
    그냥 그러기로 했었는데 아주 편해요.
    입시끝난 친구가 결과가 어떻든 맘이 편해져서 연락오면 그때 다시 받아주는데 저희는 이거 아주 잘했다 생각합니다.

  • 41. ..
    '19.11.27 7:33 PM (125.177.xxx.43)

    경조사는 알려야죠
    지금은 수시 발표 나고 있는 중이니
    아직 합격 못했어도 문상은 다녀올수 있죠
    혹시 못가면 상주에게 전화라도 하고요
    근데 수험생 엄마여도 친구도 만나고 할거 다 하지 않나요
    주변에서 물어 보지만 않으면 되는데

  • 42. 나무안녕
    '19.11.27 8:59 PM (211.243.xxx.214)

    시모상까지 알리나요?
    저는 안알릴거같은데
    자기부모면 몰라도 굳이
    시모상 친구들 부담스럽게 뭘 알리나요
    고3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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