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장 내시경 약 조금 쉽게 먹는 법

^^ 조회수 : 13,295
작성일 : 2019-11-22 22:41:42

평생 첨으로 대장 내시경했어요.

그동안 차일피일 미루다

친구 둘이 암 걸린 거 보곤..ㅠㅠ

다행이 둘 다 초기여서 잘 치료 받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둘이 후회하기를 그동안 내 몸에 대해 너무 안이했었다며..

해서 대장 내시경 예약했는데 문제는 약.ㅠㅠ

500c 물통에 가루약 148그람인가 그렇더라고요. 그걸 다 녹여서 15분 간격으로 30분동안 먹고

또 한번

전날에 500짜리 물통 2개를 먹고 맹물 500다시 먹고

다음날 똑같이..

오마이갓.

해서..

꾀를 생각해냈어요.

어릴때 먹던 가루약.

숟가락에 개서 얼릉 꿀꺽 삼키고 물 잔뜩 먹음 덜 쓴데

그걸 만약에 물한컴에 다 타 먹음 못먹었을 터

내시경 약도 물 양을 줄이면 먹기 쉽지 않을까해서

병원에 문의하니 된다고..얏호.


준비물.

병원서 준 물통 500짜리

머그컵 3개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웁니다.(전 물통을 잃어버려서 계량컵으로 했어요)

100만 남기고 두개의 머그컵에 200씩 물을 나눠 담아요.

100에 원래는 500의 물에 탈 가루약을 투척. 열심히 녹여요.

100에 약을 더하기 175로 늘어나더군요..ㄷㄷㄷ

물에 잘 풀어지면 그걸 남은 컵 하나에 절반만 담아요.

물약을 원샷하고 미리 준비한 머그컵의 맹물을 벌컥벌컥..

이렇게 무사히 약 2봉다리와 물 1500을 해치웠어요. 

다음날도 같은 방법으로 무사히..


그리고.. 식사는 전날 통으로 굶었어요.

다음날도 점심때까지 통으로...

전전날 저녁은 바나나 왕창 먹고

전날에 대장약 먹기전에 바나나 덕에 쾌변 했더니..

약을 먹어도 3번 정도 화장실 가고 끝. 잠 잘 잤고요.

문제는.. 다음날.. 사무실에 급한 일이 있어 나갔는데 신경질 대박이었대요.

안되겠다 싶어 사탕 한 알 먹었더니 급 방끗.

진즉 먹을 것을..



IP : 112.149.xxx.1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이해안되지만
    '19.11.22 10:46 PM (1.237.xxx.156)

    지금 제앞에 있는 쿨프렙산 박스를 대조해보며 열심히 읽어보고 있어요.

  • 2. 저도
    '19.11.22 10:48 PM (125.177.xxx.82)

    저도 아예 진액을 만들어서 굵은 빨대로
    숨 안 쉬고 꿀꺽꿀꺽 삼키고 그 다음부턴 물만 마셨어요.

  • 3.
    '19.11.22 10:48 PM (59.10.xxx.135)

    자주 하는 거 아니니까 꾹 참고 먹어요.
    나중에 장 청소 되는 것도 좋고요.

  • 4. ...
    '19.11.22 10:50 PM (112.149.xxx.124)

    설명에는 물통 하나에 물 가득 채우고 거기에 약 한봉을 다 넣는 거잖아요.
    전 먹어야 하는 물의 절반을 두 개의 컵에 따로따로 덜어놓고
    남겨진 물에 약을 타서 약탄 물도 반 씩 나눠놓고
    가루약물 절반 먹고 맹물 절반
    15분 후 남은 자루약물과 남은 맹물 먹었어요.
    어차피 바로 위장으로 들어가는거니까.. 양만 같음 될거라 생가했어요.

  • 5. ...
    '19.11.22 10:51 PM (112.149.xxx.124)

    처음에는 절반만 남겨서 약을 녹이다가
    두번째는 100밀리만 남겼어요. 100밀리에 가루를 녹이려니 잘 안녹긴 하더라고요

  • 6. 빨대..ㅋㅋㅋ
    '19.11.22 10:52 PM (112.149.xxx.124)

    천재십니다..
    담번엔 저도 빨대로..ㅋㅋㅋ

  • 7. 지나다
    '19.11.22 10:55 PM (175.223.xxx.71)

    친구는 얼마전에 대장내시경할때 알약 먹고 편하게 받았는데
    병원마다 다르나봐요.

  • 8. ㅇㅇ
    '19.11.22 10:5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거 먹는게 너무 힘들어서 대장내시경 미루고 있어요.
    담엔 이 방법대로 저도 해봅니다!!

  • 9. T
    '19.11.22 10:57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가족력이 있어 매해 받는데 3년전부터 알약으로 먹습니다.
    알약이 훨~~~~~~~~~~~~씬 쉽습니다.

  • 10. 오잉
    '19.11.22 11:06 PM (211.204.xxx.195)

    알약도 있나요?오

  • 11. 나도해야되는데
    '19.11.22 11:10 PM (175.211.xxx.106)

    몇년전에 딱한번했을때 밤새도록 화장실 들락날락..
    한숨도 못자고 이거 완전 지옥이었어요.
    제겐 세상에서 가징 하기싫은 끔찍한 검사...

  • 12. 알약
    '19.11.22 11:11 PM (112.149.xxx.124)

    주는 병원 어딘가요????
    거기로 갑니다.!!

  • 13.
    '19.11.22 11:13 PM (59.10.xxx.135)

    알약은 장을 깨끗하게 비워내지를 못해서
    정확하게 검사가 안된대요.

  • 14. 역시..ㅠㅠ
    '19.11.22 11:14 PM (112.149.xxx.124)

    찐하게 타 먹는 게 제일이군요.

  • 15. 오호
    '19.11.22 11:17 PM (112.152.xxx.155)

    대장내시경 저장합니다.

  • 16. T
    '19.11.22 11:18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그 알약이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는다는건..
    로비의 결과물 아닐까요?
    알약의 단가가 더 높다고 들었습니다.
    3년동안 한번도 덜 비워졌다 소리 들은 적 없구요.

  • 17. 설명이
    '19.11.22 11:25 PM (59.18.xxx.2)

    어려워요 이해하기가

  • 18. 알약
    '19.11.22 11:28 PM (115.143.xxx.195) - 삭제된댓글

    계속 물약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알약먹었어요
    장은 깨끗하게 비워졌고(3일전부터 음식 조심함)
    검사에 아무 문제 없었어요
    단 물약은 보험이 되어서 이삼천원? 알약은 보험이 안되어 3만원인가 4만원 했는데 주저없이 알약 선택했어요
    저녁에 한번 14알 그리고 물 1리터 이상
    다음날 새벽에 14알 그리고 물 1리터 이상

    물약보다 훨씬 편해요
    전 다음에도 알약 먹을거예요 ㅎㅎ

  • 19.
    '19.11.22 11:35 PM (117.53.xxx.134)

    새벽에 일어아 빈속에 그 약 먹어야한다는게 제일 끔찍했어요. 늘 약의 3분의 1은 토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 시간에 먹고 비우라니.. 전 5년에 한번 용종이 생겨 2년에 1번꼴로 해요. ㅠ

  • 20. 좋아요
    '19.11.23 12:34 AM (112.157.xxx.5)

    대장내시경 저장

  • 21. 궁금이
    '19.11.23 2:28 AM (1.232.xxx.192)

    저는 2차 약 75%까지 먹고 토하는 바람에 대장내시경 실패했어요. 잠도 못자고 고생만 다하고 실패... 6개월 안에 다시 하라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 22. ...
    '19.11.23 2:34 AM (106.102.xxx.225)

    대장내시경약 고통없이 먹는 비법 개발해 내는 분은 노벨상 타셔야합니다

  • 23. ...
    '19.11.23 2:45 AM (218.153.xxx.143)

    저도 어제 알약으로 헀어요.
    전날 1시간 동안 20알 (15분마다 4알씩 물 240cc )
    당일 새벽 12알 (4알씩 3회)
    물약은 만원, 알약은 만오천원 읽기에 당연히 알약으로 했어요

  • 24. 33
    '19.11.23 2:54 AM (223.38.xxx.150)

    세상에 그런고문이 있었다니 하며.많은사람들이 이걸 해내고 대장내시경을 한다는 사실에 경의를.

  • 25. ㅅㄷㄴ
    '19.11.23 9:42 AM (180.229.xxx.198)

    어제 대장내경경 했어요
    세상에나 3일만에 3키로 빠졌어요

  • 26. ^^
    '19.11.23 10:12 AM (124.54.xxx.47)

    대장 내시경 약 조금 쉽게 먹는 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496 북구 갑 하정우 후보가 될까요? 5 00 2026/06/03 1,887
1815495 동작구, 사전 투표함 봉인지 훼손으로 개표 보류 11 ........ 2026/06/03 1,112
1815494 당연히 재투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7 ... 2026/06/03 981
1815493 선관위원장은 대법원장이 임명하는거애요. 25 .. 2026/06/03 1,292
1815492 동작구는 왜 아직 개표전일까요? 15 ... 2026/06/03 1,347
1815491 대구는 ㅠ 이진숙을 ㅎㅎ 8 에휴 2026/06/03 1,650
1815490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5 .... 2026/06/03 1,056
1815489 제발 전라도 발전좀 시켜주세요 16 경상도인 2026/06/03 1,203
1815488 이미 끝났어. 24 이거 2026/06/03 3,591
1815487 선관위 긴급 소집, 사태논의 22 ... 2026/06/03 2,163
1815486 서울시 구청장은 전지역이 민주당1위인데 13 .. 2026/06/03 2,026
1815485 박시영 tv "김부겸2~3%로 당선가능성" 15 ... 2026/06/03 1,915
1815484 경찰과 대치중인 잠실 현 상황 6 ..... 2026/06/03 2,127
1815483 전북은 4 2026/06/03 517
1815482 수영장 걷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3 00 2026/06/03 682
1815481 노태악을 유임시키는게 아니었네 16 ㅇㅇ 2026/06/03 1,420
1815480 뮤지컬 서편제 보고왔어요! 2 ㅇㅇ 2026/06/03 425
1815479 에라이 인간들아 그걸 뽑아주냐 7 ㅡㅡ 2026/06/03 1,565
1815478 경남이 의외로 박빙이네요 10 제발 2026/06/03 1,954
1815477 이번에 개헌 투표도 같이 하려 했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인가요.. 8 ... 2026/06/03 1,146
1815476 자식을 여럿 낳는게 부모한테는 차라리 나은것 같아요 17 생각해보니까.. 2026/06/03 1,946
1815475 경기도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 정당이름 1 ... 2026/06/03 354
1815474 코스닥 활성화 방안 찾는다. 9 ... 2026/06/03 1,164
1815473 서울 잠실 7동 투표함 반출 저지인파 대치 선관위 경찰협조요청 25 ㄹㄹ 2026/06/03 2,654
1815472 투표권은 있지만 투표용지는 없는 나라 9 ... 2026/06/03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