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이 깔끔한건 좋은데 하다보니 허무해요.

... 조회수 : 6,468
작성일 : 2019-11-26 12:23:42
직장다니다 휴직상태인데요.
제가 손이 느린건지... 집을 정말 깔끔(이 기준은 인테리어 막 끝낸집 사진같은!) 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나요.
한 2~3일 다른걸 하거나 게으름을 부리면 하루는 옴팡지게 청소해야해요.
밀린 빨래부터 돌려놓고, 설겆이도 매일 두세번하면 최소 1시간은 소비되고(거의 소독하듯이 깨끗하게 하는 스타일), 옷을 개키는게 또 시간이 오래걸려요.(제가 제일 싫어하는 가사일ㅜㅜ) 화장실 변기 쪽은 거의 매일하다시피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제대로 청소.
또 고양이를 키워서 늘 응가치우고 털정리 등등...
청소기 이틀에 한번 돌리기도 쉽지 않아요. 집도 45평에 화장실 무쟈게 커서 긍가...ㅜㅜ
요리라도 할라치면 한두시간은 금방이고 또 그걸 정리하고... 그래서 반찬 사다가도 많이 먹어요.
아이 평균적으로 3시 반쯤에는 픽업하러 다녀야하니 한달에 2권 책읽기도 버겁습니다.
(그래도 넷플릭스, 유툽은 잘보지만요 ㅋㅋ)
집이 깔끔한건 좋은데 그걸 유지하기위한 내 품이 너무 들더라구요.
후딱후딱 하는 비결 있을까요.
IP : 61.79.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9.11.26 12:26 PM (110.70.xxx.59)

    게다가 배달음식 외식 반조리식품 안먹고
    재료사서 손수 음식해먹고 할라면
    피곤해서 눈에 핏발 섭니다ㅠ

  • 2. 깨끗한 집
    '19.11.26 12:29 PM (1.237.xxx.64)

    유지하려면 엄청 부지런해야 하죠
    ㅠ 조금만 방심하면
    초토화
    식구들 어찌나 각자 어지르고
    안치우는지ㅜ

  • 3. ...
    '19.11.26 12:35 PM (211.187.xxx.238)

    운동 삼아 한다고 생각해요

  • 4. 효자
    '19.11.26 12:35 PM (119.67.xxx.156)

    로봇청소기 들이세요.
    저도 왜 로봇청소기를 쓰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넓은평수로 이사오고 나서 샀는데 세상에 얘가 효자예요.
    바닥만 치워주면 지가 알아서 싹 청소해요.
    한 시간 반넘게 하는데 하고나서 먼지통 보면 뿌듯해요.
    저희도 고양이 키우는데 얘들 털도 많이 들어있어요.
    비싼거 필요없고요. 저는 다이나* 쓰는데 만족입니다.
    로봇청소기 정말 강추예요

  • 5. 식기세척기
    '19.11.26 12:38 PM (223.39.xxx.57)

    집안일 소질 없으시면 주1회도우미 고용해요~

  • 6. ㅇㅇㅇ
    '19.11.26 12:38 PM (121.148.xxx.109)

    맞아요.
    가사도우미, 요리사 따로 두고 매일 일 시켜야 유지가 되는 게 제대로 된 집안일입니다.
    뭐 대충 쓱싹 해놓고 가사일 별거 없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면 누가 가사도우미 쓰겠어요?
    사실 다 일입니다.

  • 7. 궁금
    '19.11.26 12:46 PM (110.70.xxx.59)

    다이나# 무선청소기
    이름이 뭔지 궁금 해묘

  • 8. 심플리빙
    '19.11.26 1:03 PM (175.208.xxx.235)

    전 그래서 작은집에서 사는게 좋아요. 작은집에서 살아야 물건도 덜 갖고 있고요.
    공간이 작으니 물건을 자주 정리해서 버리고 새거로 바꿔 놓구요.
    전 집안일은 빨래와 청소만 신경써요. 화장실 청소는 샤워하면서 하는편이예요. 샤워시간이 길죠~
    로봇 청소기 자주 돌리고, 식기세척기는 주말에만 사용하는편이고요. 다림질은 죄다 세탁소에 맡깁니다.
    음식도 간단하고 소박하게 해먹어요. 김냉 없습니다.
    밖에서 흔하게 사먹을수 있는건 사먹고 , 가정식 백반류의 찌개나 조림 국 반찬등만 집에서 해먹어요.
    아침은 고구마나 요플레, 과일, 토스트 이렇게 간편식으로 먹고요.
    저녁만 해먹는편이라 장을 한꺼번에 많이 안봐요. 주말에 한끼이상 꼭 외식합니다
    장보고, 차리고 음식물 정리하고 또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집밥 차리는게 일이 제일 많아요.

  • 9. coolyoyo
    '19.11.26 1:13 PM (223.38.xxx.63)

    맞아요.
    그래서 점점 집이 단순화?되는 듯 해요.
    무조건 청소하기 편하게!
    바닥에 닿는 최소한의 물건을 놓고 무조건 쓰고 제자리가 습관이 된거 같아요.
    문제는 이걸 집에서 저만한다는거..ㅠㅠ
    전 화장실 청소가 제일 힘드네요.

  • 10. 저두요
    '19.11.26 2:24 PM (116.40.xxx.208)

    문제는 이걸 집에서 저만한다는거..ㅠㅠ2222222

  • 11. ....
    '19.11.26 3:41 PM (58.148.xxx.122)

    45평 거주하면 로봇 청소기 들이셔야죠.
    식기세척기도 들이시고요.
    걔네들 일 하는 동안 나도 빨래 개고 욕실 청소하면
    같이 일하는 기분이라 덜 힘들어요.

  • 12. 줄여요
    '19.11.26 4:12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줄일수 있는 노동은 하나라도 줄여야죠.

    저는 속옷 개기를 줄였어요. 소쿠리 준비해서 팬티상자, 브라상자, 잠옷과 실내복상자 만들었어요. 개지 않고 그냥 넣어요. 잘 구겨지지도 않고 좀 구김이 가도 큰 상관없는 옷들이쟎아요.

  • 13. 줄여요
    '19.11.26 4:14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화장실만 청소해주는 도우미를 주1회 쓰세요. 요즘 그런 서비스 좋더라구요.

  • 14. 적당히
    '19.11.26 5:06 PM (122.31.xxx.205) - 삭제된댓글

    청소기는 하루에 한번은 돌려야죠 눈에 안보여도 먼지있으니까요
    차라리 로봇청소기.들이세요

  • 15. ....
    '19.11.26 8:22 PM (223.62.xxx.81)

    아아... 청소 - 게으르고 게으른 나는 글로만 봐도 허리아픔TT

    근데 로봇청소기 고양이 쓰시는 분들 고양이 괜찮나요?

    저희 냥이는 경기수준이라..

  • 16. ...
    '19.11.26 11:38 PM (61.79.xxx.132)

    아이랑 시간 보내느라 이제서야 댓글들 봤어요.
    저도 가끔 제 속옷 안개키고 전 그냥 서랍에 쳐박아두기도해요. ㅋㅋㅋ 누가 오거나해서 정말 급하게 치워야할 때요.
    회사 다닐 때는 도우미 썼어요. 그래봐야 이틀 깔끔함 유지된다는...ㅜㅜ 말그대로 어지르는 사람은 셋인데 저혼자만 치우니 짜증도 나구요.
    로봇청소기는 어쩌다보니 곧 좁은집으로 돌아가야해서 포기했구요. 다음번 이사때 식기세척기는 들일랬더니 집구조가 희안해서 빌트인할 공간이 없어서 좌절 중입니다...ㅜㅜ

  • 17. 요령만늘어
    '19.11.26 11:43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60평인데 대충해서그런지 1시간이면 끝나요.
    창문열고 환기하면서 로봇청소기 돌리거나
    무선청소기 밀면서 바구니에 빨래랑 널려있는 물건 담고
    돌아다니며 한번에 정리해요.
    설겆이는 식세기가. 빨래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개는건 저녁에 식구들이랑 같이 티비보면서 하면
    일도 아니예요.
    화장실청소는 샤워하면서 세제뿌리고 샤워기로 마무리하고
    스퀴지로 물기제거까지.
    매일 극세사걸레로 가구 위 쓱쓱 훑어주면
    먼지쌓일일도 없고 별로 청소할게 없던데요.
    강아지 있어서 배변판 치우는게 일인데
    물로 씻는거라 화장실청소할때 해요.
    동선을 정리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걸 줄여야
    시간이 절약되요.
    그리고나서 커피 한 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804 요즘 kt 폰 잘 되나요??? 3 .... 2019/11/24 995
1008803 회사 다니면서 의상과 겉멋 위주로만 신경을 쓰고 있어요. 27 ㅇㅇㅇ 2019/11/24 6,217
1008802 구강 세정제 활용법 5 ... 2019/11/24 2,666
1008801 (컴앞대기) 24시간 10만원이라고 했는데 이런 경우 얼마인가요.. 8 간병비 계산.. 2019/11/24 1,848
1008800 쿠쿠 여사가 수명을 다했나봐요 14 .... 2019/11/24 3,603
1008799 임금님표 이천쌀 왜 패키지 컬러가 다 다른가요? 22 ㅇㅇ 2019/11/24 3,026
1008798 혹시 저 같은 분 계실까요? 5 히키코모리 2019/11/24 3,629
1008797 동백이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34 질문 2019/11/24 5,611
1008796 밉게 늙는 사람들의 특징 vs 멋지게 늙는 사람들의 특징 25 ... 2019/11/24 14,808
1008795 조롱하고 멍청하다고 나를 비하하는 고등아들 11 2019/11/24 5,020
1008794 무관사주에 관대운이 오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5 ..... 2019/11/24 7,480
1008793 오래된아파트 올리모델링 하면 얼마정도 드나요? 3 .. 2019/11/24 2,192
1008792 평화로운 일요일밤... 8 2019/11/24 1,744
1008791 구강청결제(리스테인 등) 질문이요 6 ... 2019/11/24 2,180
1008790 오늘 논술 치른 대학이 어느학교인가요 5 리하이 2019/11/24 2,971
1008789 코엑스 가성비 맛집ㅇ소개합니다. 63 위기의 주부.. 2019/11/24 8,410
1008788 김민석 어때요 ?? 14 2019/11/24 5,418
1008787 구하라 소식 듣고 나도 모르게 나온 혼잣말... 21 ... 2019/11/24 30,953
1008786 9시40분 KBS1 저널리즘 J 합니다 1 본방사수 2019/11/24 757
1008785 it업계 컨설턴트가 이름 없는 전문대 나왔으면 이직에 많이 불리.. 3 궁금 2019/11/24 1,996
1008784 초등생 기침약 약국에서 뭘살까요? 7 기침 2019/11/24 2,482
1008783 주말연속극 어제 처음봤는데..조윤희 24 ㅇㅇ 2019/11/24 12,742
1008782 인생은 혼자다라는 말 .. 공감 하시나요... 36 ... 2019/11/24 9,259
1008781 외대근처 호텔 9 오르가미 2019/11/24 1,808
1008780 결혼 후에 불쌍하단 말 들어요 24 하하 2019/11/24 9,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