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안과 초조

sweetdream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9-11-26 03:32:30
제게 뭔가 유전적으로 그런 성향이 있는 듯도 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배려하고 상대방의 감정도


예민하게 읽는 편입니다





최근 들어 밤이 되면 불안이 심해집니다


몸 전체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답답하여 자꾸


집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가슴에 살짝 묵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잠도 깊게 오래자기가 힘듭니다


동남아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새벽에 자꾸


수영장에 내려가 바람쐬며 멍하니 있게 됩니다


집안에서는 남편까지 깨울까 불편해지나 봅니다





무엇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지 모르면서


Panic처럼 오는 경우도 있나요?





현재의 불안은 가까운 사람들의 방문을겪으며


심해지기는 했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의 불안 그리고 저 밑에는


죽음에 대한 불안이 깔려있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서는 병원가는 일이


그것도 신경정신과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곧 며칠 후 한국에 갈 예정이긴 핪니다





병원에서 약처방 받으면 불안과 초조 증상이


많이 안화될까요?


또 부작용은 심하지 않은지 괜한 우려도


되네요





불안이 와도 약 없이 잘 다독이고 이겨내시는


분들도 부럽습니다








아~~~릴렉스하고 편하게 자고 싶습니다






IP : 130.105.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6 3:50 AM (223.33.xxx.161) - 삭제된댓글

    약이 도움이 되는것도 같더라구요.
    근데 뭐 신경쓰이고나 걱정되는 일이 있으세요?
    혹은 그런 느낌들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어떤 생각이 있으세요?

  • 2. 원글
    '19.11.26 4:15 AM (130.105.xxx.221)

    지금은 사실 왜그런지도 파악이 잘 안되어서요
    단서를 알면 그걸 잘 조절하고 싶은데...
    깊은밤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 3. 원글
    '19.11.26 4:16 AM (130.105.xxx.221)

    친정아버지가 연로하세요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뵈러 가려는데...
    그것이 단초인가 싶기도 하구요

  • 4. 원글
    '19.11.26 4:18 AM (130.105.xxx.221)

    왜 그런지 나를 힘들걱 할 만남도 그리고 또 헤어짐 후에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텅빈 느낌에 분리불안의 형태인것도
    같습니다

  • 5.
    '19.11.26 4:34 AM (223.33.xxx.161) - 삭제된댓글

    불안장애라는 것도 있더라고요
    불안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
    계기가 비교적 최근 것이라면 또렷할텐데 너무 이전 것이고 이미 몸에 남은 상태면 잘 알기도 어렵고요.
    본문에도 적으신 몸의 증상들 그럼 증상들을 겪은 적이 언제 였던가 떠올리면 계기를 찾으실 수도 있는데, 이건 그래도 원글님이 좀 힘이 있고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하는게
    누구와 이별하는것이 슬플수도 있고요.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 가서 처방 받는 것도 추천드려요. 단기적으로는 약이 증상을 호전시켜줄 수 있더라구요.
    꽤 괜찮은 신경정신과는 상담도 병행하는데 그런 곳 찾아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 6.
    '19.11.26 4:35 AM (223.33.xxx.161) - 삭제된댓글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중간에 글이 삭제되었네요

  • 7. 원글
    '19.11.26 6:25 AM (130.105.xxx.221)

    너무 감사해요
    흠님 깊은밤 깨어 제게 힘주셔서 말입니다

  • 8. 원글
    '19.11.26 6:37 AM (130.105.xxx.221)

    흠님은 그 계통의 일을 하신 분인지 아니면 경험이 있으신 분인지
    궁금해지면서 지난 밤 제게 천사같은 분이셨습니다

  • 9. ㅡㅡ
    '19.11.26 7:5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청심환사가세요
    도움됩니다
    정신과 별거없어요
    약처방받으세요

  • 10. Ddj
    '19.11.26 9:45 AM (175.223.xxx.115)

    저는 불안장애가 있어요.
    큰일 있을때 (아플때) 주로 불안증상이 찾아오는데 그때
    약을 좀 먹습니다. 일시적이란걸 이제는 알기때문에
    잠이라도 잘 자는 용도로 안정제 처방받아 먹어요.
    보통 좀 안정되면 약도 줄이거나 몇일에 한알 먹는식으로 해주기 때문에 병원도 추천드립니다.

    가끔 이겨냈다고 착각했다가 또 그런증상이 오면 마니 힘듭니다. 완치는 없다는 생각으로 잘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불안이 많은 성격탓이네요.
    님은 그리 심하지 않은듯 하니 잠을 계속 못 주무시면
    보통사람보다 좀 힘드실거에요. 그때 대학병원 가보심이요.
    (제 선입견에 개인병원은 약을 좀 마니 주더라구요. )

  • 11. 예스
    '19.11.26 9:47 AM (49.236.xxx.38) - 삭제된댓글

    불안장애 증상이네요.
    신경정신과 약 엄청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정신과 약 먹으면 큰 일 난다.. 오래먹으면 안된다 이런 말들 하는데 다 거르세요.. 불안장애 있는 사람들은 몇년씩도 먹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약 찾으면 일상생활에 지장 전혀 안줍니다. 청심환 도움 안되고 비싸고 매일 계속 먹을 수 없어요.
    불안한 증상이 올까봐 불안해지는 건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걱정하는거지요.
    무조건 병원 가시고 더 심해지기 전에 미리 고치는게 좋습니다.
    더 심해지면 공황장애 증상이 옵니다. 그러면 일상생활이 더 힘들어져요.

  • 12. ..
    '19.11.26 10:16 AM (119.203.xxx.158)

    명상을 추천합니다. 종교적 색채가 없는 mbsr로. 유투브에서 바디스캔 검색해서 실행해보시면 도움이 될듯해요. 불면증에 도움받으시누분들이 꽤됩니다.

  • 13. 원글
    '19.11.27 3:35 PM (110.54.xxx.124)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140 mri 잘 받는 비법이라도 있을까요? 5 ........ 2019/11/26 1,444
1009139 점 믿으세요? 저는 안믿는데 가끔 이런 사람들은 뭘까요 8 ... 2019/11/26 2,248
1009138 임은정 “김학의가 경찰이었다면 동영상 돌때 수사착수, 구속기소”.. 4 ㄱㅂ 2019/11/26 2,272
1009137 수영 강습 6 초보수영 2019/11/26 1,276
1009136 아침에 남편이 출근할때 2 ㅇㅇ 2019/11/26 1,899
1009135 50대 초반 주부..? 1 ... 2019/11/26 3,054
1009134 지인을 만났는데.. 10 ... 2019/11/26 5,078
1009133 82님들 집은 어떤 집에 속하나요? 42 2019/11/26 6,727
1009132 롱패딩 조끼 색깔 좀 골라주세요~~ 5 사랑감사 2019/11/26 1,654
1009131 저 오늘 수술해요 90 .. 2019/11/26 14,662
1009130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리는게 오버일까요.. 17 이런 경우 2019/11/26 5,121
1009129 어린시절 우리집 2 7 청소 2019/11/26 3,634
1009128 심각한 안보 13 무능 2019/11/26 1,687
1009127 잔금전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가능한가요? 13 2019/11/26 12,775
1009126 '친일 부역' 이어 '반개혁'..그들과의 백년전쟁 2 뉴스 2019/11/26 637
1009125 시사기획 창] 세슘 137 추적보고서 2 방사능 올림.. 2019/11/26 811
1009124 20~30대에 인생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게 참 가혹한거 같아요 20 허해 2019/11/26 6,029
1009123 불안과 초조 9 sweetd.. 2019/11/26 2,704
1009122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 쾌거 8 뉴스 2019/11/26 2,436
1009121 나경원 의원 고발장만 7번... "전례가 없는 일&qu.. 6 ㄴㄷ 2019/11/26 2,446
1009120 현재 한국문제를 예언한 고대 이집트 문자 발견 - 클리앙 9 공수처설치 2019/11/26 4,046
1009119 여대생이 입을 기모 트레이닝 바지 1 ... 2019/11/26 1,358
1009118 시청율 낮지만 '모두 거짓말'이란 드라마 꼭 보세요 2 콜렉션 2019/11/26 3,163
1009117 동백꽃 드라마의 또 다른 순기능 14 동백꽃 2019/11/26 5,580
1009116 유럽직구 fta 여쭤볼께요 1 ㅇㅇ 2019/11/26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