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식구들과 화목한집이 부러워요

111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9-11-21 09:48:11
저희는 싸우지 않으면 모래알같이 흩어지네요.
아들이라는게 하나 있는데
오직 부모 돈밖에는 눈에 보이는게 없고
엄마집을 올때 일단 무조건 기분 안좋게 들어와요 설이든 추석이던
그런담 올케통해 왜그러냐고 물으면
돈얘기를 합니다.
평생을 그래요.
이미 수억을 가져갔는데도
그게 어디에 쓰였는지 몰라요.
연천땅 이런거 하나도 안오르는거 수만평 사놓고
또 돈없다 하고

돈없는데 강남 월세살때부터 알아봤어요.
수준에 안맞게 눈만 높아서
죽지 않는 이상은 저꼴을

하긴 설추석에도 못보긴해요

하나 있는 언니는 엄마랑 같이 살고 언니도 아무것도 없고

우리집은 뭐가 그리 문제였을까요?
자식들이 왜 이모양인지
엄마 아빠의 자식운이 이렇게 안좋을까요?
안좋을 운명인거 같아요.
클때 우환이 많았어요. 집이 넓고 좋아도 항상 마음이 가난했어요
IP : 124.49.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1 9:52 AM (110.70.xxx.179)

    우리 친정도 모래알인데
    전 화목한 집이 부럽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그냥 모래알 상태가 편하고 좋아요.
    우리집은 어려서부터 부모님 맞벌이에 친가외가에서 자식들 키우고.
    좀 커서 집에 자식들 들어올 무렵엔 부모님 주말부부.
    좀 더 커서는 자식들 기숙학교.
    늘 쪼개져서 살았어요.

    이게 편해요

  • 2. 맞아요
    '19.11.21 10:06 AM (124.49.xxx.61)

    부럽다는말도 뻥이구요.
    솔직히 친정 언니 오빠 잘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어째 막내인 저만도 못하게 다들 사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어디하나 쳐다볼 상대가 없으니..
    정말 샅샅이 말하면 한숨밖에 안나와요.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나올

  • 3. 나중에
    '19.11.21 10:06 AM (113.199.xxx.90) - 삭제된댓글

    부모모시라고나 하세요
    은연중에 시집재산 야금야금 가져가면 노후부양 해야한다고 각인시키세요

    이런집 보면 주는넘은 받기만하고 안받은넘이 덤터기 씁디다

  • 4. 내탓이요
    '19.11.21 10:11 AM (121.7.xxx.1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부덕하면 가족도 형제도 몸도 마음도 뿔뿔이 흩어지는 것 같아요. 부모의 처신으로 형제 자매가 화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식의 잘되고 잘못됨이 부모의 책임이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면서 자식이 등돌리는 부모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 5.
    '19.11.21 10:21 AM (182.215.xxx.169)

    겉으로보기 평화롭지만 속으로 곪은 우리집
    만나면 속얘기 하나도 안하고 서로 덕담만 한두마디 주고받고 끝.
    집을 사거나 집안에 좋은 경사가 있어도 서로 말안하고 힘든일은 더더구나 말한마디 꺼내지 않습니다. 형제끼리 평생 경쟁하는관계. 다 부모가 그렇게 만들었죠... 형제끼리 돕고 살아라가 아니라 절대 짐되지 말라고 가르친 결과입니다.
    지금이야 엄마때매 얼굴 보고살지만 안부도 별로 안궁금하고 서로 연락도 안해요.

  • 6. ...
    '19.11.21 10:31 AM (175.113.xxx.252)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명절에 본가에 오면서 그렇게 오면 안되죠.. 명절에 오는거라면 일년에 자주 오는것도 아닌것 같은데..ㅠㅠㅠ 남자형제 성격 넘 이상한것 같아요.ㅠㅠㅠ 저희집에서는 저런일은 경험해본적이 없는데 만약에 저희집에서는 저런식으로 행동하면 한소리 들을것 같은데요..ㅠㅠ 돌직구 한번 날리세요. 어떻게 오랫만에 와서 그렇게 행동을 해요.. 그렇게 와서 분위기 싸하게 하면 다른 식구들 다 불편할테고.ㅠㅠ 너무 아닌것 같네요..

  • 7. ㅇㅂ
    '19.11.21 10:44 AM (175.214.xxx.205)

    우리집얘긴줄. .경제적으론 부족함이 없었지만.
    위에두오빠랑 케미가 맞지않고.다들 따로노는분위기
    작은오빠가 이런저런이유로 상황이어려워지고 저한테 무한장기대는 친정엄마.
    친정만생각하면 가슴이 답답

  • 8. ...
    '19.11.21 12:34 PM (175.119.xxx.68)

    저희는 모여도 말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 시끄럽다는 경상도 사람인데
    손녀 하나만 아직 어리니 말좀 하고요
    부딪히기 싫으니 아무말 안 하는 거지만요

  • 9. 왜 아들만
    '19.11.21 2:09 PM (110.5.xxx.184)

    그동안 가져간 돈도 수억인데 집에 와서 돈돈할까요?
    왜 언니는 돈이 없고 엄마랑 사나요?

    딸들은 제껴두고 아들만 챙겨주신 것 아닌가요?
    다 커서 결혼하고도 저럴 정도면 결혼 전에도 엄청 부모님에게 손벌리고 부모돈이 내돈인양 쓰고 살았을텐데 저렇게 되기까지는 부모님의 태도가 결정적이겠죠.

    화목한 친정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과 아들의 문제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042 연대의대 수능 3,4등급이 가능한 이유 28 고민 2019/11/21 4,164
1009041 저 겁나서 동백이 못 보고 있어요 10 시시한아줌마.. 2019/11/21 2,170
1009040 검정 롱패딩 질문이요 13 이방인 2019/11/21 2,725
1009039 (동백이)입양한 아줌마랑 엄마랑만나는 장면에서 12 ar 2019/11/21 3,658
1009038 청약을 넣을 때요.. 3 ........ 2019/11/21 1,237
1009037 철학과 어떨까요? 8 고민 2019/11/21 1,816
1009036 은행에 내년 달력 6 ........ 2019/11/21 1,725
1009035 전기 매트와 온수매트 전기요금 차이 많이나나요? 6 모모 2019/11/21 1,643
1009034 전기 차주전자 ...활용도가 있을까요? 6 ........ 2019/11/21 708
1009033 美상원, '韓에 지소미아 종료 철회 촉구' 결의안 발의 예정 6 돈먹었구나!.. 2019/11/21 958
1009032 아파트 팔려고 하는데 자꾸 깎아달라고해요 25 .... 2019/11/21 5,023
1009031 친정식구들과 화목한집이 부러워요 7 111 2019/11/21 2,625
1009030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 보고가세요 1 굿모닝 2019/11/21 608
1009029 자동차 보험 가입할려고 하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2 ... 2019/11/21 398
1009028 안목해변유명하다해서 20 강릉 2019/11/21 2,976
1009027 고등학생이 읽기에 좋은 문학책은 3 추천 2019/11/21 693
1009026 아이 사회성 문제 6 걱정 2019/11/21 1,515
1009025 땅팔으려면 그지역 부동산에 내놔야하나요? 2 2019/11/21 818
1009024 노규태 부부 너무 웃겨요 13 시바스리 2019/11/21 5,861
1009023 오늘 동백꽃 불만있어요.. 4 밥도둑 2019/11/21 2,794
1009022 천주교신자분들 질문있어요 14 ㄱㅂ 2019/11/21 1,431
1009021 오래된 김치속 6 ㅇㅇㅇ 2019/11/21 1,194
1009020 가는 소금 어떤 거 쓰세요? 5 먹거리 2019/11/21 1,172
1009019 펭수화보 잡지 나일론 언박싱 영상보셔요. 7 ㆍㆍ 2019/11/21 1,591
1009018 스벅 텀블러 가지고 투썸가도 되죠? 6 ... 2019/11/21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