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자신 내가 챙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ㅁㅁ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19-11-24 12:30:29
남편은 어린애 둘맡기고 놀러나가시고
집에서 애 보고 살림하는게 전업의 역할이라지만
내가 스트레스 푼답시고 주말에 서너시간 나갔다오면
애들도 남편도 힘들까봐 배려하며 힘들어도 참고 버텼는데
나 힘든거 알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네요
누가 알아달라고 이 짓하는 것도 아니고
다 내가 쌓은 업이지만
오늘 남편 놀러나가는거 보고 집에서 애들이랑 지지고 볶으며
문득 내 자신 챙길사람 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참지 않으려고요
혼자 저도 하루종일 나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하고싶은것도 하고 그러고 살래요
확 여행이라도 혼자 떠날까 생각중이에요
IP : 112.14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9.11.24 12:44 PM (119.70.xxx.213)

    맞아요 맞아

  • 2. co
    '19.11.24 12:48 PM (220.70.xxx.60)

    내가 나를 챙겨야죠.
    잘 생각하셨어요.
    주말도 좋고
    평일에 아이 없을때 누리시면
    신경이 덜 쓰일테죠~^^

  • 3. 키즈카페
    '19.11.24 1:02 PM (223.62.xxx.151)

    가서ㅠ애들 놀라하고 잠시 바람 쐬요.

  • 4. ㅁㅁ
    '19.11.24 2:29 PM (223.39.xxx.166)

    맞아요 꾹 참고 하면 남이 보기엔 할만해서 하는가보다 해요

  • 5. ㅡㅡ
    '19.11.24 2:35 PM (123.212.xxx.56) - 삭제된댓글

    제발 앞으로라도 그렇게 사세요.
    언젠가 인간은 전부 혼자가 되요.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지혜로운거죠.

  • 6. 저기요
    '19.11.24 4:43 PM (59.15.xxx.34)

    아이들이 어려 힘들어서 더 그럴거예요. 근데요. 더 살아보면 더더더더 내자신은 내가 챙겨야 된다늘거 알게되는데 너무 늦게 꺠우치면 안되요. 왜냐면 온 가족이 내주변 모두가 다 내 희생을 당연시 알때 내자신을 챙기려면 챙겨지지 않아요. 강아지도 주인이 귀하게 생각해야 다른 사람들도 귀하게 대해주듯 내가 나를 끔찍이 챙기면 주변도 나를 챙기는 척이라도 해요.
    하다못해 친구만나도 까탈스런 친구 식성에 맞춰 음식점 예약하고 그러쟎아요.욕하면서도 못 먹는다고 하니 배려해주쟌아요. 가족도 그래요.
    아이 더 크면 날 챙길 여유도 없고, 괜히 마음의 상처만 더 커져요. 지금부터 나부터 챙겨주고 아껴주고 하세요. 결혼 20년되가고 애들 다 크고 하다보니 더 그래요.

    여자가 아끼고 산다고 남편도 같이 아끼지 않쟎아요. 우리 집사람은 알뜰해 하면서 자기쓸거 쓰쟎아요. 그게 결국 지나고 보면 내꺼 아껴서 남좋은 일 시키는거더라구요. 남편이 그돈을 자기자신만을 위해 쓰냐구요? 아니예요. 결국 그돈 시댁으로 들어가고, 남편 술값으로 쓰면 그주변 친구들이 혜택 본거죠.
    결국 내꺼, 내자식꺼 아껴서 남좋은 일 시키는거예요.
    나도 적당히 좋은 옷 입고, 적당히 좋은거 먹으면서 사세요.

  • 7. ㅁㅁ
    '19.11.24 4:58 PM (112.146.xxx.5)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글에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슴에 새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712 육아선배님들 경험담 듣고싶어요 8 ㅇㅇ 2019/11/24 1,365
1008711 다 바꿔야 하나요? 1 hakone.. 2019/11/24 719
1008710 예비고3 사탐 현강은 뭔가 다른가요 4 고민 2019/11/24 1,472
1008709 어제 남편친구 와이프랑 같은옷을 입었네요 10 하필 2019/11/24 6,905
1008708 어제 시장봐온 햄을 상온에 보관했는데.. 2 ........ 2019/11/24 1,931
1008707 그랜저 광고 13 ... 2019/11/24 3,113
1008706 오십견에는 정형외과vs한의원? 14 궁금해요 2019/11/24 3,708
1008705 국가행사에 이러는 꼬라지가 어딨답니까 8 ..... 2019/11/24 2,579
1008704 19금) 섹스리스 가능성 뭘로 판단가능할까요? 9 결혼22년차.. 2019/11/24 9,357
1008703 전세준 세입자가 만기보다 일찍 나간다는데요 14 복비 2019/11/24 4,272
1008702 아들 키우는거 어떠셨어요? 24 2019/11/24 4,059
1008701 수술불가능한 말기암 환자 카페 좀 알려주세요. 12 자식 2019/11/24 2,851
1008700 삼성인덕션1구 구입하려고하는데... 궁금해요 2019/11/24 759
1008699 앙금케이크 배우기 힘드나요? 15 ... 2019/11/24 2,435
1008698 겨울 왕국 2 후기. 9 .. 2019/11/24 3,862
1008697 난소암 보험 적용건 국민청원 동참해 주세요~ 4 베어 2019/11/24 1,413
1008696 방은희씨 이혼했네요... 9 .. 2019/11/24 21,596
1008695 다음 대통령은 새로운 4 므나 2019/11/24 1,238
1008694 공부의지없는 애 엄마가 이끌어서 대학 잘 간 경우는 없나요? 17 에휴 2019/11/24 6,140
1008693 무우1다발 사서 김치 담글건데 3 무우김치 2019/11/24 1,494
1008692 맞벌이, 초등자녀2 있는집 강아지 키우는것에 조언부탁합니다 15 상냥한사람 2019/11/24 2,195
1008691 아이스티 복숭아맛 가루 어디거가 맛있어요? 7 아이스티복숭.. 2019/11/24 1,475
1008690 교대부속초등학교 쌍둥이 둘다 되기 쉽나요? 6 ..... 2019/11/24 2,150
1008689 내가 마담 브랜드사러... 13 ... 2019/11/24 5,116
1008688 아이들 교회 보내려니 돈이 드네요 31 ........ 2019/11/24 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