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마늘꽁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9-11-20 18:02:56
저는 미혼입니다.
부모님 연세가 두분다 많고 아빠는 요양원에 계시지만 잘 유지하고
계세요.
내년에 윤달이 들었다는데 수의를 하는게 좋다구
엄마는 싼걸로 인견인가? 하신다네요.
수의는 원래 자식들이 장만하는거죠?
보통 어떤원단으로하고 가격은 어느정도인가요?
엄마는 만들어서 보관하시겠다는데 이게 옳은건지 모르겠네요.
보통 어떻게들 하는 건지요?
수의는 어디서 취급하는건지요?
IP : 211.246.xxx.19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0 6:06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몇년사이 수의 안입으시는거봤어요
    성당 자매님 연도갔더니 깨끗한 한복 입으셨어요
    친구 아버님 평소 입으시던 양복 구두까지 맞춰입으셨어요

    세상이 변하고 있어요
    꼭 수의 안입어도 되면 좋아하던 옷 챙겨두었다가 입고 가셔도
    좋아보이던데요

  • 2. 아마
    '19.11.20 6:09 PM (210.178.xxx.44)

    딸이 해주면 좋다고 해서 윤달이 들었던 이십몇년 전에 고모가 할머니 수의를 해드렸데요. 안동포로...
    요즘은 안동포 만드는 사람이 적어서 이런 퀄리티 수의는 수천만원이라며 염하시던 분 본인이 신나서 모두가 감동받을만큼 일해주셨어요.

    보관은 할머니 장 위에 나무함 2개를 보자기로 싸서 두셨더라고요.

  • 3. ㅇㅇ
    '19.11.20 6:11 PM (110.12.xxx.167)

    몇십년전에 안동포로 맞춘적이 있어요
    딸들이 돈모아서
    안동에서 전문적으로 하는 분께 최고급으로 맞춰서
    부모님드렸더니 좋아하시더군요
    수의 맞추고 이십년을 보관하시면서
    매년 손질하시는데 그것도 일이더군요

    시부모님은 돌아가신후 상조회에서 준비한걸로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 4. 상조회는
    '19.11.20 6:17 PM (223.33.xxx.128)

    중국꺼 거짓말로 국산이라고 판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요.

  • 5. 원글과
    '19.11.20 6:27 PM (116.120.xxx.224) - 삭제된댓글

    다른 질문 죄송한데,
    좋은 수의 입으면 좋은 곳에 간다는 전통 믿음이 있나요?
    아니면 본래 수의가 자식들이 돈 모아 살 정도의 난이도 높은 고가의 옷인지요?

  • 6. ..
    '19.11.20 6:39 PM (118.37.xxx.134)

    요즘 수의 안하시던데요..
    평소에 좋아하시던 옷이나 깨끗한 옷으로 하면 되지요...

  • 7. 일본잔재
    '19.11.20 6:4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04748&page=1#gnb

    삼베가 일본 잔재라고

  • 8. .....
    '19.11.20 6:45 PM (221.157.xxx.127)

    요즘 화장 하는경우가 많아 넘 좋은 수의 필요없지않나요

  • 9. 원글과 님께
    '19.11.20 6:48 PM (106.200.xxx.209)

    전통 한복 조금 배운 사람인데요
    원래 조선시대에 수의는 혼례복으로 입혀드렸어요
    즉, 살아생전 입었던 옷 중에 가장 좋은 걸 입혀 보내드린다는 뜻이겠지요
    안동포는 최고급 소재였으니까 그걸로 맞추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행처럼 생겨난 풍습?이고요
    학의나 고관대작의 관복을 입혀드리기도 했고요
    즉, 전통을 엄청 따지시는 분이 아니라면 부모를 위한 최고의 옷을 준비하면 될 거 같아요

  • 10. 일제가
    '19.11.20 6:51 PM (223.62.xxx.44)

    좋은 옷 못입게 싸구려 삼베를 입게 만들었답니다. 더불어 국화꽃도 일본 장례 풍습이구요.

  • 11. 관음자비
    '19.11.20 6:57 PM (112.163.xxx.6)

    중국 가짜 삼베.... 개장해 보면 옷이 신체를 둘둘 말고 있다더군요.
    썩질 않으니 밧줄에 엉킹 것 처럼....
    그럴꺼면 썩는 천연 소재인 비단이 더 좋겠더군요.
    저의 부모님은 주변 친한 분이 포목상을 하는데, 비단으로 수의를 만들어 주더군요.
    비싼 최고급 그런 건 필요 없다면서 일반 비단으로...

  • 12. 하지마세요
    '19.11.20 6:58 PM (221.149.xxx.183)

    그딴거 다 미신입니다. 노인들 상대로 사기치는 죽일 놈들. 울 엄마 저몰래 몇백 들여 수의 세트 사깃꾼들에게 사놓았더라고요. 7.8년 되자 다 삮았고 정작 돌아가실때는 그냥 상조회사꺼 입으시고 그거는 같이 넣어 화장. 돌아가실때 해도 충분합니다.

  • 13. .....
    '19.11.20 6:59 PM (112.144.xxx.107)

    화장 하실거면 아무 옷이나 입으면 안된대요.
    화학섬유로 되고 단추 달린 일반 옷과 구두는 화장하면 녹아서 뼈에 들러붙고 유독가스 나와서요.

  • 14. 위에
    '19.11.20 7:15 PM (116.120.xxx.224) - 삭제된댓글

    한복 배우신 분 답변 감사합니다.
    혼례나,관복처럼 보기에 아름다운 옷이면 이해됩니다.
    궁금했거든요.
    서양 영화보면 중세든 요즘이든 아름다운 옷에 곱게 화장하고 꽃으로 장식하던데 우리 나라는 왜 보기 않좋은 삼베로 다 가리나 싶어서.
    소박하게 슬픔을 표현하나 했는데 보기에 상당히 아름답지 못한 수의 값이 수천만원,혹은 자식들이 돈을 모아 마련할 정도로 고가라니 특별히 내세에 도움되서 특별한 시기에 장만하나 궁금했어요.
    주변에 돌아가신 분들 있지만 수의 미리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이곳에서 처음 알아서요.

  • 15. ..
    '19.11.20 7:18 PM (180.230.xxx.90)

    윤달에 안동포...
    그건 매장을 많이 하던 얘기지요.
    요즘은 대부분 화장 하잖아요.
    얼마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화장할거면 수의는 좋은거 안 해도 된다고 수의는 제일저렴한거 많이한대요.

  • 16.
    '19.11.20 7:25 PM (27.166.xxx.103)

    미혼인 딸이고 몇 해전 윤달 있을 때 아버지 수의를 준비해뒀고, 올 가을에 일 때문에 상포상회 갔다가 사장님께서 좀 저렴하게 해주신다고 해서 어머니 것도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내년이 윤달 있는 해네요.
    거의 10년 전에 조부모님 수의를 인견으로 했었는데 매년 바람 쐬진 못하고 위독하시다고 들었을 때 꺼내보니 상태가 괜찮았어요.
    삼베(안동포)는 비싸고 중국산도 많다고 해서 인견으로 한 건데 깔끔하니 좋아서 부모님 것도 같은 걸로 준비했어요.
    가격은 이번에 맞춘게 정가가 70만원 정도라고 들었구요,
    전통시장 안에 상포나 포목점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7. ...
    '19.11.20 7:44 PM (122.38.xxx.110)

    원래 비단옷 입었다더라구요.
    삼베 비싸기만 하고 가짜많고 하지마세요.
    인견60~70 하는 것 같더라구요.
    흰색인데 고와요.
    그것도 중국서 만들어온다더라구요.
    저는 인견 사서 한복집에서 직접 지으려고 합니다.
    부모님은 인견 저는 순면 100% 잠옷입고 가고싶어요.

  • 18. 살자
    '19.11.20 8:11 PM (59.19.xxx.126)

    부모님께서 꼭 원하시면 여유 있을때 하셔도 괜찮은듯 해요 근데 화장하실 예정이면 준비 안하시구 일반적인것을 하세요 저희는 장례식장 자체에서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화장하실거면 관도 좋은거 안하셔도 된 다구요

  • 19.
    '19.11.20 8:30 PM (121.167.xxx.120)

    미리 해 놓으면 장마 지나고 나서 한번씩 꺼내서 햇빛에 말려야 해요
    접은채로 놔두면 천이 상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50대에 해 놓으셨는데 버리고 80대에 새로 하셨어요 94세에 돌아 가셨어요

  • 20. ..
    '19.11.21 2:07 AM (1.227.xxx.17)

    저도 번대해요 돈벌라는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에요
    위엣님들 써주신말 맞아요 한복입혀서 장례하고그랬구요
    저도 있던 한복입고 가고싶어요
    요즘 90대까지도 사는 장수하는시댄데 그걸 언제가실줄 알고 이고지고사는것도 짐이고요 아버지 부자셨는데 화장할거라 장례식장에서 하라는대로했어요 비싼거 안권하더라고요 함도 옷도
    태울건데 의미없죠 저는 자식들한테도 국화꽃 수의 하조말라고 할거에요 있던한복에 그계절에 풍성히 나는꽃으로 그냥색색깔로 꾸미라고 할려구요 장미나수국이나 카라나 내가 좋아하는꽃들로 액자주변 꽃으로 장식하라하고싶어요

  • 21. 50대
    '19.11.21 7:46 AM (222.101.xxx.174) - 삭제된댓글

    저는 우리집 애들한테
    나 죽으면 수의 절대 사지말고
    내 옷 중에 제일 좋은 옷 입히라 했고요,
    요즘 화장하니 그냥 순면옷 그야말로
    싼 흰 면으로 입히라 해야겠어요
    자식들이 수백 들여 수의 사주면
    화나서 죽지도 못할것 같네요 ㅋㅋ
    그런 쓸데없는 돈을 쓰다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939 저희 앤 7시-7시 40분 피아노 레슨 바이올린 레슨 주 2회씩.. 9 아이코 2019/11/20 1,818
1008938 썸바디 2 보시는분 있나요? 7 2019/11/20 1,927
1008937 향수 잘 아시는분. 10 .. 2019/11/20 4,486
1008936 고액 세금 체납자 압류 현장. Jpg 3 이대로쭉하자.. 2019/11/20 1,936
1008935 결혼3년만에 한번 안한 설거지 74 .. 2019/11/20 21,105
1008934 마약 매트리스 괜찮나요? 1 잠이보약 2019/11/20 1,100
1008933 연세대 대나무숲에 올라온 홍콩지지선언문 8 불씨 2019/11/20 1,497
1008932 9시 30분 더룸 ㅡ 김남국 변호사 출연 본방사수 2019/11/20 423
1008931 아파트에서 피아노 연습 하면 안되나요? 19 .. 2019/11/20 4,666
1008930 모의고사 국어 점수가 참 안나오네요ㅠㅠ 7 2019/11/20 1,847
1008929 영어로 이름 쓸때 맞는지 좀 봐주세요. 9 이름 2019/11/20 609
1008928 곰탕 끓이고 있어요 질문있어요! 4 2019/11/20 894
1008927 73년 소띠에요, 올해 어떻게 사셨나요? 16 진짜맞나? 2019/11/20 5,473
1008926 잘못 배달된 택배 어째야하나요? 5 난감 2019/11/20 1,256
1008925 '종부세 폭탄 고지서' 날아온다."집값 띄워놓고 세금 .. 22 제목꼬라지봐.. 2019/11/20 4,315
1008924 배 나오신 분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4 2019/11/20 3,506
1008923 바이킹 스워프 해산물 일본꺼 아니겠죠? 4 ㅇㅇ 2019/11/20 1,461
1008922 배많이 나온 남편 바지ㅡㅡ 3 ㄱㄱㄱ 2019/11/20 717
1008921 경박하다는건 어떤 행동들을 말하는건가요? 9 ㅇㅇ 2019/11/20 1,580
1008920 50·60대 변심, 부울경 한국당지지 급락 7 어우야 2019/11/20 2,124
1008919 '행복의 기원' 책 읽고 자살 충동 느껴요 12 ... 2019/11/20 5,815
1008918 사타구니 종기;;;병원갈 시간이 없어요 ㅠㅠ 19 ㅁㅁㅁ 2019/11/20 8,718
1008917 회사에서 ㅇㅇ야 하는 경우가 많나요? 5 ㅇㅇ 2019/11/20 1,035
1008916 황교안, 곡기를 끊지말고 정치를 끊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 6 나이쑤 2019/11/20 1,122
1008915 자주 배가 고픈건 무슨 병을 의심해 봐야 하나요? 15 배고파요 2019/11/20 3,783