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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전에 산 100만원짜리 코트 어쩔까요?

어쩌나 조회수 : 19,023
작성일 : 2019-11-21 08:18:19
10년도 더 된거네요. 13년?
모코트에 라쿤털 달린건데 겨울마다 꺼내 입다가 한 3년전부터는
안입게되서 모셔두고 있어요
무겁고 디자인이 올드하고 핏이 유행에 너무 뒤떨어져요
이걸 버리자니 10년전 고가에 산게 아깝고
입자니 무겁고 옷태도 안나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121.166.xxx.28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세요
    '19.11.21 8:20 AM (110.12.xxx.4)

    입을수가 없는 옷을 가격따지면 평생 끌어 앉고 살게되잖아요.
    이쁘고 가벼운옷 장만하세요^^

  • 2. 버려요
    '19.11.21 8:20 AM (211.218.xxx.241)

    길이도 좀짧게어쩌구한다고
    수선비만 십만원들였는데
    결국버렸어요
    패턴이나소제가 너무무거워 옷을
    지고가는거같아서요
    그리고 천이 삭아요

  • 3. ㅠㅠ
    '19.11.21 8:21 A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저 그냥 버렸어요.

  • 4. 버림
    '19.11.21 8:23 A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그 옷이 차지하는 공간의 가치가 백만원 넘을걸요. 그리고 지금은 가치를 다한 옷이고요.
    다 버리는게 나아요.

  • 5. 다르다
    '19.11.21 8:24 AM (124.5.xxx.148)

    막스마라 황소코트도 버렸어요.
    오래된 옷은 자기도 같이 늙어요.

  • 6. ...
    '19.11.21 8:28 AM (175.117.xxx.148)

    저는 가지고 있다가 다시 입어요

  • 7. 나꼰대
    '19.11.21 8:30 AM (211.177.xxx.36)

    그냥 두세요. 유행이 돌고 돌아서 뒀다 입을수도 있잖아요.
    좋은 옷은 둬도 되더라고요.

  • 8. 유행이
    '19.11.21 8:36 AM (58.231.xxx.192)

    아무리 돌아도 그대로는 안돌아요. 버리세요

  • 9. 막돼먹은영애22
    '19.11.21 8:36 AM (110.70.xxx.47)

    버리세요 그런거 유행 안돌아옵니다.
    짐이에요

  • 10. ..
    '19.11.21 8:37 AM (221.168.xxx.37)

    저도 도호에서 산 10년 된 코트 새로 꺼내 입어요.
    버렸으면 우회할뻔^^
    대신 부츠컷 바지와 , 니트셔츠도 신상으로(너무 고급 입으면 옷과 매치 안되어요. 중가 메이커) 입어주니
    옷이 다시 살아나네요. 입는 저도 기분이 다시 업되구요.
    코트는 고가로 구입한건 다시 입게 된답니다. 묵직한건 한파오면 요긴하구요.

  • 11. 버려요
    '19.11.21 8:37 AM (1.238.xxx.201) - 삭제된댓글

    유행이 돌고돌아도 디테일이 달라요 ...

  • 12. 버려요..
    '19.11.21 8:38 AM (1.238.xxx.201) - 삭제된댓글

    유행이 돌고돌아도 달라요 ...

  • 13. 또올리면
    '19.11.21 8:46 AM (211.218.xxx.241)

    무거워요
    입어보세요
    라쿤털달린거 입고다니는
    사람도없고

  • 14. ...
    '19.11.21 8:48 AM (116.34.xxx.114)

    무겁고 디자인이 올드하고 핏이 유행에 너무 뒤떨어져요 .

    원글님은 이미 알고 계심.
    버려야한다는 것을.

  • 15. 요새 유행은
    '19.11.21 8:48 AM (1.237.xxx.156)

    라쿤을 어깨에 올리고 다니던데요.강아지 저리가라하게 귀여워요.

  • 16. 리폼하세요
    '19.11.21 8:48 AM (58.127.xxx.156)

    전 막스마라에서 300만원 주고 샀던거
    길이 자르고 허리선 들어가게 해서
    다시 입고 나가니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했어요

    워낙 모직 알파카 질이 뛰어나고 윤기가 흐르니
    디자인만 약간 변형해도 옷이 엄청 좋아보이더라구요

  • 17. 버리고후회
    '19.11.21 8:50 AM (68.129.xxx.177)

    저도 예전에 비싼 옷 많이 사 입었는데 이사 몇 번 다니면서 망설이다 꽤 많이 버렸는데 요즘 유행이... 제가 예전에 돈 벌때 옷에 돈 많이 쓰던 시절 유행으로 다시 돌아 왔더라고요. 특히 자켓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던 그런 자켓들, 코트들 ... 너무 비싸서 못 사요.

  • 18. 저도
    '19.11.21 8:52 AM (14.42.xxx.215)

    23년된 캐시미어 코트 아직 입고 있어요.
    학생때 엄마가 600만원이었던걸 200 주고 사주신 질샌더 캐시미어 코트인데 딱 요즘 막스마라 스타일이예요.
    딱히 유행타는 디자인도 아니고 색도 카멜이라 한해에 한번 이상씩 먼지 털어준다 생각하고 입는데 아무도 그리 오래된 코트라고 생각하지 못하네요.
    요즘 캐시미어 코드도 이만큼 가볍고 부드럽지 못하네요.

  • 19.
    '19.11.21 8:54 AM (124.5.xxx.148)

    몽클레어 패딩도 5년전 디자인 구리지 않나요?
    딱 보니 알겠던데요.

  • 20. 다 떠나서
    '19.11.21 8:55 AM (14.52.xxx.225)

    무거우면 다시 안 입어져요. 나이가 들수록..ㅠ

  • 21. 50살
    '19.11.21 9:01 AM (175.117.xxx.148)

    저는 애낳기전 입던 코트도 입어요

  • 22. vogue
    '19.11.21 9:02 A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몇 년전에
    오랫동안 끌어안고 있던
    타임코트들 6벌과 막스마라 코트 2벌 내다 버렸어요.
    딱 요새 스타일로 원단도 좋고 패턴도 좋고 바느질도 좋은데
    옷들이 늙어서 우중충해보이고
    아침에 외출하려고 할때 손이 안가서요.

    지보티첼리 것 아끼던 코트 정말 이쁘게 나온 것도 버렸네요.
    딴 곳은 다 멀쩡한데 소매끝이 닳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사이는 그냥 캐시 10%정도 섞인 모직코트 사서 1-2년 입고 교체.

    오래된 고가옷 보다는 올해 새로산 적당한 가격의 옷이
    훨씬 사람이 깔끔해 보여요.

  • 23. 일년에
    '19.11.21 9:02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십만원어치씩 입었다 치고 버리세요
    나이들수록 비싼거가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때그때 가벼운소재로 나온 신상 두어개씩만 사서보충해도 충분한거 같아요

    버릴거 몽땅 내놓고 들춰보지말고 망설이지 말고
    냅다 미련없이 버리세요

    들었다놨다 하면 미련이 남아 또 못버려요
    아~주머니검사는 하시고

  • 24. ㅇㅇ
    '19.11.21 9:13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이런거 보면 남들 다아는 비싼 메이커 주고 사느니 기본 스탈로 웬만한거 사서 막입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버리기도 안찜찜하고요.

  • 25. 맞음
    '19.11.21 9:15 AM (125.252.xxx.13)

    오래된 고가옷 보다는 올해 새로산 적당한 가격의 옷이
    훨씬 사람이 깔끔해 보여요.22222

  • 26.
    '19.11.21 9:18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코트는 좀 올드해도 입긴 하는데 윗님 말씀대로
    아무리 비싸도 무거운 옷은 요즘 못 입겠더군요

  • 27. 오히려
    '19.11.21 9:23 AM (125.177.xxx.55)

    옛날옷들이 소재가 더 좋았기 때문에 안 버리는 게 좋을 수도 있는데 원글님은 무겁다 하시니..
    소재 잘 살펴보시고 아무래도 버리는 게 좋겠다 싶으면 버려야겠지만
    좀 비싸게 주고 샀다 싶은 겨울 코트는 다 요즘 것보다 같은 울 100%라 해도 퀄리티가 많이 달라요
    옛날 옷을 무조건 버리는 것도 요즘 옷이 너무 후져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28. ...
    '19.11.21 9:36 AM (115.138.xxx.212)

    솜씨좋은 수선집에 맡기면 어떨까요..
    버리긴 너무 아깝네요
    예쁘게 고쳐주는 수선집에 맡겨서
    자주입을수 있게 고쳐 입으면 좋을거같아요

  • 29. 버리는건 이유가
    '19.11.21 9:45 AM (211.220.xxx.198)

    동네 단체바자회에서 알파카 코트를 3천원에 샀어요. 지방에서 나름 있는 오래된 브랜드라 새걸로 사려면 오십만원 정도는 했겠다 싶었는데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덥석 집었어요.
    사이즈도 맞고 옷도 거의 새것수준이라 횡재했다 했어요.
    소매길이 수선에 만원주고 드라이 팔천원 주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은근히 모 냄새가 올라오네요.
    그제사 제작연도를 보니 10년 지난 제품이네요.
    유행도 별로 안타는 디자인 인데도 버리는건 다 이유가 있었나봐요. 나는 바보짓 한거예요.

  • 30. ...
    '19.11.21 9:59 AM (116.45.xxx.45)

    저는 비싼 수선비만 날렸네요.
    아까워서 살려 보려고 했는데 말이죠.
    뭔가 수선한 옷은 이상해요. 뭔가 이상해요.

  • 31. 버리세요.
    '19.11.21 10:23 A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아무리 유행이 돌고 돌아도
    예전 옷은 촌스럽고 사람만 후질근해 보여요.
    옷캔 같은 단체에 보내세요.

  • 32. old
    '19.11.21 10:30 AM (175.196.xxx.92)

    음... 전 19년된 코트 입고 있는데,,,괜찮던데요.. 그냥 베이직한 롱코트라 유행타지도 않고, 넘 편하고 좋던데요.

  • 33. ㄱㄱㄱ
    '19.11.21 10:43 AM (106.102.xxx.144)

    남들보기엔 다 이상하지만 자기만족이죠뭐

  • 34.
    '19.11.21 10:46 AM (182.214.xxx.181)

    완전기본 베이직한 핏아니면 소재고 나발이고 얼른 버리셔요.
    길가다 소재는 좋은데 카라있는 라인들어간 알카파 자켓
    입고 다니는 사람보고 그냥 옷좀 사입지 했어요..
    연식이 문제가아니라 진짜 구려보였어요.ㅜㅜ

  • 35. 그냥
    '19.11.21 11:06 AM (211.108.xxx.17)

    옛날에 아무리 고가 옷이고 지금도 고급스럽다고 본인은 생각 하겠지만

    그냥 딱 옛날옷 입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36. 버려
    '19.11.21 11:29 AM (14.41.xxx.158)

    그당시 그옷 원단이 좋아요 원단질 바로 인정함 동시에 보온력 최강이고 그.런.데 무겁죠 마이 무거워요

    젊어 입었을땐 무겁네 하면서도 넘 따뜻하니까 잘 입었 그거 입고 한겨울 최강한파의 대관령 산꼭대기서 룰루랄라 여유롭게 커피 마신 여자에요 내가ㅎ 다른 사람들 넘춥다고 벌벌 떨더구만ㅎ

    그랬던 따순 코튼데 나이드니 버거워 못 입있음 디쟌 구린것도 구린거고 일단 너뭐 무거워 무슨 짐을 이고인는 듯한거 있죠 옷이 상전

    원단 너뭐 좋고 보온력 좋으니 수선해 입을까도 생각했으나 수선비도 장난아니게 부르길래 결국 버렸어요 놔둬봐야 자리만 차지하고 옷도 삭셈

  • 37. 막스마라리폼녀님
    '19.11.21 12:03 PM (110.70.xxx.201)

    사람들이 휘둥그레 한 게 멋있어서였을까요..?

  • 38. ...
    '19.11.21 12:09 PM (124.50.xxx.185)

    20년 된 버버리 체크코트
    허리 조금 잘룩하게
    수선했더니 괜찮아서
    잘 입고입어요.
    돈번 느낌이 들어
    코트값 백만원 카카오뱅크에
    넣어뒀어요.

    마땅한 새 옷도 없더라구요.

  • 39. 내 만족이예요
    '19.11.21 12:32 PM (110.5.xxx.184)

    남들 눈에는 오래된 거 다 보이지만 내가 괜찮고 돈 쓴만큼 뽑아야 생각되면 입는거죠.
    리폼했더니 괜찮더라는 본인 만족이고요.
    꼭 남들 눈에 멋있어야만 입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 40. ...
    '19.11.21 2:55 PM (124.50.xxx.185) - 삭제된댓글

    애낳고 보니
    비싼 옷 사기도 아깝고
    중저가 브랜드는 성에 안차고 하니
    예전꺼 꺼내 보네요.
    남들눈에 오래된거 다 보이면
    구질스러운가요?
    연봉에 맞춰 새 옷 착착 사입나요?

  • 41. ...
    '19.11.21 4:12 PM (14.52.xxx.3)

    10년전 100만원 주고산 코트들, 200만원 주고산 가방들.
    이미 질리게 들었고 유행지났으나 산 가격이 아까워 장롱속에 고이 모셔뒀었어요.

    아깝다고 수선도 해봤지만 결국 다~~ 버렸습니다.
    걔네들이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공간이 몇천은 되겠더라구요...ㅠㅠ

  • 42. ㅜㅜ
    '19.11.21 4:51 PM (124.64.xxx.162)

    리폼비가 얼마나 비싼데요.
    명품옷 수선비는 더 고가고요.

    리폼한다고 오래돼서 눌린 섬유결이 살아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입으시려면 그냥 레트로 느낌 들게 멋지게 소화하시든지...
    볼 때마다 마음 무거워지고 보관이 부담되면 차라리 정리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

  • 43. 어울리면
    '19.11.21 5:46 P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입으세요 .

    요즘은디잔이 옛것이라도 멋지게 소화만 시키면 그것이
    유행이예요 .

    전 그래서 비싼것일수록 기본디자인으로 사요

  • 44. ...
    '19.11.21 5:56 PM (1.215.xxx.243)

    오래된 고가옷 아직 멋지다 하며 입는분들..
    남들눈엔 그냥 오래된 옷이라는 인상뿐이고, 그당시에 비싸게 주고사서 아까워서 아직 입나보네 싶어요
    그후로 좋은옷은 안샀나보다 되게오래입네.. 싶음
    티가 안날수가 없는데 본인만 모르는거에요
    비슷한스타일 유행 돌아와도 미묘하게 라인이 바뀌고 디테일이 바뀌어서 돌아와요

  • 45. 저도 20년 된
    '19.11.21 6:0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유명 디자이너 작품이라고
    남동생이 사준 모직 롱코트

    아까운대로 헌옷수거함에 ..

  • 46. 비싸게준
    '19.11.21 6:0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알파카코트 자꾸 털뻐져서 버렸어요.

  • 47.
    '19.11.21 6:05 PM (1.230.xxx.106)

    다른건 모르겠고 사람도 늙어가는데 옷까지 오래된거 입으니 싫더라고요

  • 48. 심지어 책도
    '19.11.21 6:52 PM (175.211.xxx.90)

    오래된 건 다시 잘 안 읽게 돼요.
    편집이나 글씨체 등등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옷은 말해 뭐해요...
    10년 지난 1000만원 짜리 옷보다
    신상 10만원 짜리 옷이 훨씬 더 산뜻하다는 거 알고
    1~2년 동안 손 한번도 안 간 옷은 무조건 버립니다. ^^

  • 49. 맞는말.
    '19.11.21 7:52 PM (221.163.xxx.110)

    옷이 늙어요. 더불어 명품가방도..
    유행이 돌고 돌아도 전과 같지가 않아요.
    십년이 지난 내 체형도 전과 같지 않구요.

    저는 명품 많이 사서 쓰다가, 이미테이션 짭도 많고.
    유행도 달라지고. 명품도 늙는거 보고..

    한달용돈 천만원 아닌이상. 명품은 비추입니다.

  • 50. ...
    '19.11.21 8:24 PM (183.97.xxx.176)

    고가가 문제가 아니라 안입는 옷은 계속 안입게 됩니다.
    매해 옷정리 합니다. 3년이상 안입은 옷은 버려요.
    이유가 뭐든 미련때문에 갖고 있어봤자 안입는 거에요.
    그거 보관하는 부동산비가 더 들지.

    님 옷 좋아하고, 드레스룸 따로 있어 키핑가능하면 놔두시든가요,
    옷이야 많을수록 매칭할 수 있는것도 많으니까요

    핫한 패피할 거 아니면 버려요-_-

  • 51. 버리세요
    '19.11.21 9:13 PM (58.239.xxx.183) - 삭제된댓글

    82쿡 자주 회자되는 막스마라 ,버버리..이런 클래식 코트나 퀄팅 자켓도 다 유행 타요
    다 똑같아보이죠?
    아니요 매회 미세하게 코트 깃이며 길이감 폭 틀려요
    그러다보니 진짜 3년 최대 5년 지나면
    아무리 좋은 옷도 그리고 몇 번 안 입은 고가 옷도 구닥다리 같아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오래 입은 고가 코트보다
    오늘 산 중가 정도 코트가 더 세련되고 질 좋아보인답니다
    물론 중가 코트는 세탁을 하거나 몇 번 입으면 그 핏이나 질이 현저히 안 좋아지긴 하지만
    새로 산 며칠은 참 좋아요

    버리세요
    딸한테 물려준다
    평생을 입는다
    이런건 드라마에서나 있어요

  • 52. 그리고
    '19.11.21 9:14 PM (58.239.xxx.183) - 삭제된댓글

    리폼 하라는 댓글이 달릴 수도 있는데 애초에 하지 마세요

    고가 옷일수록 리폼비 많이 들고
    기껏 해놔도 입을 옷 아닙니다
    그 리폼비로 다른 거 사세요

  • 53. ...
    '19.11.21 9:24 PM (211.203.xxx.161)

    오래된 옷은 구리다는 분들..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패션이라는건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바우하우스 캐치프레이즈가 기능 없는 형식은 무의미하다 였던가요?
    생각 없는 패션 또한 공허할 뿐이기에 트렌디함이 반드시 미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엄마 코트를 물려 입거나 낡은 소맷부리가 드러나는 와이셔츠를 입는 사람.. 진중하고 깊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실제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사람들이었어요.
    자신이 동경하는게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에요.
    어떤 사람에겐 낡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에겐 돈 주고도 못 사는 최고의 고졸미입니다.

  • 54. ...
    '19.11.21 9:32 PM (124.61.xxx.75)

    에구 버려야죠.

  • 55. 저기요
    '19.11.21 9:56 PM (123.212.xxx.56)

    오래된 옷들
    아무리 관리 잘 해도 묵은 냄새나요.
    그건 어쩌시려구....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요.

  • 56. ㅇㅇ
    '19.11.21 10:17 PM (223.62.xxx.201)

    2년이상 안입고 손안가는 옷이면 놔둬도 별로 입을일 없을거예요 버리심이...

  • 57. .....
    '19.11.21 10:49 PM (210.221.xxx.159) - 삭제된댓글

    몸에 잘 맞으면
    입으세요.

    길 다녀보세요.
    옷도 각양각색,
    맵시도 각양각색인데

    다들 최신 유행 옷 입고
    최고의 맵시를 뽐내며 다니는 듯이 말하네요.

    옷 가게 가봐도
    온갖 재질, 온갖 디자인
    특이할 정도의 색상과 디자인..... 들이 넘치고 넘치는데

    뭘 그리 획일적으로 입도록 분위기 몰아가고 그러나요.

  • 58. .....
    '19.11.21 10:55 PM (210.221.xxx.159) - 삭제된댓글

    (211.203.xxx.161..이 님 글은

    내용도, 표현도
    읽은 이의
    마음을 충만하게 하고,
    좋은 향기 같은 멋이 풀풀 날리네요....
    많이 배우고 많이 성찰하며 사시는 분 같아요.

  • 59. .....
    '19.11.22 12:13 AM (210.223.xxx.229)

    우리나라같이 계절이 뚜렷한 곳에서 비싼 옷 살필요 없는것 같아요..
    정말 몇번 못 입고 지나가버리거든요.. 1년 기다려 입을만하면 두어번 입다가 몇년 보내면 만원짜리나 백만원짜리나 그냥 똥값인 유행이 지나가버린 옷되는거죠

    그나마 싼옷은 버릴때도 죄책감따윈 없는데 비싼건 버리기도 어렵고 마음도 괴롭거든요

  • 60. ...
    '19.11.22 4:51 AM (81.129.xxx.63)

    버리라는 의견이 많네요. 저라면 고가의 옷은 안버려요.ㅋㅋㅋ 유행 돌고돌아서 언젠가 입을 수 있어요. ^^

  • 61. 버리세요.
    '19.11.22 7:14 AM (112.149.xxx.254)

    이거지고있는 것들 많으면 머릿속이 깔끔해지지가 않아요.
    아파트 한평값이 2000만원 3000만원인데
    옷저장하는데 그 장소 쓰면서 먼지 쌓이고 각질쌓이는 거 안좋아요.
    솜씨좋은 수선집요?
    수선비가 백화점 영브랜드 옷값보다 더나와요.

  • 62. 실례지만
    '19.11.22 7:27 AM (220.95.xxx.235)

    82 단골
    끊임없이 거론되는 주제네요~

  • 63. ..
    '19.11.22 1:31 PM (223.62.xxx.50)

    -패션이라는건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자신이 동경하는게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에요.

    - '고졸미'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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