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통신문이 왔더라구요.
2학년 수학여행 관련해서 항공기 선호조사 한다구요.
전 솔직히 수학여행 별로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이 학교가 작년에는 수학여행 선호조사에서 찬성율이 낮아서 안 갔다는데 올해는 찬성이 높아서 수학여행을 간다나 봐요.
수학여행 보내고 싶은 부모들이 많은건지, 전 좀 이해가 안가지만;;;;
암튼 글타치는데 더 이해안가는게 왜 주변 남고랑 연합해서 갈까요??
여고(일반고)인데 학생수가 적은 학교도 아니고 구지 왜 근처 남고랑 연합을 해서 간다는 걸까요??
그 말 들으니 더 보내고 싶지 않은데 그냥 보내야 할까요? ㅠ.ㅠ
전 보내요
저희도 찬,반 투표한다는데
그때 추억이 많이 남아요
고등때 아니면 언제 그리 많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보겠나요
저는 찬성입니다
음 부모의 의견이야 안보내고 싶은 마음이 이해되지만, 고등아이가 엄마가 가지 말란다고 순순히 안 가나요??
저는 그냥 아이의 의견에 따릅니다.
울 딸은 반 친구 한 명 안간다 하고 다른반 친구들도 안가는 얘들이 많다고 본인도 가기 싫다고 하길래
혼자 안가는 것도 아니고 나름 안가는 친구들도 꽤 있고 하니
안가고 싶으면 안가도 되는구나 하고
담임한테 전화해서 안간다고 했다가
갠한(수학여행도 단체할동이고 특별한 병 없으면 당연히 가는건데 다른 반 담임들이 특별한 상황도 없는데 허락해서 이런 상황이 온거라니 등등등) 소리만 듣고 수학여행 갔다왔네요
딸 말하길 제가 전화한 이후 다른반 학생들도 몇 빼고는 다시 다 갔다왔다고 하더라고요
제말 듣곤 아는 엄마도 나도 전화 하려고 했는데 하지 말아야 겠다하고 보내시고~
저흰 이런일도 있었네요
애는 가고싶어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