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없으면서 자꾸 밥먹으러 나가자는 사람.

[겨울]

동네 아이 엄마에요.
저보단 동생이구요.
요즘 툭하면 언니 우리 브런치하러 어디 가자~
네이버 검색해서 저한테 톡으로 여기 좋치? 가자면서...
지도 남편한테 차 받아서 가지고 나오면 될 껄 항상 차가 없다면서.
(자기 미용실 다른 일 보러 갈땐 차 가지고 다님)
참... 얄밉더라구요.
다음주 브런치 하러 나가자 길래.
동네서 봐. 나는 외부 나가기 귀찮어~ 라고 톡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장소가 뭐가 중요해~ 얼굴 보는게 중요하지~
진심 얄밉다~
차도 없고 차비도 안 내면서 왜 남의차 타고 밥을 먹재?
지 서방이랑 할 짓을...
톡으로 짤라 버렸더니 속이 다 쉬원하네요.

[..]

잘 자르셨어요.

[..]

너가 운전해서 가면 갈게 하시죠 ㅋ

[저러는]

사람은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가 늘 궁금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가재도 부담스럽던데요.

[...]

제 속도 시원하네요.

[ㅇㅇ]

어리면 차얻어타고 돈 안내도
자기가 놀아줬다 생각하나봐요.

[sstt]

차얻어타야되는데 어디가자고 하는 사람 진심 이해 안되네요. 가시방석일텐데

[대중교통으로]

한번 다녀오세요.
약속전날 차 수리 들어갔다고 하고.

[남의 것도]

내것 내것도 내것.. 이런 마인드면 가능..

[그냥]

니차로 가면 가고 아니면 안 갈래~~

[진리]

호의를 계속 베풀면 호구로 안다. 정말 세상 진리인거 같아요

[....]

그러게~ 장소가 뭐가 중요해~ 얼굴 보는게 중요하지~ 우리 집앞 김밥천국으로 와라~ 메뉴가 중요한 것도 아니잖아~ 얼굴 보는게 중요하지~ 얼굴 보게 와라~

[.....]

차있는 내친구들은 괜찮다는데도 굳이 울집앞까지 데리고와 밥사줘 데려다주던데 고마워해야겠네요 난 또 외제차 탄다고 자랑질하려고 자꾸 태워주나 싶었는데

[흠.]

저런 경우 다 받아주면 호구 맞죠?
저두 비슷한 일 겪는 중인데 몇번 거절하고 거리두면서 내가 너무 야박한가 싶었거든요.

[..]

내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잘 하셨어요

답장은 어케 왔나요 궁금하네요?

[..]

별로 안시원한데요..ㅎㅎ

그래? 이번엔 네가 안내해 봐~

[잘 하셨어요]

별 거지같은게 달라붙어서... 잘 자르셨어요. 저런 엄마들 끝도 저래요

[그냥]

대중교통으로 갈 준비하면 되지\

머 가잔다고 맨날 운전해주세요 기사마냥?

[겨울]

몇 번 약속 제가 깼어요. 기분 좋게 만나기 힘들더라고요. 그냥 피하고 핑계 대고 그러고 싶진 않고요. 번갈아 가면서 하던가. 아니면 너 기사된 기분 들거 같다고 얘기 하려고 벼루고 있습니다. 내차 물로 안가~ 라고... 고마운 것도 모르는 것들은 받은 만큼만 하는게 맞아요.야박한게 아니고 지들이 그릇이 그 모양이라서 딱 이정도 뿐이 못 받는거죠~ 저는 호구 안해요~

[짧음]

차 없으면서 놀러가자고 하는데 진심 퍼 붓고 싶어요.
심지어 역방향 픽업 요청하질 않나
100키로 넘는 곳을 가자고 하질 않나
참 배려는 개 주고 자기애만 그득.
원글님 처럼 다 잘랐어요.
맘 편히 남편과 다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