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주목한 건 '조개젓'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환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조개젓'과 'A형 간염'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A형 간염이 집단 발생한 26건. 이 가운데 80%가 넘는 21건에서 환자들이 공통으로 조개젓을 섭취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거할 수 있는 조개젓 18건 가운데 11건에서는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도 검출됐습니다.
조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제품은 10개인데 이 가운데 9개는 중국산, 1개는 국내산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