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이 엄마 이해가요.

....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9-11-21 16:37:02
저도 이혼하고 애 혼자 키워서
딸을 고아원에 버린거 이해 전혀 못했어요.
직장에 사별하고 아이 둘 잘키운 분도 계시고
다 핑계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회를 보면서
동백이 엄마를 이해했어요.
동백이 엄마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욕하면서도 재워줄 친정도
친구도 없고
능력도 없고 환경을 극복할 머리나 지능도
뛰어나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고
더구나 막다른길에 몰리면 누구나 잘못된 선택 하기도
쉽고요.
고아원에 안데려다줬으면
그 험한 노숙생활 계속 했을 수도 있는데
그게 더 이기적인것 같아요.
향미랑 동백이가 달랐던건
어디선가 항상 동백이를 걱정하고 사랑하고
기도했던 엄마란 존재 때문이 아닐까요?




IP : 175.223.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9.11.21 4:39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엄마의 모성애가 늘항상 이토록 감동을 주는건..
    정말 다 주니까 그런거같아요
    빚져서 엄마됐어???하는 제시카의 말처럼..
    영화 마더에서
    "너는 엄마없니?"하며 울던 김혜자님이 생각나네요

  • 2. 흠흠
    '19.11.21 4:40 PM (125.179.xxx.41)

    엄마의 모성애가 늘항상 이토록 감동을 주는건..
    정말 다 주니까 그런거같아요
    빚져서 엄마됐어???하는 제시카의 말처럼..


    영화 마더에서
    "너는 엄마없니?"하며 울던 김혜자님이 생각나네요

  • 3. 윗님
    '19.11.21 4:40 PM (69.209.xxx.74)

    맞아요 마더에서 김혜자님의 엄마 없냐던 질문... 하 너무 시렸죠.

  • 4. ㅇㅇㅇ
    '19.11.21 4:46 PM (121.148.xxx.109)

    사는 게 형벌 같았던 엄마지만
    그래도 1년 뒤에 꼭 데리러 간다고 약속했고
    엄마는 그 약속을 지켰지만 딸이 더 좋은 환경으로 입양되었고
    거기서 잘 크고 있다고 믿고 살았으니.
    가진 거 없고 배운 거 없는 엄마지만
    그 엄마로선 항상 최선을 다해 딸을 사랑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죠.
    똑똑하고 당찬 사람들 눈에는 방법이 틀렸을지언정.

  • 5. ..
    '19.11.21 5:18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그런데 드라마 보고 동백이 엄마 교육수준이 예상이 되었나요? 저는 좋은 학교 나왔을 수도 있는 거로 봤는데요. 결혼하면 여자는 직장 잘 못다니던 시절 아니였나요?

  • 6. ㅁㅁㅁㅁ
    '19.11.21 6:11 PM (119.70.xxx.213)

    그러게요 누가 돌을 던지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350 고1 6월 수학 모의고사 10 ㅇㅇ 2019/11/21 1,067
1010349 자게에 쓴내 글요..한꺼번에 없앨수는 없나요? 1 ㅇ기게 2019/11/21 723
1010348 살림남 김승현 예비신부 임신했나요? 4 .. 2019/11/21 6,218
1010347 도로위 선행천사 박명수 6 ㅇㅇ 2019/11/21 1,775
1010346 동백이 방영 1시간 40분 남았습니다. 3 .... 2019/11/21 610
1010345 유치부 영어 시작해 볼려는데, 주5회*40분씩 하면 얼마가 부담.. 4 여름이좋아요.. 2019/11/21 1,055
1010344 들기름 버릴 때 어떻게 버리나요? 2 ... 2019/11/21 2,254
1010343 아니... 미실현이익인데 재산동결? 11 이해가..... 2019/11/21 1,656
1010342 빈집에 시부모님이 이슈군요 10 ... 2019/11/21 4,654
1010341 美 연구소, 'AI, 고졸이 아닌 대졸 일자리 더 위협' 4 ..... 2019/11/21 1,160
1010340 딸램 초 경 증상 좀 봐주세요 2 ... 2019/11/21 790
1010339 펭수 뉴스!!! 4 ... 2019/11/21 1,488
1010338 집에서 유투브 보면서 운동하시는 분 계세요? 14 운동 2019/11/21 2,131
1010337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엔티크 어땠나요. 6 // 2019/11/21 1,257
1010336 폰 신호가 7번 울리고 받을수없다는 멘트가 3 핸드폰 2019/11/21 2,067
1010335 부산 살기 좋은 동네 좀 알려 주세요. 13 부산 2019/11/21 6,786
1010334 두리안 먹어볼만한가요? 15 .. 2019/11/21 2,194
1010333 여자는 외부에서 좋고 싫음을 드러내면 불리한가요? 5 호박냥이 2019/11/21 1,554
1010332 (천주교)예비신자교리 정말 안맞네요 ㅠㅠ 12 ... 2019/11/21 2,879
1010331 담석수술비 질문이요 9 놀며놀며 2019/11/21 1,829
1010330 너무너무 몸이 피곤하니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6 피곤 2019/11/21 2,662
1010329 딴살림 1년한 남편과 앞으로 살생각하니 너무 외로워요 3 외로움요 2019/11/21 4,459
1010328 견주님들~ 강아지 유산균 추천 부탁드려요. 7 000 2019/11/21 1,208
1010327 손목에서 뭐가 꿈틀거려요 ㅠㅠㅠ 12 무서워요 2019/11/21 5,900
1010326 우리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프로그램 컨셉이 뭐에요 ? ㅁㅁ 2019/11/21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