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래 안 살아서 문화를 잘 몰라요
지금 한국에서 살고요. 남자애가 있는데...
사제가 되겠다고 가톨릭 신학대학에 다니다가 자퇴한지 약 3달째예요
1.
그런데 성당에 별로인 아이들을 쓰레기라 일컫으며 뒤에서 욕한다
2.
저를 보자마자 코수술했냐? 코가 들렸다. 고 함. (비염 수술로 붓기가 안 빠진 상태)
3.
목에 모낭염이 났는데요. 목이 왜 그래? 아토피야? 라고 물어보며 너 체질개선이 필요하다. 라고 함
(친한 사이에도 이렇게 외모 운운하는거 별로인데... 심지어 친한 사이도 아니고 몇년만에 첨봄)
4.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 졸업하고 (비록 한국에선 안 알아줄지라도) 남들이 오아~ 하는 직장 다니며 빠르게 승진했는데
정규직이야? 라고 대놓고 물어봄
(뭔가 의심스러워하는 뉘앙스가 조금 있어서 불쾌했음)
5.
정말 착한 오빠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도 형)
그 오빠 정말 착하지 않아? 라고 하니 착한것과 바보같은 것은 한 끝 차이야. 라고 함.
6.
제 남자친구가 의사인데.. 그 사실을 이야기 하자
나도 의사 여자친구 있으면 정말 잘할텐데..... 라며 부러워함
(신학대학 자퇴한지 3달 조차 안됨)
전 솔직히 인간 참 별로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예민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