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가방 잃어버린 중학생 아들

..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9-11-23 22:38:31
하루종일 자다가 내일 놀러나가고 싶다고 해서 숙제 다 안하면 못나간다고 하니 그제서야 방에 들어가 뒤적뒤적 하더니 책가방이 없다고 하네요

평소에도 정신팔고 다녀서 교복 외투도 두 번 잃어버렷고 실내화채로 집으로 오는 적도 다반사..학원가방도 잃어버린 적 있긴 한데 그 큰 책가방을 잃어버렷다니..어디에 두고 왓는지도 깜깜한듯 하네요..

지금 이 시간에 교실 가본다고 나갔는데..어릴때 조용한 adhd성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일년 정도 약을 먹긴 했는데..

이제 중1이 저러니 너무 속상합니다.. 정신과 다시 가서 집중력 높이는 약 다시 먹여야하는건지..
IP : 1.230.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3 10:4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중1이면 아직 어려요
    가방 잃어버리는 애들 매학년마다 있어요
    교복도요
    Adhd때문에 걱정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어요
    저는 차도 놓고 다른 사람차 타고 들어온적도 있어요
    멀쩡히 애낳고 살고 있어요

  • 2. 남자애들
    '19.11.23 10:46 PM (61.253.xxx.184)

    가방 안갖고오고, 안갖고 가기도 하고 그래요

  • 3. 버드나무
    '19.11.23 10:58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근데 ... 원글님 걱정이 가볍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검사는 받아보세요

  • 4. .....
    '19.11.23 11:07 PM (49.175.xxx.144)

    ad 진단을 받으셨는데 왜 일년 투약 후 중단하셨을까요...?

  • 5. 원글
    '19.11.23 11:16 PM (1.230.xxx.139)

    의사샘께서 약물치료를 계속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셨어요. 애매한 수준이라 차라리 상담이 낫겠다고..약간의 자폐스펙트럼 증상이 더 맞다고.. 아이의 이상증상은 엄마같이 가까이서 봤을때나 좀 느낄 정도고 남들은 잘 못느껴요.. 그런데 대화를 깊게 하는게 어렵고 자기 관리하는것에서 제가 넘 스트레스 받아요..씻는거 자는거 먹는거 등.. 엄마가 개입하지 않으면 엉망이에요..다들 남자애들 그렇다고 하는 말로 치부하기엔 경계를 넘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 6. 아이구
    '19.11.23 11:28 PM (175.209.xxx.158)

    엄마가 너무 철저해서 그래요. 아이들 그래요. 길가다보면 참고서 떨어져 있기도 하고
    가방도 있어요. 얼마전에는 버스정류장에서 노트북 가방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가져가게 했어요. 큰아이들도 그런데 아직 중1인데 그리고 엄마가 너무 병원다니고 그러면요.
    아이가 나는 정말 비정상인가 하는 자괴감 가져요. 엄마가 좀 대범해지세요.
    멀쩡한 아이 어쩌면 엄마의 너무 세심함이 망칠수 있어요.
    아는 엄마 의사인데 자기의 철저함을 닮지 못한 아들 때문에 늘 스트레스
    우리보기에는 멋진 아들이었는데... 그 아이도 늘 가방 잃어버리고 옷 놔두고 오고 그랬어요.
    그래도 지금 미국 유명대학 잘만 다녀요.

  • 7. ....
    '19.11.23 11:34 PM (49.175.xxx.144)

    진단을 받은 엄마들은 압니다.
    일반적인 엄마들은 이를 예민하다고. 남자애들은 그렇다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엄마만이 느끼는 보통의 평범한 아이와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정 걱정되시면 병원에 한번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8. ...
    '19.11.23 11:59 PM (61.79.xxx.165)

    윗분 말씀이 맞긴한데 지금 한참 클 나이인데 키부터 키워 놓고....ㅠㅠ
    중3쯤 가시면 안될까요
    커야할때 음식과 관련된 일(다이어트?)이 생기면 크다 말더라구요.

  • 9. ...
    '19.11.24 12:08 AM (223.62.xxx.127)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내 운동삼아 매일 한바퀴씩 쭉도는데 교복 쟈켓이나 외투는 아주 흔하고요 갓 새로산 새삥 운동화며 책가방이며 말도 못해요. 단지내 애들거면 거의 대부분 담날까진 주인 찾아가는데 친구 따라 놀고간애들 물건은 반정도는 주인을 못 찾는답니다. 관리소에서 찾아가라고 부러 제자리에 놔둬도 끝내 주인 안나타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근데 이런 분실물의 공통점은 누가봐도 남자애거라는거죠. 여학생들은 잊어버리면 야무지게 관리실에 함 물어보기라도 하는데 남학생들은 것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 10. ㅠㅠㅠ
    '19.11.24 12:27 AM (211.245.xxx.178)

    우리애도 초등때 옷 벗어놓고 오거나 잃어버리고 오거나 책가방 바꿔오는거 부지기수였어요.ㅠ
    저도 adhd의심해서 병원갔었는데 아이가 거부해서 검사를 자세하게는 못했어요.
    다들 남자애들 다 그렇다지만...엄마는 남다른걸 알지요.ㅠㅠ
    병원가서 다시 검사하고 도움받으세요.
    전 현명하게 대처하지못하고 아이한테 화난 상태에서 병원가자고했다가 아이가 충격받고 병원을 거부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85 남편과 저, 누가 치사한가요 치사 20:29:45 57
1631384 이 조건 결혼상대로 어떤가요? 20:28:51 49
1631383 [질문]실비보험은 100만원 미만만 청구하면 오르지 않나요? 3 갱신 20:22:42 225
1631382 쌀 10키로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나요? 2 아까비 20:21:48 298
1631381 정미조 목소리 여전히 좋네요 3 정미조 20:20:03 212
1631380 거제 학동몽돌해변에 있어요. 2 가끔은 하늘.. 20:15:06 268
1631379 이번 명절에 만난 친척언니 8 ㅡㅡ 20:12:51 1,118
1631378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신분.. 재미있나요? 15 SBS 20:04:31 1,069
1631377 어른들의 문제 명절에 20:03:19 255
1631376 좋은직업(전문직) 가진 사람 참 많은것 같네요. ㅇㅇ 20:02:12 610
1631375 결혼식 올림머리요 8 .. 20:00:12 650
1631374 흔히 모르고 지나치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난 방법 5 그래그거야 19:56:53 980
1631373 늙어서 에어컨 안 켜는 건 그렇다 치고 설엔 왜 난방을 안할까요.. 8 ... 19:54:09 1,308
1631372 스님들께도 기제사, 명절 차례 드리나요? 2 불교 모르는.. 19:53:39 246
1631371 꼼데 가디건 사이즈 문의요 4 .. 19:53:20 242
1631370 어제 시어머니 에어컨 얘기 쓰신분 1 코코 19:51:10 773
1631369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수다떠실분 좀 들어와보세요(댓글스포주의).. 8 .> 19:48:12 780
1631368 혼자 여행하는 유튜버가 좋아요 9 ㅇㅇㅇ 19:47:22 1,053
1631367 발전없는 사람과 사는 분 저말고도 많으시죠? 18 난나 19:44:32 1,274
1631366 롯데홈쇼핑에서 다이슨 짝퉁 같은 거 파는데 2 지금 19:42:51 680
1631365 전 이번추석에 시댁에 안갔습니다. 9 , 19:33:43 2,035
1631364 명절 내내 일하니 우울하네요 9 19:30:39 1,642
1631363 추석 맞아요? 아직도 더워요 10 19:22:58 1,315
1631362 이때다 싶어 추천하는 색다른 여행유튜브 4 19:18:14 1,090
1631361 암보험요 3 19:17:57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