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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넘어져서

...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9-11-27 09:11:19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일으켜 드리니 또 걷다가 넘어지더라고요
정확히 말해 픽 쓰러지는 거요
그냥 앉아 계시라 119부르겠다 말해도 자꾸 일어나서 걷고 넘어지고
얼굴에 피나고 코피나고
119.112 다 부르고 기다렸다가 집에 왔네요
아 진짜 어르신들 겨울에 혼자 돌아다니지 말아야 해요
IP : 223.38.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7 9:15 AM (221.150.xxx.233)

    바로 119 불러야하는군요..
    그것도 모르고 병원 모시고 가고 큰 병원 가라 거절 당하고 경찰서까지 모시고 갔네요

    온 몸에 피가 흐르고 코가 다 깨지셔서 도저히 지나칠수 없었어요
    폰도 없으시고 번호도 잘 모르시고 말씀도 잘 못하시더라구요

    힘들었네요ㅜㅜ

  • 2. 정말
    '19.11.27 9:19 AM (223.38.xxx.69)

    큰일 하셨네요
    119.112 같이 불러야 일이 빨리 진행 되더라고요
    할머니 신상도 경찰이 다 알아내고
    아들과 산다던데
    에휴 진짜 어르신들 겨울에 조심 하시길요

  • 3. 어유
    '19.11.27 9:29 AM (223.38.xxx.8)

    어휴 큰일하셨어요
    복받으셔요~

  • 4.
    '19.11.27 9:46 AM (39.7.xxx.81) - 삭제된댓글

    알 것 같아요, 그 상황...
    저희 어머니 그리 잘 넘어지셨어요.
    그냥 평지에서... 집에서도 넘어지고.
    그래서 지팡이 짚고 다니라고 사 드려도 창피하게 그걸 어떻게 쓰냐며 그냥 나가셔선 또 넘어지고
    그렇게 넘어져 허리 부딪히고 척추랑 갈비뼈들 다 부러져 못걸으시다가 치매도 오고 결국 요양원 가셨어요
    한두달 누워계시니 다리 근육 다 빠지고 못 걷게 되시더라고요
    자주 넘어지면 혼자 외출하면 안돼요

  • 5. ..
    '19.11.27 9:51 AM (221.155.xxx.191)

    저도 아파트 단지안에서 넘어져서 못 일어나고 계신 할아버지 부축해서 일으켜 드린 뒤 119 불렀어요.
    엄청나게 추운 날이었는데 얼굴에 피 철철 흐르는 할아버지를 어쩜 다들 외면하고 그냥 지나가는지...
    어디 부러진 건 아니고 그냥 중심잃고 넘어졌는데 기력이 없어 혼자 못 일어나신거죠.
    다행히 119가 빨리 와서 모셔갔고 가족들에게도 연락된 것 같아요.
    며칠 후 얼굴에 시커멓게 멍든 상태도 다시 지팡이 짚고 산책하시는 할아버지 보고 다행이다 싶었어요.
    저를 알아보시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

  • 6. 다들
    '19.11.27 9:57 AM (110.12.xxx.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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