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성인자녀가정..식사는
식사는 어찌들 히시나요
저랑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 가정이신분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해요
밥하는것도 지겨워지고 외식은 늘 후회되고 그저그렇고..
애 둘은 집밥 많이 안먹는 상황
저는 전업이에요
알약하나 뚝딱먹고 해결되면 좋겠어요
밥하면서 음식냄새 맡으니 입맛도 떨어져요
신랑이 하루 2끼 집밥먹어요
어떨땐 주방쪽 쳐다보기도 싫어요
참 엉터리 주부 같아요 저..
1. 일단은
'19.11.23 6:11 PM (112.169.xxx.189)두끼 씩이나 집에서 밥먹는 남편이
잘못했긴한데 ㅋㅋ
어차피 원글님도 외식 싫담서요
방법이 없네요 싫어도 직접 해드셔야지 ㅎ2. ...
'19.11.23 6:12 PM (124.58.xxx.190)그런 마음 드시는거 당연해요.
그냥 반찬 사서 드세요.
저는 하루 세끼 차리는게 세상 제일 허탈한 일 같아요.
장보기 재료준비 음식하기 치우기 까지...너무 힘들고 식구들 잘 먹지도 않는다면 너무 허무하고3. 저도
'19.11.23 6:1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비숫한입장인데
외식도 자주해봤는데 질려서
집밥 간단하게 열심히 해먹어요
집밥이 제일 좋아요4. ㅇㅇ
'19.11.23 6:27 PM (49.142.xxx.116)딸있고 남편있는데 둘다 직장인이에요.
저도 가끔 직장 가는 직장인....
음.. 딸 식사는 제가 차려주고요. 남편은 자기가 차려먹는게 더 편하다 해서 그냥 음식만 해놓고
알아서 먹으라 해요..
주말이나 같이 먹지 대부분은 각자 먹어요.5. ㅇㅇ
'19.11.23 6:28 PM (58.140.xxx.159) - 삭제된댓글육수를 넉넉히 만들어 놓고
된장국
김치찌개
생선조림 등등
한가지 끊이고
김치랑.김 그렇게 먹어요
가끔 제육볶음.갈비찜.등심구이
해주고요
사먹는건 입에 맞는게 거의
없어서요6. 비슷한데
'19.11.23 6:31 PM (223.38.xxx.56) - 삭제된댓글아침은 간단하지만 어찌보면 간단하지만은 않은 서양식으로
저녁은 현미밥과 단백질 채소 위주로 먹어요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파는 반찬은 여지껏 한번도 사본 적 없어요
반찬 중심 밥상이 아니다보니..
장은 퇴근할 때 매일 조금씩 봐요
밥하기 싫으면 햄버거도 사오게 시키고
외식도 하고 라면을 먹기도 합니다
아주 아주 가끔이지만
먹는 거 굉장히 신경써서 먹고 있지만
떡 벌어지게 차려 먹는 밥상은 아니라 크게 스트레스 없어요
집밥이긴 한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집밥하곤 좀 다른 집밥이죠7. 점점
'19.11.23 6:39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밑반찬, 마른반찬, 냉장고 들어갔던 반찬, 안먹으니
바로 무친 나물이나 부침개 고기 생선놓고 간단 찌개 먹어요.
그대신 김치제외 한두가지 반찬만 합니다.
애들 먹성좋을때야 푸짐하게해도 바로 소비됐지만
지금은 굴러다니다 결국 버려서
딱 한 접시만해서 남으면 그자리에서 버립니다.
순대국 육개장 짬뽕탕등 일인분 포장하면 양을 넉넉히줘서 밥만해서 둘이 먹기도해요.8. ...
'19.11.23 6:43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요새 우리가 맛들인거...
닭가슴살과 불고기감(트레이더스 대량) 사다가 냉동시킴.
후라이팬에 돌려가서 번갈아 구움.
양상추깔고 위의 고기 얹고 집에 있는 양파나 상추 시금치 이파리 이런거 되는대로 올림. 방울토마토. 혹은 토마토. 혹은 사과. 그냥 되는대로.. 가지구워서..없음 말고..
마트에 파는 발사믹식초(수입코너). 올리브오일. 유자청 쬐금 넣어서 샐러드로 한끼 먹음.
나머지 한끼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그런거.
엄청 잘 대접받고 산다 생각함.
계속 반복...9. 원글
'19.11.23 7:00 PM (175.205.xxx.85)저도 위의 댓글들처럼 그렇게그렇게
매일 차려내긴 해요
다들 바슷하신거 같아요^^
30년 가까이 밥해먹다보니 자치기도 할만하다
하고 있어요
오늘은 시금치국에 고등어조림 김장김치 대충
그렇게 먹었어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