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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이 엄마의 앙고라 모자 ...

.... 조회수 : 15,505
작성일 : 2019-11-20 23:45:06
동백이 엄마 앙고라 모자 말이에요.
사연도 사연이지만
42만원이란 거금 때문에도 못 버린거겠죠?
그게 훨씬 리얼리티 있어서 좋았어요.
작가가 진짜 천재같아요.

IP : 121.181.xxx.1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0 11:46 PM (222.237.xxx.88)

    야구장에 쓰고갔던 그 모자 맞죠?

  • 2. 그모자
    '19.11.20 11:48 PM (223.62.xxx.197)

    뺏어와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나같은 호구는 그냥 그래 너먹어라 하고 주고 왔을듯요 ㅠ

  • 3. ....
    '19.11.20 11:51 PM (125.185.xxx.24)

    222.237님 맞아요 그모자
    https://newsimg.sedaily.com/2019/10/24/1VPNAIB2LQ_1.jpg

  • 4. ..
    '19.11.20 11:52 PM (180.69.xxx.152)

    우와..
    작가님 디테일이 정말 짱이시네요.

  • 5. 돈때문은 아니고
    '19.11.20 11:52 PM (223.62.xxx.163)

    내딸 엄마노릇 해준 사람이라 준건데
    파양을 했으니..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양엄마한테
    엄마타이틀을 뺏아온거라고 봐요.
    그 모자쓰고 자기딸 찾으러 ,엄마가 되려고 나선거라고 생각했어요.

  • 6. ....
    '19.11.20 11:58 PM (125.185.xxx.24)

    네 말씀 드렸듯이 그런 사연도 있지만
    저는 굳이 42만원이라고 비싼거라고 강조한 대목이
    앞서 있었기에 그렇게 생각했어요...

  • 7. 바람처럼
    '19.11.21 12:01 AM (49.1.xxx.12)

    동백이 엄마 인생에서 무언가를 살때 가장 큰 거금이였을거 같아요. 그게 너무 짠했어요.

  • 8. 짠내와 따뜻함.
    '19.11.21 12:16 AM (118.217.xxx.52)

    정말 그모자....42만원...
    저는 오늘...
    돈있는데도 집안사다 지금집 10억 오른거 생각하며 오늘도...몇번이나 바보된 기분으로 생각났는데....

    동백이 보면서 반성했어요
    좀 더 중요한걸 보자.

  • 9. ㅎㅎ
    '19.11.21 6:50 AM (209.53.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모자 디테일 ㅎㅎ
    비싸서 못 버린 것 같아요..

  • 10. 엄마 노릇
    '19.11.21 7:20 AM (219.250.xxx.4)

    딸 잘 키워준 감사의 모성애로 준 거니까
    자기의 마음, 모성애, 그런거 아니에요?
    엄마 즉 자기 자신을 준 건데 그 자리 아니니까
    내가 가져와야죠

  • 11. ㅇㅇㅇ
    '19.11.21 1:26 PM (120.142.xxx.123)

    팩트는 비싸서 못버린 것이지만 보통 평론이나 논문은 모자를 모성애로 치환시켜 다시 뺏아옴으로 쓰겠죠.

  • 12. ....
    '19.11.21 1:57 PM (110.70.xxx.246)

    그깟모자
    백화점에서 산건데 환불하면 그만이지
    못버려서 갖고 있는거라니...


    사연있는거니 보관한거겠죠


    그리고 굳이 42만원을 말한건
    동백엄마 모습이 초라하니까
    선물이 싸구려라 생각할까봐
    굳이 백화점에서 42만원주고 사왔다고 한거구요

  • 13.
    '19.11.21 2:04 PM (1.242.xxx.203)

    내생명 10년 떼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선물이에요.
    동백엄마한테 42만원이 중요한게 아니죠.
    입양했던 목사부인이 모자를 좋아하니 비싼 모자를 선물했을 뿐
    모자가 아까워서 못 버린게 아니예요.
    머리로 짚신을 엮어서 선물했다면 짚신이 싸구려니 줘버렸을까요?
    뺏어서 버렸을까요?
    그런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니 저라도 버릴 수도 환불할 수도 없었을거 같아요.

  • 14. 46만원
    '19.11.21 2:16 PM (123.254.xxx.132)

    난 46만원으로 들었는데 42만원인가요?
    여튼 본인은 아마 십만원 짜리 옷도 제대로 못사입었을텐데
    그 비싼 것을 사도 아깝지 않은 엄마 마음을 생각하면서 코끝이 찡해졌던 장면이었어요.

  • 15. ...
    '19.11.21 2:21 P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그 원장이 쓰고 있었쟌아요. 아마 사용해서 택때고 한것 환불 못했겠죠...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으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어요.

  • 16. ....
    '19.11.21 3:01 PM (118.176.xxx.140)

    동백엄마가
    돈없어서 동백이 고아원 버리고
    술집작부하면서
    돈 떼먹은 계주네가서
    아이옷까지 집어나오는 성격인데

    환불하려 맘 먹었으면
    택 떼었다고 못했을 성격인가요?
    모자 하자있다고라도 주장해서 환불했을 성격이죠

    아...이 사람들


    비싸다고 못 버렸다거니
    그래서 가지고 있다가 썼겠거니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는건지
    답답...하네요

  • 17. 모자
    '19.11.21 4:12 PM (223.62.xxx.29)

    제 보기에도 비싸서 못버리고 아까워서 쓰는거 같던데요?
    없이 살다보면 모든 명분과 감정을 앞서는게 돈일수 있어요.심플하게.
    특히 동백엄마는 질척거리지 않고 단순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보이는데,
    낙천적인 사람들의 힘은 슬픔이란 감정에 매몰되지 않는데 있죠.

    그 가식적인 목사부인 한테서 벗겨온 모자.화나서 가져오긴햇지만 버리기는 아깝고, 걍 내가 쓰지 뭐... 하는 동백엄마 스탈이 보이던데요?
    쓸개가 아니라 신장이라고 딸한테 면박도 주는 그런 성격

  • 18. ...
    '19.11.21 5:01 P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택 뗐는데.환불하면 진상 아닌가요???
    동백어머니 그런 캐릭은 아닌듯 한데요...

  • 19. 사서
    '19.11.21 5:18 PM (14.47.xxx.244)

    사서 바로 가진 않았을꺼 같아요
    사놓고 고민 걱정하다 찾아가서 내밀었겠지요
    그리고 딸까지 만나는데도 꽤 걸린거 같고
    환불하기엔 좀 ....
    저도 그런 진상은 아닌거 같아요

  • 20. ㅇㅇ
    '19.11.21 6:49 PM (121.168.xxx.236)

    착용한 걸 어떻게 환불하나요
    백화점에서 집에 입고 가라고 하는 건 환불 방지하려는 거예요

  • 21. 저는
    '19.11.21 8:48 PM (211.42.xxx.116)

    그장면이 현실감있게 느껴졌어요
    저라도 그순간 너무 화나서 가지고 왔을것같구요

    이건 다른얘기인데
    엄마 보험금 못쓴다 생각들면서도 동백이는 쓸것같아요
    서민이라면 눈물머금고 그돈이 필요할때 쓰지요

    이건 없어본 사람만이 느끼는 감정같아요

    적가는 어떻게 알았을까? 정말 대단해요

  • 22.
    '19.11.21 9:52 PM (175.116.xxx.158)

    저도공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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