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 실력, 학교생활..
스트레스도 있고 조바심도 있고 늘 고민되는 주제..
그릇 바닥에 깔려있는 전분가루 같은 그런 느낌의 딱딱하고도 얇게 퍼져있는 감정..
자식이 저렇네요..
저렇게 생각만해도 가슴저미고 예쁘고, 아깝고,
내 모든 것을 내주라 해도 기꺼이 그럴 마음이 드는 그런 존재였네요..
가끔 현실만 보고.. 앞만 보고 위만 보고...
잊고 사는 마음..
자식이 저런 존재였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엄마가 되도 엄마를 모른다.. 동백이의 독백이었지요..
저도 그렇듯이
제 자식도 또 그렇겠지요..
바라지 말아야 겠지요..
마음이 아프네요동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