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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의대광풍이 불까요?

의대 조회수 : 5,817
작성일 : 2019-11-26 13:42:51
취업힘들고


대기업명퇴 때문일까요?


저88학번 서울대공대갈 실력으로 사립의대 충분히 갔던것같고


지방의대는 점수 남았고


지방사립의대는 사실 많이 높지도 않았는데요.





앞으로의 의료산업 전망때문일까요?


아님 불확실한 취업난 때문일까요?


앞으로 또 판도가 바뀔지.


어떻게 보시나요?
IP : 114.206.xxx.9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얘기라면
    '19.11.26 1:4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광풍은 아니죠.
    저 대학 가던 25년 전에도 이미 의대가 최고였어요,
    님 얘기는 30년도 더 된 얘기인걸요.
    이미 그 직후부터 지금까지니 광품이라 하기엔 이미 너무 평범한 사실, 현실

  • 2. ....
    '19.11.26 1:47 PM (222.99.xxx.169)

    광풍이라고 하기엔 몇십년전에도 의대인기는 대단했죠. 다만 그때는 서울대 공대가면 취직도 잘되고 승진도 잘되고 돈잘벌고 잘 살았으니 공대인기가 엄청났지만 지금은 공대인기가 많이 떨어져서요.

  • 3. ....
    '19.11.26 1:50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imf 이후 생겨난 현상이에요
    정리해고없고, 정년 없는 전문직.

  • 4.
    '19.11.26 1:50 PM (106.102.xxx.250) - 삭제된댓글

    오늘 기사에 한국을 빚낸 젊은 과학자가
    포닥으로 월 200받다 자영업한다고 ...
    과학자나 고학력자 지식인들 대우가 개떡같고
    경기가 안좋아서 스펙 좋아도 취업이 어려우니
    자원도 없이 지식인들 하나로 큰 나라인데
    걱정입니다.

  • 5. ...
    '19.11.26 1:50 PM (14.50.xxx.75)

    의사도 빈익빈 부익부라..
    본인이 임대해서 오픈하면 몇 년 안에 (임대료와 경쟁때문에) 폐업하고 페이 닥터로 돌아가더라구요.
    개업 욕심없고 페이닥터로 근무할거면 전문직이라 좋죠 ㅎㅎ 단 페이닥터하면 정년있어요. 나이 많이 들면 병원에선 채용 꺼려 합니다.

  • 6. ..
    '19.11.26 1:51 PM (218.148.xxx.195)

    공무원이 목표인거라 ㅇ비슷하죠

  • 7.
    '19.11.26 1:51 PM (106.102.xxx.250)

    오늘 기사에 한국을 빛낸 사람 뽑혔던 인재가
    포닥으로 월 200받다 자영업한다고 ...
    과학자나 고학력자 지식인들 대우가 개떡같고
    경기가 안좋아서 스펙 좋아도 취업이 어려우니
    자원도 없이 지식인들 하나로 큰 나라인데
    걱정입니다.

  • 8. 97학번인데
    '19.11.26 1:52 PM (117.111.xxx.101)

    저희때 한양대 공대 실력으로 지사립의대 마니갔어요..그리고 솔직히 동수저들 이하는 의대가야지 내 인생 업글 됩니다 서울대 공대 나와봤자 대기업 취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그것도 거기에서 죽어라 버텨야만함....

  • 9. ..
    '19.11.26 1:53 PM (223.27.xxx.18) - 삭제된댓글

    60중반..
    그때도 성적순으로 의대 갔어요...
    가끔 서울대 한의대등 바뀐적이 있지만.

  • 10. 아이고
    '19.11.26 1:54 PM (110.70.xxx.13)

    저때만 해도 (92학번)의대 교대 너도 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기초과학 자연과학 쪽에 관심가졌고
    공부 잘한 애들 서울 공대, 카이스트,포항공대 가고 그랬죠
    저만해도 교대 안가고 컴공을 갔으니
    그러나 imf 를 기점으로 대학 4년 나온다고 취업보장 메리트가 줄고
    공대나 카이스트 나와서 삼전 들어가도 40대 버티기 힘들고
    닭튀겨야 됐죠
    근데 의대는 어떤가요
    40대부터 잘나가기 시작하니
    비슷한 점수대로 의대간 친구랑 격차가 벌어지죠
    그러니 의대가서 의사한 사람도 자식 의사 시키려하고
    그당시 의대못가서 공돌이로 회사생활 힘든 사람도 자식 의사시키려하고 서민이 그래도 학벌로 사회적 신분과 머니둘다 취하는게
    의사가 젤 좋아보이는죠

  • 11. 맞아요
    '19.11.26 1:5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한의대는 좀 그랬나봐요.
    저희아빠 70 넘으셨는데 아빠네 고등학교에서 공부 많이 못했던 친구 경희대 한의대... 지금 한의사.. ㅎㅎㅎ

  • 12. 자영업
    '19.11.26 1:55 PM (1.233.xxx.68)

    고소득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자영업

    IMF이후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공대쪽 대우가 낮아지고 일자리도 없어지는데
    입학으로 라이센스 취득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고소득 자영업이라서

  • 13. ..
    '19.11.26 1:57 PM (223.27.xxx.18) - 삭제된댓글

    남편.
    의대 갈 성적으로 공대 갔습니다.
    대기업에서 최고직급까지 갔고, 최고로 출세했지만 항상 의대 안 간 걸 후회했습니다.
    지금은 만족하지만 남편같은 경우는 기적이라 말할 정도입니다.
    자식 당연히 의대보냈습니다.

  • 14. ...
    '19.11.26 1:58 P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

    의대보내보니 부모가 의사인 아이들이 3분1이상요
    좋으니 보내겠죠

  • 15. 새삼스럽게...
    '19.11.26 1:59 PM (106.241.xxx.45)

    의대가 광풍이 아닌 시절이 있었나요?

  • 16. 맞아
    '19.11.26 2:00 PM (180.69.xxx.242)

    91학번인데 스카이 공대보다 지방의대가 더 낮은곳많았어요. 그때는 공대가 더 알아주던 때..

  • 17. ...
    '19.11.26 2:01 PM (223.27.xxx.18) - 삭제된댓글

    의대간 자식...
    레지던트까지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대기업에서 고생한 것 비하면 새발의피입니다.
    레지던트 끝나도 페이닥 가니 남편 회사에서 최고로 성공해서 25년만에 받던 연봉보다 더 받네요.

  • 18. 거기는
    '19.11.26 2:02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네. 91학번인데
    그때는 전국수석이 물리학과가서 아인슈타인되고
    전자공학과 가서 아톰만들고
    법대 가서 훌륭한 판검사 된다 꿈꾸던 시대였어요.
    한양대 공대 수준, 학급 5등이내 의대 갈 수 있었어요.

  • 19. ㅎㅎㅎ
    '19.11.26 2:03 PM (125.128.xxx.133)

    세상은 항상 달라지기 마련이죠.
    저도 92학번이고 저희 시대에는 수재들이 서울대 물리학과를 갔었지요.
    의대는 그 다음 순번이었고 지방의대는 뭐.....
    의대 인기가 높아진건 IMF 좀 지나 2000년대 초반부터 였던걸로 기억해요.
    일류 대학 나와도 취업이 어려우니 대학 졸업해도 취업으로 이어지는 곳의 인기가 높아지게 되었죠.
    의대(치대 포함) 를 시작으로 경찰대학, 사관학교 같은 취업 걱정이 덜한 곳이 인기가 높아지고
    그 결과 입결도 함께 올라가게 되었죠.

    특히 치의대의 경우, 경찰대나 사관학교와는 달리 일단 고소득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다 보니까 더더욱 그런거 같네요.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생들은 완전 나가리가 되었다는....

  • 20.
    '19.11.26 2:03 PM (1.233.xxx.45) - 삭제된댓글

    확실히 과학자 대우가 안좋아서 그렇습니다.
    세금으로 카이스트 서울대 장학금 두둑히줘 졸업시켜
    놔도 의학쪽이나 외국으로 죄다 인재 유출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교수라도 하려하면 대부분
    인맥없음 오래 배고파야 하고.

  • 21. 고소득
    '19.11.26 2:04 PM (223.39.xxx.97)

    가능한 자영업은 꽤 있어요 그러나 명예까지 같이 있는 자영업 흔하지 않은거죠 그러니 의사가 갑

  • 22. 의사협회가
    '19.11.26 2:05 PM (39.7.xxx.1)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막강한 힘을 휘두르나요?
    정년이 있기를 한가
    의료과실 처벌도 솜방망이고
    수술실에 씨씨티비도 반대하지
    정신병있는 의사가 진료 못하게하자는 법안도 반대하던데요.
    평생 고액연봉받는 직업임

  • 23.
    '19.11.26 2:09 PM (1.230.xxx.9)

    지금 우리나라 경제 떠받치는 반도체 산업의 역군들은 80년대 공대출신들 아니겠어요?
    수출이 되니 병원 갈 돈도 버는거고 개원의들도 생존이 가능한거죠
    모두 의대로만 가면 새로운 산업이 나올까요
    의사들도 생존경쟁 하게 되겠죠
    제 주변에 서울대 공대생들은 서울대 의대도 갈 수 있는 점수였어요
    학교나 부모님은 의대를 원했으나 본인들이 의지가 강했죠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은 묻지마 의대지만 나중에는 그들이 후회할 수도 있죠
    벤처붐때 의사들끼리 모여서 엄청 후회하는것도 봤었거든요
    세상이 빨리 변하니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겠죠
    어느나라나 의사는 안정적인 직업이긴 하니까 영업 잘안되면 페이닥터나 보건소로 갈 수는 있겠죠

  • 24. 평균수명
    '19.11.26 2:15 PM (118.45.xxx.51)

    평균수명은 길고 정년퇴직은 빠르니1. 정년없고, 2. 안정적이라 의사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 25. 공감
    '19.11.26 2:15 PM (124.64.xxx.162)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에 동의해요.

    원글님은 문과셨나 봐요.
    예전에 서울 공대가 지방 의대 갈 수준 정도가 아니었고요.
    서울대 전자공학과, 물리학과가 서울 의대하고 삐까 뜨던 시절이었어요.

    그렇게 훌륭한 학생들이 공대 가서 나라 살린 거지요.

    최소한 팔십년대 학번은 서울대 간호대도 못해고 지방 하위권 의대 갈 수 있는 성적이었어요.

    운명이 갈린 경우가 몇 있어 확실히 압니다.

  • 26. 공감
    '19.11.26 2:19 PM (124.64.xxx.162) - 삭제된댓글

    윗님이란 1.230님 말씀에 동의한다는 거고요.

    그리고 쓰고 보니 원글님 문과냐고 해서 문과 비하하는 거라 오해하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런 거 절대 아니고 당시는 문과가 살아있던 시절이라 똑똑한 학생들도 문과로 많이 갔죠.

    지금처럼 전교권 대부분이 이과 갈 시절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시절이죠.ㅜㅜ

  • 27. ...
    '19.11.26 2:27 PM (211.219.xxx.3)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서울대 물리학과 가고 다음으로 의대 갔다는 얘기 나오돈데 물리학과는 정원이 3~40명 정ㄷ도였고 의대는 200명 정도였어요. 그러니 당연히 커트라인이 뮬리학과보다 낮았겠죠. 물리학과 못가서 의대 갔다는 뉘앙스...
    요즘도 연대 상경이 커트라인은 여러과들보다 낮아요 정원 때문에요.
    마국이나 독일 등 유럽도 최상위는 의대 간다고 해요. 물론 다른 나라들은 적성 찾아 가겠지만 의대는 극상위들이 가는 거구요.

  • 28. .....
    '19.11.26 2:44 PM (221.157.xxx.127)

    90학번인데 우리땐 의대가 상위는 맞으나 극상위 까지는 아니었어요 특히 지방의대는 진짜 커트라인이 높지 않았어요 그때까진 미래 발전 기대때문인지 공대가 붐이기도 했었구요 .

  • 29.
    '19.11.26 2:48 PM (124.64.xxx.162)

    당연히 커트라인 안에 들어야 그 학과를 가잖아요?

    성적이 넉넉하면 어디든 지원했겠지만, 성적이 커트라인에 못 미치는 학생이면 가고 싶어도 지원 못 했겠죠.
    문제 없는 얘기 같은데요?

    예전에는 미달과들이나 이변이 일어났던 해 제외하고는 그 커트라인이라는 것이 거의 해마다 비슷비슷했어요.
    요즘같은 수시 시대와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하위권 지방의대들은 어지간한 중상위대 공대보다 성적이 낮은 곳도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으시겠지만요.

  • 30. 89학번
    '19.11.26 4:12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적성에 안맞아서 의대안가고 교수하는데 만족해요.

  • 31. ...
    '19.11.26 4:32 PM (211.253.xxx.30)

    무조건 들어가기만 하면 고소득이 보장되니까요..물론 망하면 어쩔수없지만 다른 직종보다 돈 많이 벌고, 보람있고, 늙어서도 할수있고..그러니 단연 의대가 1등이죠

  • 32. 네??
    '19.11.26 5:39 PM (118.172.xxx.5) - 삭제된댓글

    저희때 한양대 공대 실력으로 지사립의대 마니갔어요.

    전혀 아닌 걸로 아는데요...
    한양대 공대로 의대 택도 없었어요.

  • 33. 중산층은
    '19.11.26 6:55 PM (121.133.xxx.109)

    의사만한 직업 없어요.
    외국도 북한 러시아 중국같은 공산주의국가 빼고는 다 최상위권 엘리트들이 의대가고 의사 돼요.
    미국도 의사는 동양남자라도 신랑감으로 백인여자들도 탐낸다고 들었어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수십년전 공대가 더 인기 있었다는 이야긴 툭하면 올라오네요.
    그땐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시대 산업화시대에 똑똑한 서민가정자식들

  • 34. 중산층은
    '19.11.26 7:01 PM (121.133.xxx.109)

    능력 뽑아먹으려고 의도적으로 공대진학붐을 장려한게 아닌가 싶어요.
    여든이신 울친정아버지는 본인이 공대출신에 사회생활 잘하였지만 80년대에 아들보고 공대 절대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공대출신은 회사가 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없는 부속품같은 존재라고요.
    통찰력이 있으셨지요.공대가 의대보다 나을일은 앞으로도 없을거에요.노인인구 느니 의료에대한 수요가 더 많아질거에요.

  • 35. ...
    '19.11.26 7:24 PM (221.167.xxx.70)

    조카가 카이스트 나와 카이스트대학원 다니다가
    의대로 다시 들어갔는데요.
    카이스트에서 실험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해요.
    의대도 참 힘든 곳인데
    의대는 안 힘드니? 물어보니
    할만 하다고
    카이스트 보다는 훨 낫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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