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출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Hg]

아산이나 서울대병원같은 종합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싶은데요

임신하고 종합병원 산부인과에 진료를 보러가면 될런지요?

그리고 혹시 출산비용이 일반 산부인과보다 저렴할까요?

[티니]

대학병원이 일반적인 병원들보다는 비싸지요.
출산은 소견서나 이런거 없이 그냥
진료받으러 가시면 됩니다

[초산인 경우]

특히 대학병원 추천합니다.

[---]

저 첫째 종합병원에서 낳고 둘째도 종합병원에서 출산 예정이예요.
종합병원 3차 병원 같은 경우에는 일반 산부인과에서 진료의뢰서 받아가셔야 보헝 적용해서 받아줘요.
1, 2차 기관 진료의뢰서 받아서 예약 접수하고 진료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출산비용은 일반 산부인과보다 훨씬 비싸죠. 특진료도 붙고 1인실도 비싸고...
전 자연분만했는데 1인실 썼더니 2박3일에 200만원 정도 들었어요.

[ㅇㅇ]

뭔줄 알고 추천하시는지 원...
아산이나 서울대병원같은 3차병원은 고위험 산모들 오는곳입니다.
일반 산모는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진료의뢰서 가져가셔야 하고요.
뭐 진료의뢰서 받아서 접수해서 간다 해도 별로 특별한 혜택 없습니다.

[ㅇㅇ]

특별한 혜택 없는 정도가 아니고 노말한 산모가 왜 왔냐 소리 들으십니다..

[---]

아 그리고 일반 산모라면 저도 윗분들과 같은 의견이예요.
서울대/ 아산 병원은 진짜 고위험 산모들 가는 병원이고 예약 잡기도 힘들어요.
대기도 엄청 길고 진료 시간도 정말 몇 분 만에 끝나고요. 사람 많고 붐비고 병실도 부족합니다.

서울에서 산부인과는 강남성모병원이나 세브란스, 삼성병원 , 강남차병원 정도 추천하고요.
예전엔 제일병원이 정말 괜찮았는데 지금은 망해서... ㅠㅠ

[음..]

31살 초산, 27-8주 조기진통 오는 바람에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끊어주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입원하면서 대학병원에 있었어요.

결국 35주에 조산했어요. 응급실로 들어가서... -_-
자연분만이었고요.
3인실 입원했는데 퇴원할때 17만 얼마 냈어요; 2011년에요.

[보통]

산모면 안받아줍니다
걍 근처 평판좋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출산하세요

[아주대병원]

첫째가 미국에서 응급제왕절개 했어서
둘째를 아주대병원에서 2017년 수술.
1인실 병실료만 200 정도 나왔지
실제 수술.진료비는 50도 안됐어요.

미국에서 제왕절개 4800만원.
애기 소아과 500만원 이었어요.
애기는 정상.회진돌고.피검사하고.

[주변에]

낳은 사람 많은데 왜 안받아 준다고 하시지?

럭셔리 산부인과에 비해서 안좋은 점도 많아요.
그러나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종합병원에서 낳고 싶으시면 직접 알아보세요. ..저는 첫째 둘째 둘다 종합병원에서 낳았는데 첫째는 좋은 기억 둘째는 안좋은 기억이에요.
.장단점이 있어요.

[hap]

음...대학병원서 진통중에 동의없이 산부인과 전공하는 학생들(?)
남녀 단체로 우루루 와서 교수가 산모 두고 막 신나서 설명하며
아랫부위 다 보여줘서 정신적 상처 받았다는 글
본적 있어요...ㅡㅡ;;;

[...]

올해 6월 출산 후 퇴원할때 159,640원 결제했구요 아기 앞으로 또 얼마 나왔는데 대학병원이라 더 싸게 낳았어요.개인병원처럼 1인실 이런거 없고 5인실 썻는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제왕절개 3박4일이요.

[...]

개인병원 권하시는 분 많은데 사실 저는 애 둘다 대학병원에서 낳았구요. 럭셔리 시설, 럭셔리 조리원이랑은 멀지만 개인병원에서 애낳다 잘못된 케이스 도시마다 한두건씩은 사례 있잖아요. 신생아 학대도 그렇고.. 지혈안되서 자궁 들어낸 케이스도 있고요. 개인병원보단 큰병원이 나아요. 인큐있는 병원이요

[아산]

아산에서 출산했어요.태아 클리닉으로 해서 진료받고 아산으로 옮겼었어요.벌써 10년전인데 제왕절개2박3일만 머물수 있었는데 300백 조금 안 되게 나왔었어요.

[..]

더 비싸긴 하죠.
근데 건강한 산모라고 진료시간 정말 짧고 기본적으로 대학병원이라 대기시간 길고 초음파 사진등은 그야말로 딱 건강 확인할 때만 찍고 시장바닥같고 그래요.
하지만 출산할 때는 든든합니다.

[ᆢ]

우르르 몰려와 아래 구경하는게 치욕스럽다고 ᆢ기사본적 222

[학생들이]

참관하는 경우는..

많이 않은 경우라서 더 충격받고 화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첫애 출산 한지 10년 되어가는데 저도 그런게 많이 두려웠는데 그런일 없었고 실재로 그런 일 당한 사람은 제 주위에 없어서 어느정도 빈도인지 모르겠네요.

[---]

제 주변에서 대학병원에서 학생들이 참관해서 민망했다는 말 들어본 적 한번도 없어요,
그리고 보통은 참관 전에 동의를 구하겠죠.

[9월출산]

서울대 병원에서 했어요
작년부터인가 임산부 할인이 되어요 일반병원 감기잔료부터 약국처방비까지 다 할인코드붙어 저렴해요 이번에 2인실 4박 패인부스터 수술비 아기진료비까지 총 40만원대 내고 놀랐어요
7년전 분당 서울대에서 4박 유도 제왕 5~6인실 해서 200넘게 나온거 보면 훨씬 저렴해졌어요

보통 동네 가까운 병원다니다가 막달쯤 의뢰서 받고 옮기는데 보통 진료대기 2~3시간 걸려요
저는 고령산모로 큰병원에서 위급상황대처가 달라서 혹시몰라 했어요 보통 많이들 그렇게 하세요
고령 또는 고위험 산모 외에 그냥 옮길수 있는지는 몰라요
의뢰서 쓰고 가면 진찰되고 위험하지 않으니 다니던 병원가라고 하진 않는거 같아요
전 둘째는 나이 많아도 중급 출산병원에서 나려고 했는데 아는분이 제가 출산하려던 병원서 출산하는도중 응급상황 생겼는데 대처가 신속히 안되는 일들로 위험헀던거 보고 다시 대학병원에서 출산하게 된 케이스에요

[9월출산]

참 특진비 없어졌어요 전에는 교수라 검사 판독비부터 비쌌는데 이젠 특진비 붙던거 없어져서 저렴해요
체계적이고 다 좋은데 정말 많이 기다려야 해요 수술날짜 잡혀도 응급출산 있으면 다 뒤로 밀려요
분당 서울대 출산은 지금 생각해도 끔찍..
유도분만 수많은 수련의들 내진...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런데 아기가 심박수가 빨라져서 갑자기 위험한가 했을때 수술실 밖에 소아과 전문의 대기..이런게 좋죠 큰병원은
이번엔 제왕절개만 하니 수술실 대기부터 수술후 병실올라 오기까지 초스피드에요
마취과 수술실 간호사 의사들 다들 정신없이 수술준비 (정말 발로 뛰어요 작은 수술실안에서) 다 되면 교수님.짠 하고 들어오셔서 후딱 아기 만나게.해주시면 또 일사분란하게 수술팀들 마무리
두달전이라 생생하네요 ㅎㅎ 서울대 본원 수술실 생각보다 노후되고 여기저기 청소안했나 싶어 보이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수술실뿐 아니라.입원실도 처치실도 트랜스머 의자도 모두 전에썼던 소독약 얼룩 솜 떨어진거 등등

[일반]

저는 일반산모에 가까운 사람이었어요.
부정맥으로 아산병원 다니던 중 임신이 되어서 원내에서 진료의뢰해주었어요.
병원 자주가지 않아도 되었고 태아문제 별로없어서 초음파도 두 번인가? 찍었어요. 평소에는 도플러기계던가? 심장소리만 나는걸로 진찰했어요.
가장 나쁜건 마취과 의사가 너무 별로라 척추마취 실패했고 전신마취하면서 기도삽관 잘 못해서 목이 엄청 부었어요.
그 날 수술한 산모 모두 척추마취 실패 후 전신마취했는데 목이 가장 아프다 했어요. 며칠 목소리 안나온 산모도 있었어요.
다음에 또 낳는다면 저는 대학병원에서 낳을거에요

[..]

만 35세여서 그런지 신촌세브란스에 가서 출산 1개월전 전원했는데 별말 없었는데요?무통발 제대로 받기.위해 만일의 일에 대비하기위해 갔는데 3시간만에 엄청난 순산을 하는바람에 레지던트가 아기를 받았네요..
막상 낳고보니 병원이 넘 넓어서 불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