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에서 수학 가르치는데요. 초등실력 거의 입시까지 간다고 보심됩니다.
공식적 통계는 없지만 제 경험이나 선생님들 경험을 바탕으로 특목고 가는 아이들 대부분은 이미 초등 3학년부터 아무리 늦어도 5학년부터는 (선행 시작하는 시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냅니다.
보편적으로 선행을 5학년쯤 시작하지만 3학년때부터 시작하는 아이들도 요샌 흔하죠.
저희 강사들끼리 흔히 하는 말은 수학 못하고 언어영역 잘하는 아이들 널리고 널렸지만
수학 잘하는데 언어영역 못하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탐 과탐은 하는만큼 나오는 영역이니 논외
82쿡을 하며 늘 눈팅만 하는 편인데 늘 못하다 잘하게 된 아이들 이야기
잘하다 못하게 된 아이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물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 분명 있어요.
헌데 80프로 이상은 선행 시도해보면 드러납니다.
제 개인적으론 거의 95프로 이상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제 주변인들에게 초 5학년 기점으로 우스개소리로
사교육에 몰빵한건지 노후 대책 세울건지 결정하라 합니다.
1. ㅠ
'19.11.22 9:45 PM (39.7.xxx.123)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사춘기이길 대안은 없더라구요
2. 고3맘
'19.11.22 9:45 PM (58.121.xxx.116)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 그런 것도 아닙니다.
제 아들 초5때 수포자처럼 수학 못했으나 계속 하다보니 이번 이과 수능 96점이네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수학 포기하지 말라고... 하다보면 늘어 있다고요3. ...
'19.11.22 9:47 PM (218.237.xxx.60)고등학생 가르쳐보면 생각이 달라질걸요..
중학교때 서울시에서 하는 영재교육 센터 다니면 과학 2과목 까지 선행을 다학습하고 수학한번 다 돌린 아이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1학년 때 반짝 잘합니다.
그러다가 점점 쳐지는 아이들 많아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부터 무리한 선행 하다가
고등 올라와선 지쳐서 공부를 안하는 아이들도 많고요4. 음.
'19.11.22 9:47 PM (175.114.xxx.243)딱 대치동 수학 선생 다우신 말씀입니다.
물론그런 케이스 많이 보신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확대해석 된 부분, 단정지어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합니다5. ...
'19.11.22 9:48 PM (218.237.xxx.60)그리고 초등학교때 두각 나타내는 아이들 원래 수학감각 있는 아이들 입니다.
선행으로 감각있어진게 아니라요6. ㅠㅠ
'19.11.22 9:49 PM (182.214.xxx.38)질문이예요.
초2인데 경시문제 쪽은 별로인거 같고 근데 기본응용으로 초5하는데요. 성대는 수상 못하고 대신 분수 등은 의외로 쉽게쉽게 좋아하면서 나갔어요. 연산 조아하는 스타일이예요. 내년에 황소 보면 일품은 어떻게 안될까... 싶은데 경시문제 잘 안되면 어려울까요??7. 눼?
'19.11.22 9:53 PM (223.33.xxx.42)초2가 초5를요?
흔한경우인가요?8. ...
'19.11.22 9:55 PM (220.127.xxx.135)아직 애 안키워보셨죠?
학원에서만 학생들 만나는 분이시네
딱 내가 아는만큼이 전부인냥 생각하는 오류를...
고3때까지 수포자 재수하면서 이과 수학 1개 틀렸어요.9. ....
'19.11.22 10:01 PM (117.53.xxx.134)깊생 설명회가니 원장이 그러더군요.
수학이란 과목은 어렵고 힘들고 머리별로면 못 따라가지만, 수능수학은 만들어지는 거라구요. 고등가서도 등급 오른 사례들이 많은데 초5에 포기하기엔 너무 이른 거 아닌가요?? 선행 많이 안하고 제 학년 것 확실히 해서 기본이 잘 된 애들은 선행한 애들 금방 따라 잡고 고등가면 날개를 달죠. 저학년에 별로였어도 점수 오른 사례 꽤 되어요. 대치동 고등강사들은 수능과 내신 수학 만들어지는거라고 하죠. 내신은 학교 출제경향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서 점수올리는데 도움주고요.10. 초5
'19.11.22 10:02 PM (118.219.xxx.163)초5아이. 이제 쎈 겨우 푸는데
최근 10개월 학원 과외 다 그만두고 열심히 놀다가
얼마전부터 아이 스스로 열심히 해요 하루 2~3시간씩
수학 문제만 풀어요
영어는 원어민처럼 하고 3학년때 성대 영어경시 수상했어요
독서 많이 해서 국어도 잘하고 교과 과학 사회도 잘해요
이런 경우는 희망이 있을까요?11. 지나가다
'19.11.22 10:05 PM (125.133.xxx.104)저도 학원 강사인데요, 그리고 작년 입시치룬 엄마이기도 하고요.
이러니까 학원강사들이 욕먹는구나 싶어요.
통계적으로 맞는 말씀일지 모르겠으나,
인간에 대한 이해 폭을 좀 더 넓히시면 더 좋은 강사되실 것 같습니다12. ㅎㅎ
'19.11.22 10:06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너무 성급한 일반화 아난가요?.
수학을 잘 하고 언어 영역이 빨리 발달한 아이들이 초등 때 먼저 드러나고
언어 영역이 상대적으로 늦는 아이들은 점점 치고 올라갑니다.
저희 큰애는 말씀대로 아주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대입까지 이어졌지만
둘째는 초등 때 평범하다가 고등으로 가면서 점점 잘 하고 있어요.
게다가 둘째가 여자아이입니다.13. 풉
'19.11.22 10:13 PM (59.10.xxx.57)님이 그정도 수준이니 초딩 가르치는 거에요
5등급 재수 시켜 1등급 만든 예가 많고요 문과는
이과는 3등급 1등급 만들기도 하고
제일 최고는 4수 무려. 여학생. 3등급 서울대 이과 보냈습니다 물론 상위권과14. 풉
'19.11.22 10:15 PM (59.10.xxx.57)그리고 수학강사면 통계내세요
본인이 가르치는 아이들 감으로 하지 마시고 통계 내세요
정확한 수치 보이세요
수학과는 나왔어요?15. ....
'19.11.22 10:15 PM (223.38.xxx.126)대치동 인근 주민인데요,
선생님이 제 아이 과외선생님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선생님처럼 제 아이 포기하고 있었는데
중위권 학교 대학생과외선생님이 끈질기게 붙들고 시키더니
어느날 수직상승했어요.
가깝다고 대치동 학원 보냈으면 계속 수포자로 남았겠죠.16. ..
'19.11.22 10:17 PM (183.98.xxx.187)성급한 일반화입니다.
.. 라기보다는 워낙 케바케가 많으니까요.
오늘 설대 면접 보고 온 저희 아들 초1때 같은 반 엄마가
어떻게 공부 시키냐 해서 어리둥절했더랬지요.
고3 지나온 지금 아 우리 애는 좀 타고났구나 싶고
그당시 우리동네 분위기와 다르게 진짜 써포트 잘 한 고등
전교 1등 엄마는 정말 나랑 다르구나 싶구요
아이 성향 엄마 능력 교육 환경
다 중요합니다~~17. ㅇㅇ
'19.11.22 10:17 PM (49.142.xxx.23)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
수학성적이나 다른 과목이나 (심지어는 애 외모까지)
중학교까지는 부모님의 작품
고등학교부터는 무조건 학생의 타고난 능력과 스스로의 노력
사교육계에 있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의아해요 잘 모르는 극성 학부모들이나 저렇게 생각하던데요18. 이런...
'19.11.22 10:22 PM (119.201.xxx.231)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랑 주변만 봐도 아닌데요... ㅡㅡ
19. 헐이네요
'19.11.22 10:22 PM (122.35.xxx.174)저 둘 키웠고 큰 아이 30살, 당시 과학고 나왔어요.
그런 결정론적인 시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 안 되요. 아이들 여러번 바뀝니다. 선생님에 의해서도 바뀌구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엉덩이의 힘도 정말 지대합니다.
그리고 수학 잘하면서 언어영역 못하는 아이들 천지에 널렸어요.20. ㅡㅡ
'19.11.22 10:22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초등만 가르친티가 나네요
21. 이런...
'19.11.22 10:24 PM (119.201.xxx.231)저희 아이 초등때 연산도 제대로 못했던 앤데...
글구 수학 잘 하면서 언어 영역 안되는 애 여기 있습니당
초등때 중딩때 날던 아이들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애들 많이 봤어요
애들이 그렇게 무 자르듯이 단정지어지지않습니다22. ㅇㅇ
'19.11.22 10:30 PM (223.33.xxx.49)전 국민학교때부터 중1 방정식까지
몰라서 틀려본적이 없었어요
성격 급하고 덜렁거리다 젤 많이 틀려본게
3개였어요.
예능 전공이라 6학년 2학기때 보습학원 처음 다녀봤고
고 1 첫 모의고사때도 학원 안다니고
수리영역은 전국 상위 10프로안에 들었어요
언어영역은 하위 10 프로였지만ㅜㅜ23. dd
'19.11.22 10:33 PM (1.235.xxx.170)어제 수미사라는 학원설명회 갔더니 거기 부원장이라는 여자가 하는말이랑 똑같은 말 하시네요
고등수학 1등급은 정해져 있다고 ... 응용심화까지 선행 엄청 많이 한 아이들이 그렇다고 ...
본인 자식 영재고 간 얘기를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중간에 나와 버리긴 했는데
학원 설명회 가보면 학부모들 불안심리 자극하는 법을 아주 잘 알아요
초등 5짜리가 실력정석 푸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런 애들 고등가면 대부분 고꾸라 진다는 말 많이도 들었네요24. 윗님
'19.11.22 10:44 PM (117.53.xxx.134)수미사... 거기가 좀 그런 곳이죠 ^^
다른 수학학원까지 두개 했다가 수미사로 합쳤지요 아마.
대치에서 그리 알아주는 곳은 저런 얘기 안해요~25. 이래서
'19.11.22 10:45 PM (121.138.xxx.190)대치동 서교육이 욕을 먹지요.. 수학재능 타고 나는거 맞아요.. 하지만 공부라는게 머리만 가지고 되는거 아니라는 것도 아셔야 할 것 같네요..초등때 열심히 달리던 머리 좋은 아이들 사춘기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입시 치루어보니 머리만 좋은 아이들 보다는 조금 좋은머리에 엉덩이 힘과 근성 있는 아이들이 공부는 더 잘하더이다..
제발 선생님 이라는 사람이 어디 다니면서 이런말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대치동 유명학원들 가만히 놔둬도 잘 할 아이들 뽑아서 자기네가 잘 가르쳐 잘하는것 처럼 말하는거 보면 정말 학원 장삿속 보여 정떨어져요..26. 최소
'19.11.22 10:5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학원을 안 다니고 따로 안 배우는데 학교 단원평가는 교사가 안 가르쳐준 어려운 거 낸다...근데 70,80점 받으면 그 실력이 진짜인가요.
초3해봐야 유치한 연산인데 그걸로 수학실력이 나타난다는 건 말이 안되고요. 연산 못한다고 수학 못하는 것도 아니에요. 연산은 그냥 산수잖아요.27. 무슨소리예요
'19.11.22 11:32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우리딸 하도 놀아서
6학년때 처음으로 수학학원에 들어갈 반 테스트해보니 갈데가 없다고 해서 황당해 하면서 할수없이 집에서 제가 가르쳤는데
지금 강남옆 동네 고등학교에서 수학은 부동의 전교1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교육 강사가 이런식의 단언적 발언하면 신뢰도가 더 팍 떨어지죠?ㅎㅎ28. 저도
'19.11.22 11:33 PM (210.100.xxx.239)강사 오래 했어요.
지금은 전업이고 제 아들녀석만 가르치지만요.
원글님 글에 동의하는 게 많은데
댓글들보니 좀 놀랍긴해요.
수학머리는 타고나는 부분이 많아요.
초등학교 졸업 전에 수학 재능있는 아이들은
보이구요.
그치만 열심히하면 문과수학 정도는 좋은 성적 가능해요.
제 아이도 초3쯤 중등과정 시작했고
중학생인 지금은 고등과정이 얼마 안남았어요.
집에서 했지만 성대경시는 늘 수상했구요.29. 이해가
'19.11.22 11:4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초3에 중등 시작했는데 중학생인데 고등이 아직 안 끝났다면 글쎄요. 초3까지 진도 너무 빼고 뒤로는 너무 늦는데요.
30. 고등가보면
'19.11.23 12:07 AM (124.50.xxx.238)아이 한계가 보여요. 중등까지 고등선행하고 잘한다고 소문난애들 막상 고2ㅡ3되면 이과1등급안나오는애들 많아요. 반대로 중등까지 약간 평범해보였던애들이 고등가서 치고 올라가는경우도 제법있고요.
31. 중학생맘
'19.11.23 12:11 AM (210.100.xxx.239)저도 댓글이예요.
중1이거든요.
미적하고있어요.
확통만 남았어요.32. 거꾸로
'19.11.23 12:38 AM (61.84.xxx.134)수학은 꾸준히 하면 결국 좋은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근데 외국어나 언어는 타고난 감각이 필요해요.
물론 어릴때부터 열심히 시키면 잘할 확률이 높구요. 늦게 하면 어려워지는 과목이 외국어더라구요.33. 흠흠
'19.11.23 1:08 AM (175.119.xxx.138)그렇구먼요 댓글들도 참고해야겠어용
34. 퇴직 수학교사
'19.11.23 1:41 AM (223.38.xxx.26)수학은 정말 좋아서 하는 소수 외에
입시만을 위한 과목이라서요. 철들면 정신차린 아이들
크게 선행 안해도 잘 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쭈욱 선행이라.....그렇게까지 해서 모두 전교1등 되나요??? 저라면 음악 미술 체육 시킬거 같아요.
우리 애 어린시절 되돌아 가도요35. ...
'19.11.23 3:00 AM (121.147.xxx.52)워낙 아닌 케이스가 많아서 동의 못하겠네요. 최상위는 오히려 언어든 수학이든 사교육으로 한계가 있고 머리와 성격에따른 변수가 나오던데.
36. 오히려
'19.11.23 8:03 AM (58.127.xxx.156)외국어나 국어 언어, 과학 분야가 타고나는 부분이 엄청 크구요
수학은 0.01% 타고난 수학머리들 외엔
약간의 재미만 있어도 결국 성실과 노력이 뒤집어요
철들어 입시에 질주하는 애들 이길 대상 없어요
조카는 수학 학원 초등 6학년에 처음 갔고
계속 안시키다가
중 1때 시험보고 뜨악 학원, 혼자 마구 독주해서
황소 수학 나온 애들 다 제치고 서울대 갔습니다
일부라구요 ? 극상위권에도 한 두명 있던데요37. 저희애
'19.11.23 8:10 AM (124.54.xxx.52)머리믿고 공부안하는 저희애보면 어느선까진 머리순서가 맞긴해요 근데 마지막0.5프로 안은 집념까지 갖춘애들 차지더군요
38. 인생사
'19.11.23 8:21 AM (1.237.xxx.57)전혀 공감이 안 가네요
우물 안 개구리 같으신 느낌^^;39. 모두
'19.11.23 8:38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그니까 사립이나 강남같이 어릴 때 사교육 처발처발하면 자기 능력수준보이지만 다 사교육 그렇게 많이 안 시켜요.
40. 음
'19.11.23 9:10 AM (106.102.xxx.219)예전 수능수학은 미친듯이 하면 하위권에서
일이년만에 올리고 수기쓰고 했는데 요새 내신은
선행 앞서가는 애들 따라갈 시간을 안주니
이 말이 틀린말은 아니에요.41. 배고파
'19.11.23 9:10 AM (39.121.xxx.71)할말 없고 부끄러우니 답글 안다는 원글
우리가 무슨 대치동하면 전부 팔랑귀 될줄 알았나본데
이런 우물안 개구리 선생도 있다는걸 알게 됐네~
아무데서나 대치동,대치동 들먹이지 말아욧~!!!!42. 저위
'19.11.23 9:23 AM (172.119.xxx.155)퇴직수학교사님
말씀 동의해요.43. 노노
'19.11.23 9:26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절대 믿지 마세요 이런 글. 어디서 약을 파시나. 젊은 엄마들 휘둘릴까 걱정됩니다. 사교육을 안할순 없지만 맹목적으로 올인하면 절대 안됩니다.
44. ..
'19.11.23 10:07 AM (223.62.xxx.75)고2 제 아들은 예외인가 봅니다.
중등까지 수학 사교육 안 했어요.
성적도 반에서 딱 중간쯤.
공부 잘하는 학교도 아니고요.
고등부터는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고요.
수학 점수 잘 나와요. 모의,내신 수학은 항상1등급요.
근데 국어는 영~~션찮아요.
수학 잘하면 국어 잘한다면서요???
아들 친구 중에도 수학 잘하는데 국어 못 하는 애들 많아요.
원글님, 제 아이와 친구들이 별난건가요?45. ᆢ
'19.11.23 10:43 AM (211.215.xxx.168)선행이고 뭐고 팔자만큼 살아요
46. 아니예요.
'19.11.23 11:00 AM (123.213.xxx.83)세번째 댓글님 말씀에 동의해요.
고등학생 수학과외 오래했었는데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은 아마도 초등학생 대상으로 정석가르치는 선생님 딱 그만큼의 생각입니다.
고등학생을 가르쳐보면 생각이 많이 다를거예요.
국어도 수학도 최대 고1때까지는 엄마와 학원과 과외가 만드는게 가능해요.
고등학생 가르쳐보면 그 이전 초등 중등 때 성적과는 관계없이
이 아이가 수능때 어느정도 나올지 가늠이 돼요.
수학적 재능, 사고의 폭, 성실성까지 그 아이한테 내재된 것들의 총합으로 나타나요.
언어는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원글님과 주변 선생님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이것도 역시 초등쌤들이시라...
언어역시 1등급 아이들은 이과수학1등급처럼 타고나야합니다.47. 아니요...
'19.11.23 11:10 AM (121.130.xxx.55)대치동에서 영어국어학원합니다.
수학선행.... 정말 대한민국 교육에 망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영어선행을 그리들 강조하더니...
그때에도 전 영어 선행을 가르치진 않았습니다.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드니까요.
보통 보면, 대형학원에서 초등때 영어 쭉 하다 온 아이들에선...
아무것도 배운 것이 남지 않은 아이들이 절반,
삼십프로는 초콤 알지만 평균치 이하의 점수를 내는 아이들...
십오프로는 꽤 알고 있으나 문법 어휘 독해에서 구멍이 나있는 아이들
오프로가 타고난 천부적 재질로 어디가도 진짜 잘할 아이들 입니다.
이것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형학원에서 그나마 공부한 아이들의 예이고,
수학선행한다고 영어 제대로 안한 아이들... 정말 심각합니다.
그런 애들 맡아서... 촘촘히 가르쳐서 내신점수 잘 내고 있긴 합니다만
고등가기전에 제대로 실력 만들어야한다는 압박감에 좀 힘드네요. ㅎ
그러면 국어는요. 국어야말로 정말 제대로 잘 읽고 이해하는 아이들이 드뭅니다.
심지어 책 좀 읽으면 알 수 있는 어휘 속답 관용표현 아는 애들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성적은 차치하고 교양은 어쩌나 싶은 수준들이 많구요.
국어가 안되면... 영어도 안되구요.
영어 어휘를 왜 못외우나... 하고 보면 한글뜻의 의미를 잘 몰라서...T-T
아니 정말 좀 잘할 것같아서 수학공부 매진하는 거야 뭐라 안하겠지만
개중에는 보면, 그 수학학원 안가면 집에서 엄마가 뭐라하니까,
친구만나려고, 다들 다니니까 다니는 애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고 잘 관리하고 가르쳐서 실력 만들어주냐 보면 백프로 그런 것도 아니죠.
수학선행 얘기만 들어도 참 ... 속이 상하는데
이런 글을 보니 놀랍습니다.
그애들 수능성적 물어보셨나요.
학부모님들... 국어 안되면.. 나쁜국어 독해기술 이라는 책으로 먼저 문장독해잘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국어력 어휘력 독해력이라는 교재로 어휘 수준 좀 올려주세요..
영어 안되면... 품사와 5형식만 한달 들이파면서 쓰방 이라는 어휘교재 해주세요.
갑자기 교재 추천이라 우습지만 -_-; 저 그 책 파는 사람은 아니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대치동에서 국어영어학원하고...
숙제없이 진행해도 저희 애들은 성적 다 잘 나옵니다.
기본이 튼튼하면 되요.
그런데... 그 기본 만들 시간에.. 수학에 내몰리는 애들땜에
속이 탑니다.48. 남고교사
'19.11.23 11:27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48세.
공학, 공학, 여고, 남고
지금껏 도시 인문계 고등교사만 한 사람입니다.
교육열 최고인 곳, 평균, 별로인 곳 다 가봤고
IMF이후 졸업하자마자 해외파병가서 눈물짓게한 아이부터
최고 학부라는 서울대 의대까지 다양한 아이들을
지도했습니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 입니다.
선행 딱 6개월하고 고등학교 입학해서
올해 정시로 의대간 아이도 봤습니다.
수업 들어가면 그런 애들은
진짜 눈빛이 다릅니다.
그리고 수시형 아이도 있고
정시형 아이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둘의 공통점은 성취욕이 강하다는 겁니다.
어떤 상황이든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남다릅니다.
우습지만 이 능력이 감춰져 있다가
늦게 표출되서 나오는 유형이 남고에 많습니다.
아무 노력없이 그냥 핑핑 되는대로 지내다가
고등학교와서 철들고 무섭게 파고 드는 애들을
꼭 1학년 여름방학 끝나고 몇명 보게 됩니다.
그런 아이들보면 진짜 얼마나 기특하고 예쁜지
정말 신이나서 지도 합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아직ㅜㅜ)
그리고 초등ㆍ중등 때
공부를 안하더라도 열심히 책 읽히고
논리력을 기르면 진짜 도움될 것 같아요.
그리고 동기유발의 발원은
작은 성취가 시작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뭔가를 하고 이뤄내는 기쁨을 꼭 알게 해주세요.49. ...
'19.11.23 11:32 AM (218.156.xxx.164)저 초창기 대치동 수학강사 출신입니다.
대치동이 지금 이렇게 입시의 요람이 되기 시작한 시기요.
과외 의뢰가 너무 쏟아져 학원은 결국 그만두고 청담, 대치, 서초로
새벽2시까지 입시생 과외했어요.
전 고1부터 재수생까지 했으니 님보다 제가 더 정확할걸요.
정신차리세요.
중3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느냐가 일단 중요하고 선행보다
정확하게 제 학년 공부 이해하고 성실한게 중요합니다.
선행이요?
고1 첫 모의 선행 한 애들이 잘 봅니다.
그런데 원서 쓸 때 보면 제 학년 수학 완벽하게 이해하고
성실하게 했던 애들이 수학 1등급이에요.
초6때 정석을 푸네 어쩌네 다 치우고 자기 학년꺼
다 이해해서 어떤 응용문제가 나와도 한시간이 걸리든
두시간이 걸리든 풀어내는 애가 제일 잘합니다.50. 감사합니다
'19.11.23 11:33 A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위에 대치동 국어영어 원장님 중1 학원없이 원서로 영어 접해서 테스트보면 잘 나오는 정도에요 국어보다 영어를 훨씬 더 좋아하고 국어어휘 뜻 잘 모르면 제가 영어단어 알려주면 바로 이해해서 걱정이에요 집에서 어휘력 비문학독해책 정도는 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영어어휘 수준이 더높은 거 같아요 이런 아이 외국어수준은 모국어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 하니 국어공부가 험난할까요? 영어글쓰기는 자신 있어하는데 한글 글쓴거 보면 한숨이 나올 지경이에요
51. 남고교사
'19.11.23 11:45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그리고 여고 학생인 경우는
초등성적이 중학교 가고
중학교 성적이 고등가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설명하자면
고등 전교권 아이가
중3때 바닥인 경우는 거의,아니 한번도 못봤어요.
잘 하던 아이가 잘하고
감정기복이 없고
멘탈이 강한 아이가 입시에서 흔들림이 없어요.
매 시험마다 망쳤다고 우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이런 아이들은 많이 흔들려요.
여학생들의 변수는
친구,체력,유리멘탈 입니다.
운동 꾸준히 시키세요.
진짜 중요할 때 픽픽 나가 떨어져서
실력 발휘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여럿봤어요.
여학생들은 이런 관리도 실력입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 가끔
입시기관에서 하는 설명회를 주최하는데
거기 강사들이 꼭 하는 말이
저도 사설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지만
제 말보다 중요한 것이
학교 선생님들 수업이다.
거기서 시험이 나오고 내신이 결정된다.
수업을 듣지않고 학원강의만 듣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반절만 하는 것이다.
반드시 수업을 중시해라...이러더군요.
귀담아 듣는 아이들도 있고
흘려듣는 애들도 있어요.
뭐가 맞는 지는 해본 사람만 알겠지요.52. 22
'19.11.23 11:59 AM (122.36.xxx.71)저도 초6부모지만 원글말 맞는것 같은데요. 댓글들처럼 중고등가서 잘할 수도 있지만 그건 소수에 불과한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원글님말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노력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수학이나 공부 잘하는것은 노력이 아니라 재능이라는걸 크면서 느껴요.
53. ...
'19.11.23 12:08 PM (211.226.xxx.247)이런글 대부분 의견이 원글이랑 반대로 달려요. 아마 원글이 초딩때 공부잘하는거 소용없다했으면 초딩성적이 쭉 간다는 댓글이 만선이었을걸요. 여기 82 중론이 요즘은 거의 대부분 그대로 간다였어요. 애들 모르긴 하죠.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성적 바뀌는 경우 거의 없어요. 그런애들 아주 소수죠.
54. ***
'19.11.23 12:23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이번에 수능 본 고3,고2 두 아이 키우는 전업이에요.
나름 아이들 교육에 신경 썼고, 주위 엄마들하고도
관계 잘 유지하고요.
큰 아이 서울대 수시 면접 기다립니다.
저와 주위 엄마들 생각은 위에 남고교사님, 초창기 대치동 수학 강사님 말씀에 동의해요.
더러 어려서 사쿄육,선행으로 무장해서 대학까지 좋은 결과
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다른 부작용이 많아요.
부모와 아이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적 까지 향상시키는 것은 남고교사님, 초창기대치동 수학강사님 방법이 옳은 것 같습니다.55. ***
'19.11.23 12:26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대치동 영어국어 학원님 말씀도 좋습니다.
위에 보니 좋은 말씀 주신 댓글들이 많네요.
원글님이 아주 틀린건 아니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56. ....
'19.11.23 12:30 PM (222.99.xxx.212)아니요 애를 너무 어릴때 단정지으면 안되요 저도 강남 학교 출신이지만 중학교 반에서 중간하던 아는분 아들 고등가더니 책상 싹 정리하고 전교 1등하더니 스카이 가더라구요.,
애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어릴때부터 한정 지으면 안되구요,..인생 어디로 튈지 몰라요 ...솔직히 성적은 공부하려는 의지랑 선행아닌가요?
선행 못했던 애들이요 내신은 잘나와도 수능은 못나와요...그런데 재수 하면 다 본인자리 찾아서 스카이가요57. ....
'19.11.23 12:42 PM (223.38.xxx.126)남고교사님
너무 정확해요.
저희 아이가 중2때까지 꼴찌 도맡아서 했는데
중3부터 과외선생님 세팅해달라고 하더라구요.
2학기때부터 수학포함 전과목이 수직상승했어요.
초등친구맘들 만나면 아직 공부 못하는 줄 알고
얘기하는데 자랑같을까봐 그냥 과외만 하고 있다고 말해요.
공부를 하게 된 원인은 절친들이 다 특목고 준비를 하는 전교권 아이들이라 같이 어울리며 공부를 못하는 게 창피해진 듯 해요.
암튼 꼴찌하는 어린자녀 두신 분들 아이 가능성을 열어두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얘는 공부는 텃다 생각하고 즐겁게 살아라 주의여서 시험기간에
맛집가자고 조르는 엄마였습니다.58. .....
'19.11.23 12:49 PM (222.99.xxx.212)외고 다녀도 고등 다닐때 집안 무너지면 전문대 가는 경우 봐서요...그렇지는 않은거 같아요...
59. .....
'19.11.23 2:22 PM (219.254.xxx.150) - 삭제된댓글스카이 가보니 초등고학년부터 성실하고 공부에 열성있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2,3등급이다가 정주행 올라온아이는 소수였어요 있긴있죠
60. 티니
'19.11.23 2:57 PM (222.112.xxx.243)학원강사 분들은 너무 소수의 한정된 계층 아이들만 보시는거 같아요
너무 우물안 개구리같은 글입니다61. 웃겨요
'19.11.23 4:01 PM (175.196.xxx.238) - 삭제된댓글고등학교 수학교사입니다
학원들 솔직히 학부모 불안심리 이용해서 돈버는거죠
학원 열심히 다녔는데 성적 안나온다? 이건 아이가 열심히 안 한건가요?
이 글보고 대치동 학원으로 넣을까 이사를 갈까 새롭게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이 생기겠네요 광고글인가 싶기도 하구요 3학년 5학년부터 달리면 그런 아이들 모두 스카이 가나요?
현학년 과정도 제대로 이해도 못하는데 정석이다 뭐다 달리는 아이들 정말 안타까워요 선행만 하면 되는건가요? 초등학교수학 정말 어려워요 이해도 제대로 못하는 선행이 무슨 소용이죠? 다잊어버리고 배운적도 없는 아이와 똑같은 상태 많아요 그런데 다안다고 생각하는 착각에 빠져 수업을 소홀히 하죠 내신망하는 지름길입니다 현장에 있다보면 다양한 사례가 있고 말그대로 케바케에요 아마 가르친 아이들중에 잘간 케이스는 학원 다니나 안다니나 본인들이 잘나서에요 학원의 노력이 아니랍니다 그냥 부모돈으로 강사들 월급만 준거죠 사교육한번 안받고 3년내내 수학 1등급만 받던 아이도 있어요 중학교때 고등수학 다떼고 올라와서 모의고사도 안나오고 내신은 더 안나오는 아이들도 많구요 공부는 결국 혼자해내는 힘이 없으면 못해요 윗글에도 나왔지만 부모님 과외 학원 딱 중학교까지라고 봅니다 수학은 위계가 있는 과목이에요 전학년 또는 전단원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다음 학년 다음 단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들 준비된아이들(현단계까지의 이해가 완벽한 아이들)이 선행도 하는겁니다 착각하지마세요62. 암만
'19.11.23 4:10 PM (223.39.xxx.248)봐도 아이가 스스로 하려고 해야합니다.
성취욕이라고 했나요? 뭐라든...
초등3부터 시작한다는 선행, 사교육 5에하든 중에하든
하긴 많이 하잖아요. 그중에 알찍하고 쭉간 오가 있고
늦게해도 분발한 애가 있죠.
꼴찌는 사교육 안받았겠어요?
어느때 시적하던63. 너무
'19.11.23 4:12 PM (218.148.xxx.195) - 삭제된댓글시야가 좁으시네요.
저 위에 어떤 분 말대로 선행 뺑뺑이 돌린 애들 고1까지는 반짝하다가 2,3 올라가며 나가 떨어지는 경우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어찌해서 대학 갔다고 쳐도 대학 성적 말아 먹는 대치키드는 또 얼마나 많은 줄 아시는지요? 우겨서우겨서 갔지만 결국 공부 재능 있고 지적 호기심 있고 공부에 싫증 안난 애들한테 결국은 밀려요.
공부는 안 지치게 해야 합니다. 중학교 때 진 빼고 본게임부터 방전되는 애들 정말 많아요.64. 에휴
'19.11.23 4:27 PM (182.216.xxx.58)정말 학원강사다운 발언이네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부모마음 불안 조장시키고
사기 꺾이게 만드는 것.
저도 한 수학한 사람인데
중학교전까진 언어영역 사회 좋아해서 그것만 팠는데
중학교가서 수학이 부족한 것 느끼고 수학 열심히 했어요.
고등학교땐 경시대회도 나갔어요.
그런데 언어영역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고생했던 기억나요.
저도 학원도 다니고 선행도 하긴 했지만
원글 말에는 전혀 공감도 안 되고 동의도 안 되네요.65. 학원
'19.11.23 4:31 PM (49.174.xxx.157)학원강사답네요
66. 만선
'19.11.23 7:49 PM (14.53.xxx.225)영재고.s대 보낸 맘인데요.
초등때부터 잘했던애들은 거의 끝까지 잘해요.
단. 성실하고. 승부욕있던애들요, 무조건적인 선행이아니라.
아이자체가 빛났던애들이죠.
부모가 목에 줄걸고. 끌던애들은 중3겨울부터 서서히 나옵니다.
고등가면 고2때 나와요.
그래도고1은 중등때실력으로 버티다가 2학년때 바닥보입니다.
물론사춘기도오지만요.
승부욕 강하고. 똑똑한애들은 떨어지는거. 자신이 못견딥니다.
어떻하든 이겨내려하고. 견뎌요..
그게똑똑한거죠67. 적기교육
'19.11.23 8:03 PM (14.38.xxx.196)큰 애는 7살에 겨우 한글 한글떼고 학교가서 항상 수학이 80점대.
영어도 윤선생으로 4학년쯤 시작했어요.
축구팀에서 공부를 제일 못해서 아무도 경쟁상대로 보지 않았지요.
중학교때도 80점대.
고딩때도 80점대.
고2때 제가 답답해서 학원 3달쯤 다녔는데
즤가 그만두고 혼자 하겠다고.
문과라 수능에서 2개 틀리고
사문에서 2개틀리고 고대갔어요.
둘째는 중3때 수학 다니겠다고 해서 보냈는데
지금 이과 고2, 지난 중간 98점 받았습니다.
둘 다 선행 안했어요.
이과는 미적분2부터 확실히 어렵다고 합니다.
초등이 정석을 보면 이해가 될까 싶어요.
물론 그런 애 한둘은 있겠지만
보편적으로는 의미 없다 봅니다.
고2 가봐야 판가름 나죠.
원글님이 가르치신 애들이 선행을 해서라기보다는
잘 하고 열심히 한 아이들인 거겠지요.68. **
'19.11.23 8:15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윗님.
즤. 라는 단어는 없는 말이에요.
틀린 단어입니다.
쓰지 마세요.69. %%%
'19.11.23 8:18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적기교육님, 보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93523&page=1&searchType=sear...70. 좋은댓글82
'19.11.23 9:45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과고 다니는 아이도 있고 어제 서울대 면접 보고온 아이도 있는 엄마입니다.
제일 위험한 엄마 부류가 스카이캐슬 보고 놀라고 조국 사태를 보고 겁먹은 엄마들이라 봐요.
이런 엄마들이 원글님 같은 학원쌤들 말에 혹해서 등록하거든요.
어찌그리 학원쌤들은 다들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지....그래야 등록하니까 그러겠지만....
초딩부터 미친듯 선행해서 과고 가는 아이들 몇프로나 될지...
과고애들이 선행을 다들 하긴하는데 모든 애들이 대치동에서 초딩부터 달리지는 않아요.ㅠㅠ
초딩때부터 미친 선행으로 과고 온 아이보다 중딩때 과고 간다고 특목학원 찾아다니다 선행수준 안맞아서 학원 퇴짜맞은 아이들이 더 입학했을거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애들을 수학 영어 학원 보내다 보면 쭉쭉 치고 나가는 아이가 있긴 있어요. 그러면 그냥 두면 되지 그걸 기회다 싶어 미친 선행 이끌다 보면 망하는 케이스가 더 많습니다.
수과학에 재능이 있는 아이는 선행하게 냅둬도 되고
일반고에 가서 스카이를 가고 싶다 그러면 특목반가서 영재과고생들 수업 받으면서 시간 낭비할때 일반고용 수학과 수능영어 꼼꼼하게 차분히 해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봐요.
일단 특목반 가서 한번 시도해봐야지 어차피 떨어져도 그게 남는거야...라고 생각하고 애들 너무 닥달하지 마시고....
학원설명회 잘 안다니는 엄마인데 반 엄마에게 전해줄게 있어 얼떨결에 설명회도 같이 들었는데요..둘째라 그런가...학원쌤을 너무 오래 여럿을 겪어서 그런가.......왤케 상술에 가득한 얘기들을 확신에 차서 얘기하시는지..틀린것도 엄청 많은데 엄마들 정말 열심히 듣더군요.역시 학원쌤들은 말빨이 좋아야 한다는.....71. ...
'19.11.23 9:48 PM (220.70.xxx.239)부모님이 여자아이라고 관심이 적어서 수학을 그냥 학교수업만 했어요. 중3쯤 되어서야 정석이니 이것저것 보면서 공부했고 조금 다양한 수학책을 읽기는 했어요. 고등학생때는 도서관에 있는 수학관련서적들을 찾아읽기도 했고요. 과외는 안했어요. 수학만큼은 학원도 안다녔고요. 그냥 책을 읽고 곰곰이 생각을 했을뿐이죠.
적어도 제가 님보다는 그당시에는 수학을 잘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왜냐하면 저보다 수학을 잘했다면 학원가에 있을리가 없거든요.
제가 평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성적이 끝까지 간다니 아인슈타인의 초등학생시절이 궁금해지네요. 그냥 웃다갑니다.72. 좋은댓글 82
'19.11.23 9:58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우리 애들은 두 녀석 다 4학년때 연산문제 왕창 나올때 반 거의 꼴찌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수학 푸는 속도는 아마 최상위권 수준?
다들 선행 좀 적당히 합시다.ㅠㅠ
4학년 초딩들이 그렇게 많은 숫자들을 그렇게 빨리 생각해서 풀 수 있다는거에 정말 놀랬습니다.ㅠㅠ73. --
'19.11.23 10:51 PM (175.213.xxx.19)고등 국어 수학 영어공부 좋은 댓글 저장합니다.
74. 수학선행
'19.11.24 1:55 AM (59.22.xxx.69)고등공부 수학선행
75. 어울림
'19.11.24 8:28 PM (1.235.xxx.189)고등 국어 수학공부
76. ...
'19.12.14 1:34 AM (219.254.xxx.150)고등 수학선행
77. 수학
'20.2.4 5:44 PM (119.67.xxx.75)고등 수학선행
78. 수학공부
'20.2.8 11:57 PM (121.134.xxx.26)참고할게요
79. 감사
'20.7.5 3:10 AM (175.213.xxx.37)수학 선행에 대한 진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