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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나 가족중 틱 있는분들 어떻게 하세요?

곧 대학생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9-11-26 11:56:01

현 고3이고 내년에 대학입학하네요

아이가 어려서부터 틱이 생겼다 사라지고 생겼다 사라지고...반복이었어요

방법도 여러가지였죠

눈깜빡거리는거 응응 소리내는거...

현제는 이를 딱딱 부딪혀요

제3자는 안거슬린다고 하는데 엄마인 제가 보기에는 당연히 신경쓰이죠

주위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시끄럽다고 말안하더냐 해도 안한대요

이번틱은 꽤 장기간 가네요ㅜ

근데 요즘 저랑 얘기할때 보면 거의 없는거 같긴해요

어떨때는 딱딱 부딪혔다가 어제같은때는 말할때 유심히 관찰해도 저도 못느끼겠더라구요

근데 아이말로는 긴장되고그럼 더 한다는것 같은데...

아이가 내년에 지방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해요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낯선곳, 낯선 사람들, 첨 배우는 내용들...

온통 긴장할거리 투성이라 틱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걸 새로은 사람들 동기들이나 선배들이나 교수들이 어찌 받아들일지... 

기숙사 같은방 써야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을지...ㅜㅜ

이로인해 병원은 한번도 안가봤어요

병원에 가야하는지....

병원약은 좀 굼떠지고 멍해진다는 야기가 있는거 같은데 그건또 싫구...

82검색해 보니 글루타치온이란 영양제도 거론되던데 사볼까 했더니 또 그것도 안좋은 성분 검출됐다란 말도 있고...

본인이나 가족중 특히 아이중에 틱 있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어떤걸 하고 효과봤다란게 있으시나요?

IP : 182.212.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6 12:08 PM (222.97.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 때 틱이 심했어요
    그런데 옛날이라서 부모가 아들도 아닌 딸이 그런다고
    신경 쓰나요 야단치고 때릴 뿐.
    하여간 힘들게 사춘기 거치고 머리는 좋아서
    살기 위해 스스로 어찌어찌 고쳤어요
    겉보기에는 티는 덜 날 정도인데 문제는 틱이
    올 타임에 머리가 새하얗게 멈추었어요
    순간순간...
    응응 소리내는건 지금도 편한 공간에서는 해요 ㅎㅎ
    어려운 자리에서는 매우 긴장해서 거의 안 하지만
    극도의 긴장에서는 뭐... 어쩔 수 없죠
    사십 넘어서 긴장하지 않고도 많이 좋아졌는데
    뇌에 관련된 비타민류 이것저것 시도해서
    맞는걸 찾았어요
    세상사람 다 좋다는게 나랑 안 맞을 수 있어요
    남들 다 별로라는게 내겐 기적의 약인 적도 있구요
    안 먹어보면 몰라요
    저한텐 후페르진 포스티파티틸세린 dmae 효과있었어요

  • 2. ...
    '19.11.26 12:20 PM (222.97.xxx.166) - 삭제된댓글

    정신과는 이십대 초반에 제 발로 저 혼자서
    찾아간 적 있어요
    저는 안 맞아서 병원치료 그만뒀었어요
    워낙 옛날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틱 뿐 아니라 우울증도 심했는데 뇌기능장애 였구나
    하고 사십 넘어서야 깨닫고 있어요
    이십대때 정신과 처방약 먹어본 경험으로는
    아이허브에 파는 뇌기능영양제는 여러개 먹어도
    처방약 한알보다는 순해요
    그러니까 공부 많이 하시고 아이에게 맞는거 하나씩
    먹어보셔도 괜챦으실거에요
    예를 들면 고투콜라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리 쥐나는데
    즉효라고 먹는 저렴한 영양제가 있는데
    이게 서양에선 자폐나 틱같은 뇌기능 장애있는 아이에게
    먹여서 치료된 사례가 많아요
    초딩 친척아이가 저랑 같은 유전인지 틱이 심해서
    제가 그런 외국 사례 보여줘서 고투콜라
    먹였는데 매우 좋아졌어요
    어른인 저는 먹어도 별 차이 없었구요

  • 3. ...
    '19.11.26 12:21 PM (121.7.xxx.198)

    제 만 네돌짜리 딸이 틱이 심해서 틱에 관해서 많이 읽었는데
    마그네슘이 좋다는 글이 많아서 마그네슘을 먹이고 있어요..

  • 4. ..
    '19.11.26 12:28 PM (218.148.xxx.195)

    제 아들도 비슷한데 얘는 손가락 돌리기
    눈동자가 가끔 뒤로 넘어가는거 코 킁킁대기
    암튼 엄마인 저만 아는게 있어요
    최근엔 어깨 뒤로 흔들기?
    저도 열심히 칼슘제 챙겨먹이고 있어요

  • 5. 저희
    '19.11.26 12:29 PM (110.70.xxx.216)

    아이 초딩 중딩때 가벼운(?)틱이 있었어요.
    예민한 제 성격에 더 거슬리고 보기 싫었어요.
    참다 참다 지적하고 했었는데 주변인들의 지적이
    아이를 긴장하게 만들어 더 심해진다고 지적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알고 계실듯~~
    아이가 틱이 오면 화제를 다른쪽 으로 돌리거나
    아니면 아예 무관심한 척 했어요. 전혀 의식 하지 않는 듯..
    아이가 얼마나 마음이 힘들면 그럴까 싶어 아이의 상황이나
    입장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 했구요.
    그리고 말 한마디라도 더 따뜻하게
    하려 하고 무엇이든 칭찬해 주려고 노력했어요.

    시간이 지나니 좋아 지더라구요
    제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빈도가 줄더라구요
    아주 심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엄마의 사랑으로 참고 애 써보시기 바랍니다.

    큰 도움이 못되는 이야기라서 죄송해요
    제 얘기의 핵심은 지적 절대 마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아이에 대한 지지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6. ..
    '19.11.26 12:45 PM (136.30.xxx.48)

    https://www.youtube.com/watch?v=DJrU37UKHD0

  • 7.
    '19.11.26 12:51 PM (124.64.xxx.162)

    이게 완치가 어렵더라고요.

    집안에 한사람 있는데 머리 좋고 살짝 천재끼가 있어요.
    그런데 다양하게 틱 증상이 있었고 꾸준히 대학병원에 다녔고 지금도 다니는데도 여전해요.

    이게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극심하게 나오기는 하던데요.
    그래도 사회생활 무난하게 잘 하고 있어요.
    인간관계도 좋고요.

    저 사람같은 경우에는 꽤 심약한 스타일인데 그건 선천적인 거라 그래서 병원을 꾸준히 다녀도 해결 안 된 듯 했어요.

    쓰고 보니 별 도움 안되는 얘기 늘어놔 죄송한데요.
    일단 크게 기대는 마시고 병원 도움을 좀 받아보세요.

  • 8.
    '19.11.26 12:54 PM (124.64.xxx.162)

    아, 저 사람은 병원도 몇 번 옮긴 걸로 알아요.

    맞는 병원 찾았다고 좋아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은 더 심해지지는 않았고 현상 유지중인가 봐요.

  • 9. 나나
    '19.11.26 1:07 PM (222.120.xxx.237)

    전 어렸을때부터 심하면 먹였어요. 동네병원서 타다 먹이다 세브란스 갔더니 장기간 먹이더군요. 그랬더니 3개월되니 틱은 약해졌는데 발음이 어눌해지는 부작용오고…
    그후로 틱 올라오면 동네병원거 처방해 먹여요.
    근데 다행스럽게 올해는 짧게 몇번오고 약도 안먹였어요.

    아이나 엄마나 그걸로 불안해 하지 마시고 약처방 괜찮아요.
    근데 기숙사 생활보다 혼자자취가 아이한테 편할거 같아요.
    마음의 불안이 틱의 발생을 높일수 있거든요.

  • 10. ....
    '19.11.26 3:47 PM (58.148.xxx.122)

    저는 그 분야는 잘 모르지만
    대학 확정 됐으면 지금이 시간이 제일 많아요.
    병원을 다녀보고 맞는 약을 찾아보기에 지금이 최적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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